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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감시와 처벌을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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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와 처벌을 몇 주간 읽으며 우리 사회의 여러 감시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학교가 사람들을 감시의 사회로 스며들게 하는 그 첫 번째 길이었다. 나의 학교다니던 시절을 생가하면 난 벌점을 받지 않기 위해 모범생으로 지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감시와 처벌을 읽고 난 뒤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게 감시에 익숙해져 갔던 것이란 걸 느끼게 되었다. 스마트폰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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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와 처벌을 몇 주간 읽으며 우리 사회의 여러 감시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학교가 사람들을 감시의 사회로 스며들게 하는 그 첫 번째 길이었다. 나의 학교다니던 시절을 생가하면 난 벌점을 받지 않기 위해 모범생으로 지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감시와 처벌을 읽고 난 뒤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게 감시에 익숙해져 갔던 것이란 걸 느끼게 되었다. 스마트폰 웹에서의 검색기록을 감시한다는 기사를 본 뒤 고도로 발전된 현재 사회에서는 어떤 식으로까지 감시를 당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시대에서 내가 감시와 그에 따른 처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그 답을 정확히 찾지는 못했다. 나 개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u*******r 2023.12.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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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6] 감시와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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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은 설명할 필요도 없고, 명백히 표현될 필요도 없다.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하고,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훈련을 담당하는 지도자와 복종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는 신호로 소통하는 관계이다. 중요한 것은 명령을 이해하는 일이 아니라 미리 설정되어 있는 신호체계에 따라 신호를 간파하고 그 신호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일이다. 신체들은 이제 신호들로 구성된 작은 세계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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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은 설명할 필요도 없고, 명백히 표현될 필요도 없다.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하고,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훈련을 담당하는 지도자와 복종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는 신호로 소통하는 관계이다. 중요한 것은 명령을 이해하는 일이 아니라 미리 설정되어 있는 신호체계에 따라 신호를 간파하고 그 신호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일이다. 신체들은 이제 신호들로 구성된 작은 세계 속의 한 요소이며, 신호에 따라 강요된 획일적 반응을 따를 뿐이다.

 

(근대화된) 권력은 감시를 통해 인간을 분류하고 평가하며, 그에 따라 등급을 재조정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선 처벌을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것을 통해 권력은 자신들이 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는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교육을 통해 개조시키고, 개조가 불가능한 비정상들은 정상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을 격리시킨다. 그걸 위한 지식을 우리는 무려 인문학이라고 부른다.

 

진짜 인문학이 인문학이 되기 위해선 왜 사람들을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해야 하는지? 그 구분의 기준은 무엇이며, 그걸 도대체 누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먼저이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이 혼돈스러운 글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h*****p 2021.06.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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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와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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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을 이해하려면 푸코의 철학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중세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감옥의 역사를 통하여 권력과의 관계를 이해하려고 했던 푸코의 사상은 감옥안에서  권력이 어떻게 개인의 신체를 조종하려 하는지 언급하고자 했습니다..  제레미 벤담이 제시했던 팬옵티콘을 가지고와서 해석한 푸코는 팬옵티콘의 불평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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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을 이해하려면 푸코의 철학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중세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감옥의 역사를 통하여 권력과의 관계를 이해하려고 했던 푸코의 사상은 감옥안에서  권력이 어떻게 개인의 신체를 조종하려 하는지 언급하고자 했습니다..  제레미 벤담이 제시했던 팬옵티콘을 가지고와서 해석한 푸코는 팬옵티콘의 불평등한 시선 구조에서의 권력을 아야기 합니다.. 글쎄요.. 

YES마니아 : 로얄 m****0 2022.01.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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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자유롭게 살고 있는가 ?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우리는 정말 자유롭게 살고 있는가 ?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내용보기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은 감옥과 형벌의 역사를 다룬 책이지만, 읽다 보면 결국 우리 사회 전체를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처음에는 공개 처형에서 감옥 제도로 넘어가는 변화가 더 인간적인 발전처럼 보인다. 그러나 푸코는 그 변화가 단순한 진보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처벌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더 조용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
"우리는 정말 자유롭게 살고 있는가 ?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내용보기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은 감옥과 형벌의 역사를 다룬 책이지만, 읽다 보면 결국 우리 사회 전체를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처음에는 공개 처형에서 감옥 제도로 넘어가는 변화가 더 인간적인 발전처럼 보인다. 그러나 푸코는 그 변화가 단순한 진보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처벌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더 조용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권력이 꼭 폭력적인 모습으로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교의 시험, 회사의 평가, 병원의 기록, 군대의 훈련처럼 우리는 너무 익숙해서 의심하지 않는 제도들 속에서도 권력은 작동한다. 사람을 때리거나 가두지 않아도, 규칙을 만들고 비교하고 평가하는 방식만으로 인간은 스스로를 조심하고 통제하게 된다. 이 대목을 읽고 나면 감옥은 더 이상 사회의 바깥에 있는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특히 ‘누군가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만으로 사람이 스스로를 감시하게 된다는 설명은 오늘날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CCTV, 출입 기록, 온라인 활동, 각종 평가와 점수 속에서 우리는 실제로 감시당하지 않는 순간에도 스스로를 관리한다. 푸코가 오래전에 말한 문제의식이 지금의 일상과 너무 자연스럽게 겹쳐진다는 점이 놀라웠다.


 물론 『감시와 처벌』은 쉬운 책은 아니다. 내용도 묵직하고 문장도 가볍게 읽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 번 읽고 나면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규칙과 제도, 평가와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감옥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어떻게 사람을 길들이는지 보여 주는 책이다.


 『감시와 처벌』은 편안한 위로를 주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익숙한 현실을 불편하게 다시 보게 만든다. 그러나 바로 그 불편함 때문에 오래 남는다. 우리가 정말 자유롭게 살고 있는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기준에 맞춰 스스로를 감시하며 살고 있는지 묻게 만드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t**********k 2026.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