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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시리즈가 참 좋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을 읽으면서도 좋은 통찰의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의 시리즈를 읽고 여기서 얻은 내용들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흔히 창세기 1-11장을 원역사?라고 하는 것 같다. 원래 있었던 역사란 뜻일까? 아니면 역사라고 불릴 만한 시대 이전에 있었던 최초의 기록된 역사라서 그럴까? 현대와 비교해 자칫 오해할만한 성서의 내용들, 그것이 신화로 여겨지는 이들이 있을지라도, 이 책은 쉽게쉽게 풀어서 해설해준다. 짧지만 도움이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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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네피림이 외계인이라거나 혼혈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들을 ‘이름난 사람들’이라고 설명한다(6:4). 대단한 이름을 얻는 일은 바벨(11:4)과 아브라함 (12:2)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의미심장한 주제다. 따라서 하나님이 여기에서 그저 ‘이름난 사람들’이라고만 알려진 무리를 꾸짖으신 일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 아니다. 즉 우리가 신적 존재가 땅에 내려와서 사람 여자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낳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알아낸다고 해도 창세기에서는 그보다는 네피림의 자손을 향해 이렇게 질문하는 것에 더 집중한다. “대단한 이름을 얻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우주의 시작: 창세기 1-11장 중 발췌
창세기 1-11장에 대한 저자 드루 존슨의 간결한 탐구는 성경적이면서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통찰력이 있게 다가온다. 창세기를 접하면서 그 본문이 우리를 이끄는 길에서 과연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오늘날 하나님의 세상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성과 기술, 권력과 죄, 죽음과 생명에 대한 유의미한 탐구를 담고 있어 매우 유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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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열매를 먹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남자가 신뢰의 대상을 여자로 바꾼 것이 문제라고 진단하셨다. 그 여자는 암묵적으로 뱀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 여자는 유일하게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나무 열매를 아이러니하게도 “먹기에 좋고 보기에 좋다”는 이유로 몹시도 원했다(2:9과 3:6을 비교하면 이 아이러니를 확인할 수 있다). 여자는 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뱀의 해석을 통해서 열매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속고 말았다. 흙사람이 더 생각해 보지도 않고 여자와 함께 열매를 먹었을 때 이들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주의 시작: 창세기 1-11장 중 발췌
창세기 1-11장은 구약의 태고사로, 그 내용보다는 내용이 담고 있는 많은 신학적, 문학적, 과학적, 윤리적, 생태적 문제들로 인해 해석이 쉽지 않아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를 잘 인식하고 창세기 1-11장에서 성과 결혼, 생태, 과학, 윤리적 주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토론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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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큰 흐름 3가지는 인류의 초기 역사(1-11장), 족장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서사(12-36장), 그리고 요셉 이야기(37-50장)다. 이 세 부분 모두 따로따로 읽을 수 있으며, 특히 1-11장이 더욱 그러하다. 즉 1-11장을 그 자체로 독자적이며 일관성 있는 일련의 이야기로 읽되, 창세기의 나머지 부분을 읽어야 하는 것과 상관없이 읽어도 된다. 반면에 12-50장은 하나님의 약속과 그 약속의 성취와 관련된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부분적으로는 미완성인 채로 남는다. -우주의 시작: 창세기 1-11장 중 발췌
창세기 1-11장은 만물이나 인류의 기원을 과학적으로 풀어 주는 열쇠가 아니다. 오히려 기독교 신학의 주춧돌과 같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게 하겠다. 그리고 창조의 원리와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이정표와 같다고 보면 적당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인간에 대해, 자연 세계에 대해 기본적인 사고의 틀을 놓아 주는 장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창세기 1-11장의 해설을 통해 현시대에 적실성 있는 성경적 세계관을 도출해내게 도울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가르침을 제공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