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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민음사에서 나온 삼국지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주황색 곁표지의 중국식 갓을 쓴 사람하나 그려져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정도나 들어봤을까. 관심이 없어서였는지 무지해서였는지, 나중에는 정치적발언으로 실망해서 신경쓰지 않고살았는데 추천받아서 사람의 아들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표지부터 가시관이 큼직하게 그려져있고 몇페이지 되지않아 교회관련 이야기가 나옴으로 당연히 예수님을 말하는지 알았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역시 인간의 몸을 빌어 탄생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아니었다. 아하스 페르츠 라는 인물이었고 고통받는 인간 의 대변인 정도로 보면될까? 예수님과 여러번 토론하는 모습도 좋았다. 신선했고 재미있다. 아직 못본이가 있다면 꼭 한번 보길 권한다. |
| 이문열의 작품을 처음 대한 때가 20살때 사람의아들을 읽으면서였다. 그시절 이 작품은 대학생들의 필독서라 불릴만큼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그당시에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ㄴ라는 책을 몰랐던 시절이어서 사람의아들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두 작품 모두 훌륭한 작품임을 알게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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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작가의 사람의 아들은 신의 존재와 인간의 신앙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은 소설이다. 액자식 구조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기독교의 철학과 인간의 고뇌를 다루며, 주인공들의 내적 갈등을 통해 신앙과 이성의 대립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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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은 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임을 밝혀둠 이문열작가님과 관련된 책은 초한지와 삼국지를 읽어봄 그래서 관심이 생겨 이문열작가님 책을 왕창삼 그중 하나가 사람의 아들인데.. 솔직히 내가 교양이 없어서 그런지 내화에 해당하는 내용을 큰 틀은 이해했다만 세부내용은 이해못했음 기독교관련해서 기본지식이 없어서 그런 거 같기도한데.. 나중에 관련 지식을 쌓고 다시 읽어보면 좋을듯함.. 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인 본인이 한줄로 내용을 정리하자면 기독교적 이분법적 사고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신학도의 고뇌를 액자소설로 만들어놓은 소설? 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듯함 |
작가가 천재인 것 같다..신에 대한 해박함이 여실히 드러난다. 종교적인 내용이지만 빠져들게 된다. 심지어 나는 무교여서 배경지식이 없는데도 특유의 잘 읽히는 문체로 신화를 보듯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소설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다. 우선 민요섭이 살해된 채 발견되고 민요섭의 살인범을 쫓는 스토리, 또 민요섭이 쓴 "사람의 아들" 아하스 페르츠의 일대기가 또다른 주요 이야기이다. 민요섭 스토리와 아하스 페르츠 일대기가 교차하며 펼쳐지는데, 처음엔 민요섭을 죽인 범인이 궁금해서 민요섭 얘기를 더 재밌게 읽었지만(아하스 페르츠 이야기는 처음에는 현실성도 없고 어렵게 느껴졌다) 갈수록 두 이야기에 다 몰입해서 읽었다.민요섭이 쓴 소설의 주인공 "아하스 페르츠"는 유대 국가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했던 그는 랍비가 되기 위한 꿈을 가진다. 하지만 테도스라는 인물은 아하스 페르츠에게 빈민의 삶을 보여주고 아하스 페르츠는 과연 말씀들이 백성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커갈수록 신에게 회의감을 가지게 된 민요섭은 진정한 신을 찾아 이집트, 바빌로니아, 인도, 로마로 순례를 떠나게 된다. 첫 국가 이집트에서의 신 개념은 그의 마음에 와닿는다. 이제껏 백성의 삶과는 무관했던 신과는 달리 이집트의 신은 육화한 신이었다. 인간으로 태어나 고통을 겪은 "인간적인" 신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점점 인간을 위한 속세에 찌든 종교가 되어가는 것을 보고 실망한 그는 이집트를 떠난다. 그 다음 행선지는 바빌로니아. 개인적으로 이곳의 에피소드가 가장 흥미로웠다. 바빌로니아의 히메루스라는 인물은 왕의 자리를 제안하고 아하스 페르츠는 왕이 된다. 아하스 페르츠는 왕이 되어 아름다운 어린 신부와 매일 밤을 보내며 바빌로니아의 신앙을 공부한다. 하지만 이따금씩 그의 밑의 장로들은 자신에게 동정의 눈빛을 보낸다. 히메루스의 음침한 미소는 덤이었다. 그 전말이 나중에 밝혀진다. 아하스 페르츠는 그 이후 인도, 로마에서 순례를 이어간다. 이렇게 아하스 페르츠의 순례 이야기가 끝난 뒤 민요섭을 죽인 범인이 밝혀진다. 결말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아무튼 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단죄하지 않고 간섭하지 않는 신vs단죄하는 신 어떤 신이 더 필요한 걸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암튼 성경도 읽지 않은 내가 처음 접하는 신앙적인 내용에 처음에는 어렵기도 했지만 이문열 특유의 문체는 점점 빨려들어가게 만들었다. 하지만 100% 소화한 느낌은 아니라서 좀 더 경험을 쌓고 읽고 싶다. 워낙 명작이라 그때는 또 느낌이 다를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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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0"그가 우리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를 선택하였다. 그가 우리를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의지라는 것이 하나님에게 나온 것이 아니라면 그 의지를 전수해준 다른 신적인 존재가 있는 건인가. 만약 인간의 의지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왜 부정과 불의라는 의지를 준 것인가. 왜 인간이 스스로 부정과 불의를 저질러 참회하고 속죄하게 만드는 것인가. 아하스 페르츠는 위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예루살램에서 인도까지 11년간의 여행을 떠나지만 11년간의 여행으로 얻은 깨달음은, 인간이 자신에게 닥친 자연세계의 혼돈과 그로 인한 공포를 애써 외면하기 위해 신에 의지한다는 것. 또, 권력과 정치에서의 승리를 위해 종교를 이용한다는 것. 야훼의 교리를 구성하는 것들이 다른 종교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볼 때 야훼의 교리는 서로 다른 종교의 내용들을 빌려와 만들어 냈을뿐이라는 사실이었다. 11년간의 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하스 페르츠는 예수에게 일침한다. 인간에게 참회와 속죄라는 굴레를 짊어지게 하더니 결국에는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절명하게 함으로서 인간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죄의 굴레에 집어넣는 다는 것이다. 인간을 죄의식으로 집어넣고 언제 올지 모르는 구원의 날을 기다리게 만드는 것은 삶을 억압하고 옥죄어 불행으로 만들뿐이다.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인간의 방식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나을 것이다. ; 종교뿐만 아니라 도덕, 법, 돈, 권력, 명예, 규칙 등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을 강제하는 모든 것들을 의심하고, 우리의 기존 행동을 파괴하여 새로 '창조'하는 삶을 살라고 했던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감명 깊게 읽었었다. 관련된 책들을 더 읽어 보고 싶은 생각에 검색을 하다 이문열 작가님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사람의 아들'이라는 책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구매해 읽게 되었다. 아하스 페르츠가 고향으로 복귀하여 예수와의 5번의 만남마다 당신의 방식으로는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고 인간은 인간의 방식으로 살아갈테니 이제 그만 떠라나고 외치는 모습은 짜증이나 화라기보다는 호소나 절규에 가깝다고 느껴졌다. 우리가 우리 삶을 지배하는 생각이나 사상을 되돌아 볼 때 단순한 의심이 아니라 아하스 페르츠의 모습처럼 절규에 가까운 자세로 돌아봐야 변화의 가능성이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니체가 자신의 책을 읽으려면 굳건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내 모습에서 바꾸고 싶은 것 중 바로 떠오르는 것은, 대화를 할 때 내가 주로 말을 많이 하는편이고 주도하는 편인데 그것은 내 말에 대한 자신감이나 떠벌리기를 좋아하는 성격때문이라기 보다는 대화가 줄어든 고요함, 정적이 싫어서 내뱉는 소음이었다. 근데 그런 짓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변인이 하는 말에 대한 경청이나 공감, 칭찬 등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대화에 남는 것은 나혼자 쓸데없이 떠벌린 의미없는 말들이었다. 입 닥치고 잘 듣는 연습을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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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작가님의 삼국지를 고등학생때 읽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문학책에 나와 있었고 아주 오랜만에 작가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종교가 기독교이신 건지 궁금하네요 음 결론 부분에서 저는 약간...... 중간 부분은 지루해서 좀 건너띄면서 읽기는 했어요 아직 제가 이 책을 다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종교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도 책 속에 마오고..... 암튼 쉽지 않은 책 이군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