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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볼 책은 김유정 땡볕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43)입니다. 덕순이는 길가 버들 밑에다 지게를 벗어 놓고는 두 손으로 적삼 등을 흔들어 땀을 들이는 모습을 생각하면 얼마나 고된일인지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네요. 바람기 한 점 없는 거리는 그대로 타붙었고, 그 위에 모래만 이글이글 달아간다는게 한여름때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진짜 더웠을것 같아요. 한여름 집밖을 나서면 뜨거운 공기가 폐에 들어올때 얼마나 꽉 막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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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순이는 자기네들의 팔자를 고칠 수 있고 없고가 이 순간에 달렸음을 또 한번 깨닫고 열심히 의사의 입마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마는 금테 안경쓴 의사는 그리 쉽사리 입을 열지 않는것이 이해가 갑니다. 몇 번을 거듭 주물러 보고, 두드려 보고, 들어보고, 이러기를 얼마 한 다음 시답지 않게 저쪽으로 가 대야게 손을 씻어 가며 간호부를 통하여 하는 말이 이 뱃속에 어린애가 있다니ㅜㅜ 너무 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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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땡볕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43)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시원스레 받았으나 덕순이 자신 역시 기영 할아버지의 말을 꼭 밎어서 좋을지가 의문이라니.. 시골서 올라온지 얼마 안되는 그로서는 서울 일이라 혹 알수 없을 듯 싶어 무료 진찰권을 내온데 더되지 않았으니.. 그렇다 하더라도 병이 괴상하면 할수록 혹은 고치기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월급이 많다는것이라니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
| 이 시리즈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라는 부제목을 두고 나온 시리즈인데 시리즈로 나온 책들은 모두 다 나름 주제가 확실하고 유익한 내용의 책들이라서 모두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은 근현대 한국문학이라서 구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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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순과 덕순의 아내 배가 아파서 혹시나 하고 찾아간 병원에서 사산된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에 수술하자는 의사말에 수술을 거부하고 나오는 삶이 너무 힘들어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그런 부부의 이야기 남겨질 남편에게 유언을 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위해 길거리 음식을 사는 남편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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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땡볕은 땡볕이 내리쬐는 데,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같은 곳에 있을 수만 있어도 다행으로 여기며, 스스로 복받았다고 생각할 법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그 인물들은 땡볕 아래에서 일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이기에, 땡볕 아래에서 몸을 움직입니다. 일하는 만큼 기계적으로 결과로 되돌아오는 곳이라면 더없이 좋으련만, 그렇지만은 않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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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순이는 지게를 지고 다시 일어나며 그 십오 원을 생각했던 것이니 그로서는 너무도 벅찬 희망의 보행이었다. 덕순이는 간호부가 지도하여 주는 대로 산부인과 문 밖에서 제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업어다 놓은 대로 걸상에 가 번듯이 늘어져 괴로운 숨을 견디지 못한다. 요량 없이 부어오른 아랫배를 한 손으로 치마째 걷어 안고는 매 호흡마다 간댕거리는 야윈 고개로 가쁜 숨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수술실에서 들것으로 담아 내는 환자와 피고름이 섞인 쓰레기통을 보는 것은 그로 하여금 해쓱한 얼굴로 이를 떨도록 하기에는 너무도 충분한 풍경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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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넘게 배가 불러 앓고 있는 아내와 병원을 찾은 남편 이야기를 그려 보여주고 있는 김유정의 단편 소설이다. 뜨거운 여름 날. 남편 덕순은 앓는 아내를 지게에 싣고 대학병원에 간다. 시골서 올라온 그는 열 달 넘게 배가 불러오며 앓고 있는 아내에게 마음이 몹시 쓰인다. 하지만 땡볕에 너무 더워 무거운 아내에게 화가 자꾸 난다. 기영 할아버지가 대학병원에 가면 아내의 병을 연구하며 월급도 준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힘을 내본다. 드디어 대학병원에 물어물어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