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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는 김경윤 인문학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철학소설이다. 김경윤 작가는 '자유청소년도서관' 대표이며 인문학 놀이터 '참새방앗간'을 만들어 지기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농부학교'의 초대교장을 했다고 한다. 어찌보면 독특해 보이는 작가의 이력은 '청소년사랑'이라는 중심으로 생각하면 '청소년사랑'이라는 한분야를 행한 작가의 열정이 보인다. 저자는 교회를 다니며 오랫동안 종교생활을 해왔으며 하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인인 저자가 예수님을 소재로 철학 소설을 쓴다는 것은 어찌 보면 힘든 작업이었을 것 같지만 저자는 참으로 영광된 순간으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는 절기(수난절과 부활절)에 소설이 나옴을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 기독교인이 아닌 청소년들에게 4대 성인의 한분으로 예수님의 생애를 공감하리라는 기대에서 글을 썼다. 이 소설은 십자가형을 받기 전 일주일 동안의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마가복음을 기초로 시간의 흐름을 잡아 풀어가고 있다. 또한, 남녀평등이 보편적인 가치가 된 현사회에 맞게 예수님의 유일한 여제자인 마리아를 중심화자로 잡았다는 특징이 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유일한 제자이며 부활의 현장에 가장 먼저 있었던 제자이지만 남성중심의 사회에서는 마리아의 존재가 아주 미약하고 부정적으로 다루어졌기 때문에 현시대의 소설 속에서 마리아를 중심화자로 잡았다고 한다. ' 마리아'에게 '크리스타'라는 허구의 인물인 제자를 두어 소설이 전개되어간다. 여제자인 마리아를 중심화자로 둔 소설이라서 예수님을 더 섬세하게 느끼고 바라보는 마리아의 마음이 잘 나타나있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성경의 사건을 중심으로 썼기에 사건마다의 기록이 성경에 있음을 부록에 표시해 두었다. 또한, 청소년 철학소설이기에 독후 활동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을 부록에 수록해 두었다. 분명히 밝혀두고 싶은 것은 이 책은 소설이지 기독교서적이나 신앙서적은 아니다.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유일신이 아닌 이 땅을 의롭게 살다간 성인으로 어린 시절 가난하지만 서로 보살피고 나누는 삶을 보여 주시던 이웃 아줌마들이 스승이었고 그들을 통해 깨알음을 얻었던 의인으로 표현된 철학 소설이다. 청소년기의 자녀들에게 철학 소설은 허구이지만 사실을 반영하여 쓴 글이기에 깊은 울림을 줄 것 같다. 마음에 남는 마지막 장을 적어보겠다. 예수를 따라 살아가는 것은 슬픔 속에서 기쁨을 잃지 않는 것이며, 기쁨 속에 슬픔을 품고 있는 것임을 그들은 알았다. 한 생애를 온전히 살아 내기란, 자신의 나약한 점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며, 자신의 강한 점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는 것이었다. 첫째가 되고자 하는 자는 꼴찌가 되어야 하며, 섬김을 받고자 하는 자는 섬겨야 한다는 예수의 말은 제자들의 삶의 지침이 되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죽음의 자리로 기꺼이 뚜벅뚜벅 걸어갔던 것이다. (p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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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청소년이 읽기 쉽게 한 편의 소설로 풀어 낸 교양 소설 시리즈물 중 한 권입니다. 이 책은 기존에 하나님과 사람의 아들인 예수님을 열 두 제자의 관점에서 설명하지 않고, 항상 예수님의 곁을 지키던 막달라 마리아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살았던 당시까지는 성인 남성들만 사람으로 인정했고, 어린아이와 여자들은 사람의 대우를 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성경이 기록되었기 때문에 열 두 제자 못지않게 예수님을 따르고 섬겼던 여자들의 헌신과 행적은 많이 누락되고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불합리를 시정하고, 예수님과 특별한 관계에 있는 막달라마리아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착안하여 이 책을 썼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그 곁을 지켰고, 부활의 현장에 가장 먼저 간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목격하고 자신들도 해를 입지나 않을까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무덤 가까이도 올 수 없을 때,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확인하고, 부활의 예수님을 만났고, 그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린 사람이 바로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수난을 당한 날을 기준으로 5일 전부터, 부활하신 날까지의 기록을 날짜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예루살렘 입성으로부터 부활한 후 갈릴리로 가실 때까지의 8일 동안의 기록입니다.
신약 중에서 가장 먼저 쓴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복음서 전체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는 매우 충실합니다. 그 충실한 내용을 알기 쉽도록 풀어서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특별한 것은 우리가 보는 66권의 정경에서는 없는 ‘마리아 복음서’의 내용까지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기록의 정당성의 유무는 별개의 문제로 하면,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모르고 있는 내용까지 잘 설명이 되어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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