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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생의 반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69) 한명있는 형님이라는 사람은 주색에 잠기어 밤낮을 모르는 남봉꾼... 그리고 자기 일신을 위하얀 열사람의 가족이 희생을 하라는 무지한 폭군이기까지... 아무 교양도 없고 지식도 없다니 무섭고도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인것같아요. 한달씩 두달씩 술이나 마시어대니 가족들조차 싫어하는게 이해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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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생의 반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69)를 읽어보았는데요. 그에게 더 충고해야 듣지 않을것을 알았잖아요. 말다툼에까지 않았음을 오히려 다행히 여기고 그대로 나와버렸으니.. 이렇게 되었으니 그 다음번 자신이 편지를 전하러갔다가 대문도 못두드려보고 와서 거짓말을 한 것이 전혀 자신의 과실만도 아닐것라는것에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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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김유정 자신의 이야기라고 알려진 작품 그래서 이 작품속에 김유정을 보면서 그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때 그리고 그 소설을 쓸 때 어떤 마음이었을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대단한 작가이고 그의 작품속의 해학이 좋다 |
| 김유정의 생의 반려는 자기 인생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에 진중하게 고민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공감 가고 인상적으로 묘사한 대목이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김유정의 대표작에서 으레 나타나던 토속적이고 생생한 묘사라는 장점은 이 작품에서는 이채로운 분위기를 빚어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및 배경 묘사도 좋고, 소설 내용도 재이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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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좋은 것은 언제 읽어도 처음 접했을때의 감동이 살아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김유정 작가님의 봄봄을 참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에는 생의 반려를 읽어봤습니다. 봄봄보다는 덜 인상적이 글이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머릿속이 어지러워질 때에는 이런 고전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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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컨대 내가 이 편지를 아무 군말없이 들고 나온것도 달리 딴 이유가 있을듯 싶다. 다만 동무의 청이라는 그것만이 아닐것이다. 그렇다면 확실히 나는 이걸 나에게 내놀때의 명렬군이 가젔든 야릇하게도 정색한 그 표정에 기가 눌렸는지도 모른다. 오래동안 볕을 못본 탓으로 얼골은 누렇게 들떴고 손 안댄 입가에는 스물셋으론 고지듣지 않을만치 제법 검은 수염이 난잡히 뻗히었다. 물론 번이는 싱싱해야 할 두볼은 꺼지고 게다 연일철야로 눈까지 퀭 들어간, 말하자면 우리에 가친 사람이라기 보다는 즘생에 가까웠다. 거기다 눈에 눈물까지 보이며 긴장이 도를 넘어 떨리는 어조로 이 편지를 부탁했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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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명렬은 친구 사이다. 명렬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지만 부모를 일찍 잃고 형이 가산을 탕진하자 이혼한 누나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 명렬은 구박 속에서 점차 과묵한 성격이 되어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는 와중에 명렬은 서른 살이 넘은 기생을 연모하여 편지를 쓰고, ‘나’는 그 편지를 전달해 주는데, 답장은 단 한 번도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던 중 명렬이 갑자기 ‘나’의 집을 찾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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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생의 반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69)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중에 한권이라고 생각합니다.명렬군이 차차 장성할수록 그의 형에게는 성가스러운 존재였다니 얼마나 사람이 이중성을 가졌는지를 잘 알게되는 부분이였어요. 마음속에는 두가지 감정이 서로 충돌할때 느끼는 그 괴로움을 잘 표현해주는 책이여서 사람은 누구나 똑같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