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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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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어머니의 말이 끝나자 마자 마루를 밝는 자취 소리와 같이 안방 미닫이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걸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저도 조금은 느껴지네요. 그날부터 자신의 부엌에서 드나들게 되었으니 삼십이 훨씬 넘었으나 아직 삼십 전후로밖에 뵈지 않고 갸름한 몸에 태있게 입은 옷은 비록 검기를 할망정 서투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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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어머니의 말이 끝나자 마자 마루를 밝는 자취 소리와 같이 안방 미닫이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걸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저도 조금은 느껴지네요. 그날부터 자신의 부엌에서 드나들게 되었으니 삼십이 훨씬 넘었으나 아직 삼십 전후로밖에 뵈지 않고 갸름한 몸에 태있게 입은 옷은 비록 검기를 할망정 서투르지 않으게 손맛이 있을 듯 합니다.

k******3 2022.06.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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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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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무슨 인연으로 어멈과 상전으로 이생에서 만났을지 궁금해지는 첫부분이였습니다. 얼마나 갈등이 있었으면 그에 대한 허물이랄까 업원이니 인연이니 하여 전생 후생으로 돌리려고 하는것인지 갈등의 골이 깊음을 엿볼 수 있었던 한국문학이네요.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았기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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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무슨 인연으로 어멈과 상전으로 이생에서 만났을지 궁금해지는 첫부분이였습니다. 얼마나 갈등이 있었으면 그에 대한 허물이랄까 업원이니 인연이니 하여 전생 후생으로 돌리려고 하는것인지 갈등의 골이 깊음을 엿볼 수 있었던 한국문학이네요.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았기에 만족합니다.

k******0 2022.06.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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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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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작품의 가장 큰 근간이 가난과 그에 따른 이야기들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원론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갈등 홍염등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그 당시 사회의 가난을 느끼는데 그리고 그에 따른 좌절과 절망을 만날 수 있는데사실 지금도 마찬가지라서 참 돌고도는 세상이구나 하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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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작품의 가장 큰 근간이 가난과 그에 따른 이야기들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원론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갈등 홍염등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그 당시 사회의 가난을 느끼는데 그리고 그에 따른 좌절과 절망을 만날 수 있는데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라서 참 돌고도는 세상이구나 하고 느낀다
이달의 사락 s****o 2024.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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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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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같은 처지언만 어찌하여 그네와 우리 사이에는 금이 그어졌는가. 우리는 어찌하여 그네를 괄시하는가. 오히려 우리네는 지식 계급이라는 간판 아래서 갖은 화장과 장식으로써 세상을 속이지만 그네들은 표리를 꼭같이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것이 우리보담도 귀할는지 모른다. 나는 이러한 미적지근한 검은 구름에 머리를 쓰고 가슴을 만지면서도 모아 들고나는 그 꼴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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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같은 처지언만 어찌하여 그네와 우리 사이에는 금이 그어졌는가. 우리는 어찌하여 그네를 괄시하는가. 오히려 우리네는 지식 계급이라는 간판 아래서 갖은 화장과 장식으로써 세상을 속이지만 그네들은 표리를 꼭같이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것이 우리보담도 귀할는지 모른다. 나는 이러한 미적지근한 검은 구름에 머리를 쓰고 가슴을 만지면서도 모아 들고나는 그 꼴을 그대로 보았다. 보지 않으면 금시로 어찌 하랴? 이 금시로 어찌 하랴 하는 것도 우리네의 일종 변명이거니 느끼면서도 나는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된 지 사흘 뒤였다.

k*****9 2023.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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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에 사에서 나오니 문간에 배달부가 금방 뿌리고 간 듯한 편지 석장이 놓였는데 두 장은 봉서이었고 한 장은 엽서이었다. 봉서 중 한 장은 동경 있는 어떤 친구의 글씨였고 한 장은 내 손을 거쳐서 어떤 친구에게 전하라는 가서(家書)이었다. 나머지 엽서 한 장은 내 눈에 대단히 서투른 글씨였다. 수인란에 ‘경성 화동 백 번지 박춘식씨(京城花洞百番地朴春植氏)’이라고 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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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에 사에서 나오니 문간에 배달부가 금방 뿌리고 간 듯한 편지 석장이 놓였는데 두 장은 봉서이었고 한 장은 엽서이었다. 봉서 중 한 장은 동경 있는 어떤 친구의 글씨였고 한 장은 내 손을 거쳐서 어떤 친구에게 전하라는 가서(家書)이었다. 나머지 엽서 한 장은 내 눈에 대단히 서투른 글씨였다. 수인란에 ‘경성 화동 백 번지 박춘식씨(京城花洞百番地朴春植氏)’이라고 내 이름과 주소 쓴 것을 보아서는 내게 온 것이 분명한데 끝이 무딘 모필에 잘 갈지도 않은 수묵을 찍어서 겨우 성자(成字)한 글씨는 보도록새 서툴었다. 나, 이 순간 묵은 기억을 밟다가 문득 머리를 지나는 어떤 생각에 나로도 알 수 없는 냉소와 같이 엷은 불쾌한 감정을 느끼면서 발신 인란을 다시 자세 보았다. 그것은 벌써 일 년이나 끌어 오면서 한달에 한두장씨 받는 어떤 빚장이의 독촉 엽서 글씨가 지금 이 엽서 글씨와 같이 서투른 솜씨인 까닭이었다.

w***1 2023.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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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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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은 갈등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 같습니다. 부엌 앞에 섰던 아내가 부엌으로 머리를 돌리면서 소리를 치잖아요. 새벽일이 생각나서 벙긋했더니 그 순간 아내가 엊저녁같이 깔깔대고 웃었다는걸 보면 부부싸움은 사소한걸로 싸우고 사소한 부분에서 화가 풀리게하는 힘을 가진 싸움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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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은 갈등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 같습니다. 부엌 앞에 섰던 아내가 부엌으로 머리를 돌리면서 소리를 치잖아요. 새벽일이 생각나서 벙긋했더니 그 순간 아내가 엊저녁같이 깔깔대고 웃었다는걸 보면 부부싸움은 사소한걸로 싸우고 사소한 부분에서 화가 풀리게하는 힘을 가진 싸움같네요.

k*****r 202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