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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왜 왔니?는 아이의 심리를 무척이나 잘 알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주인공 한별이의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인가 그 마음이 저에게 와닿아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
친구의 존재는 늘 마음의 안정인 동시에 많은 신경이 쓰이기도 하는데요. 학교를 다닐 때는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공부보다는 친구에게 더 많은 관심과 생각이 쏠려서 제대로 공부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서 조금은 후회가 들기도 하는데요. 사람이 살아가는 시기에 따라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들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늘 같은 고민이 다른 모습으로 따라 다니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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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이에는 경쟁의식도 많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모든 것에 뛰어난 예빈이가 어느 날 부턴가 한별이의 집을 방문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이에요. 친구들끼리는 종종 친구의 집에 놀러가고 자기도 하지만 예빈이는 너무 자주 그리고 한별이의 엄마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며넛 한별이의 고민은 시작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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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빈이의 사정을 알게 되고, 다시 좋은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예빈이도 엄마의 사랑이 너무 그러웠던 거라는 것을 알고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한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자라서 아이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될 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친구의 마음도 받아들이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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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왜 왔니?_샘터 어린이문고060
황지영 글, 이명애 그림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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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왜 왔니? 어떻게 들리시나요? 아이들이 '우리집에 왜왔니~~꽃찾으러 왔단다~'하는 놀이 곡으로 들뜬 마음으로 들리시나요, 아니면 톡 쏘아 붙이는 말? 아이들이 놀이곡으로 부르던 그 곡조가 일제강점기때 각 집의 처녀들을 잡으러 가는 은유적 표현이었다는 말을 듣고는 더이상 이 놀이가 좋게 보이지 않았던 기억도 있지만, 제목 아래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며 육면체 틀 속에 앉아있는 두 아이의 모습이 친근한 말투의 물음으로는 들리지 않게합니다.
뭐든지 잘하는 똑부러지는 아이 예빈이. 그아이가 모둠장이 되는 건 당연해보입니다. 어쩌다 그 아이와 같은 모둠이 된 연한별. 연달아 두 달을 모둠장을 했던 예빈이 대신 얼떨결에 한별이가 모둠장이 됩니다. 유난히도 모둠 발표가 많은 우리반, 모둠장이 나설 일도 많다는 일이겠지요. 모둠장답게 준비도 잘하고 발표도 잘하고 싶은데 예빈이가 실질적인 모둠장인것 같아 보이네요. 모둠 수업준비를 위해 한별이네 집에 함께 가게된 예빈이. 그런데 이상합니다. 분명 한별이 자기 방이고 자기 집, 자기의 엄마인데 예빈이에게 하나씩 뺏기는 느낌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똑부러지고 누구에게나 붙임성이 강한 예빈이는 왜 자기집에 가려하지 않고 친구네집에서 오랫동안 머물려고만 하는 걸까요?
우리 집에 왜 왔니? 이제 이 말의 어조가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지요? 그렇습니다. 우리 집에 오지 마! 어서 가! 라는 의미가 다분한 말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했습니다. 예빈이란 아이, 왜 그럴까? 왜 친구 방이 편하다며 덥썩 누워 잠이들진않나, 친구집에서 저녁 늦게까지 머무를려고 하나...나쁜 의도를 가진건 아닐까...
누리네 할머니가 웰 다잉을 준비하며 떠난 복수여행에 함께한 예빈이와 한별이는 그 시간을 보내며 예빈이의 상황을 알게됩니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상황. 마음 편히 있을 자리가 없었던 이유를 그제야 알게된거죠.
왜 저 아이를 만나게 되었는지 원망하던 시간이, 그 아이를 만나서 감사한 시간으로 바뀌기까지, 쉽지는 않았습니다. 덮어두려고 했던 상황을 직면해야했고, 자신의 감정에 정직해야하는 건 당장은 아픔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모두가 상처를 아물게하는 대신 덧난 상처를 덮기에만 급급했을 거라는 것.
우리집에 왜 왔니? 모난 마음에 뾰족한 시선으로 거부를 담아낸 말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달리보입니다. 우리집에 온 이유가 무엇일까, '왜' 왔을까 그 마음을 헤아려보는 말로 말이죠.
나에게 다가온 상처만 바라보지 않고 상처를 준다고 여긴 친구가 찔린 가시를 함께 해결해주며 보이는 것 이면의 것을 보는 성장이야기 [우리 집에 왜 왔니?]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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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학 온 예빈이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예쁘다. 세상에 이렇게 모든 걸 다 가진 아이가 진짜 있었다니. 예빈이는 늘 당당하고 자신만만하다. 하지만 그와 반대인 한별이는 예빈이 같은 애들이 옆에 있으면 괜히 주눅이 든다. 그래서 예빈이는 자신과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별안간 같은 모둠이 되고 모둠장이 되고 또 이렇게 덜컥 친구가 될 줄이야. 첫 모둠 숙제를 위해 한별이네 집을 찾은 예빈이. 그런데 예빈이의 행동이 수상쩍다. 자신의 방을 제 방처럼 쓰고, 엄마에게 찰싹 붙어서 미주알고주알 떠들어대고 어째 꼭 예빈이가 이 집의 주인인 것 같다. 모둠장, 내 방, 엄마, 그리고 이젠 친한 친구인 누리의 할머니까지······ 자꾸 자신의 자리를 밀고 들어오는 예빈이에게 자리를 하나씩 뺏기는 기분이다. 다들 예빈이만 예뻐하고 나는? 나는!
우리 집에 왜 왔니? 불안과 질투의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나도 모르게 아슬아슬한 심리전에 한껏 감정이 이입되어 얼굴이 화끈거린다. 엄마에 이어서 절친인 누리, 그리고 누리네 할머니에게도 인기만점! 예빈이가 못하는 건 대체 뭘까?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더니 가는 곳마다 예빈이, 예빈이!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한별은 버럭 화를 내고야 만다. 현실인 듯 아닌 듯, 너무나 리얼한 상황에 입꼬리가 실룩실룩 올라간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바는 매우 크다. 누리네 할머니를 통해서 미움을 떨쳐내는 법과 잘못을 용서하는 마음을, 예빈이와 누리 그리고 한별이를 통해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배려하는 마음을. 친구란 무엇일까.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 가족의 소중함과 용기, 친구를 향한 배려심을 다함께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구성에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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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응어리를 지고 살아가고 있진 않나요? 이번에 만나본 이야기 <우리 집에 왜 왔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속앓이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을 가진 주인공 한별이는 얼마전 전학온 같은 반 친구 예빈이가 신경이 쓰여요. 왜냐? 얼마 전부터 집에 놀러 오기 시작하더니 보란듯이 엄마에게 살갑게 굴고, 내 머리끈을 하고 있고, 내 자리에 앉아 밥을 먹고... 점점 내 자리를 넘보는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불편한 기분을 예빈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못합니다. 왜 자꾸 우리 집에 오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예빈이에게 대놓고 물어보고도 싶었지만 소심하고 부끄러움 많은 한별이는 그러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기만 합니다. 그럼 예빈이는 왜? 무엇 때문에 한별이네 집에 그렇게 매일같이 왔을까요? 알고 보니 예빈이는 한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 집에서도 똑같이 그랬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예빈이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기도 해요. 하지만 예빈이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전혀 말을 하지 않습니다. 두 친구가 서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지내고 있을 때 같은 반 누리의 할머니를 알게 됩니다. 할머니는 복수노트를 써놓고 언젠가 찾아가 사과를 받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게 바로 웰 다잉이라며 말이죠. 옛말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그러지만, 마음속에 있는 말은 새도 못 듣고 쥐도 못 듣고 옆에 있는 사람도 못 듣는 거다. 너무 쌓아만 두지 말고 말하고 살자, 응? p.61 할머니와 한별이의 대화 중에서 할머니는 어렸을 때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를 정말로 찾아갑니다. 그리곤 사과를 받아냈지요. 비록 상대방은 기억을 못하고 그러니 복수를 했다고 하기도 뭣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털어 냈다는 것, 그 자체가 오래된 응어리를 풀어낸 것 아니겠냐며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한별이와 예빈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도대체 예빈이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둘은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게 되었을까요? <우리 집에 왜 왔니?>는 마음 속에 담아만 두어서는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던지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힘든 것도, 모둠장으로 열심해 해보고 싶은 마음도, 지금 처한 상황이 어떠한지 그 어떤 것도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전혀 알 수 없을 뿐더러 나를 깜깜한 미로로 여길지도 모른다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깜깜한 미로라도 그 속을 헤매고 헤매더라도 결국 출구로 가는 길은, 있다고. 길은 하나로 통한다고 말이지요. 나이를 먹을수록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그것을 전달하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한별이와 예빈이가 용기를 내 주었던 것처럼 우리도 조금 용기를 내 본다면 출구로 가는 길을 좀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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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다들 한번 쯤 들어 본 노래인데 과연 어떤 내용을 담은 어린이 도서일까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게다가 네모난 틀에 갇혀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까 무엇이든 상상하게 만드는 거 같았다. 이 아동 도서의 저자는 황지영 작가로 웅징주니어문학상 단편 부문을 대상을 받았고 도개울 어때서 ! 짝짝이 양말 등 책을 냈다고 한다, 아이들 책은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번씩 읽어보면 그들의 순수함과 아 ,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마음에 반하게 되는데 이 책도 역시 그랬다. 그래서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진다. 한별이네 반은 매달 제비뽑기로 모둠을 정해 생활하는데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 뭐든 척척 해 내는 예빈이와 한 모둠이 된다. 그런데 얼떨결에 모둠장이 된 한별이는 생애 처음으로 맡게 되는 건데 그러면서 과제를 하기위해서 본인의 집에 가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된 게 발표준비가 끝나도 우리 엄마가 퇴근을 해도 예빈이는 도무지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진짜 우리 집에 왜 왔니 ? 이 부분말 읽다가 잠시 덮어두었는데 여기까지 읽었을 땐 나도 모르게 한별이가 얄미웠다. 빙의 된 기분으로 ^^; 그리고 그 뒤에도 계속 찾아와서 엄마와 할머니에게 더 살갑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위기의식을 더욱더 느끼기 시작한 아이 어떤 기분일까 상상만 해도 괴로울 거다. 나의 모든 편이 어느 순간 나의 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테니까 하지만 알고 보니 예빈이에게는 사연이 있었는데 - 그 상황을 알고나니 질투했던 것도 미안해지는 기분이다.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을텐데 ~ 그리고 어리다고 슬픔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니라 그냥 괜찮은 척 거라고 슬픔이나 고통은 어른들이 느끼는 것 만큼 오래 오랜 시간 느낄지도 모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가족을 의미와 아이들의 생각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읽어보면 좋을 창작동화 샘터 우리 집에 왜 왔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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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족 #상실감 #형제의 죽음 #미로 #복수 여행 #아이돌이 거기서 왜 나와 뭐든 완벽한 예빈. 무언가 숨기고 있는 가식적인 웃음. 소심한 한별. 예빈이의 양보로 조장이 된 한별. 같은 조원인 예빈이와 집에와서 숙제하기로 한 뒤, 좀처럼 집에 가지 않는 그애가 불편하다. 한별이만이 아니라 그 전에 친하게 지내던 주하랑 소원해진 것도 알고보니 이런 이유.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 웰다잉을 위해 복수여행을 할 때 데려가 달라던 부탁에 누리할머니와 누리 한별 모녀는 강원도로 향하는데.. 과연 할머니는 복수에 성공할까? 퍼져버린 자동차덕에 찜방에 묵게 되고.. 아빠 허락을 받았다던 예빈이 아빠가 찾아오고.. 곪았던 가정사를 해결하게 되고.. 예빈이 집에 초대받은 한별이는 한별언니의 유품? 추모공간을 마련해주면 이야기는 마무리되는데.. 이야기를 펼쳐내는 과정이 맛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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