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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간결하고 짧은 문체를 느껴보고 싶어서 영문판도 포함되어 있는 더클래식판 노인과 바다를 구매했습니다. 미리보기를 통해 여러 출판사와 비교해본 결과, the sweet blood smell을 '달콤한 피냄새'가 아닌 '들큼한 피냄새'로 번역한 점이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번역된 문장이 자연스럽고 읽기에도 편해 개인적으로는 잘 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스포 주의) 처음 노인과 바다를 읽었을 때는 결말이 안타까워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잘 몰랐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이야기는 성공이 아닌 '실패'를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버텨내는 강한 인간의 모습, 투지, 정신력을 보여주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특별한 사건이나 반전이 있는 이야기는 아닌, 어찌보면 단순한 이야기지만 '힘'이 있습니다. 시간 내서 원서로도 꼭 읽어 그 힘을 다시 느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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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인용되는 내용만 알음알음 알다가 직접 읽어보고 싶어서 대여해보았다. 술술 읽히는 내용에 몰입감있는 전개라서 읽는 순간 끝까지 읽어버렸다. 이 이야기를 쓰는데 작가는 정말 오래걸렸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야기가 담고 있는 많은 의미들이 있는 것 같다. 짧을수록 쓰기 힘들고, 오래걸린다는 것이 신기하다. 어부의 생생한 사투가 가장 흥미로웠다. 그의 손에서 나는 피가, 그의 고통이 나에게 전달 되는 것 같아서 손이 저릿한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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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3. ~ 1. 24.
초등학교 시절 독후감 숙제를 위해 언니는 노인과 바다를 읽고 나는 어린왕자를 읽고 각 독후감을 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나에게는 어린왕자도 노인과 바다도 솔직히 별 감응이 없었다.
어린왕자는 그냥 약간 모자란 듯한(당시 내 느낌으로) 외계인 어린 아이가 나오는 모험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많이 부족한 난해한 책이었고, 노인과 바다는 할아버지와 바다만 나오는 따분한 소설이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가끔씩 접하는 어린왕자의 문구에 이렇게 아름다운 문장이 있는 책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 말하는 '어른이 읽는 동화' 라는 말이 어찌나 와닿던지.. 작년에 다시 한 번 접한 어린왕자는 나에게는 한 권의 시집이자 인생의 교훈이 가득 담긴 명언집 같았다.
그러고 나자 다시 한 번 연계해서 읽고 싶다고 떠오르는 것이 이 책이었다.
헤밍웨이라는 위대한 작가가 말년에 지은 책이라니.. 그가 이 책안에 얼마나 응축되어 있을테고.. 어린 나에게는 이해가 되지 못했을 뜻이 얼마나 숨어있었겠는가.. 라는 기대감에 펼쳤다. 역시 걸작은 괜히 걸작이 아니다.
산티아고라는 고독한 시인이 홀로 물고기를 잡으며 읊조리는 시같은 말들이..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져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단순한 노인이 아닌 한 남성이자 인간의 모습이 너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물고기는 지켜내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마놀린 곁으로 무사히 돌아온 산티아고를 기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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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인과 바다] 글쓴이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더클래식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남긴 마지막 작품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팔십사 일째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사람들은 그에게 운이 다했다고 했지만, 노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바다로 나선다. 다른 어부들이 가지 않는 더 먼 바다까지 나간 노인은 마침내 거대하고 아름다운 청새치 한 마리와 맞닥뜨린다. 하지만 그 청새치는 노인의 조각배보다 힘이 셌다. 노인은 며칠에 걸쳐 바다에서 물고기와 고독한 사투를 벌인다. 녹슬지 않은 낚시 기술과 열정으로 겨우 청새치를 잡아 뱃전에 묶고 돌아가려는 순간,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의 공격을 받는다. 결국 노인은 녹초가 되어 소년이 기다리는 항구로 뼈만 남은 물고기를 들고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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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감성, 그 간결한 문체에 담긴 감정을 곱씹게 되는 글인 것같다. 번역된 글을 읽다가 영어의 원래 표현이 궁금해지만 영문판에서 해당 내용을 찾아 읽고 나만의 해석으로 다시 볼 수도 있어서 더억 헤밍웨이의 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