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5월에 주문하고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 했던 이영도 작가의 시하와 칸타의 장 마트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책을 펼치기가 오래 걸렸던 것이 무색하게 역시나 순식간에 흡입되어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긴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설명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작품과 작품의 배경과 나오는 등장인물들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이영도 작가의 소설을 특징에 따라서 나는 정말 정신없이 빨려들고 말았다. 이 소설은 진정한 환상 소설이다. 이영도 작가는 이러한 소설에 정말 특화되어있는 작가이다. 판타지소설의 판타지가 환상이란 뜻이지만 최근의 판타지 소설들은 환상소설이라는 뜻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시하와 칸타의 장은 환상소설이란 어떤 것에 대한 강력한 지점을 제시한다. 포스트아포칼립스세대. 인류는 죽어가고 온갖 환상종들이 나타나는 시대. 드래곤은 어떻게 인간을 보호하며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지금 다 읽은 후에는 머리가 콱 맞은 듯하다. 이영도 작가님은 어떻게 이런 글을 쓰실까... 이영도 작가님의 글을 계속 계속 보고싶다. 이책은 정말 곱씹듯 여러 번 읽게 될 것 같딘. |
|
이영도의 책은 거의 읽었다. '피를 마시는 새'만 남았다. 그러던 중 신작 소식을 들었다. '팬으로 당연히 사야해.' 하는 마음으로 바로 구입했다. 당연히 엄청 재미있었다. 새로운 형태의 판타지를 보는 듯 해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 개 있었다. 너무 재미있지만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이영도의 책을 읽으면서 이런 적이 없었는데 뭔가 설명하기 힘들게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그 아쉬움의 이유를 아직 못찾았다. 두 번째 읽을 때는 알게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책의 상태가 좀 실망이었다. 양장본이어서 좋았지만 너무 상태가 자주 읽으면 제본이 떨어질 것 같은 뭔가 약하게 되어 있어서 책 읽는데 조심해서 읽어야 했다. (내가 받은 것만 그럴 수도 있다.) 또한 판형이 너무 작다 보니 책을 넘기는 게 살짝 힘들었다. 양장본인데 판형이 조금만 더 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 현대문학에서 책을 낼 때는 좀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아쉬움보다는 '역시 이영도'가 훨씬 더 컸다. 읽을 수록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그리고 뭔가 계속 이런 의미일지 생각하게 하는 점은 좋았다. 오늘 오자마자 막 읽느라 생긴 아쉬움일 수도 있다. 다시 천천히 읽으며 다음에 리뷰할 때는 새롭게 느낀 점을 기록해 봐야 겠다. |
|
이영도 작가님 골수팬으로 작가님 신간은 나오면 무조건 삽니다 ㅎ 예전에 현대문학에서 실린 작품으로 먼저 읽었던거지만 단행본으로 나온다면 또 사야죠 ㅎㅎ 작가님 소설은 항상 한번 읽어서는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기 힘들어서 서너번은 읽어야 하죠 ㅎ 처음에 책 읽을때 아래와 같은 설명을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 『시하와 칸타의 장-마트 이야기』는 인류 멸망의 시대, 방사능으로 오염된 땅에서 살아남은 극소수의 사람들과 죽음을 앞둔 인류의 섬망이 불러낸 환상종들이 벌이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그린 소설이다. --------------------------------------------------- 무슨 좀비소설? 서바이벌 소설인가 했는데 읽어보니 인류가 멸망한 이후를 다룬 아포칼립스 소설로 인류가 멸망하게 되면서 그 인간들의 상상력??에 의해 환상종들이 계속해서 나타남 그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 ㅎㅎ 작가님 작품 답게 아주 흥미진진하고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 그 긴장감이 유지되어 아주 재미있게 봤음 책 제본 상태가 양장이라 그런지 한번 완전히 펴면 망가질거 같은?? 그래서 현대문학잡지로 읽고 이책은 소장...
|
|
처음에는 마트 이야기라는 제목이 붙어있어, 이게 무슨내용일까 참 궁금했었더랬죠. 기회가 닿아 드래곤 라자 이후 대부분의 작품을 다 읽어 볼 수 있었는데,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안 볼 수 없었습니다. 작품에는 여러 환상종이 등장하며, 가장 위에는 드래곤이 존재합니다. 드래곤은 사람들에게 노래와 시를 가르치고, 제대로 외우지 못할경우... 시하는 드래곤의 모든 노래와 시를 섭렵하여 유일하게 드래곤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영도 작가님 특유의 철학적인 내용과, 여러 은유적 표현, 언어유희등이 다수 등장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작품같아요. 한 번 읽어서는 이해가 쉽지 않은. 그러나 재미는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
|
이영도 작가가 오버더 초이스 이후 2년만에 새 장편소설을 출간했습니다. 인류 멸망의 시대, 방사능으로 오염된 땅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새로운 종족과 환상종이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시하는 요정 데르긴을 잡았을 때, 요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합니다. 이들이 사는 동물원에는 헨리라고 불리는 드래곤이 있고, 마트퀸과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여 서로 다른 입장으로 살아가는 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래곤과 요정, 인간 소녀와 그외의 살아남은 인간들이 이영도 환타지 세계를 구현합니다. 오랜만의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
|
오버더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이영도 작가의 작품 출간 소식이 들리길래 그렇구나 하고 있다가 우연히 다시 보게 된 뒤 관심이 가서 구매했다. 구성: 책이 작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다. 세로가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 일반적인 소형 양장본 크기와 유사하다. 위아래로 길쭉하긴 함. 내용: 짧지만 강렬한 종말과 희망의 이야기. 여기에 느낀점을 다 담을 수는 없으나 자신을 포함한 인간들이 멸망하기를 바라는 주인공과 그의 마음대로 놔두지를 않는 존재들이 그려진다. 지금까지 이 작가의 스타일이 취향이었다면 시하와 칸타의 장도 좋아할 것이다. |
| 드래곤 라자』 『퓨처 워커』 등 한국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영도가 『오버 더 초이스』 이후 2년 만에 새 장편소설, 『시하와 칸타의 장-마트 이야기』를 내놓는다. 『시하와 칸타의 장-마트 이야기』는 인류 멸망의 시대, 방사능으로 오염된 땅에서 살아남은 극소수의 사람들과 죽음을 앞둔 인류의 섬망이 불러낸 환상종들이 벌이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그린 소설이다. 주제의 무거움과 장대한 스케일, 다양하고 새로운 종족들의 끊임없는 출현 등으로 20여 년 넘는 세월 동안 독자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온 이영도는 이번 작품에서도 등장인물 간의 대화 속에 압축과 생략, 은유와 환유, 숨 막히는 핑퐁식 대화로 이영도식 농담과 유머를 아낌없이 사용하며 소설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
|
이영도 작가님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어릴 적 부터 함께 했던 그의 소설입니다. 훌쩍 커버린 이제 그의 신작을 보니 기분이 새롭네요. 전자책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종이책보다는 언제서든 마구마구 읽어댈 수 있기에 더 좋은것같습니다. 이제는 판타지가 어울리지 않는 나이가 된것같아 속상하지만.. 이영도 작가님의 소설은 참 좋습니다. 더 많은 소설을 만나고 싶을 뿐입니다. |
|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작품들을 읽어왔던 팬들은 신작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기대되고 신나서 제일 먼저 예약 구매를 하게 될 것이다. 나도 어릴때 읽은 드래곤 라자나 폴라리스 랩소디부터 눈물을 마시는 새 시리즈까지 정통 판타지와 새로운 한국식 판타지를 읽으며 자라온 오랜 팬이라 이번 시하와 칸타의 장이라는 책의 제목만 듣고서도 이미 기다려 졌었다. 그러나 장편 판타지 이외에도 이영도 작가는 참신한 SF 단편작을 쓴다는 것을 팬들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장르는 둘째치고 한마디로 이영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아포칼립스 시대에도 논리와 궤변으로 싸우는 소녀와 요정, 용이 등장한다. 아쉬운 것은 분량과 소장하고 싶은 디자인에 비해 너무 작은 판형이다. |
|
이영도 소설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했다. 책이 도착했는데, "좀 작네" 어디서 많이 본 사이즈인데, 책에 PIN 025라고 써있다. 그렇다면 "어라, 이 책도 현대문학 핀 시리즈네." 판타지 소설이 핀 시리즈로 나왔다는 것이 좀 신기했다. 물론 이 책을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판타지스럽지 않았지만, 이영도의 책이 핀 시리즈라니, 한국 문학이 엄청 다양해졌다. 좋은 방향으로. 처음 책을 읽을 때 그 동안의 이영도의 책과 달라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대부분 이영도의 책은 조금 읽다보면 저절로 그 세계가 이해가 되는데, 이 책은 한참을 읽어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거나 비비 꼬거나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조금 색달랐다고 해야할까? 책의 줄거리는 YES24의 출판사 리뷰에서 가져와 본다. 오랜 만에 줄거리를 가지고 와보네. 폐허가 된 세상에서 다양한 환상종들과 경쟁하고 또 때로는 공존하며 뒤섞여 살아가고 있는 마지막 남은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토양은 오염되었고,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땅에 살아남은 인간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쥐를 잡겠다고 설치한 덫에 요정이 걸렸다. 그 요정을 향해 식용이야, 아니야? 묻는 열아홉 살 소녀 시하와 칸타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헨리동물원에서 살고 있다. 헨리는 동물원 거주자 인간들이 부르는 드래곤의 이름이다. 동물원 거주자 인간들은 무언가를 원할 때 헨리에게 거래를 요청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헨리에게 배운, 선조 인류가 후대에게 전달해야 할 것들을 담아놓은 인류의 보물이자 정수들을 담아놓은 노래와 시를 완벽하게 외워야 한다. 그러나 헨리에게 거래를 요청하는 인간은 시하 뿐이다. 자칫 실패하면 잡아먹히는 운명에 놓이기에 섣불리 도전할 수 없으며, 오직 시하만이 그 노래와 시들을 완벽하게 암송할 수 있다. 마트에서 처음 일어섰다 하여 마트라 불리는 인간들. 인류 부활을 꿈꾸며 아이를 낳고 종자를 모으고 파종할 오염되지 않은 땅을 구하기 위해 다른 종족과의 전쟁도 불사하는 마트들. 그들을 이끄는 마트퀸은 시하에게 마트로 와 아이들에게 노래와 시를 가르쳐달라고 요구하지만 시하는 번번이 거절한다. 인류 부활의 가능성을 믿지 않을 뿐 아니라 이런 시대 이런 땅에서 아이를 낳는 건 죄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시하의 믿음은 데르긴의 출현으로 더욱 확고해진다. 요정 데르긴은 불치병으로 섬망에 빠진 사람이 보는 환각, 멸망을 앞둔 인류가 보는 환상종으로 인류 멸망이 ‘정말’ 머지않았다는 증거였다. 데르긴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칸타는 마트에서 일어나는 일들, 곧 인류의 역사를 목격하고 기록하기 위해 헨리동물원을 떠나 마트로 간다. 그러나 칸타가 마트로 간 이후, 간다르바는 마트를 공격하고, 시하는 칸타의 안위를 걱정하며 마트로 향한다. 데르긴의 도움으로 만든 ‘사랑의 묘약’을 들고 칸트를 찾아간 시하, 자신의 탄생은 부모의 쾌락의 결과물이며, 그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생각하며 사랑을 믿지 않던 시하는 망설임 끝에 칸트 앞에서 사랑의 묘약을 삼킨다. 시하의 예상과 달리 캇파 종족과 동맹을 맺은 마트는 간다르바를 물리치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시하는, “난 너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해”, 라고 말한 뒤 데르긴을 칸타에게 넘긴다. 하나의 전쟁은 끝이 났지만, 시하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역사는 다시 출발점에 선다. 여기까지가 줄거리, 사실 책의 모든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끝에 가서야 겨우 이야기의 끝을 잡을 수 있었다. 줄거리를 읽어보면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별 내용도 없어 보이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면 그게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출산율, 고령화 사회, 환경 문제, 종교 문제 등이 떠오른다. 단순한 판타지는 아니다. 무언가 사회 문제를 말하고자 하지만 뚜렷하게 말하지는 않는다. 모두 독자가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한글을 사용하고 그 배경이 되는 나라가 한국이다. 판타지인데 한국의 등장이라니, 이우혁(퇴마록 작가)이 아닌 이영도의 소설에서. 내 스스로의 부조화와 의도된 불친절 때문에 이야기의 끝을 잡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이영도의 소설은 평균 이상이고 이 책도 '두 번' 읽는다면 "역시, 이영도"를 되뇔 수 밖에 없다. 잊혀질 때 쯤 등장하는 그의 책을 언제나 기다린다. "난 너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해." (p.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