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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들을 읽다보면 정말 다양한 작품을 쓸 줄 아는 작가구나 하고 감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작품도 잘 쓰는 반면,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도 정말 잘 쓰는 작가구나 하고 이 작품 리커시블을 읽으며 느꼈습니다. 결말 또한 예상치 못하고 뛰어난 마무리를 보여주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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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의 책은 '빙과'나 '소시민'시리즈로 대표되는 경쾌하고 밝은 것들이 더 유명하지만 내 취향에는 좀더 어두운 류의 미스터리 소설이 더 잘 맞는것 같다. 학생이 주인공인 일상 미스터리 중에서, '빙과' 시리즈가 (아직까지는) 상당히 밝은 편이라면, '소시민' 시리즈는 봄,여름을 지나 가을편에서 조금 어두워 졌고, '책과 열쇠의 계절'이 그와 비슷하달까 그보다 살짝 어둡달까. 그리고 이번 책 '리커시블'은 그보다 한층 더 심각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또 한가지, 다른 책들이 학교나 학교생활을 중요한 배경으로 삼았던 것에 비해, 이번 책에는 주인공이 이사온 마을 전체가 주요 배경이며 미스터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 좀 더 색다르다. 학원 미스터리라기 보다는, 학생이 주요 등장인물인 성장 미스터리라고 봐야할 것 같다. 요네자와 호노부 특유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잘 짜인 미스터리는 여전하고, 반전에 목매는 소설은 아니지만 생각지 못한 진실이 밝혀지는 후반부는 여전히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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