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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로 들을 때와는 또 다르다 아마 글이 가진 힘이겠지요 * 우리는 결국 연대하기 위해서 지금 이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 오디오클립을 들어 주신 청취자 중 아직도 암흑과 같은 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정말 믿어도 된다 싶은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시간은 결국 흘러가고 그것이 무엇이더라도 기어이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 여기저기 서표를 많이 두면서 읽었다 이 사회가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 아닌 안심을 해도 될까. 며칠 전 K리그에서 리얼돌 마네킹 광고 사진을 보고 경악한 일이 있다. 도대체가 어떻게 되어먹은 인간들인지... 왜 팔고 왜 구매를 하며 대체 왜 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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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연대하기 위해 지금 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뉴스를 보는 것이 꺼려진다. 인류애를 잃게 만드는 사건 사고들과, 현재의 법과 제도에 날 선 비판은 모두 대답 없는 메아리로 돌아오는 참담한 현실 앞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가늠되지 않는다. 심신미약 이라고 명명되는 남자들의 화풀이는 주로 약자에게만 향한다. 최근에는, 자신에게 홀대한 식당 주인에게 화가 나서 식당 주인의 아내와 그 청소년 자녀에게 칼을 휘둘렀다고 한다. 그들의 선택적 분노조절장애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난 이러한 현상이 계속 발생하는 건 그들을 제대로 단죄할 수 있는 사회적 법적인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에 우리 모두가 계속 주시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이다.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은, 범죄 사건을 다룬 영화를 엔터테이먼트 즉 오락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 범죄가 현실에선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찰하는 팟캐스트이다. 대부분의 관람자들이 애틋한 첫사랑과 그 비극적인 결말로 기억할 ‘번지점프를 하다’의 부제는 ‘환생 판타지가 미화한 그루밍 성폭력과 강요된 동반자살’이다. 이것만 보아도 이 논의의 방향을 알 수 있다. 영화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가 현실의 정확한 문제로 진단하기 보다는 미디어일 뿐이라고 그냥 넘겨버리는 나이브한 생각에서 벗어나기. 나에게 닥치거나 내 주변에 생기는 일이 아니라면 그저 스크린이나 화면 속의 일일 뿐이라는 안일한 사고 방식을 바꾸기. 그래서 이수정 교수님은 말씀하셨던 것일까, 우리가 연대하기 위해서 이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최근 N번방 사건의 주범이 전자발찌를 거부하고, 성범죄자 손정우의 미국으로 범죄인도조약을 두고 그 부모라는 사람이 아들을 고소함으로써 막으려는 몸부림을 기사로 접했다. 내가 프로파일을 읽으면서 정말 절망스러웠던 건, 그래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아니면 그 빌어먹을 환경 때문이든 나쁘게 자랄 수 있다고 백 번 양보한다고 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는 가해자들 위주로 법을 만들고 그들을 위하는 정책과 판결을 내린다는 것이다. ‘팔려 가는 소녀들’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6000개의 아동성착취 동영상을 소지했던 치과의사 판결만 봐도 사법부가 얼마나 제정신이 아닌지 알 수 있다. 구속영장을 계속 청구하는 것이 괘씸하다고 다시 증거물을 돌려주다니. 이런 나라에서 어떻게 자녀를 낳고 기르고 여성으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성범죄 예방은 모두 막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우선 돌보고 그들을 위한 법을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조금씩이지만, 너무 느리긴 하지만 세상은 변화해 하고 있다고 이수정 교수님은 말씀 하신다. 과연 나아지고 있는 것일까, 매일 들려오는 뉴스를 보면 회의가 들기도 한다. 우리는 연대해야 한다. 여성, 남성을 떠나서 현안에 대해서 눈과 귀를 열고 의식을 가진 자는 모두 함께 외쳐야 한다.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고, 불의에 대해 소리칠 수 있는 사회. 대한민국은 그런 민주주의 국가이니까. 마음이 아파서 천우희 배우가 나왔던 한공주를 보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가출팸이라고 명명된, 비행청소년들을 바라보던 나의 시각을 반성한다. 그들과 한공주의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 싶기도 하다. 변화하고 있다는, 그것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믿어본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은 연대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인용
// 인권 침해의 위험이 있다지만, 누군가의 인권만 절대적인 가치를 지닐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속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안이 무엇인지를 따져야겠지요. 사람을 사고 파는 것, 더군다나 아이를 사고 파는 일이 인권을 이유로 방치되는 것이 옳을까요. 분명하게 필요한 수사를 인권 침해를 이유로 하지 않는다, 이것은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일 아닐까요. // 전 모두가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을 가지고 다투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경찰이 덮으려던 사건들을 검찰이 화끈하게 수사하고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저 그들의 눈에 여자들이 피해자가 되는 사건들은 별로 중요한 사건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저 역시 한국 사회가 가진 그야말로 뿌리 깊은 유교 전통, 가부장제가 여성의 인권을 동등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여성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형량도 잘 나오지 않고, 수사 과정 중에 여성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문제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은 앞으로의 숙제인데, 이런 공론화의 과정이 절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틀림없이 현장이 나아지고 있긴 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를 믿으셔도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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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 오디오클립으로 이미 다 들었으나 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구매했고
* 귀로 듣는 것과 정돈된 텍스트를 눈으로 읽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어서 잘 하였다 나여, 훌륭한 선택을 했도다 나를 칭찬했다
* 이수정 교수님이 오디오클립에서 내내 말씀하셨던 의제강간연령 상향이 얼마 전 국회를 통과했고 그 소식을 듣고 난 후 책을 읽게 되었는데 마음이 뭐랄까 참-
* 오디오클립을 들어 주신 청취자 중 아직도 암흑과 같은 순간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정말 믿어도 된다 싶은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시간은 결국 흘러가고 그것이 무엇이더라도 기어이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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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은 동명의 오디오 클립에서 방송되었던 이야기들을 묶어 낸 책으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여러 영화들을 통하여 그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을 재조명하는 한편으로, 그에 얽힌 사회적 이슈 또한 함께 따져보는 책입니다. 문답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형식의 글보다 필자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도 하였고, 이 책에 수록된 여러 영화 속 범죄들이 우리 사회와 어떻게 연결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었던 1권에 이어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 2권에서는 과연 어떠한 이야기들로 저희들에게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주실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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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 리뷰입니다. 평소 그것이 알고싶다를 비롯한 범죄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경기대 범죄심리 교수님이자 유명한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님을 존경합니다. 이수정교수님께서는 영화에서 연출하는 범죄들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고 싶지 않다, 하셨는데 영화를 통해 설명해주시는 범죄 심리가 아주 좋았습니다. 글도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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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이라는 책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알기만 했지 사지는 않았다 ㅋㅋ ... 좀 일찍 살 걸 사실 이거 읽을 때 바빴어서 설렁설렁 읽었는데 후회되네 내가 본 영화/ 볼 영화들이 많이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 거 같다 나는 재밌게 본 작품이 있으면 비하인드를 찾아 보는 걸 좋아하는데, 어떻게 보면 이 책도 그 비하인드의 일부분 같아서 좋았음 ~.~
팟캐스트? 라디오? 로 진행된 걸 글로 옮긴 것 같던데 그걸 들어볼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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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이 진행된다고 할 때 책으로 나오면 참 좋겠다했는데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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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구매할 때 이수정 교수님이 나온 책이라고 해서 구매했어요. 하지만 책을 읽은 다음에는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좋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리뷰라고 생각해서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으나 책을 보니 대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읽기 좋았어요. 여러 영화에 대해서도 나와있으며 요즘에도 회자되는 여러 범죄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가스라이팅에 대해서 잘 알지 몰랐으나 영화와 관련된 설명과 더불어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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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다혜 기자님의 글, 이수정 교수님의 말을 좋아했는데 두분이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한 책이 나온다니 바로 구매했다. 책에서 가장 충격적이 였던 영화는 단연 미저리였다. 아무 생각없이 조금 질척거리는 여자를 보면 미저리 같다는 표현을 쓰곤 했었다. 그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사용하기에 맞는 비유라 생각했었다. 앞으로 단어 선택에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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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것이 알고싶다의 애청자로써 이수정 교수님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도 큰 고민 없이 바로 사서 읽었습니다. 영화도 두루두루 좋아하는 제게는 적격인 책 입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는 드라마가 소개되어 있는데 꼭 한번은 이 드라마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성폭행 피해자를 대하는 경찰들에게 화가 나는 반면 중후반에 등장하는 진짜 형사들의 모습을 보자면 주인공에게 마음이 대입되어 참...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