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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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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가장한 ‘진지한 선생님의 부모비판론 1: 이제 학부모가 되어 주세요.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학교폭력의 터널을 지나온 엄마의 조심스런 고백더 늦기 전에 알아둘 학교폭력 예방법과 처리 가이드“내 아이가 학교폭력 당사자가 된다면 부모로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의미 있는 책이 세상으로 나왔다. 학교폭력에 관한 책이 세상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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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가장한 진지한 선생님의 부모비판론 1: 이제 학부모가 되어 주세요.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학교폭력의 터널을 지나온 엄마의 조심스런 고백

더 늦기 전에 알아둘 학교폭력 예방법과 처리 가이드

내 아이가 학교폭력 당사자가 된다면 부모로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의미 있는 책이 세상으로 나왔다. 학교폭력에 관한 책이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길벗 출판사에서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학교폭력의 터널을 지나온 엄마의 조심스런 고백이란 부재를 달고 있으며 더 늦기 전에 알아둘 학교폭력 예방법과 처리 가이드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내 아이가 학교폭력 당사자가 된다면 부모로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품고 있을 사람들에게 해법을 제시해 주려고 한다.

 

이 책이 소중한 이유는 바로 학교폭력의 당사자 중 하나인 가해자의 엄마가 겪은 일을 고백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교육의 3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 중에서 교사가 쓴 학교폭력 관련 에세이는 그나마 몇몇 존재하긴 했지만 학생이나 학부모가 쓴 학교폭력 관련 에세이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3자라고 할 수 있는 상담사나 변호사 혹은 사회운동가들의 이야기는 넘쳐 나는 반면 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주체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담사나 변호사, 사회운동가들이 학교폭력과 교육에 있어서 비전문가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들도 학교폭력과 관련된 분야에서 전문가임에 틀림이 없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육의 3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사실 교사들도 '학교폭력'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교사들이 왜 자기 자신이 겪은 학교폭력 관련 문제들에 대해 많은 목소리를 내지 않는지 생각해 보았다. 일단 교육문제에 있어서 직접적인 당사자이면서 최고의 전문가인데도 교사들의 이야기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와의 비교에서조차 말의 무게가 비슷하게 여겨지거나 심지어 가장 낮은 수준의 이야기로 치부되고 있으며 그러다보니 교육이 아닌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가 더 많이 소비되고 유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냈었더라도 많이 알려지지 않는 측면이 있다.

 

목소리를 내더라도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 이전에 교사들이 절대적인 양에서 목소리를 많이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면 첫 번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어떤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방안을 제시하려면 그 배경이 되는 상황과 흐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하려면 실존하는 누군가를 다시 소환해 내야 하고 그런 것이 관련 당사자들을 자극할 수도 있기에 학교 현장에서는 직접 겪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두 번째 이유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교사들을 전문가로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는 분위기가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에 관한 사안 처리 과정에서 철저히 교사들을 배제해가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화시켜 왔다. 학교폭력이라는 말도 없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보면 학교폭력 문제해결은 담임교사의 일이었다. 담임교사가 상황을 파악하고, 중재를 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마지막에는 문제를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

 

학교폭력이 벌어지면 관련된 학생과 학부모들은 다들 각자의 욕망을 가지고 문제해결의 장에 참여한다. 담임교사의 교육적 판단이 자신의 이해와 많이 어긋나는 경우 교사의 조치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교장의 힘, 교육청의 힘, 교육부의 힘을 끌고 들어와서 담임교사를 문제해결의 장에서 제외시켜 버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에 관한 조치를 내리는 위원회를 조직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려고 하였으나, 이 또한 위원회를 교사들로만 조직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교육 문제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교사들끼리 모여서 조치를 내렸음에도 교사들끼리 짬짜미해서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수용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교사들만 모여서 결정하면 믿음이 가지 않으니 교사들 말고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위원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학부모와 외부위원이 있으면 교사들의 짬짜미를 막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서였다. 하지만 이것은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문제의 시작이었다. 학부모 위원이 학교폭력에 관한 조치사항을 내리자, 아무것도 모르는 비전문가인 학부모가 내린 결정이 문제가 있다고 따지고 들어온 것이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인 자치위원들이 협의를 통해 학교폭력과 관련된 학생들의 조치사항을 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 비전문가'들의 결정이라면서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전문성을 강화해야 하지 않겠는가? 20203월부터는 지역교육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설치해서 통합운영하고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에 관한 조치사항을 내릴 수 없게 법률이 개정되었다. 이런 식으로 교실과 학교에서의 문제를 교실과 학교 밖에서 결정하게 된 것이다.

 

전체적인 흐름이 이렇게 흘러왔다. 교육의 장에서 학교폭력해결의 주체로 담임교사와 더 나아가서 학교는 철저히 배제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변화되어 온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교사들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학교폭력해결의 장에서 너희들은 빠져!’라면서 교사들을 쫓아내는 이 사태가 교사들이 학교폭력 관련 문제에 대해 많은 목소리를 내지 않는 두 번째 이유인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올바른 방향이었나? 잘못된 방향이었나 

이제 철저하게 교사들을 문제해결의 장에서 사라지게 만들었으니 앞으로는 학교폭력이 많이 사그라 들게 될까 

앞으로는 학교폭력문제에 관한 조치사항을 학생과 학부모가 저항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나는 아닐 것 같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 학교와 교사, 학부모와 학생들은 더욱 힘들어지게 될 것만 같다. 왜냐하면 문제의 핵심적인 원인은 그대로 놓아두고, 아니 오히려 문제의 원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태가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바로 그 핵심적인 원인이란 무엇일까 

 

학교폭력이 심화 되어가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심각한 원인은 바로 학부모이다.

 

당연히 현상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어떤 한가지 요인이 절대적일 수도 없고, 그렇게 판단 내려서도 안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다시 한번 강조하려고 한다.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문제를 교육의 장으로 끌어올려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지 못하고 후속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채 꼬여만 가는 결정적인 책임은 바로 학부모에게 있다.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학생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교사들 때문이다.”,

교사가 잘못해서 그런거다.”,

교사가 변해야 한다.”

 

라는 구호들만 외쳐대 왔다.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심지어 이제는 교사들이 문제니까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는 아예 교사는 빠져있어.”라고 내쳐지기까지 했다. 교사들에 대한 책임추궁과 비난이 얼마나 심해져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더 심각해져만 가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혹시 다른 원인이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오로지 앞만 보면서 교사들에게 손가락질을 할게 아니라, 다른 쪽으로도 고개를 돌려봐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내가 찾게 된 또 다른 원인은 학부모였고, 어쩌면 학부모가 가장 심각한 원인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어차피 교사가 문제니까 좀 고쳐라라는 말은 계속 넘쳐날테니 나 한명쯤은 학부모가 문제니까 좀 도와주세요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는 기적의 무적 치트키가 있으니까 별로 상처를 받지도 않을 것이고 말이다. 기적의 무적 치트키는 바로 소비자는 왕인 거 모르세요?", "우리는 교육소비자니까 서비스를 똑바로 하세요.”이다. 이 치트키에 대한 불만은 따로 적어두지 않고 넘어단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 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도와줄 바로!!!! 소중한 책이 나온 것이다. 너무나 반가웠다.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은 개인정보보호를 받아야 하는 일이고 더 나아가 관련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폭력 문제가 알려지는 것에 대하여 개인정보보호를 넘어서 권리침해를 받는다고 느낄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사정으로 내가 알고 있는 실제 경험은 차마 사례로 들면서 자세히 말할 수 없고, 그렇다고 실제 사례 없이 말하다 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만 늘어놓을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직접 당사자인 학부모가 있다니 참 감사한 마음뿐이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다면서 조심스럽게 있었던 일을 고백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왜 학교폭력이 심화되어 가는 커다란 원인이 학부모에게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한계점에 대해서 우선 명확히 이야기해야 한다. 나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심각한 학교폭력의 10개 중 6~7개는 중학교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의 내 경험은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는 생활부장을 1년만 경험했다. 1년 동안 7~8건의 학교폭력을 담당했을 뿐이다. 그런고로 수십, 수백건의 학교폭력문제 사안처리를 통해서만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통계적 데이터가 나에게는 없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는 모두 이러한 한계점을 바탕에 두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가해자 엄마가 되었다고 하는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교폭력을 겪으면서 심적으로 엄청 길었을 그 터널을 지나온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엄마로 규정짓고 있다. 하지만,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자신을 자식을 보호해야 하는 부모라고 정체성을 규정짓고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바로 그 순간 교육이 아니라 법적 공방, 감정 싸움의 난장판이 펼쳐지게 된다.

 

부모도 자식교육을 위해서는 자기공부를 해야만 한다. 그리고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 학부모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자들과 교사들이 학교에 모여서 학교폭력의 문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때 학교폭력은 비로소 교육의 사태가 될 수 있다.

 

부모와 학부모. 말장난을 하는 것이 아니다.

 

몇 년전에 나왔던 공익광고가 있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라는 것이다. 내가 정의하는 학부모와 부모는 사실 정확히 이 광고의 카피와 반대인데, 용어의 정확한 구분을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학교에 자녀를 보낸 부모들이 이제 양육에서 교육으로 성장해야 한다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아이와 함께 교육에 대하여 학교와 교사들과 함께 공부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https://youtu.be/jLzZP8WiSU4

 

원래 광고에서의 정의를 뒤짚어서 내가 정의하는 걸 표현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학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부모는 앞만 보라합니다

 

학부모는 함께 가라하고

부모는 앞서 가라합니다

 

학부모는 꿈꾸라 하고

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당신은 학부모입니까? 부모입니까 

학부모가 되려는 길.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학교폭력을 마주하는 부모들을 1년 동안 만나본 결과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였다. 부모들이 자기 자식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 타고난 개별적 자아를 가진 존재로 존중하지 않고, 부모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자식을 자기 자신과 동일한 존재, 자기 분신으로 여기는 것을 넘어서 자기 물건처럼 대하는 것이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거의 모든 관련학생의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다. 피해자 부모는 가해자 부모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라고 말하고, 가해자 부모는 사과를 하겠으니 피해자 부모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똑같다. 끊임없이 피해자 부모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사과의 말을 전하려고 했다. 그것이 상황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한다. 피해자 부모가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지 말 것을 요청했기에 전화번호를 알 수 없게 되자 아들에게 피해자 학생의 전화번호를 알아오게 해서 피해자 학생의 핸드폰으로 엄마에게 말 좀 전해주라면서 사과의 문자를 보내기까지 하였다. 또 이 책에서는 학교폭력 대처요령 중 하나로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면 최대한 빨리 상대방 부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할 것을 Tip으로 강조한다.

 

아마 다들 별다른 이상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당연한 거 아니야? 내 자식이 사고를 쳤으면 부모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맞지."라고 말이다. 나도 생활부장으로 학교폭력을 담당해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부모는 그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그런가? 이게 당연한 것인가? 부모가 할 일이 진정 이것인가 

 

심각한 학교폭력이라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즉시 분리되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교폭력이 발생해도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같은 학교, 같은 반, 같은 공간에서 계속 생활하게 된다. 다른 친구들과 교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교사의 노력과 시간의 힘으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하고, 반성과 뉘우침을 하게 된다. 학교폭력의 문제 교육적으로 푼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상황은 마무리 되지 않는다. 가해 학생의 부모가 피해 학생의 부모에게 사과의 말을 해야 사건이 종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이렇다. 가해 학생의 부모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이야기해줘야 피해 학생의 부모가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뭐라고 

안심할 수 있다고 

이게 지금 가정폭력인가 

학교폭력이지 않은가 

 

학교폭력은 부모가 옆에 없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그런데 가해 학생의 부모가 뭘 보증해 줄 수 있다는 말인가? 피해 학생의 부모는 가해 학생의 앞으로는 이런 일 없게 하겠습니다.”라는 말에 대헤 뭘 믿고 알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며, 가해 학생의 부모는 자신이 도대체 무슨 능력으로 앞으로 이런 일이 없게 만든다고 하는 것인가? 그냥 집에서 앞으로는 그러지 마라.”라고 하면 아이가 ,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정말 앞으로 그러지 않는다는 것인가? 이것은 순진한 것인가? 아니면 단지 면피성 발언일 뿐인가 

 

이런 상황은 마치 가전제품 서비스센터에서 고장이 나면 고쳐주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메커니즘이다. 우리 제품을 내가 보증하는데 혹시 고장 나면 내가 보상해 주겠다. 내가 당신의 보증을 믿고 물건을 구매하니까 고장 나면 확실히 보상해 주세요. 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자녀를 부모가 자신의 소유물로, 물건으로 취급하지 않고서야 나올 수 없는 태도이다.

 

심지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감정의 골이 깊어서 학생들 간에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부모들은 자신들의 사과와 받아들임으로 학교폭력 문제해결 상황을 그냥 끝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나 소송을 진행하면 자기 아이도 100% 피해를 받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역으로 가해를 한 것도 있기에 하나하나 세세하게 따지고 들어가기 애매한 경우 피해 학생의 부모는 가해 학생의 부모가 사과를 하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피해 학생은 지금 감정적으로 해소가 되지 않아서 힘든 상황인데, 부모가 상황을 끝내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혼란스러워 한다. 그리고 어떤 부모는 자기가 관계 개선을 시켜주겠다면서 가해 학생을 불러 맛있는 걸 사주면서 피해 학생인 자기 자식을 가해 학생과 함께 앉혀놓고 이번 일이 잘 해결되었으니 친하게 지내야 한다라고 타이른다. 잘 해결되긴 뭐가 잘 해결되었다는 말인가? 부모의 마음이 풀리면 자식의 마음은 자동으로 해결이 되는 건가? 지금 이 상황에서 부모의 마음이 더 중요한가? 아니 자식의 마음이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걸까 

 

반대의 경우도 있다. 가해 학생의 부모도 자신이 앞장서서 피해 학생과 그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사과를 하고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할테니까 한번만 넘어가 달라고 한다. 부모의 이런 태도와는 달리 가해 학생은 자신이 잘못한 행동을 한 것은 맞지만 피해 학생이 원인제공을 했고, 자신도 다른 경우에서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진심 어린 사과도 하려고 하지 않는 상황이다. 상황을 모면하려고 사과를 하긴 하지만, 자꾸만 조건을 달려고만 한다. 피해 학생이 예전에 잘못한 것으로 자신도 피해를 입었으니 동시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짧게 미안해라고 말하고 사과를 끝내버리려고 하며, 자신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데 주위 어른들이 다 자신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하니 사과를 하긴 하는데 정말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을 최선을 다해 지으면서 사과의 행위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대신 나서서 피해 학생에게 사과를 하고, 피해 학생의 부모에게도 사과를 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겠으니 한번만 믿어주라고 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충분히 교육적이었다고 할 것인가? 반대로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자기를 믿어주지 않고 다들 나에게 사과를 하라고 하면서 나쁜 사람 취급했다고 부모를, 교사를 적대시하고 어른에 대한 반감만 키우게 될 수 있지 않은가? 그래도 집에 가서 앞으로는 더 이상 잘못을 하지 말라고 타으르는 가해 학생 부모는 양반이다. 앞에서는 피해를 입은 학생과 부모에게 사과를 해서 상황을 마무리 해 놓고, 집에 와서는 잘했다. 의도는 좋았으나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이번에는 운이 나빴을 뿐이다.”라고 오히려 응원해 주는 부모도 있다. 이 아이가 과연 마음속으로 무엇을 품게 될까? 부모의 절대적인 사랑을 품게 될까? 아니면 위선적인 태도를 품게 될까 

 

이렇듯 학교폭력의 상황에서 학부모의 사과는 부차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우선시 되어 왔다. 그래서 이런 흐름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부모들이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체면, 자신의 이해관계에만 몰입하고 아이들은 자신의 부속품 정도로만 여기는 듯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 책에서도 가해자 엄마로서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한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이 부끄러움을 느꼈고 화가 났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 마음의 발로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의 체면과 부모의 이해관계에만 몰입하게 하는 부모로서의 정체성에서 이제는 학부모로서 내 자식을 한발짝 떨어진 거리에서 바라보고 학교폭력의 문제를 교육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말해 보자면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 취급을 받아서는 안된다. 부모가 아니라 학부모가 되어 교육의 장으로 함께 들어와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학교폭력 상황을 교육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의논해야 한다. 피해학생 부모와 가해학생 부모가 아니라 문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부모들이 학부모들로서 동등하게 머리를 맞대고 같이 손잡은 상태에서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 같아서는 안된다. 내 체면과 내 마음을 위해 학부모의 사과를 우선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를 중심으로 함께 학부모로서 공동교육을 해야만 한다. 자동차 접촉사고 해결하듯 "내 자동차(자식)는 이만큼 손상되었으니 보상해 주시고, (부모)도 목을 삐끗했으니 내 병원비도 보험처리 해 주세요.", "갑자기 속도를 그렇게 줄이면 어떻게 합니까? 당신도 원인 제공했으니 보험회사 불러서 몇 대 몇인지 가려보고 그 다음 보험처리 해 줄게요." 가 아닌 것이다. 이왕 자동차 접촉사고 예를 들었으니 계속 같은 비유로 이야기해 보자면 사고가 났을 때 차를 가운데 모아놓고, 카센터 엔지니어를 불러서 모두 함께 한자리에서 자동차를 공동수리해 나가는 것이 바로 학부모가 진정해야하는 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자기 아들도 처벌받을 테니, 자기 아들을 때린 아이들을 처벌해 달라면서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 책에서 사례로 나온 사건에서 저자의 아들에게 집단 폭행 피해를 입은 A의 부모가 하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A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로 동시에 학폭위에 참여한 아이다. 저자가 가해자 엄마로서 겪은 일의 주요 사건이 AB의 돈을 빼앗으려고 B를 폭행한 일에 대한 보복으로 저자의 아들이 자기 친구들과 A를 폭행한 일이기 때문에 A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것이다. 책의 내용으로만 보면 A와 저자의 아들이 원만하게 화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A의 부모는 자신의 피해를 과장하여 (이런 말이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물타기용으로 자신도 피해 신고를 하고, 자신의 체면과 자기합리화를 위해 가해 사실보다는 피해 사실에 관한 학교폭력에 온 신경을 집중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판단한 근거는 가해자로 자기 아들도 처벌받을 테니, 자기 아들을 때린 아이들을 처벌해 달라면서 합의할 생각이 없으니 가해 부모들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지 말라는 말을 했다는 것 하나와 가해자가 하지도 않은 일을 목격자 진술이라는 이름으로 과장해서 신고했다는 것 둘, 마지막으로 코 수술, 턱수술, 양악수술 등으로 모두 40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한 사실이다.

 

학교폭력 해결 과정에서 유독 예민하고 과하게 행동을 하는 부모들이 있다.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50% 이상의 확률로 이런 부모들은 이전에 자기 자식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경험이 있는 부모들인 듯 보인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라고 일컬어지면 그 부모들이 가장 처음으로 보이는 반응은 분노이다. 요즘은 분노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절대 가해자라는 말을 써서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고 실제로 가해자, 피해자라는 말 대신 관련학생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부모들은 바보가 아니다. 어떤 일에 자기 자녀가 관련되었는지를 듣고 순간적으로 상황파악을 마치고 그래서 지금 우리 애가 가해자라는 거예요?”라고 말하면서 분노의 감정을 드러낸다. 사건이 조금 복잡한 경우에는 간단히 말해주세요. 그래서 지금 우리 애가 가해자라는 거예요. 피해자라는 거예요?”라고 질문을 한다. 사건에 대해서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면 다시 아까의 상황이 반복! “그래서 지금 우리 애가 가해자라는 거예요??”라면서 분노의 감정을 드러낸다.

 

이 때 생긴 분노는 사라지지 않는 듯 보인다. 명백하게 자기 아이가 가해자인 경우라면 드러내지 못하는 것일 뿐 분노를 마음속에 없애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가 자신의 아이가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었을 때 그 분노를 폭발시킨다. 이 때의 분노는 마음속에서 계속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도 커져 있는 상태에서 터져 나온다. 가해 학생에게는 당연하고 자기 아이가 가해자일 때 자기편을 들어주지 않았던 교사와 학교에게도 분노를 표출하고, 그렇게까지 할 일이 아닌데 너무 과하게 몰아붙였던 상대방 부모에 대한 분노를 이번에는 자신이 피해자가 되었으니 가해자 학부모에게 쏟아붙는다.

 

명백하게 자기 아이가 가해자인 경우에도 솟아나는 분노이기 때문에 만약 학교폭력 문제에 다툼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순간부터는 정당한 분노를 표출하는 난장이 된다. 내가 생활부장을 할 때 대놓고 이렇게 말하는 부모도 있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모두 끝나고 마주쳤을 때 내가 지금 아주 기분이 X 같은데, 그래도 우리 애가 잘못한 부분이 없진 않으니까 넘어갑니다. 근데 나중에 한번 봅시다. 우리 애가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는 일이 하나라도 생겨봐요. 그 때는 내가 다 엎어버릴라니까!”라면서 협박성 발언을 욕과 함께 던지고 뒤돌아 사라졌다.

 

내가 가해자였을 때,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에 대해서 피해자 측이 너무 과하게 책임추궁을 하는 바람에 힘들었고, 그러한 피해자의 태도가 교육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다면 반대로 자신이 피해자가 되었을 때는 그 때의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가 자신도 똑같이 가해자에게 책임추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끌어안아주면서 교육적으로 해결하려고 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분노의 감정이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고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라는 식으로 과잉 반응을 하면서 사태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간다.

 

이렇게 분노의 감정에 휘말려서 자신이 지금 문제해결의 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망각하고, 처벌과 보상에만 매달리는 것은 바로 부모가 학부모로서 거듭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분노는 부끄러움에서 오기도 하고, 자기가 부정 당하는데서 오기도 한다. “우리 애가 그럴리 없다.”라면서 부끄러움을 모면하려고 자기 방어에만 빠지거나 지금 내가 잘못했다라는 것이냐.”라면서 부모인 자신을 비난한다고 여기는 순간 분노는 치밀어 오르고 상황을 그르친다.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부모로서 자기 방어를 할 것이 아니라,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내가 할 일, 우리 반의 교육을 위해서 내가 할 일, 우리 학교를 위해서 내가 할 일을 교사와 의논하고 어른으로서 그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부모에서 학부모로서 거듭나는 일이 아닐까 

 

 

. 제가 나름 아들에 대해 잘 알고, 아들과 저는 서로 숨기는 것 없는 사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책에서 우리는 저자의 아들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지속적으로 폭력적 상황의 중심에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친구의 몇만 원이나 하는 수입 립밤을 망가뜨린 일이 있어서 물어낸 적이 있고, 중학교 3학년 때는 이 책의 주요 사건인 집단 폭행을 했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내기에서 진 같은 반 친구가 돈을 주지 않자 옆에서 같이 돈을 주라고 요구하여 심리적 압박을 느낀 친구가 죽고 싶다라는 말을 공책에 쓰게 했다. ,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지나가다 마주친 중학교 동생들이 뒤에서 욕을 했다고 후배에게 말을 전해서 그 후배 친구가 중학교 동생들을 불러내서 때리고 형에게 하는 사과의 말을 하게 한 뒤 녹음해서 저자의 아들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전달받은 일로 인해 폭행사주 혐의를 받았다.

 

물론 이 사건들에는 나름의 사정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은 일단 립밤의 주인인 그 친구는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인데, 립밤을 망가뜨린 일은 실수였고 립밤을 새것으로 물어줬다. 중학교 3학년 때 집단 폭행은 일단 AB의 돈을 뺐고 때렸던 아이인데, 평소에 동생처럼 여기던 B가 맞았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불러서 왜 때렸냐고 물어봤으나 반성하거나 미안해하지 않고 장난식으로 대답해서 때린 것이다. 그리고 뺨을 3대 때렸지만 먼저 때린 건 아니고 저자의 아들 친구가 먼저 때리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 때린 것이다. 또 며칠 후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A에게 사과하고 밥 한번 산다는 약속을 잡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일은 내기를 한 다음 돈을 줘라, 지금 없다라고 옥신각신하고 있는 친구들 옆에서 내기에 참여하지 않고 처음에는 구경만 하고 있다가 돈 언제 줄거냐고 단순히 옆에서 물어보기만 한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는 후배에게 그냥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 것 뿐인데 그 후배가 시키지도 않을 일을 한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발단이 된 것에 대해서 피해 학생과 피해 학생 학부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그리고 직접 가해자인 학생은 강제 전학 조치를 받았으나 저자의 아들을 관련성이 없다고 피해 학생 어머니랑 오해를 풀어서 연관되는 일이 없게 되었다.

 

이렇게 저자의 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폭력의 중심에 있었던 사건들을 정리한 것은 사실 저자의 아들은 나쁘다.’라는 식의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아들 뿐만이 아니라 학교폭력에 관련되는 학생들도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었다고 해서 나쁜 사람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저자의 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 대표로 표창장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훌륭한 부모 밑에 훌륭한 자식이 있듯 저자의 사회 활동을 미루어 짐작해 보건대 저자는 훌륭하고 존경받을 만한 어른인 것 같다. 그렇다면 그러한 훌륭한 부모의 아이는 당연히 훌륭할 것으로 판단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학교폭력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에게나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굉장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이라는 위험부담이 있으나 나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부모로서 내 아이가 학교폭력 문제에 빠졌을 때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이 말을 하고 싶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됐다는 건 그 안에 복잡적 요인들이 사건마다 각기 다른 비중으로 혼재되어 있긴 하지만 내적 요인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피해자에게서 원인을 찾는 건 금기시되는 말이지만, 교육의 장에서는 개인의 성장을 위해 가해자 뿐만이 아니라 피해자에게서도 내적 요인을 찾는 것이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이 책의 주요 사건인 중학교 3학년 때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아들의 아버지는 처음 이 일을 알게 되었을 때 잘했다.”라고 하면서 친구 동생에게 그런 일이 생겼는데 나 몰라라 하는 건 아니지. 하지만 폭력을 쓴 건 잘못한 일이야. 방법이 잘못됐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방법과 의도를 불리할 수 있을까? 친구 동생이 불량한 아이에게 맞았을 때 모른 척하지 않고, 불러내서 훈계하는 건 잘한 일이었을까? 진짜로 방법만 잘못된 걸까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의 립밤을 실수로 망가뜨렸다고 한다. 과연 립밤을 실수로 망가뜨릴 수 있을까? 실수라는 말 뒤에 무언가 말할 수 없었던 것들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립밤을 망가뜨려서 물어줘야 한다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왜 물어줘야 해? 그 아이가 물어내라고 말했어?"라고 물었는데 아이가 그 대답으로 뜬금없이 "그런데 그 아이는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아이야." 라고 말하는 대화의 흐름이 어떻게 연결되는걸까 

 

고등학교 1학년 때 내기 결과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던 친구 옆에서 내기에서 졌으면 돈을 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지켜보고 있다가 한쪽 편을 들어 돈을 언제 줄거냐고 단순히 물어본 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어도 내 일처럼 나서는 성향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도 될만한 단순한 일인 걸까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중학교 후배에게 나한테 욕한 후배가 있다.’라는 뜻으로 '나 중학생에게 발렸다.'라고 지나가는 말로 전했는데, 그 말은 들은 후배가 예의 없게 행동한 그 후배에게 가서 폭행을 한 뒤 사과의 말을 하게 한 걸 녹음해서 페이스북메시지로 전해주는 사건의 흐름이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패턴일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사건을 하나하나 뇌피셜로 꼬투리를 잡아가며 되집어 본 것은 저자의 아들이 나빴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제목!!! 어느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에서 갑자기가 아닐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내 아이는 착실하고, 의협심이 강하고, 친구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했을 뿐인데 상대방이 오해한 것이고, 의도는 좋았으나 방법이 실수였으며, 상황이 이상하게 꼬여셔 문제가 생긴거라고 생각하는 부모의 관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는 교육의 관점에서 전문가인 교사와 함께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학부모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마주할 때 부모로서의 접근이 아니라 학부모로서 교육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면 적어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에 대한 당혹감, 무력감은 없어지지 않을까 

 

 

. 담임 교사는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고, 해결되기까지 오래 걸릴 줄 몰랐답니다.

 

이 책은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학교와 교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두에 말했듯 이것은 학교폭력해결 시스템의 방향성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결과이다. 우리 사회는 교사는 믿을 수 없다면서 교사는 빠져 있어라고 학교폭력해결의 과정에서 점점 더 철저하게 교사와 학교를 배제시켜왔다. 그 결과 학교폭력을 다루는 책에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 아예 등장하지 않고도 한 권의 책이 나올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 중에 과연 나처럼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러한 시스템은 학교와 교사에 대해서 우리 사회에 어떤 인식을 심어주고 있을까? 이 책에 나와 있는 교사에 대한 묘사를 보면 어느 정도 그 해답을 엿볼 수 있다.

 

담임 교사와 면담을 하는데, 생각보다 일이 켜졌다며 어떻게든 잘 해결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담임 교사는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고, 해결되기까지 오래 걸릴 줄 몰랐답니다.

담임교사가 다른 교사들에게도 탄원서에 서명을 받아주겠다고 말해서 그나마 아들의 학교생활이 크게 힘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초반에 가해학생 측에서 사과하고 잘못을 시인하면 피해학생 측에서 용서해 줄 일인데 담임교사나 가해 학생의 부모가 장난이었다고 반응하거나, 책임 교사가 중립적이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하면 법정 싸움으로 커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학부모 상담 때 담임교사에게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에 대해 물었습니다. 다행히 담임교사는 그 아이의 그런 행동들을 알고 있었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피해자 부모 중 한 사람은 교사가 어떠한 해결도 해주지 않아 더 이상 학교를 믿을 수 없다면서 학교를 그만두게 하거나 전학을 시키고 싶다고 했습니다.

교사에게도 부탁해야 합니다. 교사가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회복적 정의를 생활교육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책임교사가 처음이면 오히려 학교폭력자치위원인 저보다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차라리 교육청 산하에 학교폭력자치 전문기관을 두고 학교 자치가 아닌 그 기관에서 전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교사도 평소 모범적인 아이에겐 관대한 편이에요.

가해학생의 조치에 대해 학교에서 충분히 설명한다면 가해학생의 부모가 감정이 격해져서 조치에 대해 행정심판이건 뭐든 하겠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해학생이나 학교 교사의 눈에는 큰 일이 아니어도 아이는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전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습니다.

학기 초라 학교나 교사들도 좀 더 지내보자고 하니 아이도 부모도 답답하고 화가 나 전화 상담을 해오는 것입니다. 교사의 안일함에 대해서 불만을 터뜨리고, 우리 아이는 힘들어하는데 몰라주는 교사나 학교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저는 말합니다. 교사에게 내 아이의 고통을 제대로 전하고,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세요.

괴롭힘은 그냥 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알기에 교사가 말로만 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책 속에 나오는 교사에 대한 내용을 찾아서 모아 보았다. 앞뒤 맥락 없이 단위 문장만을 발췌해서 모아둔 것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교사를 주변인으로, 비전문가로 인식하고 있다는 걸 손쉽게 알 수 있다. 학교폭력문제에 한정해서는 점점 교사를 배제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교사들의 전문성이 개발될 수 있는 토양이 메말라 간다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 있고 이에 따라 교사를 주변인으로, 비전문가로 여기는 사회의 인식에 대해서도 이제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가 다가오고 있지만,

 

그 방향성이 올바른 것일까 

학교보다는 학교폭력의 전문기관에서 사안처리를 하는 것이 객관적일 수 있겠다고 

교육에서 중요한 것이 객관성인가 

전문기관의 전문성은 교육적인가 

 

위와 같은 질문들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다. 이러한 질문없이 그저 법에 따라 객관적으로 사안처리를 할 수 있게 여건이 조성되었으니 이제는 정말 만족스러운지 되묻고 싶다.

 

교사는 교육의 장에서 전문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다. 교사가 어떤 교육적 판단을 내렸다는 것은 그것이 교육적으로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몰라주는 교사의 안일함이 불만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안일함이 아니라 용기 있는 전문적 판단이다. 아이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행위인 것이다. 교사의 눈에는 큰 일이 아니여도 아이가 고통을 받고 있으면 제대로 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가 정말 아이의 고통을 모를까? 교사가 큰 일이 아니라고 교육적 판단을 했다면 그것은 교사의 무관심이 아니라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기대하는 건 너무 큰 오만일까? 교사도 평소 모범적인 아이에게는 관대한 편이라고 말한다. 당연한 것 아닌가? 모범적인 아이와 문제 아이 모두에게 기계적인 평등을 적용하는 교사가 전문적인 것인가? 아니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각각 다르게 만나는 교사가 전문적인 것인가 

 

일부 문제 교사를 가지고 침소봉대해서 교사들의 전문성을 폄훼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일부 문제가 있는 의사가 있다고 해서 그 누구도 의사집단 전체의 전문성을 문제삼지 않는데 왜 교사들은 그렇게 평가받아야 하는가 

 

교사의 전문적 판단을 존중해 주길 바라는 나의 제안이 교사의 오만은 아닌 듯하다. 이 책에서 보면 제 3자인 상황에서는 저자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의 처리 과정도 아이에겐 교육이라면서 손해 보는 것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며 부정적인 상황도 잘 이겨내야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학교생활은 아이가 하는 것이기에 가해학생을 보는 것도 그로 인한 상황도 아이가 이겨낼 수 있도록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든 부모는 똑똑하다. 아마 부모들도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아이의 어려움에 어른이 섣불리 개입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것, 아이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는 것, 가해 학생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 피해 학생에게도 변화해야 하는 점이 있다는 것 등등 자신의 문제로 마주치지 않았을 때는 모두가 동의하는 우리 모두의 지혜이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지혜는 부모로서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는 작동을 멈추는 것 같다. 아이를 또 다른 나로 여긴채 부모와 아이가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고 교육의 장에서 뛰쳐나가 객관성에 악착같이 매달리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이렇게는 안된다. 늘 하던대로 교사를 향해서만 손가락질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이제는 그 손가락을 자기 자신에게 향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부모에서 이제는 학부모가 되어 주세요.

학부모가 되려면 함께 공부를 해 나가야 되요.

자기 아이에 대해서, 교육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서 멋진 학부모가 되는 건 어떨까요 

라고 말이다.

 

학교에서 교사와 아이의 부모와의 만남이 아닌, 교사와 학부모와의 동행을 꿈꾸면서 글을 마친다.

 

YES마니아 : 로얄 n******s 2020.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 예방법과 대처 방안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 예방법과 대처 방안" 내용보기
세월이 지나도 학교 폭력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얼마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던 한 여자 출연자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어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하기도 했어요.학교 폭력은 피해자들을 오랜 기간 고통 속에서 살게할 뿐만아니라,가해자들도 힘겨운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해요.물론, 어떤 이유가 있건 가해자들을 옹호할 수는 없어요.그 어떤 것도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 예방법과 대처 방안" 내용보기


세월이 지나도 학교 폭력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던 한 여자 출연자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어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하기도 했어요.

학교 폭력은 피해자들을 오랜 기간 고통 속에서 살게할 뿐만아니라,

가해자들도 힘겨운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해요.

물론, 어떤 이유가 있건 가해자들을 옹호할 수는 없어요.

그 어떤 것도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학교 폭력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은 피해자들을 생각한다면

가해자들은 무조건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할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부모의 입장에서 학교 폭력을 들여다보고,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사과하고 일을 해결해야하는지 알아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학교 폭력의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쓴 글은 읽어봤지만

가해자의 엄마가 쓴 책은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자식이 가해자가 되면 부모들은 더욱 꽁꽁 숨게 마련인데

이 책의 저자 정승훈 님은 아들의 잘못을 드러내고,

그 일을 계기로 학교 폭력 전문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의 엄마로서 느끼고, 경험한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지금도 학교 폭력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어두웠던 과거를 다시 드러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의 용기 덕분에 지금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저자의 아들은 친구의 동생을 때린 아이를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혐의로 신고됩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과 친구들은 부모와 함께

학폭위에 참석하고, 경찰서와 검찰청 등을 다니며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중학생 아들이 친구의 동생 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때린 아이를 혼내주려했다는 동기 자체는 선하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걸 또다시 폭력으로 해결하려 한 아들과 친구들에게도 큰 잘못이 있기에 가해자로서 책임을 다해야했습니다.

특히 요즘은 폭력의 경중을 따지기보다는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을 받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행동이나 언행을 해서는 안되죠!

그래서 부모들은 더더욱 자녀들의 인성과 태도에 신경을 쓰고,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야합니다.



아들이 가해자이고, 자신은 가해자의 엄마이지만

피해자와 합의하는 과정이 꽤나 힘들어서 많이 지쳤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긴 시간동안 합의가 되지 않아 검찰청과 법원까지 가며 소년 재판을 받는 과정이 쉽지 않았겠죠.

지금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법적 처벌을 앞두고 있다면

이 책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지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가해자라 할지라도 억울해하는 점들이 있을 수 있어요.

피해자가 동기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라면 더이상 피해학생을 탓하면 안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자세라야

피해자도 사과를 받아들이고, 합의를 해줄 수 있을 거예요.

가해자와 그 부모라면 이 점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내 아이는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건 부모의 착각일 수 있죠.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더라도 사춘기인 아이들은 부모에게 숨기는 경우가 있어요.

아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겠습니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되면 생활 기록부에 그대로 남게 되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중, 고등학교 생기부에 가해 기록이 남는다면 대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걱정이 될 거예요.

가해의 정도와 생기부에 올라간 시점 등을 고려하여 심의를 통해 생기부 기록도 삭제 가능하다고 해요.

학교 폭력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구제해주는 방안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년법에 대해서는 논란이 참 많지요.

요즘 아이들은 각종 매스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나이를 기준으로 하여 형량을 적게 주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형벌은 교화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아직 어린 소년들이 어른들과 똑같은 벌을 받아서도 안되겠죠.

요즘 아이들의 범죄 수준을 고려해서 기준 나이를 낮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등 4학년 딸이 작년에 친구때문에 잠시 힘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 친구는 제 아이가 싫어하는 행동과 말을 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더라고요.

하지 말라고 여러 번 말을 해도 똑같이 행동을 해서

담임 선생님과 부모에게 알려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 친구가 제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서 다시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해야 아이들이 덜 상처를 받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이 아예 사라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부모와 선생님이 옆에서 도움이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통해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학교 선생님들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잘 대처해나가는 지혜를 갖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20.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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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흉포해져가는 학교폭력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며 갖가지 법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정작 그 학교폭력에 힘들어하는 피해자들은 위안받지 못하고 있다. 학폭위가 열리면 마치 형사사건을 보는듯했고.. 경찰도 부르고 법원도 가면 해결될 줄 알았던 학교폭력은 왜 해결되지 못하는 것일까."너가 이거 잘못했으니까 이렇게 벌받고 사과하고 끝내." 이것이 지금까지의 학교폭력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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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흉포해져가는 학교폭력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며 갖가지 법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정작 그 학교폭력에 힘들어하는 피해자들은 위안받지 못하고 있다. 학폭위가 열리면 마치 형사사건을 보는듯했고.. 경찰도 부르고 법원도 가면 해결될 줄 알았던 학교폭력은 왜 해결되지 못하는 것일까.
"너가 이거 잘못했으니까 이렇게 벌받고 사과하고 끝내." 이것이 지금까지의 학교폭력해결에 대한 관점이었다.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는? 가해자가 벌을 받으면 자신의 상처가 해결이 되나? 이 책은 나로인하여 폭력을 당한 피해자의 상태를 인지하고 진정으로 사과하고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한다. 또한 가해자는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상세하게 서술함으로써 학교폭력해결보단 예방에 힘쓰라고 조언한다.
특히 <내 아이가 학교폭력 피해자일 수도 있는 징후>와 같은 자료는 많이 보았지만 <내 아이가 학교폭력 가해자일 수도 있는 징후>와 같은 자료는 처음이라 매우 신선하였다. 또한 부모가 감정에 치우쳐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학폭위를 열고 법정 싸움에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엇이 진정 아이를 위한 것인가 생각해보도록 하였다.
가해자 부모의 가해사실 부인, 피해학생 탓하기, 애들은 다 싸우면서 큰다는 폭력에 대한 정당화는 부모도 학교폭력의 책임이 있다는 반증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부모라면 모두 같을 것이다. 내 아이도 소중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아이도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학교 폭력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모든 학부모에게 일독을 권한다.

b********h 2020.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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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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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책의 매 쪽을 넘겼다. 꼭 읽어보고 싶었다. 듣고 싶었던 이야기, 기다리고 있었던 이야기였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가해자의 부모와 가해자를 동일시한다.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학교폭력 가해자측의 해명 또는 변명은 대중의 공분을 사곤 했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이 깊게 공감하며 안타까워하고 어떻게든 도우려는 손길을 모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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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책의 매 쪽을 넘겼다. 꼭 읽어보고 싶었다. 듣고 싶었던 이야기, 기다리고 있었던 이야기였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가해자의 부모와 가해자를 동일시한다.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학교폭력 가해자측의 해명 또는 변명은 대중의 공분을 사곤 했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이 깊게 공감하며 안타까워하고 어떻게든 도우려는 손길을 모으는 반면 가해자는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어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그런데 학교폭력이라는 상황 속에 휘말리다보면 피해자가 온전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이기도 한 상황이 있다. 또한 실제 행위의 의도와 행위의 결과가 분리되다 보니 평소 인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거나 소위 문제아라 낙인찍혔던 경우가 아닌 아이들도 원치 않았던 맥락 속에 편입되어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상황도 있다. 그렇게 학교폭력이라는 사건 속에 휘말린 이들은 앞으로 어떨까?

개인적으로 학교폭력으로 간주되어 사안이 처리되는 과정과 관련 법 및 절차 매뉴얼을 모르진 않는다. 그러나 단순히 이 일의 가해자가 어떤 죄값을 치루는가와 피해자는 어떤 보호조치를 보장받는가가 아닌 순차적으로 그들이 경험하게 되는 여러 상황들 속 감정, 관계, 회복 등 좀 더 내밀한 이야기들이 궁금했다.

학교폭력 가해니 피해는 선량하고 원만하게 세상을 산다고 자부하는 누군가에겐 내 인생에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로 여겨지겠지만, 실제 학교폭력에 연루되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아이들의 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을 보면 개인 의지만으로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나 역시 아이를 기르고 있는 학부모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나쁜 일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도록 애썼고, 어떤 상황이든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바르게 판단하려 애썼지만 내 삶, 내 경험에도 학교폭력이라는 과거가 있고, 최근에도 새롭게 새겨져 아직 아물지 않은 학교폭력이라는 상처와 교훈이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저자에게 매우 감사하다. 어떤 부분도 허투루 읽지 않았다. 스스로가 학교폭력 상담사로 거듭나기까지, 이렇게 본인의 이야기와 깨달음을 책 한 권으로 엮어내기까지 성찰의 시간은 길고 아팠으리라. 어떤 부모도 자녀가 타인을 해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지 않는다. 학교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부모이기를 바라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내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단번에 인정하기도 쉽지 않다. 잘못을 저질렀다면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일에 대한 사과와 화해의 제스처가 오고가는 것만으로 그 일이 원만하게 끝난다면 잘못을 저지른 이에겐 정말 감사하고 운좋은 일일 수 있다. 그런데 학교폭력이라고 정의된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 책은 그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든 순간의 이야기다. 소장하고 있는 몇 권의 학교폭력 관련 서적들을 통틀어 이 고백서 한 권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은 대부분 이론서에 가깝다.)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과 진심어린 당부들이 고마웠다. 조언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하게 여겨진다. 목차만 살펴봐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가해자 및 피해자가 경험하게 될 상황을 두루 살피고 아이들 모두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길을 치열하게 고민했던 저자의 애씀이 느껴진다. 책 뒷표지의 김영덕님의 추천사에 매우 공감한다. ‘이 책은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그리고 상담사들을 전문가로 성숙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멘토 같은 책이었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서로 기꺼이 추천한다.

 

m****9 2020.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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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ㅡ정승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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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간략 소개>『어느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소년 재판까지 받았던 경험을 계기로 푸른나무재단(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사로 활동하고, 현재 학교폭력 전문 상담사 및 강사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라인 노워리상담넷 상담위원 및 대표강사로 계신 정승훈 님의 책이다. 일단 첫 장에서 중학교 3학년 아들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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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간략 소개>
『어느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소년 재판까지 받았던 경험을 계기로 푸른나무재단(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사로 활동하고, 현재 학교폭력 전문 상담사 및 강사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라인 노워리상담넷 상담위원 및 대표강사로 계신 정승훈 님의 책이다.


일단 첫 장에서 중학교 3학년 아들이 가해자가 되게 된 사건과 해결과정 중 아들의 잘잘못에 관해서는 매우 담백하게 인정하였고, 본인이 느꼈던 감정에 대해서는 매우 솔직하게 서술하였기에 '누가 나쁘네 그르네' 같은 편가르기 식 사고를 할 필요 없이 일의 흐름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다. 솔직히 '이런 일'로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워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포는 하지 않겠다. 궁금하면 읽어보시기를... 나 조차도 저자의 아들이 겪은 일이 이렇게 크게 번질 일 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놀랐기 때문이다.) 본인의 경험담은 팩트 위주로 해결과정과 방법, 본인이 순가순간 느낀 감정을 짧고 간결하게 정리해 놓아서 좋다.


2~5장은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어떤 행위가 폭력이 되고 제지가 되는지 자세히 설명했고, 나의 자녀가 만약 피해자나 가해자가 된다면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신고 방법, 작은 일을 크게 키우지 않고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잘 하도록 부모로써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세심하게 적혀있다. 그리고 만약 학폭이 열리고 재판을 하게 된다면 각 과정들에 대한 의미와 진행방향 등을 알기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좋았던 점>
부모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내 아이가 정말 무사무탈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기를 바라며, 내 자신은 너무나 착하기에 학교폭력 따위와는 연결 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남의 자식들 얘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중학생때 은따(은근한 따돌림)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써(물론 육체적 피해나, 정신적 피해가 크지 않았고, 단순히 잘 놀던 친구들 그룹에서 따돌려서 혼자 조용히 잘 지내다가 별일 없이 졸업했다. 덕분에 큰 트라우마는 없이 고등학교에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마냥 남의 일 같지만도 않다. 그리고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보다 지금 아이들의 폭력이 더 잔인해진것 같고 연령도 더 어려진 것 같아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나의 걱정을 다 아는 듯이 『어느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안에는 일단 요즘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기 좋게 설명해 놓은 내용이 많다. 특히 내 아이의 어떤 행동을 주목해서 보아야 하고, 그것이 단순히 그 시기에 예민해져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인지, 아니면 특별한 일(학폭)을 겪고 있어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인지 부모의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심리적뿐만 아니라 학폭에 대한 행정적인 진행과 처분 등에 관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이 쓸 일이 없기를, 그냥 독서로 끝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


<인상깊은 구절>
"죄의 성립 조건에 해당되면 죄입니다. 아무리 동기가 선해도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중략)

저는 피해학생의 행동에도 원인이 있고 동기가 나쁘지 않으니 괜찮지 않겠느냐고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는 그러더군요. 죄의 조건에 해당하면 죄가 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양형의 기준이 되는 것이지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때린 사실이 있고 여러 명이 때렸다면 그게 폭력이고 집단폭력이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p.34


<총평>
내 아이가 가해자이던 피해자이던, 둘중 어느 곳에도 포함되지 않던 이 책은 읽어야겠다 생각했다. 배우고 알아서 신뢰로운 어른이 되어야겠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그 어떤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말 한마디가 우리의 행동 하나가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정말 알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학교폭력은 누구 하나만 잘 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다.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의 마음과 생각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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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2020.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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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도서]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내용보기
제가 당사자가 된 듯한 조마 조마 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피해자 부모님의 입장이 아니라 가해자 부모의 입장으로 객관적으로 쓴다는것이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결론적으로 잘 해결이 되었고 그 과정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한 부모의 모습을 만날수 있어서 다행이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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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사자가 된 듯한 조마 조마 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피해자 부모님의 입장이 아니라 가해자 부모의 입장으로 객관적으로 쓴다는것이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결론적으로 잘 해결이 되었고 그 과정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한 부모의 모습을 만날수 있어서 다행이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학교 폭력을 극복 할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볼수 있었습니다. 


1)  학교 폭력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들여다 볼수 있었네요. 

학교 폭력이라는 것에 대하여 언론에서 워낙 자극적으로 보도를 하고 실제로 입에 담기도 어려운 끔찍한 학교 폭력을 주로 접하다보니 저도 가끔은 그런 별것도 아닌것을? 너무들 민감한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는 학폭위에 대해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별것 아닌 것이 나비효과처럼 일파 만파로 커질수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가해자에게는 장난이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장난이 아닐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살피고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혼내고 처벌을 하기 위해 학폭위를 열고 그러면 모든 것이 해결될거라는 어른들의 단순한 행동이 아이들을 더 아프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학폭위를 통해 우리들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 것인지 학폭위를 열기 전에 고려해야 한다는 대목에서 무릎을 치게 됩니다. 


2)  골든타임과 우선순위

모든 일에 골든 타임이 있겠지만 학폭에서도 초기 대응이 잘못되거나 늦어지면 일이 꼬인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무리 우리가 잘 대처를 한다고 해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의도와 상관없이 흘려가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 상세한 과정에 대한 정보를 참고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 폭력은 서툰 관계에서 시작된다." "학교폭력은 처벌보다 예방이 절실하다." 키워드에서 보듯이 무엇이 더 우선인지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3) 피해자, 가해자. 목격자..각각의 심리적 상황의 이해와 대처법

일단 학폭은 그 누구도 행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우리 아이만 아니면 된다는 것이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말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세삼 새기면서 반성도 했습니다. 


4)  아이들은 결국 어른들의 거울

결국엔 우리가 폭력과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짐하게 됩니다.

귀찮아서 피곤해서 내 일이 아니라고 그냥 습관적으로 인권을 침해하고 폭력을 눈감고 있는 우리의 일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다면 우리가 그렇게 살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5) 위기 상황에서의 대화 기법 

단순히 자녀와의 대화기법을 알려주는 그런 부모교육서에서 얻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의 구체적인 대화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으 대화법 뿐 아니라 사과 제대로 하는 법과 선생님과의 협조..등 실질적인 소통의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6) 용기

학폭의 기록이 학생부에 올라가진 않았지만 아들의 과거라면 과거인데 그런 민감한 내용을 이렇게 세상에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을 듯합니다.  저자와 저자의 아드님이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런 지혜를 배울수 없었겠죠? 그 용기에 감사하게 됩니다. 


7) 기록의 중요성

작가의 상세한 기록으로 제도와 절차에 대한 과정뿐 아니라 당시의 심리적인 상황도 전달 받을 수 있었고 그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폭은 법과 절차만으로 해결될수 없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공감도 되고 타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저자가 기록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성찰이 가능했을 테고 그래서 학폭도 잘 극복 했을거라 짐작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모든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읽어보면 좋겠고 더 나아가서 경찰을 비롯해서 법적으로 학교폭력을 다루시는 분들도 모두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아들 키우시는 분들에게 강추 강추 하고 싶네요. 그리고 학교폭력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어서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i****t 2020.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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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가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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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가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피해자의 입장이 아니라 가해자의 입장에서 썼다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이 일었다. 책 제목처럼 지은이는 중학생 아들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고, 금방 마무리될 것 같던 학폭문제는 소년재판까지 가고,  그 과정을 겪은 엄마는 이제 학폭문제를 상담해주는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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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가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피해자의 입장이 아니라 가해자의 입장에서 썼다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이 일었다. 책 제목처럼 지은이는 중학생 아들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고, 금방 마무리될 것 같던 학폭문제는 소년재판까지 가고,  그 과정을 겪은 엄마는 이제 학폭문제를 상담해주는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아들이 겪은 학폭의 경험담을 풀면서 학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학폭 처리 절차 및 학교폭력 예방법, 변호사 상담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학교폭력, 어쩌면 나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일처럼 보이지만,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부터 부모는 학폭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의 부모가 될 수 있다. 학교폭력은 없어야 할 문제지만, 학교 현장에 있다보면 생각치도 못한 상황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접할 때가 있다. 아이들의 사소한 말다툼도 어른들의 감정싸움으로 크게 번지는 경우도 많고, 한 번 학폭이 생기면 학폭 담당교사가 일을 처리하면서 받는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학교폭력을 직접 경험하지 않는 학부모님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또한 교사의 입장에서도  학교폭력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k***b 2020.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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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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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보내는데, 갑자기 학교에서 자녀 문제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렸다며 참여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면 얼마나 앞이 캄캄할까요.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저자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소년재판까지 받았답니다.그때의 경험으로 푸른나무재단(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사로 활동하면서,학교폭력을 주제로 특강도 하고, 글도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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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보내는데, 갑자기 학교에서 자녀 문제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렸다며 참여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면 얼마나 앞이 캄캄할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저자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소년재판까지 받았답니다.
그때의 경험으로 푸른나무재단(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학교폭력을 주제로 특강도 하고, 글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에서 보겠습니다.


사건은 A가 B를 때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B는 아들과 친한 친구의 동생으로, 아들의 2년 후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A가 B와 그 친구들에게서 돈을 빼앗으려 했고, 
B와 그 친구들은 돈이 없다고 하자 때렸다고 합니다.
이 일을 전해 들은 저자의 아들은 화가 났다고 합니다. 
평소 동생처럼 여긴 B가 다른 학교 아이에게 맞았으니깐요.
그래서 A를 불러내 왜 때렸냐며 물었더니, A가 반성하거나 
미안해하기는커녕 장난하듯 대답을 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대답을 안 했다고 합니다.
그런 A의 모습에 같이 있던 아들의 친구 중 한 명이 주먹으로 A를 때렸고,
이어서 아들이 뺨을 3대 때리고, 다른 친구가 주먹으로 턱을 때렸답니다.
며칠 후 아들이 길에서 우연히 A를 마주쳐, 그날은 미안했다며 
사과를 하며 기분 좋게 얘기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나중에 전화 통화를 하게 됐는데 A가 아빠 흉내를 내며 엄포를 
놓기에 아들의 친구 중 한 명이, "너, 나머지 턱도 맞을래?"라고 말했답니다.
후에 이 일을 알게 된 A의 엄마가 화가 나서 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며
그렇게 중3 아들의 6월 어느 날, 학폭위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학폭위 결과 아들과 그 친구들은 반성문과 사과문을 쓰고 
위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5시간 받게 되었습니다.
부모들에게는 위센터에서 하는 부모교육을 5시간 받으라는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대로 끝인 줄 알았는데, 가해학생들이 만 14세 이상이라 
형사 처분 대상에 속하고, 2명 이상의 집단이 벌인 일이었기에 
특수 폭행에 해당된다는 점 때문에 
쌍방 합의로는 종결될 수 없는 사건이 되었답니다.
학폭위 처분 다음의 수순이 사건의 검찰 송치였습니다. 
학폭위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가을에 검찰청에서 담당 검사가 정해지고 형사조정위원회에서 피해 학생과 가해학생의 부모, 조정위원들이 함께 만나 10월에 열렸습니다.
형사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그동안의 일들에 대한 진술서, 
특별 교육을 성실히 받았다는 내용, 부모로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없게 하겠으니 선처를 바란다는 '부모 진술서', 
담임 교사가 본 아들과 사건에 대한 '담임 의견서', 
그리고 아들의 반성문을 우편으로 검찰청에 보냈답니다.
그렇게 형사조정위원회가 열려 합의할 의사를 서로 물어보았고, 
피해 학생의 부모는 병원에 가서 진단서와 확인서를 받아 
합의금을 정하겠다며 다음 조정위원회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 사이 저자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현재 '푸른나무재단')에서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준다길래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후 합의금이 조정되지 않아 이 사건은 법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가정법원 소년재판을 치르고, '감호 위탁 6개월'을 받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아들이 고등학교 다니면서 친구들 간의 내기 시합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옆에서 보다 한마디 말을 했는데, 
내기 시합에 진 학생이 노트에 '학교 가기 싫다 죽고 싶다'라고 
쓴 것을 보고 부모가 학교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에 관계 학생을 찾으면서 저자의 아들도 함께 지목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학폭위에서 '조치 없음'으로 처리되어 지나갔는데, 
다니던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사주 혐의를 받았다며 
경위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을 지켜보면 여자인 엄마들은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언어적 표현력이 부족하다 보니 
어떤 감정이 생기면 몸이 앞섭니다.
또한 남자아이들은 서열을 중요하게 여겨 누가 우위에 있는지 
인정받기 위해 많은 사람 앞에서 허세를 부리기도 합니다.
아들들의 이런 본능은 인정해 주되 그 본능을 
올바른 방향으로 쓸 수 있게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연습시켜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는지, 그럴 때 폭력 외의 방법으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를 평소에 얘기 나누면 됩니다.
감정 표현을 어릴 때부터 연습하면 관계를 맺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은 값진 마음의 재산이 됩니다.
그 경험을 통해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장난과 폭력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줄타기와 갔습니다.
폭력이라는 단어 때문에 '학교폭력' 하면 신체적, 물리적 폭력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많이 때리면 심각한 폭력이지만 
장난으로 한 작은 싸움에는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소한 말장난에도 상대방은 심리적,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보여준 대로 배우고 행동하며, 
결국 보고 배운 것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 학교폭력입니다.
학폭위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진행 과정을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모가 나를 보호하고 위하면서 상대 아이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현명하게 판단하는 방법을, 
일을 올바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은 믿을 수 있는 분들이구나. 
앞으로도 부모님과 선생님을 믿으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자신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그러니 학폭위를 단순히 가해학생을 혼내주거나 처벌할 목적으로 
열 생각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과연 학폭위를 통해 얻는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인지를 말입니다.

학교폭력은 결과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사
안마다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 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알아주고, 원하는 바를 
최우선으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중요도를 따지자면 가해학생의 처벌은 그다음입니다.

가해자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내 아이가 피해자라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목격자라면 해야 할 일은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학교폭력은 서툰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의 태도는 무엇인지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에서 보여줍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학교폭력이므로 어떤 것들이 학교폭력이 되는지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에서 그 기준을 설명합니다.

성폭력의 기준과 처벌, 언어폭력/사이버 폭력의 기준과 신고 방법, 
학폭위 처분의 기준이 되는 요소들, 가해학생의 보복을 방지하는 조치들,
가해학생 측에 주어진 특별 교육의 취지,
가해학생이 출석정지 처분을 받는 경우, 상담 비용 청구 방법 및 절차, 
가해학생과 반 분리하기, 피해 학생의 희망 전학 vs. 
가해학생에 대한 전학 조치, 학교 밖 아이들의 폭력에 대처하기, 
학교폭력 조치 사항의 생기부 기재, 손해배상 금액 합의하기를 알려줍니다.

법률 상담 요청하기, 정당방위와 쌍방폭행 구분하기, 
학교폭력 신고의 명암, 소년법과 UN 아동권리협약, 
소년사법처리 절차 중 형사조정 과정, 복잡하고 까다로운 공탁 과정, 
학교폭력 사건에서 변호사 선임의 의미, 상담조사의 의미와 중요성, 
사회봉사명령의 의미와 문제점, 소년분류심사원과 
가정환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에는 학교폭력의 아픔을 
승화시켜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돕는 기관들을 소개합니다.

저자도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달라졌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상담 자원봉사를 시작했으며, 
위기청소년과 위기 부모들을 위해 대면, 전화, 온라인 상담을 했답니다.


아이들에겐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옆에서 말없이 지켜봐 주고 격려해 주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어른이.
꼭 부모가 아니어도 됩니다. 인생의 선배로 사회 선배로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 
모범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정서적으로 지지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아이들은 
사회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SOS! 현장 인터뷰'와 '자녀 이해하기'에서 
더욱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읽기 전, 
학교폭력은 소위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비행청소년들이 
저지른 범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누구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하는 행동과 밖에서 하는 행동이 다릅니다. 
그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니 부모가 내 아이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그래서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말처럼 아이에게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아니면 평소에 아이의 친구를 알아두면 오가다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단단해져야 합니다. 
아이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이 커지기 전에 아이가 도움을 청해오고, 
사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0.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교폭력 대처에 관한 친절한 지침서
"학교폭력 대처에 관한 친절한 지침서" 내용보기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가 책의 주인공처럼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이런 상황을 내 아이는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하는 생각,아이를 키우면서 미리 읽어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내가 먼저 읽고나서  아이와 함께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학교폭력 대처에 관한 친절한 지침서" 내용보기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가 책의 주인공처럼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이런 상황을 내 아이는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하는 생각,

아이를 키우면서 미리 읽어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

내가 먼저 읽고나서  아이와 함께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나는 직업상 학생들과 가까이 지낸다. 학생들과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 경계가 참 애매하다는 것을 느꼈다.  책의 주인공처럼 착하고, 성격좋은 아이의  악의 없는 행동이나, 평소에 유쾌한 성격이  장난으로 이어져서 한 일로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는 것도 많이 보았다.  물론 악의적인 피해자도 보았다. 아이들이 학교에서의 다툼에서 서로 자기가 피해자라고 억울해하며 이야기 할 때는  가해자의 입장도 피해자의 입장도 이해가 되어서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그럴 때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읽으라고 던져주기 보다는 나란히 앉아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

 


 학교폭력을 경험해 보지 않은 아이에게  가해자가 될 수 있으니,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무조건 조심해라!"라고 말해주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학교폭력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함께 읽으며 이야기하기에 참 좋은 책이다.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보다는, 

피해자의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끝으로, 저자는 지나 온 학교폭력의 터널 안에 있었던 시간들을 담담히 써내려 갔지만

 힘듦이 고스란히 전해진다.그래서 책의 내용이 더 진심으로 다가오나 싶다.

YES마니아 : 로얄 c******1 2020.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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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내용보기
<길벗> 어느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도서를 접하게 된 이유는 바로 학교폭력이라는 제목과 함께   아이을 키우면서 학교봉사화활동을 하면서 학교폭력위원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친구들이라 다행이도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생기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주변에서 들어보면 부모님이 울고 계시는 모습과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는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우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내용보기

 

<길벗> 어느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도서를 접하게 된 이유는 바로 학교폭력이라는 제목과 함께 

 아이을 키우면서 학교봉사화활동을 하면서

학교폭력위원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친구들이라 다행이도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어보면 부모님이 울고 계시는 모습과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는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우리 아이가 피해자가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식을 정말 다 모른다는 말씀이 맞을때도 있다는 겁니다.

가해자가 생기게 되고 피해자 부모님을 만나

죄송한 마음으로 잘못을 생각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해자 부모님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말을 듣게 되는 순간에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와 자문이나 대처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힘든 과정을 겪게 됩니다.

  너무 당당한 가해자 부모님도 계십니다.

 

내 아이가 학교폭력 가해가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면 ,

부모의 마음을 무너질 수 있을꺼에요.

가해자라면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부모의 중요하게 여기게 되면서 이성적으로 행동하여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예방법과 전문성으로

학교폭력자지위원의 자문까지 보게 됩니다.

 

한권에 모든 것이 담겨 있고 사레와 부모님의 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정확히 다르고 있어 좋았습니다.

 

 

 

학교폭력 예방법 대책관한 법률 과태료 부과 기준등

누구에게 물어 볼 수도 없는 부분을 담았습니다.

 

 

학교폭력 신고 시 첨부할 증거 자료들이 꼭 필요합니다.

 

 

학교폭력이 사라져야 한다면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자녀를 힘들어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부모님들께서 꼭 읽어 보세요.

 

 

n********8 2020.05.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