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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환 병자삼인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3)은 공소사와 하계순의 대화로 구성된 문학이더라고요. 공소사가 암만해도 하계순의 말부터 들어야겠다면서 명색이 의원이라고 형세를 하면서 어떻게 의사를 잡았던지, 믿은 데가 있을거라고 말하지만 공소사는 왜 아무말 못하냐면서 간장을 타서 사람을 먹이는 의원이니깐 무병한 사람을 병인으로 만들었다고 서로의 생각차이로 갈등이 있는 상황인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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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환 병자삼인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3)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에 여교사 이옥자 본저에서의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부엌에는 밥짓는 제구와 소반 그릇 등들이 널펴있고, 부엌에서는 이옥자의 남편되는 정필수가 불도 들어오지 않는 아궁에서 밥을 짓느라고 부채질하고. 두 부부가 참으로 보기 좋더라고요. 옛날이기는 하지만 남편과 함께 만들어 먹는 밥이 꿀맛일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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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창작이 아니라 일본 신파극 우승열패의 번안극인데 지금까지 연극무대에 이 작품이 오르기도 하고 독자들이 책으로 만나기보다는 연극이나 이런 다른 예술분야에서 빛을 발하는 작품이라 이렇게 번안된 작품을 읽으니 우승열패라는 원작도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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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순 에이 참, 귓구녕도 더럽고, 한 백년 귀도 후비지 아니 하였나보다. 지금 진찰을 하여본 즉, 의외에 병이 대단 위중하외다. 이옥자씨께서 이 사람을 몹시 구박하셨지요. 하계순 글쎄올시다. 우선 내일부터 학교에 와서 일을 시키지 말고, 제 마음대로 몸을 좀 편안히 두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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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부부를 등장시킨 이 작품은 부인들을 남편들보다 우월한 지위에 올려놓고 개화 이후의 남녀동등권이니 여권신장이니 하는 시대풍조를 풍자적으로 다룬 소극풍(笑劇風)의 작품이다. 고등여학교 교장은 자기 남편을 학교 회계로 두었고, 그 학교 여교사의 남편은 급사이며, 역시 그 학교 여의사의 남편은 보조의사로 부인 밑에서 조수노릇을 한다. 부부가 함께 시골서 상경하여 교사시험을 보았으나 부인만 합격하여 교사가 되고, 급사가 된 남편은 교사시험을 다시 보기 위해 일어를 아내에게 배워야 할 처지가 되자, 귀머거리 행세로 이를 모면하고자 한다. 이 가짜 귀머거리를 잘못 진찰한 보조의사는 부인의 재진찰로 인해 무능의사로 몰리게 되자, 벙어리 행세로 그 위기를 모면하고자 한다. 여교장의 남편인 회계도 공금유용과 여자관계로 부인 앞에서 장님 행세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궁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 작품의 결말에 가면, 남존여비의 인습을 내세우는 남성과 이의 타파를 내세우는 여성의 대결에서 결국 여성이 패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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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환 병자삼인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3)을 구매해서 읽어보았는데요. 그 어떤 소설보다도 금방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크래마탭기준으로 3페이지정도 되다보니 화장실에서도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정필수는 등뒤에 서서 일서서 나아가는 하계순을 바라보며 은근히 감사한 뜻을 표하니 하계순은 고개를 끄덕거렸잖아요. 그 시대에는 말안해도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전달된다는게 멋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