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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엽편소설이라고 하나.
미련이 나라라는 컨셉에 맞게 미련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외출 하면서 도둑 들지 못하게 문을 없앤다고 문짝을 들고 가는 사람
새를 잡기 위해서 동네를 삥 두르는 성을 짓는 사람들
자기 집에 든 도둑이 주인들의 대화를 듣고 그대로 흉내내고
주인은 그 소리를 철썩같이 믿는 등
피식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짧은 미련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런데 미련함의 반대는 순수함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느 순간 너무 영악해진 사회와 빨라진 사람들 속에속에 이런 미련한 사람들의
존재가 더 귀해지는것은 아닌가 싶다.
세상에 있어 그 가치가 혼미해진 시대에... 그저 보는대로 믿고, 만지는 대로 생각하고...들리는대로 듣는 그 미련스러움이.. 조소의 대상이 아닌.. 순수한 동심의 그 한결로 느껴진다.
방정환의 세상 보는 시각에서.. 새로움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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