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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마작철학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8)를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십일월의 반도 넘지 않은 날씨이다보니 그다지 매울 때가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남부지방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8월말이 되자 저녁이 좀 많이 쌀쌀하더라고요. 지금은 긴팔을 입고 다니는데 11월이면 한참 추웠을 것 같아요. 인쇄소를 찾아 뒷골목으로 들어올때 날씨도 춥지만 마음도 추웠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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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철학이라는게 포구안에 있는 배가 대부분 한 사람이 주인이고 그 배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부의 분배가 역시나 없는 부르조아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데 아이러니 한 것은 작가자신은 부유하게 서양풍으로 살았다는 것이 모순이기도 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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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만여원을 배와 공장에 곱게 깔아놓았을 뿐이요, 한푼의 이익도 건지지는 못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른 법 없는지라 첫 사업의 첫해인 만큼 모든 실패를 서투른 수단과 노련치 못한 풋 지식의 탓으로 돌려보내고 금년에는 일년 동안에 얻은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확대하여 또 삼백여마지기의 옥토를 같은 은행에 잡히고 이만여원을 내서 배를 늘리고 공장을 늘려서 한층 더 큰 규모로 일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뉘 알았으랴, 금해금이 단행되고 금융계와 모든 사업계에 침체가 오자 무서운 불경기의 조수는 별수없이 정어리업에까지 밀려오고야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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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큰 사업하러 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 이야기를 그려 보여주고 있는 이효석의 단편 소설이다! 정주사는 매일 사람들과 사랑방에 모여 마작을 한다. 하지만 마작을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홍중쪽을 모아가며 사업나간 아들의 소식을 기다린다. 사랑하는 외아들이 일확만금을 꿈꾸고 새 실업을 꾀하여 동해안으로 떠난 것은 벌써 작년 봄이었다. 대학을 마친 풋 지식을 놀려두기보다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 수년 전부터 동해안 일대에 왕성히 일어난 정어리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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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마작철학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8)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상품권으로 구매했다보니 더 기분좋아요. 거의 무료로 구매한거거든요. 박과 최를 거느리고 사무실에서 나와 언ㄷㄱ을 내려왔을 때에 배는 쌍쌍이 뒤를 이어 포구안으로 들어왔잖아요. 배는 말할 것도 없이 거의 모두 구태네 배였다니 얼마나 많은 부를 가졌으면 포구안에 배들이 구태네였다니.. 부러워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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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마작철학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8)은 여섯척의 배에서 내린 여섯 개소의 그물더미로 각각 분배되니 수백여 명의 노동자는 거의 다풀린것 같네요. 백사장 위로 일렬로 뭉친 여섯 개의 떼는 꿀집을 둘러싼 여섯 개의 벌떼와도 흡사했다니 한번쯤은 보고 싶어지는 백사장같아요. 그들은 쉽게 여섯 개소를 뭉치기는 하였다니 즉시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