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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들은 자신만의 컬러(세계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를 갖고서 성경을 본다. 그렇기에 성경이 기록되던 당시의 문화와 환경, 배경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일반적(인 성도들의 모습)이다. 특별히, 성경 중에서 그들의 1차 독자였던 이들과의 거리감은 엄청나지 않을까. 이 책은 유대배경으로 복음서를 읽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랍비가 쓴 복음서에 관한 책이라니, 생각지 못했던 그러나 당연히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대의 유대인들에게 선포되는 복음서의 내용은 어떤 함의를 가졌을까. 또한 그들에게는 얼마나 커다란 이슈로 다가왔을지 아니면 또 한 번 지나가는 것이었을지 살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책을 펼쳐보면 총 4장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살펴봄으로 시작해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에녹서』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기에 집중하게 되고, ‘코셔’라는 주제로 살펴보는 이야기, 미드라쉬적인 해석임을 주장하는 내용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흥미로웠다. 그 중에서 몇 부분만 담아본다.
서구 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적 교회에서 접하기 어려운 『에녹서』를 설명하며 어떤 연관을 갖고 있는지 보여준다(그래서 꼭 읽어보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자가 계속해서 환기시켜주는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기독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종교가 아니라 유대적 배경 안에서 나타났음을 보게 될 수 있다. 궁금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읽어보시기를 바라며.
추기: 개인적으로는 마가복음 7장 3절에 대한 주석적인 부분을 공부하게 만드는 부분에 집중해보셔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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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이제는 예수가 유대인이었다는 것에 이견이 거의 없지만, 저자는 한걸음 더 나아가 당대의 유대인들이 메시아사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주장한다. 초기 기독교의 형성 과정에서 유대교와 기독교는 명확한 분별이 가능했을까? 분별이 가능했다면 그 기준은 무엇일까? 유대교라는 배경으로 초기 기독교를 분석하고, 복음서와 서신서의 배경과 문맥을 이해하는 작업을 계속해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