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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대한 최고의 역사책이라는 유투브의 책 소개를 보고 읽어 보게 됐는데, 이게 무슨 역사책인가? 세계의 문명/문화를 오로지 유럽 중심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판단하고 인간적인면에서 도저히 위인이라고 할 수 없는 세사람의 일생과 주변사람들을 작가의 주관적인 서술로만 표현하고 있다. 음악가, 작가, 화가 등의 문란한 사생활, 물질주의에 찌들어 예술의 가치를 조작하고 대중을 기만하고 그래서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그리 자세히 묘사할 필요가 있었을까? 물론 산업과 지식적인 측면에서 순수성을 말하기는 현실이 힘들었을테지만 어디까지나 그것들은 일부 국가 몇몇 부류의 부르조아 쓰레기들에 국한 될뿐 전체 유럽 대중들의 정서는 아닐것이다. 흡사 우리나라 조선의 망국적인 세태를 보는듯 하다. 역사라는것이 이렇듯 특정층의 생활만 보기좋게(?) 포장해서는 안되는것인데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나 반성도 필요할듯하다.여기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와 비교하고 싶은데 역사란 모름지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공감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들을 기록하길 바란다. 최근의 코로나19 시절에 역사나 문명의 깊이가 얕은 유럽인들의 몰상식한 행동들을 보면서 이것이 유럽 문명의 본 모습이 아닌가 하게 된다. 세계의 모든 기준이 유럽이라고 떠들며 거만하던 영국, 프랑스, 독일 등등. 끝으로 이 책의 초판 1쇄본을 봐서 그런가? 번역이나 문맥은 둘째치고 무슨 오자와 탈자가 이리 많은지... 가성비 "0", 책 품질 "0"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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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이라는 개념의 형성에 대해 평생동안 부부/친구/연인 관계를 지속한 세 사람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서술한 책이다. 철도의 개통이 가져온 다양한 변화를 그리고 있는 데, 특히 문화적인 면과 이를 둘러싼 사업적인 면의 발생한 일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 들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고, 서로 경쟁/협력하면서 각자의 성취를 이룩한 이력에 대해 생생하고 흥미 진진하게 기록되어 있다. 특히 보통사람들에게 생소한 러시아의 근대 예술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본문 내용만 800쪽을 넘는 방대한 양이고, 중간 중간에 비슷한 일들이 되풀이 되는 면이 있어서 끝까지 집중하는 것이 쉽지는 않으나, 오늘의 유럽 공동체의 형성에 대한 작가 나름의 이야기를 설득력있게 전개하고 있다. 다만 방대한 양의 번역에 따른 어려움인지 모르나, 가끔씩 보이는 오/탈자나 연대의 오류가 눈에 거슬리는 면이 있으므로, 곧 교정된 인쇄본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
| 커넥팅(Connecting) 출판사에서 출간된 올랜도 파이지스 저 이종인 역 <유러피언> 리뷰입니다. 이전에 올랜도 파이지스 작가의 저서들을 인상깊게 읽어 <유러피언>도 구매해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시대에 대해 잘 읽히게 써내려간 좋은 책입니디ㅏ. |
| 폴린 바아르도.루이 비아르도 부부와 투르게네프 3명의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 전개와 유럽에 철도가 부설되게된 역사, 유럽의 지적소유권(저작권 등)이 자리 매김 하게 된 이야기 등 투르게네프라는 러시아 작가도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의 두께가 벽돌이라 오래 껴안고 보는데 약간의 지루함도 있었지만, 새로운 것을 알아 간다는 지적 호기심으로 완독 할 수 있었다. 간간히 나오는 여류 작가 상드, 도스토예프스키, 플로베르, 쇼펭 등등 유럽의 인물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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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파이지스의 대작이 또 나왔으니 도저히 안보고는 못배기지요. 특히 요즘처럼 여행도 맘대로 다니지 못하고 지인들과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얘기하기도 자유롭지 못한 이런 시기에 딱 맞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좋아하던 플로베르를 위시한 문학가와 음악가, 오페라 얘기까지 나오고, 마치 쇤베르크의 '위대한 피아니스트'라는 책을 볼 때의 즐거움과 유사한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되어 정말 반가운 책입니다^^ 이 책과 아울러 도널드 서순의 유럽문화사를 함께 보려고 하는 참입니다. 당시 일반 대중 문화와 예술의 첨단의 상황을 큰 그림으로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네요. 그리고 요즘처럼 예술을 곧바로 경험하기 힘든 매체 상황에서도 언론의 영향이 큰 점에서는 지금과 참으로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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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러피언>이라는 911 페이지 (각주포함해서) 의 두꺼운 책을 일주일 동안 읽었다. 표지 색깔도 붉어서 참으로 '벽돌책' 같다는 느낌이 드니, 사실 읽기 시작할때는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다. <역사> 는 별로 매력적인 컨텐츠가 아니다 라는 생각에,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역사서는 매력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바뀌었다. 양서는 역시 장르에 상관없이 매력적이다. 장르를 구분해서 책을 고르는 습관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여러 흐름들을 함께 종합적으로 유럽 대륙의 시각에서 볼수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시대, 문화를 가진 한국인의 시점에서 흥미로웠다. 토종 한국인인 나는 유럽에 살아보지도(잠깐의 여행빼고), 유럽 사람과 친분/교류가 있는 사람도 아니기에 그들의 19세기가 어땠을지 상상하기 어려운 지정학적,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위치에서 살아왔으니 그들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낮은 상황이다. 보통 우리들은 현지 여행을 통해서 어렴풋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볼수 있긴 하지만 더 깊은 견지에서 유럽인들의 평소 사상이나, 문화적인 생활 면을 모두 이해하기는 어렵다. 잠시 외부에 드러난 것들만 관찰하고 올 뿐이다. (그나마 여행의 이런 순기능도 코로나 덕분에 아예 막혀버렸다니 잠시 또 슬픔이 밀려온다. )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우리에게 풍부한 유럽인의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은 크게 1. 산업혁명 이후 철도발달에 따른 유럽대륙이 물리적으로 유럽화 되가는 과정 2. 예술산업이 유럽화에 맞추어 국제적으로 발전해 나가는지에 대한 양상과 그로 인한 문화적 연대감이 쌓이는가에 대한 과정 3. 예술 산업에 몸담았던 세명의 매력적인 사람들을 통해 국제화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가는지 개인차원에서 들여다볼수 있게 구성 되어있다. 나는 3번째 개인적 차원에서 어떻게 이런 급진적인 사회변화에 사람들이 적응하며 자신의 무대를 넓히고, 가치를 일으키며, 개인의 자아실현(?)을 성취하는지 들여다보는 것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이 세 명의 주인공이 실제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럽 전체의 예술, 산업, 문화의 변화가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더 유러피안>. 유럽이 눈에 잡히듯 입체적으로 그려져서 영화보듯 책을 읽어나갈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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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나, 믿고 보는 고작가님 픽(pick)입니다 ! ㅎㅎㅎ 책 내용은 방대했지만 읽는 데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과 유럽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참 놀랍고 신기합니다. 이 책을 읽을 수록, 이래서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하고, 알아둬야하는 것 같단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들었습니다. 종이책 기준으로 900쪽이 넘는 책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두어 번은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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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미술, 문학 장르를 가릴 것 없이 유럽은 예술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많은 예술가들이 유럽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자랐고, 많은 작품을 남겼다. 아시아나 미국도 많은 좋은 작품과 훌륭한 예술가들이 많지만 유독 유럽에서 예술이 발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유러피언]에 따르면 유럽 문화의 발달의 핵심은 철도에 있다.
철도가 발생하기 이전까지는 유럽의 문화도 매우 지역적일 수밖에 없었다. 제한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년에 몇 편씩 작품을 만들어 냈어야 했고, 고용주의 취향에 맞는 작품만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철도가 발생한 이후로 지역, 국가 간의 왕래가 더 쉽고 자유로워졌고 여러 지 역, 여러 국가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하나의 작품으로도 많은 사람을 충족 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개인이 아닌 대중적인 작품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기차여행을 만족시키기 위한 문학작품도 더 많이 생길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출판업도 발달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변화를 겪고 이에 적응하는 세 사람의 생애를 900여 쪽에 걸쳐 이야기한 유러피언에서 '아이고 복잡해'라는 생각과 함께 하나의 사건, 발명이 정말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된 몇몇 인물들을 보면서 변화하는 세상에 얼마나 잘 적응해야 하는지, 내가 가진 한계와 장점을 어떻게 살려 내 삶을 꾸려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눈앞에 닥친 코로나 이후의 세계와 나의 세상은 어떻게 될지, 나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유럽의 문화에 철도가 영향을 주었듯이 코로나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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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으로의 통합 과정을 거쳐 하나가 되는 것처럼 보였던 유럽이 다시 분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식량 민족주의가 대두하면서 자국산 상품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민자들에 맞서 빗장을 닫아걸자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영국은 EU에서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역통합의 세계적 성공사례로 꼽혔던 EU가 다시 국민국가 중심 체제로 분열할지가 관심거리다. 그러나 유럽의 분열을 이해하려면 유럽의 형성을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하나의 유럽'이란 관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유럽 문명이 전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문명이 됐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유러피언'에서 저자 올랜도 파이지스는 이반 투르게네프, 폴린 비아르도와 루이 비아르도 부부의 생애를 따라간다. 국제적 시각에서 유럽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바라본다. 마치 카메라의 줌 기능을 이용한 것처럼, 미시사와 거시사가 교차한다. 그 과정에서 19세기 유럽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어떤 인물들이 활약했는지, 문화와 문명의 토대는 무엇이었는지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1000페이지 가까운 책이지만 흥미롭게 책장이 넘어간다. 과거의 유럽, 그리고 현재의 유럽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