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0.0
리뷰 총점 eBook 구매
고전 중의 고전, 예술가 중의 예술가
"고전 중의 고전, 예술가 중의 예술가" 내용보기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은 누구나 오늘, 4월 23일엔 괜시리 마음이 설레거나 들뜨기도 할 것이다.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기일을 기려 정한 세계 책의 날. 날이 날이니 만큼 오늘은 그래도 의미 있는 책을 고르자 싶던 차에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 물론 <돈키호테>는 읽었지만 고전이 항상 그렇듯 읽었어도 어쩐지 제대로 읽지 않은 것 같은 묘한 듬뿌룩함이 마음에
"고전 중의 고전, 예술가 중의 예술가" 내용보기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은 누구나 오늘, 4월 23일엔 괜시리 마음이 설레거나 들뜨기도 할 것이다.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기일을 기려 정한 세계 책의 날. 날이 날이니 만큼 오늘은 그래도 의미 있는 책을 고르자 싶던 차에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

물론 <돈키호테>는 읽었지만 고전이 항상 그렇듯 읽었어도 어쩐지 제대로 읽지 않은 것 같은 묘한 듬뿌룩함이 마음에 늘 남는 작품인데 김욱동 교수의 해설이 이 책에 있음을 알고 바로 구입했다. 

김욱동 교수에 따르면 이 작품의 주제 중 가장 두드러지고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건 허구와 사실, 환상과 실재의 관계인데 그 경계가 모호하다는 점이다. 돈키호테는 분명 망상적이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언행을 일삼지만, 한 발짝만 물러나서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처럼 또 말하고 행동한다. 한 마디로,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요소가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이를 메타픽션의 첫 장을 여는 소설이라 볼 수도 있다. 하여 이 작품이 '소설의 소설'이라 불리는 이유기도 한 것.

세르반테스는 명실공히 이 <돈키호테>가 가장 유명하기에 이 작품 외에는 두드러질 만한 작품이 없는 듯 여겨지지만 실은 그는 비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의 작품들을 썼다. 셰익스피어처럼 희곡은 물론, 시와 에세이도 남겼는데 제대로 인정 받지 못했던 어떤 애환 비슷한 감정이 결국에는 이 <돈키호테>라는 거대한 고전을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스페인어를 익혀 언젠가는 이 불멸의 고전을 원어로 읽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는 있는데 일단은 시공사에서 출간된 원서 완역본부터 다시금 숙독하고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그 포부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2.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