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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린드그렌의 삶과 작품 세계!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린드그렌의 삶과 작품 세계!" 내용보기
이 책은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로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일생을 정리한 평전 형식의 전기이다.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던 작가의 삶을 접하면서, 그가 남긴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린드그렌은 자신의 10대 시절을 돌아보면서, 스스로를 자유분방한 성격에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꿈꾸었다고 회상하고 있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춤추는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린드그렌의 삶과 작품 세계!" 내용보기

이 책은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로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일생을 정리한 평전 형식의 전기이다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던 작가의 삶을 접하면서그가 남긴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린드그렌은 자신의 10대 시절을 돌아보면서스스로를 자유분방한 성격에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꿈꾸었다고 회상하고 있다마을을 돌아다니며 춤추는 것을 즐겼으며남장을 하면서 소년 같은 말괄량이’ 모습을 한 사진은 그래서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린드그렌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의 글 솜씨를 인정받은 지역 신문사에 기자로 취업하여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또래 친구 여섯 명이 어울려 3백킬로미터를 도보로 여행하고그 여행 기록을 신문에 연재하는 등 기자로서의 역량이 발휘되던 시기였던 것이다. 19살의 린드그렌은 기혼자인 당시 신문사 사주와의 사이에 생긴 아이를 임신해서이웃 나라인 덴마크에서 아이를 낳아 위탁모에게 맡겼던 3년여의 시간에 대해서 평생을 미안한 마음으로 살았다고 밝히고 잇다린드그렌은 아이를 원했지만아이의 아버지는 원치 않았다고 분명하게 언급하면서태어날 아들 라세를 혼자 키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조건에서는 아이를 혼자 키우기가 힘들어 위탁모에게 아들을 맡겨야만 했고린드그렌은 아이를 보러 덴마크를 자주 왕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다행인 것은 덴마크의 위탁모가 사랑으로 라세를 키워주었기 때문에린드그렌 가족과 위탁모인 스테벤스 이모의 가족들은 평생 우정을 간직하며 지낼 수 있었다그러던 중 심장병으로 입원한 위탁모 때문에 라세를 데려와야만 했으며아들을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향의 네스 농장으로 보내야만 했다다향히도 그곳에서 라세는 건강하게 자랐고린드그렌의 부모님들도 손자를 정성껏 돌봐주었던 것이다이런 경험 때문인지 린드그렌은 세상 그 무엇도 어린이가 열 살 이전에 받지 못한 사랑을 대신할 수 없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린드그렌은 직장 상사로 만난 스투레와 결혼을 했으며한 차례의 위기가 있었지만 스투레가 죽을 때까지 그들의 결혼 생활은 서로의 사랑 속에서 이어졌다결혼을 하고 가정주부로 생활하면서 린드그렌은 가계부의 곳곳에 아들 라세의 양육 일기를 비롯해서다양한 내용을 기록했다속기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때로는 속기로 기록하기도 했으며이러한 경험은 그가 작가로 활동하면서도 지속되었다지금 남아있는 린드그렌의 원고들 가운데 속기로 기록된 것들이 많으며그의 독특한 속기체를 제대로 풀어낼 수 없는 내용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 말괄향이 삐삐로 알려진 삐삐롱 스타킹을 발표하면서동화 작가로서 린드그렌의 경력이 시작되었다부모가 없는 집에서 말과 원숭이와 함께 사는 작품 속 삐삐의 모습은 너무도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그려져당시 스웨덴 사회에서도 비난과 호평이 엇갈렸다고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린드그렌이 창작한 삐삐’ 시리즈는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이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작가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작품이 되었던 것이다.

 

2차대전 중에는 히틀러와 스탈린 등 전체주의적인 체제에 비판적인 의식을 표출했으며페미니스트를 자처하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서 평생 노력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주었다고 평가되었다아마도 린드그렌은 관료주의를 혐오하는 성향을 지닌 듯 한데만년에는 자신이 지지했던 사회민주당의 관료화되는 모습을 비판하면서 공개적인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수많은 작품을 남긴 린드그렌은 아동문학 작가로서 뿐만이 아니라이후에는 환경운동가와 동물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이 책에 언급된 린드그렌의 작품 목록을 기억하면서기회가 닿는 대로 하나씩 읽어보기를 희망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21.11.17. 신고 공감 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