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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낸 이원재 시인의 ‘어떤 남자를 스치다-노무현을 사랑하는 어느 시인의 비망록’은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하고 그리운 마음을 시인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 직설적으로 표현하여 더 마음에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목차는 1부 울지마라, 2부 친구와 살다, 3부 지금도 전염되다, 4부 별을 만나다, 5부 가슴으로 보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정치는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별로 없지만 지난 노무현 전대통령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든다.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표현하고 원칙과 상식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싸웠던 분으로 생각이 든다. 결국에는 외로운 싸움에 상처받고 지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한 자유의 몸으로 날개를 달았다.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p.51
이 구절을 읽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진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려고 했는데 참 고단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숙연해진다.
오직 온전한 자유 2
농부와 광부와 배달부의 삶으로부터 뛰쳐나가야했다. 그리고 한참을 이것들부터 벗어났다. 그러나 이내 농부와 광부와 배달부의 삶속으로 스스로 뛰어들었다.
오직. 온전한, 자유를 얻다. p.18
고단하고 힘든 삶을 스스로 죽음으로 끝을 맺어야만 했고 이제야 온전한 자유의 모습이 되어 그 환한 웃음으로 훨훨 날고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다 문득 그 곳에서도 편히 쉬지 못하고 답답함에 가슴을 치며 한숨 쉬고 있지는 않을까......
그의 삶은
사람이고자 했습니다.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사람 그 자체로서의 사람이고자 했습니다. 사람에 이르는 길. 그 길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의 삶은 그 길에 대한 열망이고 그 열망은 식지 않는 눈물 같은 핏물이었습니다. 그 뜨거움과 그 핏물 좀처럼 닿지 않는 사람에 이르는 여정이었습니다. 그가 우리와 함께 사람됨에 이르려는 갈증이었습니다. 목마름을 넘어서는 자기 안으로부터의 끌림이었습니다. p.23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몇 일 동안 짬짬히 함께 한 시집을 덮고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며 이것이 행복이구나 생각한다. 인간 노무현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생생하게 표현한 이원재 시인 덕분에 잠시 잊고 살았던 열정이 꿈틀거리는 비 내리는 여름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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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을 읽으면서 그 분과 동시대를 산것에 대해 감사하기도 미안한 마음 들기도 했어요~왠지 가슴 한구석에 무거운 돌덩이를 안고 있는 기분이 들지만 아직도 그분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글로 물려줄 수 있는 시를 쓰시는분 있다는것에 한결 마음이 가볍기도하고? 사람은 특별한게 아니라 보통사람 ,그냥 모든 사람은 사람으로 대하는 세상 대접받는게 아니라 걍 모두가 참여하고 권력이 없는 세상을 우리 자식 세대에 물려주고 싶어요~ 짧고 간결하고 가볍게 읽기 딱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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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을 읽으면서 그 분과 동시대를 산것에 대해 감사하기도 미안한 마음 들기도 했어요~왠지 가슴 한구석에 무거운 돌덩이를 안고 있는 기분이 들지만 아직도 그분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글로 물려줄 수 있는 시를 쓰시는분 있다는것에 한결 마음이 가볍기도하고? 사람은 특별한게 아니라 보통사람 ,그냥 모든 사람은 사람으로 대하는 세상 대접받는게 아니라 걍 모두가 참여하고 권력이 없는 세상을 우리 자식 세대에 물려주고 싶어요~ 짧고 간결하고 가볍게 읽기 딱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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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를 스치다 몽트시선 003 노무현을 사랑하는 어느 시인의 비망록 이원재 지음 책표지를 보고 편안한 마분지같은 색상에 내가 기억하는 그사람의 얼굴을 그려져 있어서 인상이 깊었다. 그러다 안을 살펴보려고 하는데 안에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자전거를 타는 편안한 그의 모습이. 울지마라. 친구와 살다. 지금도 전염되다. 별을 만나다. 가슴으로 보다. 한사람의 인생을 따라가면서 살펴볼수 있다. 시인이 그 사람을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기억하는지 알수 있었다. 그의 삶은 사람이고자 했습니다.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사람 그 자체로서의 사람이고자 했습니다. 사람에 이르는 길, 그 길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의 삶은 그 길에 대한 열망이고 그 열망은 식지 않는 눈물 같은 핏물이었습니다. 그 뜨거움과 그 핏물 좀처럼 닿지 않는 사람에 이르는 여정이었습니다. 그가 우리와 함께 사람됨에 이르려는 갈증이었습니다. 목마름을 넘어서는 자기 안으로부터의 끌림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생각이 납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때는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자기 손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자체가 답답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뉴스를 접하고 상황을 보니 눈물이 왜 자꾸만 흐르는지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그저 대통령이었던것 같은데 그것만이 다는 아니었나 봅니다. 이 책은 사실 작가가 어떤 내용을 썼는지 궁금해서 봤다기 보다는 그 사람이 그립고 그사람이 보고 싶고, 그사람을 한번도 생각하고 싶어서 골라봅니다. 그사람의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그사람의 다른책도 생각이 납니다. 그사람의 가족도 생각이 납니다. 그사람의 주변 인물들도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티브이 화면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시는 볼수 없는 그런곳으로 간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도 지켜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눈을 살짝 감는것을 권고하고 싶습니다. 오늘 담배 참 힘듭니다. 제가 요즘 참 힘듭니다. 못났다고 느낄 만큼 참 힘듭니다. 그런데 당신이 더 힘들지 않았나요. 당신은 스스로가 선택한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 스스로를 힘들게 하셨나요. 왜 지상에서의 마지막 1초까지도 힘듦의 새장 속에서 힘듦을 스스로 걸머지셨나요. 오늘, 담배를 태우던 당신의 모습에 내 마음의 불을 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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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를 스치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어느 시인의 비망록 *비망록 : 어떤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적어 둔 기록 이원재 지음
황소의 심장을 가지고 태어난
가난한 집의 병약한 아이는
어릴 적부터 풀만 먹고 자랐다.
民이라는 풀만 먹고 자란 병약하던
아이는
지 몸속 황소의 심장을 태워 만든 재를
풀에게 주었고
풀은 바람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풀 같지 않은 풀이 되었다.
- 「황소의 심장」 전문
이 책을 읽기 전, 노무현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냥 내가 기억하는 건,, 내가 학창 시절에 대통령이 된 사람,,,,,,, 그 후 몇 년 후 서거 하신 분..... 작가가 노무현 전대통령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쓴 비망록을 보며...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았지만.. 글을 보면 참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약간은 궁금해졌었다.
작가는 노무현 전대통령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자신의 인생에 큰 획을 긋고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난 시로 채워져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노무현 전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참 멋진 사람같다는 것이다. 마음이 따뜻하고.. 좋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를 모은 시집이다. 죽음에 바치는 시와, 그와 함께 한 벗들의 이야기, 시민 운동의 현장 등을 담은 시들이다. 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번 쯤 읽어볼 것을 권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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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를 스치다.
오십 중반이 다 된 나이에 내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후회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삶이라고 생각이 들까? 아니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삶이라고 생각이 들까? 성공한 삶으로 세상의 존경을 받는 사람조차 지난 삶을 생각하면 후회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하는데 보통 이하의 삶을 살아 온 나에게는 후회와 아쉬움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 중 가장 큰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것은 93년 가을 단과대학 대동제행사 중 하나로 노무현 전의원의 강연회를 기획했는데 기획만 하고 모든 일을 후배에게 맡겨 두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당시 노무현전의원은 젊은 대학생들 사이에 상당한 지지도를 가지고 있어 그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어야 했는데 홍보부터 시작해 모든 일이 제대로 준비되지 못했다. 강연회 자리도 기껏 200석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강당이었고 그나마도 다 채우지 못했다. 강연하러 오실 노무현전의원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강연회도 참석하지 않았다. 후에 강연회에 참석했던 친구에게 진짜 좋은 시간이었다는 말만 전해 들었다. 대규모 강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좋아 했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아쉬움과 후회는 사라지지 않았다. 더욱이 그의 삶이 안타까운 죽음으로 막을 내려 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이원재시인의 [어떤 남자를 스치다] 는 이런 나와는 달리 한번도 직접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엮은 시집이다. 예전 과 내 시창작동아리에 잠시 몸을 담기는 했지만 시에 대해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시의 호불호는 내가 말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저 시속에 담긴 시인의 그리움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을 뿐이다. 나 또한 시를 읽고 이제는 후회와 아쉬움보다는 그리움을 가지고 싶을 뿐이다. 일제가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없이 여전히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는 일본정부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전시 작전권회수를 반대하는 역대 국방부장관들을 질타하는 그의 목소리를 느끼고 싶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