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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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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1시간짜리 짧은 강연회를 신청해서 들었는데, 그게 김지윤 강사님의 강연이었다. 나는 이 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터라, 서울에서 온 말쑥한 박사님 정도로 인식했다. 강의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김지윤 박사님을 보며 참 겸손하시구나! 란 생각을 했다. 다들 사진찍고 사인받는데, 나는 멀뚱히 박사님을 보기만 하다 돌아와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주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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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1시간짜리 짧은 강연회를 신청해서 들었는데, 그게 김지윤 강사님의 강연이었다. 나는 이 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터라, 서울에서 온 말쑥한 박사님 정도로 인식했다. 강의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김지윤 박사님을 보며 참 겸손하시구나! 란 생각을 했다. 다들 사진찍고 사인받는데, 나는 멀뚱히 박사님을 보기만 하다 돌아와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주류와 비주류를 나누는 사회, 그리고 그런 우리 사회안에서 있는 제도이나 갈등들을 다루는 책인데, 여러가지 뉴스와 사건들을 잘 집어들고와서 설명해주는 책은 강의만큼이나 깔끔했다. 각자만의 리그가 있다는 이야기 속에 약자들을 위한 저자의 따뜻함이 묻어나와 좋았다. 어떤 정책적으도 소수의 문제는 말끔히 해결할 문제는 아닌것 같다. 어떤 리그에 속해있든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이 가진것을 조금이라도 약자들에게 내어준다면, 될 것 같은데... ...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설득이 이때는 필요하려나?!  ㅎㅎ   

YES마니아 : 플래티넘 1******c 2023.06.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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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컨텐츠 모두 만족스러운 균형잡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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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잘 쓰고, 담긴 컨텐츠가 적절한 함량의 책을 만났다. 책을 읽다보면 스타일과 컨텐츠에 있어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스타일이 좋은 책은 아무래도 사적인 글쓰기가 되니까, 정보로 얻는 것은 적을 수 밖에 없고, 컨텐츠가 풍부한 책에서는 글의 스타일이나 유려함까지 기대하기란 너무 큰 욕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 더 많다.이 책은 프라이빗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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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잘 쓰고, 담긴 컨텐츠가 적절한 함량의 책을 만났다.

책을 읽다보면 스타일과 컨텐츠에 있어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스타일이 좋은 책은 아무래도 사적인 글쓰기가 되니까, 정보로 얻는 것은 적을 수 밖에 없고, 컨텐츠가 풍부한 책에서는 글의 스타일이나 유려함까지 기대하기란 너무 큰 욕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 더 많다.

이 책은 프라이빗한 자기 삶의 궤적과 경험을 밝히면서, 그것을 기점으로 사회적 이슈 혹은 이 꼭지에서 다루려는 큰 주제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그후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쉽게 설명하면서 개념과 맥락을 설득한다. 그리고, 양비론이나 주저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꽤 확실하고 분명한 자기 의견을 후반부에 제시한다. 그렇게 제시하되 지나치게 강요하거나 목소리를 높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일단 글이 유려해서 아주 읽기 좋은 것은 저자의 강한 장점이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기본적으로 글을 대하는 태도가 좋고, 편집자가 아주 많은 수고를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중심을 잡고 스타일과 컨텐츠의 균형이 잘 잡힌 한 상을 받아 먹은 포만감을 받은 책이었다.

바로,

김지윤 박사의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치학 박사인 저자는 다양한 종류의 소수자, 비주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여성, 장애인, 아프리카와 멕시코, 사라예보를 통해서 보는 민족, 경제적 계급

매 챕터마다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된 것이 큰 수확이었다.

귀족과 농민, 노예가 함께 살던 시대에 '민족'이 개념적으로 의미가 있었을까?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한 덩어리라는 걸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민족개념은 산업사회이후 계급이 의미가 희석된 이후에 '언어'를 중심으로 하나로 묶이면서 민족으로 공동체 개념이 생긴 것이라고 볼 여지가 많다는 것. 또 멕시코같이 스페인 백인과 인디오 사이의 혼혈인 메스티조가 주도적 인구를 구성하고 있을때 어떻게 민족의 일관성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 것들도 재미있었다. 이 역사를 밝히면 역사가 너무 구리고 우울한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래서 아즈텍 역사로부터 만들어낸 일종의 '서사적 허구'? 가 문맹인 민중들에게 벽화로 제공되는 사업이 벌어졌고 여기에 디에고 리베라가 한몫한 것.

미합중국은 Unites States of America인데 is인가 are인가? 이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남북전쟁이전까지는 주가 더 강한 독립성을 갖고 있어서 are로 쓰였으나 그후로는 is 즉, 국가적 주도권이 분명해지는 경향이 구글 검색으로 시기별 문헌을 검색해보면 나온다는 것. 이런 언어적 측면이 공동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반영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왜, 미국의 프로야구에서 흑인의 비중이 줄어들까에 대한 이야기를 재키 로빈슨을 시작으로 풀어가는 챕터도 재미있었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장비와 넓은 운동장을 필요로 하는데, 흑인 거주지가 그런 곳이 드물다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는 것이 어릴때 야구 입문의 기본인데 흑인은 아버지가 없이 자라는 비중이 매우 높다. 그래서 야구에 입문을 할 기회가 적어진다. 아버지가 없는 이유는 마약과 전쟁으로 흑백 인종으로 보면 사용자는 비슷한데, 흑인이 수십년동안 훨씬 더 많이 감옥에 수감되는 비율이 관찰되는데 이것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와 같이 미국 사회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내용이 여기저기 숨어있다. 즉, 현상이 보인다면 그 현상의 내막에는 꽤 많은 역사와 문화적 맥락, 더 나아가 정치적 함의가 들어있다는 것을 정치학 박사가 아주 알아듣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내가 비주류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보면 확실한 주류이고, 주류와 비주류라는 것은 매우 상대적이라는 것.

ex) 서울대 나와서 박사하고 유학갔다와서 타대에서 교수하는 사람은 자신을 비주류라고 여긴다는 이야기.

저자도 미국 생활하는 동안은 외국인, 여성으로 비주류였지만 한국에서는 주류로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럼에도 자신이 느끼는 주관적 인식은 비주류일 때가 많다는 이야기.

결국 우리에게 이 느낌은 무시하려고 하고 보지 않으려고 하는 '방안의 코끼리'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방안에서 어슬렁거리며 내 운신의 폭을 좁히는 코끼리를 영원히 방치할 수 없다면 그 크기라도 줄이는게 좋고, 그러려면 그 놈의 실체를 알기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비주류가 소외되지 않는 사회는 '나도 알고보면 비주류'라는 인식에서 시작되는 것 아닐까하는 제안이 인상적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책. 판매지수를 보니 안타깝게 출간 1개월 정도 지났는데 대강 흘러가서 마무리의 아픔이 보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a 2020.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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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작가,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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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작가의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에서 2020년 5월 15일게 간행된 전자책입니다. 예스24에서 출간 이벤트 참여했던 것 기억하는데 구입한지 6개월이 지나서야 읽기되었습니다. 지난 6개월 간 구입했다는 사실도 완전히 잊어버리고, 구매목록에서 6개월 과거순 검색애서 오늘 확인하고 전자책 펼쳤습니다. 책의 정확한 제목도 이제 알았어요.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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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작가의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에서 2020년 5월 15일게 간행된 전자책입니다. 예스24에서 출간 이벤트 참여했던 것 기억하는데 구입한지 6개월이 지나서야 읽기되었습니다. 지난 6개월 간 구입했다는 사실도 완전히 잊어버리고, 구매목록에서 6개월 과거순 검색애서 오늘 확인하고 전자책 펼쳤습니다. 책의 정확한 제목도 이제 알았어요. 김지윤님은 정치학 박사님인데 티비는 주로 어린이용 프로그램만 봐서 전혀 몰랐어요 다만 올해 역사 저널 그날 우연히 봤는데 그 방송에 출연했던것 봤습니다. 이제 읽기 시작했는데 유익할 것 같아요. 끝까지 읽어보고 다시 리뷰 수정해야겠어요.  책 표지에 있는  내 권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이 말에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집에서 느린 손으로 육아와 살림 하는데 너무 벅차고 매일 피곤하지만 전자책은 tts로 읽을 수 있어서 그마나 행복합니다. 전자책 간행 감사합니다.

t******h 2020.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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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지윤박사님은 잘 모르고 목차만보고 재밋겠다 싶어 골랐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한국 페미니즘의 한계라던가 어떻게 하여 우리나라 성평등지수가 우왕좌왕하는가에 대한 분석과(역시 앎음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한국 정치지형에 맞는 흐름과 분석 그리고 어떻게하여 여성의 권리가 점점 확대되어 왔는지 잘 알수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한국의 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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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지윤박사님은 잘 모르고 목차만보고 재밋겠다 싶어 골랐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한국 페미니즘의 한계라던가 어떻게 하여 우리나라 성평등지수가 우왕좌왕하는가에 대한 분석과(역시 앎음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한국 정치지형에 맞는 흐름과 분석 그리고 어떻게하여 여성의 권리가 점점 확대되어 왔는지 잘 알수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한국의 페미니즘에 대해 회의성과 의문성을 좀 가지고있었는데 이 책으로 머리가 좀 정리된 기분이에요.
a*****8 202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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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쉬운 그러나 진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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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컨텐츠 신과 함께를 듣다가 책소개가 나와서 사보게되었다. 평소 이미지(뭔가 어렵고 지적일거라는)와 달리 정말 자연스럽고 쉽게 써내려간 책이다. 겉모습, 통계 속에 숨어있는 이면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소수자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부분에서는 소수자에 서게 될수도 있다. 페미니스트 운동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김지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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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컨텐츠 신과 함께를 듣다가 책소개가 나와서 사보게되었다. 평소 이미지(뭔가 어렵고 지적일거라는)와 달리 정말 자연스럽고 쉽게 써내려간 책이다. 겉모습, 통계 속에 숨어있는 이면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소수자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부분에서는 소수자에 서게 될수도 있다. 페미니스트 운동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김지윤 박사 본인의 경험과 역사적 사례를 잘 녹이셨고 한국 사례도 신기한게 많았다. 장애 문제, 우량아 선발대회의 유례, 유학시절 동창들의 동성애 이야기, 강남 이야기, 미국은 단수일까 복수일까, 통일에 대한 놀라운 생각과 사례들, 특히 비만 부분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존에 듣지 못하던 이야기들이다. 책에 쓰여진 얘기가 본인의 솔직한 마음이라면 김지윤 박사님은 생각보다 따뜻한 생각을 가진 분인거 같다. 할인쿠폰 없이 샀지만 돈이 아깝지 않았다.
b*******h 2020.06.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