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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돈키호테의 말 - 행복이란 무엇인가.
"[리뷰] 돈키호테의 말 - 행복이란 무엇인가." 내용보기
안영옥 저자는 "왜 돈키호테였을까?" 도서『돈키호테의 말』을 읽다가 불현 듯 그런 의문이 들었다. 저자 안영옥은 한국 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다. 그녀가 스페인어학과를 전공하게 된 이유는 스페인화가 벨라스케스의 그림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벨라스케스가 아닌 돈키호테였을까? 도서 『돈키호테의 말』에서 찾을 수 없었던 답을 한 신문 기사에서 필자는
"[리뷰] 돈키호테의 말 - 행복이란 무엇인가." 내용보기

안영옥 저자는 "왜 돈키호테였을까?" 도서『돈키호테의 말』을 읽다가 불현 듯 그런 의문이 들었다. 저자 안영옥은 한국 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다. 그녀가 스페인어학과를 전공하게 된 이유는 스페인화가 벨라스케스의 그림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벨라스케스가 아닌 돈키호테였을까? 도서 『돈키호테의 말』에서 찾을 수 없었던 답을 한 신문 기사에서 필자는 가늠할 수 있었다.

 

돈키호테는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내는 인물이에요. 스펙과 돈에 목을 매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돈키호테>는 꼭 읽어야할 작품입니다. 우리는 정상 궤도에서 어긋나 괴짜 행동을 하는 이를 두고 부정적인 의미로 돈키호테라며  잘못 부르는데, 돈키호테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돕는 정의로운 사람이에요. 따듯한 인간성과 절대적인 의지를 갖고 실제 행동하지요.  - 경향신문 (2014.11.25), 김여란 기자와 안영옥 교수 인터뷰 기사 중에서 -

 

지난 2014년 <돈키호테1,2>를 완역했던 안영옥 교수는 당시 인터뷰 과정에서 "소외된 자 돕는 정의로움이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 라는 말을 덧붙였었다. 필자는 그것이 "왜 돈키호테였을까?"에 대한 답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돈키호테>를 읽어보지 않았기에『돈키호테의 말』도입 부분에선 어떤 어려움을 느끼며 읽었다. 무언가 쉬운 말들을 어렵게 풀어 놓은  것 같았다. 그러나 『돈키호테의 말』을 조금 더 읽어나가다 보니 절로 끄덕여지는 묵직한 공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지금과 소통할 수 있는가, 이는<채근담>이란 도서를 읽으면서도 했던 생각이었다. 『돈키호테의 말』은 얼마나 실용성이 있을까. 요즘은 이런 말들이 나온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 - 영화 「부당거래」中에서-

역지사지 : 역으로 지랄을 해줘야 사람들이 지일인줄 안다. - KBS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中에서-

세번 참으면 호구된다. - KBS 「해피투게더」박명수 어록 中에서-

 

요즘 시대를 반영한 위의 말들은 『돈키호테의 말』이나 <채근담> 과 같은 장르의 도서에 어떤 괴리감, 시대와 떨어진 느낌이 든다. 그리고 혼랍스럽다. 이 혼란 스러움은 어떤것이 정말 시대에 맞는 현명한 처세인지 어떤 답도 쉽게 내릴 수 없게 한다.

 

하지만 그 결정의 어려움 속에서 『돈키호테의 말』은 한 가지에 있어서 만큼은 명확하게 답을 내려준다. 그것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행복이란 남보다 월등하게 잘나고 돈이나 권력을 많이 갖는 데 있는게 아니라 삶을 잔치로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으면 된다. - 62page

 

『돈키호테의 말』50page에 스승과 제자의 대화내용이 나온다. 제자는 스승에게 묻는다. "스승님, 부자와 거지의 차이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에 스승은 이렇게 답한다. "부자는 자기가 원할 때 식사를 하고, 거지는 할 수 있을 때 한다" 필자는 이 문장하나에 어떤 깨달음을 느꼈다. 한번도 행복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 없던 필자는 그 대화 속에서 62page에 쓰인 문장을 이해했고, 책 한권과 달콤한 모닝커피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렇게 깨달은 행복만으로 삶이 잔치 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살다 보면 잘못한게 하나 없는데도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합니다. 빈정거림이나 냉소, 독설, 부당한 대우, 몰이해, 차별, 무시, 모욕, 모함, 폭언, 등등 가해자는 손에 칼만 들지 않았을 뿐, 피해자는 피를 보이지 않을뿐, 당해 보지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아픔을 남기는 인격살상 행위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공동체를 와해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한 인간의 존립을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분노를 억누르다 보면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눅이 듭니다. 자아가 고갈되어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기를 아무런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 66page 

 

위와 같은 상황들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장애물이다. 이 장애물이 그 소소한 행복을 가로막은 탓에 우리는 책 한권과 모닝커피 그것이 행복인 줄 모르고, 삶의 잔치라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돈키호테의 말』은 이런 장애물을 던지는 이들을 그저 무시하라고 말한다. 그것에 대응하는 것만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복수를 하고 싶거든 사랑을 하라고 말한다.진정한 복수는 사랑이라고 한다. 그러나 필자는 속이 좁은 탓인지, 생각이 어린 탓인지, 진정한 복수는 사랑이란 말을 여전히 이해할 수가 없다.다만 복수는 복수를 데리고 온다는 것은 이해한다.

 

『돈키호테의 말』은 가볍게만 읽을 수 없는 도서이다. 많은 문장을 음미하게 만든다.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처세가 현 시대에 적용가능할까? 여기에 대하여는 조금 더 두고 생각해야하는 도서다. 그러나 『돈키호테의 말』은 스스로의 자아를 다스리고,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답을 찾기에는 참 좋은 도서다.

r**********2 2018.05.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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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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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의 말은 소설 돈키호테 속에서의 명언들을 간추려 풀이한 책입니다.예전에는 멋 모르고 읽었던 돈키호테가 시간이 지나서 보니 굉장히 훌륭한 소설이었다는 것을 알고 무척 놀라웠습니다.어디선가 본 책에서는 세상엔 두 가지 유형의 인간이 있다고 하는데, 햄릿형 인간과 돈키호테형 인간이있다고 합니다. 바로 돈키호테는 실천하는 사람, 행동력이 넘치는 사람의 표상이라고 보
"돈키호테의 말" 내용보기

돈키호테의 말은 소설 돈키호테 속에서의 명언들을 간추려 풀이한 책입니다.

예전에는 멋 모르고 읽었던 돈키호테가 시간이 지나서 보니 굉장히 훌륭한 소설이었다는 것을 알고 무척 놀라웠습니다.

어디선가 본 책에서는 세상엔 두 가지 유형의 인간이 있다고 하는데, 햄릿형 인간과 돈키호테형 인간이있다고 합니다. 바로 돈키호테는 실천하는 사람, 행동력이 넘치는 사람의 표상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생각하는 바가 있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고, 성과도 없는 법인데, 딱 저와 같은 유형의 인간인 것 같습니다.  고민만 하다가 행동할 기회를 놓쳐 버리는 그런 경험을 많이 겪어 봤는데, 비단 저 분만이 아니라 많은 수의 사람이 돈키호테와는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돈키호테를 오랫만에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YES마니아 : 골드 d******n 2020.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