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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는 독자님을 위해 말씀드리는 사항입니다. 1980년대 초부터 1997년까지의 기억을 되짚어보니, 그 때까지만 해도 마르크스에 대한 이야기나 계급투쟁을 이야기 하는 것은 금기였지 싶습니다. 대학교에 탱크가 들어와 학생을 위협하기도 했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학생운동을 지지하다가 학교를 떠나게된 대학총장(김준엽 님)을 위해 학생들이 총장수호 데모를 하기도 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그런 민주화 투쟁과 꾸준한 사회활동을 통해 2020년 지금의 한국 사회가 만들어졌 다는 사실을 인정한 상황에서 <불평등에 맞선 용감한 경제학> 속 이야기를 풀어가겠 습니다.
저자는 질문합니다.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신은 인간을 구원하지 못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욱 가난해지는 이유. 노동을 착취하는 자본주의 사회. 자본주의 모순 구조 이해하기.' 이 다섯 가지에 질문과 답을 함께 얘기합니다. 저자의 주장에 동의와 다른 의견을 적어보렵니다.
1. 인간은 오로지 의식적인 존재로서만 존재한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 자신의 생활은 인간에게 대상으로서 존재한다. _ 카를 마르크스 "중력이 없다면 무게도 없단다. 그리고 먹은 것도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을 거야. 그건 자유로운 것이 아니지. 생각해봐. 아무런 구속이 없다면 자유로움도 느낄 수가 없잖니?" (중력을 인정하듯이 현실의 부자유를 인정하고) 인간이 자유롭기 위해서는 인간을 구속하고 있는 현실을 변화시키는 것 = 마크크스의 답. 37쪽
2.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신은 인간을 구원하지 못한다.) 미연이 부모님은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가신의 곁으로 데려가고, 큰아버지 식구 또한 하나님이 너무나 사랑햐셔서 죽을 고비를 넘기게 했다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50쪽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죽이라고 한 하나님)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정의로우며 결코 부정한 명령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을 반드시 믿고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지. 그런데 마르크스는 이러한 기독교인의 생각이 어리석다고 보았어. 마르크스는 구약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수손인 유대인인데도 그랬지. 그가 기독교를 신랄하게 비난한 데는 그 이유가 있었어. 55쪽 철학자의 생각 : 신은 인간의 불안함이 만들어 낸 허상. 종교란 우리를 나약하게 만들 뿐이야. 종교를 통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다만 심리적인 위안을 얻을 뿐이지. 하지만 심리적 위안에만 안주한다면 현실을 바꾸고 해결하려는 진정한 구원의 노력은 하지 않게 될 거야. 우리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들 자신뿐이야. 61쪽
3. 철학자들은 세게를 단지 해석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욱 가난해지는 이유) 건미 : 이 추운 겨울날 난방도 되지 않는 방에서 먹을 것 없이 벌벌 떨며 지낼 사람들이 가엽지도 않니? 태진 : 물론 불쌍하지. 하지만 몇 푼의 돈을 적선하는 게 그들을 돕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오히려 적선하는 것은 사람들을 의존적으로 만들 수 있어. 그것보다는 자립적으로 일어서는 방법이 필요해. 72쪽 저 돈으로 실업자들을 도울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74쪽 건미엄마 : 기아와 빈곤은 부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고 믿었지. 이 지구상 어느 곳에는 남은 음식 물이 버려지는 반면에 또 다른 곳에서는 갓난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례도 있잖니. 이런 일이 왜 생기는 걸까? 기아와 빈곤은 그들이 결코 게을러서 생기는 건 아니야. 분명 사회는 풍족한데 어떤 사람들은 먹지 못해서 죽을 정도로 빈곤에 시달리는 것이 문제라고 마르크스는 말했어. 마르크스는 그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을 자신의 평생 과업으로 삼았어. 80쪽 돈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 81쪽 철학자의 생각 : 자본주의 자유 경쟁은 불공정한 게임. 가난한 나라일수록 더 불리한 세계 무역 시장.
4. 노동의 가치는 노동력의 가치로 귀착되며, 노동력을 유지하고 재생산하는 데 필요한 생활필수품의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노동을 착취하는 자본주의 사회) 건미엄마 : 인간은 꿀벌처럼 아무 생각 없이 본능에 따라서만 노동을 하지 않아. 인간은 사소한 일을 하더라도 미리 설계도를 머릿속에 그려 본단다. 인간의 노동은 벌집에 대한 설게도를 먼저 그려 본다는 점에서 꿀벌의 노동과는 전혀 다른 거란다. 97쪽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빈곤층 대부분이 육체노동자라는 사실을 강조했어. 이렇게 육체노동자의 노동이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잘사는 사람들은 더욱 잘살게 되고 못사는 사람들은 더욱 못사는 현상이 생긴 거라고 마르크스는 주장했지. 103쪽 철학자의 생각 : 노동을 형벌로 본 성경. 마르크스의 노동은 자아실현의 수단.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받는 노동과 노동자. 자본주의 사회는 노동 환경이 다양화되는 만큼 노동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요. 여기서 육체노동자들은 정신노동자들보다 더 큰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109쪽
5. 해방의 머리는 철학이요. 그 심장은 프롤레타리아트이다. 프롤레타이라트의 자양 없이 철학을 실현할 수 없으며. 철학의 실현 없이 프롤레타이아트는 자신을 자양할 수 없다. (자본주의 모순 구조 이해하기) 택시기사 : 시간은 돈이다. 라는 말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미국의 벤저민 프랭클린 때문 시간을 돈처럼 야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 그런데 마르크스는 돈을 최고의 가치로 치지 않았지. 마르크스는 돈이 최고의 가치로 숭상받고, 모든 가치의 기준이 돈이 되는 사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가 유일하다고 보았어. 122쪽 마르크스는 우리 사회가 돈의 노예가 된 각박한 사회라고 말했어. 시간은 돈이다. 라는 말 또한 왜곡된 우리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말이라고 했어. 124쪽 돈은 교환 수단이 아니라 자본 축적 수단 126쪽 건미 엄마 : 시장이 커지고 교환이 많아지자 돈의 중요성도 점점 더 커지게 되었지. 돈을 모으기 시작한 거야. 왜냐하면 돈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 이렇게 돈은 교환 수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대상이 되었어. 그것을 마르크스는 축장수단이라고 불렀지. 131쪽 축장 : '모아서 비축한다'는 뜻. 건미엄마 : 돈으로 점점 더 큰돈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장사나 사업. 이렇게 모아진 돈을 비축하지 않고 다른 이윤을 내기 위해 투자하는 돈을 마르크스는 자본이라고 불렀어.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 바보 형제에게 말을 해 봤자 자신이 오히려 그들에게 바보 취급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 무엇을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일인 거 같아. 진실을 알아도 말할 수 없잖아. 그 지혜로운 사람처럼 목이라도 날아간다면 어떡해. 자본주의 공부하기 142쪽 철학자의 생각 : 사람보다 돈을 더 중시하게 만드는 자본주의 시스템 순수했던 인간관계도 물질적 간계로 변화 :물신주의 ---> 물질을 신처럼 최고가치로 양 잃고 울타리 고치기는 바보짓. 자본주의 모순은 그 구조에 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하회가 인간 중심이 아니라 돈이 중심이 되는 사회라고 비판했지요.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모순 구조의 원인과 해결책에 더 관심이 있었어요. 마르크스의 해결책은 시장 경제를 바꾸고 변혁하는 것 이었어요. 마르크스가 주는 교훈 - 문제를 야기하는 사회 구조적인 원인을 찾아내서 사회를 변혁해야 한다는 것. 147쪽
※ 조세와 사회 보장 제도의 미흡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 사회 구조와 제도를 바꾸는 것. 자본주의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고, 소수의 자본가 계급과 다수의 노동자 사이의 혁명이 필요합니다. 154쪽
마르크스의 이야기는 자본주의가 인간 사회와 관계를 삭막하게 만드니 자본주의 사회구조를 변화시키자 라고 말했고, 그 방법은 노동자의 혁명이라고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생각해봅시다. 멀리 프랑스대혁명까지 가지 않아도 프랑스에 여행을 간 사람이나 공산주의 사회에 다녀온 사람은 공무원이 자기 일이 아니면 전혀 움직이지 않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자기 일을 자기가 일할 시간에만 하면 되는 사회. 좋은 사회 같지만 응급 상황이나 그 사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단기간 갔을 때는 많은 불편을 겪을 것이 필연적이고 실제로 그런 일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라는 책을 읽으면서 "고차원자본주의"라는 개념을 들었고, 이 고차원자본주의의 수행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 고차원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는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생산성을 갖고 있어야 하고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을 계속 개발해야 합니다. 놀면서 고차원 자본주의의 구성원이 될 수는 없는 것이지요.
또한 독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프롤레타리아트인가요?" 그렇다면 마르크스가 얘기한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에 동의하고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민주노총의 집행부와 연봉 7천만 원이 넘는 노동자들은 프롤레타리아트인가요?"라는 질문에 답을 구하고 싶네요. 그리고 경찰이 민주노총을 대하는 것을 보면 민주노총의 데모꾼들은 노동자보다는 전문 데모꾼으로 보입니다. 모르신다면 인터넷이나 집 주변의 건설 현장 같은 곳을 가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실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질문 <자본론>을 쓴 마르크스와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잇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인간이 평등한 사회를 꿈꾼 마르크스와 한국 국민이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를 꿈꾼 노무현 대통령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고 자기 마음대로 꺼내서 써먹는 사람들을 요즘 너무 많이 봅니다. 마르크스와 노무현 대통령이 보시면 '이런 나쁜 놈들!'이라고 역정을 내실 겁니다. 제가 본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식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자신이 일하지 않고 자본주의 방식으로 큰 돈을 챙기고도, 자신은 사회 정의를 위해 일한다고 큰 소리를 치더군요. 이런 나쁜 놈들이 없는 세상이 되야, 마르크스와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세상이 한국에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가짜 노동자와 가짜 사회주의자가 없는 세상을 거꾸로 꿈 꿉니다. <불평등에 맞선 용감한 경제학>, <자본론>의 저자 마르크스가 원하는 세상은 가짜 사회주의자 가 없고 가짜 리더가 없는 세상을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전광훈을 욕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사회주의자를 칭하면서 자식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거나 자본주의 방식으로 큰 돈을 버는 것이 관례라는 사람들까지 부끄러움을 아는 세상이 마르크스가 원하는 세상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물론 일본제국에 부역한 사람들도 가려내고, 5.18때 못된 짓을 한 사람도 잡아내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에 못지 않게 가짜로 노무현 대통령 유지를 불러내는 세력과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는 사람을 못살게 구는 사람들 역시 없는 세상을 마르크스와 노무현 대통령은 꿈꾸었다고 저는 배웠고 지금도 그렇게 믿습니다. 이 말이 꼭하고 싶었습니다.
예스24리뷰어클럽의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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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 그나마 90년대 이후에 저작물들이 나오면서 '마르크스 사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들이 출간되긴 했지만, 여전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서 출간된 책은 거의 없다 싶을 정도다. 2000년이 넘어선 근래에 들어서야 '만화형식'의 위인전이 출간되면서 '마르크스 철학'을 조금씩 알려주는 책들이 출간되긴 했지만, <위인전>의 특성상 '마르크스의 생애'는 비교적 잘 담아놓았지만 '철학의 상세함'을 담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참 뜻 깊다. '마르크스의 철학'의 핵심이나마 조목조목 선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 덕분에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어렵고 복잡한 '마르크스 철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마르크스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전제조건들'을 설명해놓았다. 첫째는 '마르크스 철학의 종교관'이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이 유명하니 익히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서 '유물론'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마르크스가 '신의 존재'를 부정한 내용은 설명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신은 삶에 대한 고통과 불안을 덜기 위해 인간이 만든 허상이다'라고 주장한다. 이는 '선량한 이의 죽음'을 놓고, 한쪽에선 하느님이 너무 사랑해서 일찍 데려갔다고 하고, 다른 한 쪽에선 하느님이 너무 사랑해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리스도교인들의 터무니없는 말을 근거로 삼고 있다. 마르크스는 이를 '결국, 신이 결정한 운명이 아니라 교인들의 자의적인 해석일 뿐'이라면서 신랄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마르크스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그는 '신은 없다'고 말했다. 물론, 마르크스가 '종교' 자체를 비판한 것은 아니다. '종교'가 주는 위안과 행복을 인정하였으나, 그보다는 '망상'과 '환상'으로 인한 폐해가 더 큰 까닭에 종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곤 했다.
둘째는 '가난할수록 더 가난해지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돈이 많은 자본가와 가진 것은 몸뚱이밖에 없는 노동자가 '동등한 계약' 아래 '공정한 거래'를 약속했다고 해도 자본가는 돈을 더 많이 벌고, 노동자는 자신의 몫조차 자본가에게 빼앗기는 '구조적 모순'을 갖고 있는 것이 '자본주의의 속성'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단순히 설명하자면, 도박에서 '판돈'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도박판' 전체를 주도할 수 있기 때문에 '판돈'을 싹쓸이 할 수도 있는 거라는 비유가 딱이다. 애초에 판돈이 적은 사람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 불공정한 구조라는 얘기다. 더 쉽게 이야기해서, 소상공인이 '빵집'을 열어서 이윤을 내는 것보다 대기업 재벌가의 딸이 운영하는 '빵집'이 돈을 긁어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점포의 규모와 수에서 비할 바가 아니며 홍보와 마켓팅에서도 현저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정한 경쟁'을 기대할 수 없다.
셋째는 '가난한 이를 진정 돕는 방법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아니라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탈무드>에도 적혀 있는 내용으로, 거지에게 한 끼 밥값을 주면 한 끼만 배부를 수 있지만,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 배부를 수 있다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대개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가난한 노동자를 위한 구제책이라고 내놓는 것은 '돈 몇 푼' 쥐어주는 방식이다. 쥐꼬리 만한 '월급'을 올려주고서는 해결되었다고 열을 올리곤 한다. 실업자에게 실업수당을 몇 달치 보장해주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노동자'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다. 오직 '정부'와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이를 '참 어려운 일'이라며 포장하기 바쁘다.
근래에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이 수많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곤 한다. 그렇다면 '일을 하지 않는 노동자'는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이미 부을 쌓아놓은 자산가들만 살아남고 수많은 노동자들은 굶어죽는 일만 남은 것일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수당 지급'이라는 카드를 내놓고 있다. 이를 테면, 노동자를 대신해서 '인공지능로봇'을 고용한 사업주는 정부에 '로봇세'와 같은 세금을 납부해야만 하는 것이다. 어렇게 거둬들인 세금을 전 국민에게 '기본수당' 형식으로 나누어주어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를 촉진시켜 기업들의 이윤도 보장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우리 나라를 비롯해서 선진국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저울질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냐면, '기본수당'을 온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자본주의 시스템'과 상충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마치 '공산주의 시스템'과 더 어울리는 방식인 탓에 아직까지는 만지막거리고만 있다.
허나 '불공정한 게임'을 보장하고 '노동을 착취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마냥 달가운 것은 아닐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연구하고 참고하고 있는 것이 바로 '마르크스 철학[자본론]'인 것이다. 일찍이 마르크스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보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노동력을 유지하고 재생산하는 사회구조를 구축해야 건강한 사회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르주아로 불리는 '자본가'들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에 '노동자(프롤레타리아)들이여 단결하라'라는 구호를 불렀으나 마르크스는 근본적으로 '자본주의 반대'는 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모순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을 뿐이다. 그런 까닭에 지금도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마르크스'를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도 '마르크스 철학'을 공부할 때가 되었다. 이미 많이 늦은 편이다. 우리는 일제강점기와 냉전으로 인한 이념전쟁을 치루며 '반공'을 앞세우던 시절이 겪었다. 그래서 '마르크스의 철학'마저 '철학'이 아니라 '사상'으로 인식하며 금기시했었더랬다.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아직도 '이념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허나 이제 대한민국은 진정한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으며, 어쩌면 세계 최강의 선진국일지도 모른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으로 '나' 하나가 아닌 '우리'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양심과 행동으로 실천했던 철학자'인 '마르크스 철학'을 공부하지 않고 빼놓는다면 안 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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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싶다면 자유롭지 않은 현실을 바꿔라" 마르크스에 따르면 우리가 자유롭기 위해서는 자유롭지 않은 세계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바꿔야 한다. 1. 전반적인 내용 스토리텔링안에 마르크스 철학을 잘 녹여냈다. 어린이들이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2. 구성 챕터마다 [스토리 - 철학자의 생각 - 즐거운 독서퀴즈] 이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읽고 철학적인 내용을 정리하기도 좋고, 독서퀴즈를 통해 이해를 점검할 수 있는 점에서 학습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3. 아쉬운 점 그런데 두번째 챕터는 "불평등에 맞선 용감한 경제학"이라는 제목과는 조금 괴리가 있는 듯한 내용이라 이런 내용이 왜 삽입되었는지 조금 의아했다. 마르크스의 의견과 주장을 소개하는 것은 좋으나, 책의 주제와 부합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굳이 이런 내용을 넣지 않았더라면 책의 전체 흐름이 더욱 매끄러웠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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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에 맞선 용감한 경제학> - 박영욱 지음 (지음과 모음) -초판 : 2009년 / 개정판 : 2020년 / 총 154페이지
* 책머리에...‘자유롭고 싶다면 자유롭지 않은 현실을 바꿔라’-프랑스의 사르트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한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마르크스의 사상을 배우면서 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작가의 제언에 귀 기울여 본다.
* 등장 인물 <태진이> 엄마의 간섭 없이 무한 자유를 누리고 싶은 태진이... <건미> 엄친딸이자 태진이이 동갑내기... <태진이 엄마> 태진이에겐 잔소리꾼이자 꿀밤 때리기쟁이 엄마... <건미 엄마> 우아하고 지식이 풍부한 건미 엄마는 착한 딸 건미의 이야기 친구이자, 태진이의 호기심을 풀어 주는 교양 선생님...
* 프롤로그...‘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뒤!’
*본문
1.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인간은 오로지 의식적인 존재로서만 존재한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 자신의 생활은 인간에게 대상으로서 존재한다.”(카를 마르크스)
1) 자유로워지고 싶어 2) 중력 없인 자유도 못 느껴 3) 철학자의 생각 : 현실을 변화시켜야 자유를 얻는다 - 무중력 상태는 결코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다 / 자유롭고 싶다면 자유롭지 않은 현실을 바꿔라 4) 즐거운 독서 퀴즈 : 많은 철학자들은 인간이 자유롭기 위해서는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마르크스는 인간은 결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보았다, / 인간이 자유롭기 위해서는 인간을 구속하고 있는 현실을 변화시켜야 한다.
2. 신은 인간을 구원하지 못한다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습 투쟁의 역사이다.” (카를 마르크스)
1) 신이 인간을 구원한다고 2)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4) 철학자의 생각 : 종교는 왜 생겼을까? - 신은 인간의 불안함이 만들어 낸 허상 /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인간 자신뿐 5) 즐거운 독서 퀴즈 : 종교와 신은 인간의 삶에 대한 불안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 신의 창조주는 인간이며, 그렇기에 신은 결코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 종교를 통해 인간은 심리적인 위안을 얻을 뿐 종교를 통해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심리적인 위안에만 안주한다면 현실을 바꾸거 해결하려는 진정한 노력은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신이 인간을 구원해 줄 것이라 믿고 종교에 의지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다. 우리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인간 자신뿐이다.
3. 가난한 사람들이 더욱 가난해지는 이유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해석’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카를 마르크스)
1) 구세군은 구세주가 아니야 2) 왜 가난한 사람이 많을까 3) 돈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 4) 철학자의 생각 : 자본주의 자유 경쟁은 불공정한 게임 -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 가난해지는 자본주의 사회 / 가난한 나라일수록 더 불리한 세계 무역 시장 5) 즐거운 독서 퀴즈 :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많은 사람이 가난한 사람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구조적인 모순을 품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난한 사람이 부자보다 돈을 벌기가 매우 불리하다. 자본주의 자유 경쟁은 체급 없는 씨름을 하는 것처럼 근본적으로 불공정한 게임이다. 사회 빈민층 문제는 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사회 구조를 바꾸어야 해결된다.
4. 노동을 착취하는 자본주의 사회 “노동의 가치는 노동력의 가치로 귀착되며, 노동력을 유지하고 재생산하는 데 필요한 생활 필수품의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카를 마르크스)
1) 꿀벌의 노동과 인간의 노동 2) 노동은 부의 원천 3) 철학자의 생각 :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이란 무엇일까? - ‘노동’을 형벌로 본 성경 / 마르크스의 ‘노동’은 자아실현의 수단 /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받는 ‘노동’과 ‘노동자’ 4) 즐거운 독서 퀴즈 : 노동은 자아실현의 수단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육체노동의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5. 자본주의 모순 구조 이해하기
“해방의 머리는 철학이요, 그 심장은 프롤레타리아트이다. 프롤레타리아트의 자양 없이 철학을 실현할 수 없으며, 철학의 실현 없이 프롤레타리아트는 자신을 자양할 수 없다.” (카를 마르크스) 1) 시간은 돈이다 2) 돈은 교환 수단이 아니라 자본 축적 수단 3) 바보 동네에서 정상인은 바보 4) 자본주의 공부하기 5) 철학자의 생각 :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변혁해야 한다 - 사람보다 돈을 더 중시하게 만드는 자본주의 시스템 / ‘양 잃고 울타리 고치기’는 바보짓 / 자본주의의 모순은 그 구조에 있다 6) 즐거운 독서 퀴즈 : 자본주의 사회는 물질을 신처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물신주의가 만연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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