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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 / 김주경 / 씨드북 / 2020.05.13 / 바위를 뚫는 물방울 13
책을 읽기 전
줄거리
책을 읽고
- 그림책 작가 김주경 7문 7답 -
- 출판사 씨드북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 -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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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예쁜 나비들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하더라고요 이 책은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의 이야기예요. 메리안은 여덟 번째 아이로 태어났어요. 메리안이 4살때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을 했어요.
![]() 외로운 메리안은 땅을 보면서 걷다가 꽃과 곤충등에 대해서 관찰하기 시작해요. 17세기에 태어난 마리아 메리안은 모두가 벌레를 혐오하던 시대였지만 어렸을 때부터 꽃과 벌레에 관한 관심이 남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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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안의 엄마는 딸이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인형놀이를 하고 자수를 놓기를 바랬지만 메리안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새아빠 마렐은 메리안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림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줘요. 아이가 메리안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해서 정말 좋겠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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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안은 누에를 직접 기르고 관찰하면서 평생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곤충의 변화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아이가 메리안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쉬지않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더니 멋지다면서 그림도 정말 잘그린다고 자기도 그림을 잘그리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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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안은 수많은 책을 읽고 먼나라에서 온 곤충과 식물의 표본들을 관찰하고 연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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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살이 넘었을때 열대지방을 탐험했어요. 2년 후 네덜란드에 돌아와 남아메리카의 수리남에서 발견한 곤충에 관찬 책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세상에는 없던 책이라 많은 사람이 메리안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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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편견으로 가득 찬 사회에서 메리안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 용기있는 여성이였어요. 아이가 보면서 메리안이 정말 대단하다면서 나이가 많은데도 위한한 열대지방에도 가고 저도 아이랑 보면서 결혼 후에도 포기하지않고 자신의 꿈을 이뤄갔다는게 정말 멋있더라고요. 끈기있게 노력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낸 메리안의 이야기 아이랑 재미있게 읽었어요. 멋진 곤충학자이자 생태학자이며 화가인 메리안 정말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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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어릴때 곤충 식물 세밀화 책을 전집으로 구매했었어요. 우리 눈으로 볼수없는 곤충과 식물 과일등의 세밀한 부분을 자세히 그려놓은 거라 아이가 무척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게 되었던 저에게도 세밀화책은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이런 세밀화는 언제부터 그려져왔을까요? 오늘날 곤충들의 일생을 보여주는 양식을 처음 세상에 내놓은 사람은 곤충학자이며 화가인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나가면서 저도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아가네요 저도 처음 들어본 지빌라 메리안의 일생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알아보았어요. 바로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책이랍니다. 메리안의 아버지는 유명한 동판화가이자 출판업자인 마테우스 메리안으로 요한나 지빌라 하임과 재혼하여 164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메리안을 낳았어요. 그러나 나이가 낳았던 마테우스는 메리안이 4살이 되었을 때 세상을 떠났어요. 1년 뒤에 어머니 요한나 지빌라 하임이 네덜란드 정물화가 야코프 마렐과 재혼하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했던 메리안은 꽃과 벌레들을 관찰하며 외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메리안은 새아버지 마렐 덕분에 많은 책들과 꽃그림에 눈뜨게 되었고 그림을 정식으로 배워 자신이 관찰한 꽃과 곤충들을 멋지게 그려 낼 수 있었어요. 13살이 된 메리안은 누에알을 구해 와 알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나방으로 변태하는 놀라운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그림으로 기록하면서 평생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어요. 사람들이 징그럽다고 생각했던 애벌레가 멋진 날개를 가진 나비로 변신하는 모습을 자세히 본다면 모두 곤충들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메리안은 평생을 꽃과 벌레들 그리고 도마뱀 개구리 뱀 악어까지 관찰하고 그리면서 일생을 보냈어요. 멋진 곤충학자이자 생태학자이며 화가인 메리안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전문교육ㅇㄹ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잘 알려지지않았답니다. 약 400년 전 살았던 마리아 메리안이라는 한 소녀가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알려주었는지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많이 보아왔던 책속의 벌레와 곤충들을 자세히 그려내려고 했던 메리안의 일생을 아주 쉽고 재미있고 아름답게 그려낸 책이예요. 우리아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열심히 그려내고 또 그려내는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메리안의 마음이 무척 공감이 되었나보더라고요. 메리안의 일생을 읽고 자신도 이렇게 평생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고하네요. 메리안의 모습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어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평생을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어찌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안은 무척 행복했을 것 같아요. 그 행복함을 누리는 사람으로 우리 아이도 커나갔으면 좋겠어요.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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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한 가지에 몰두하는 사람, 집중하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그렇게 하나에 매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공할 수 밖에 없죠. 오늘은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의 열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그림동화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책 제목도 너무 예쁘고, 책 표지 그림도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펼치고 나니, 그 안은 더욱 예쁘더라고요.
메리안은 나비, 무당벌레, 거미를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왔대요. 부모님께서 메리안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나가시면, 메리안은 바로 일어나서 다락방으로 몰래 갔대요. 우리 아이는 이 부분이 참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무언가 열심히 하려는 모습도 아름답고, 부모님을 걱정하지 않게 만들려는 마음도 아름답대요. 아이가 이렇게 말하니, 저도 이 부분에서 감동을 좀 받았네요. 남들보다 더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것, 쉽지 않은 일인데, 어린 꼬마가 그것을 알았다니 말이죠.
메리안은 더 많은 시간을 다락방에서 보내면서 수많은 그림을 그렸어요. 애벌레가 열심히 먹고 살쪄서 나비가 되는 것처럼, 메리안애벌레도 열심히 일하며 곧 멋진 메리안나비가 될 거라고 표현한 부분이 찡하더라고요. 메리안은 '수리남 곤충의 변태'라는 책을 쓰게 되고, 사람들은 감동받아서 여러 나비의 이름에 메리안의 이름을 붙여줬대요. 남들과 다른,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한 생각들을 실천에 옮기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나와 같은 감정 느꼈을 거라 생각하니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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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동화 초등도서 관찰 곤충학자 화가 > 씨드북 /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 13번째 이야기는 편견의 벽을 시원하게 뚫어버린 여성 곤충을 사랑한 곤충학자&화가, 마리아 메리안이예요. 곤충을 관찰하고 곤충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고하면 보통은 남자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마리아 메리안은 곤충의 변화무쌍한 모습자체가 너무나도 신비롭고 아름다웠다고... 그래서 정교한 그림으로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네요.. 엄마인 제가 곤충을 징그럽다고 생각해서인지 딸이든 아들이든 곤충=벌레라고 생각을 해서 기함을 하거든요 ㅠㅠ 책을 읽으면서 어떤것에 대한 편견을 애들앞에서는 보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 책을 펴자마자 딸아이가 오른쪽 그림을 보더니. 으~~ 징그러워... 를 연발하더라구요.. 그런데 메리안은 꿈틀거리는 애벌레와 알을 보면서 그게 신비롭고 아름다워 보였나봐요.. 돋보기까지 가져와서 곤충의 모습을 관찰하는걸 보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많은 형제들 틈바구니에서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했던 마리아 메리안은 어쩌면... 자신이 받고 싶었던 그 관심어린 눈을.... 곤충에게 돌렸을지도 모르겠어요
![]() 외롭기만 할것 같았던 메리안은 온종일 자연속에서 곤충들을 관찰하는 생활에 너무나도 큰 행복감을 느끼며 살았는데요.. 어느정도였냐면~~~ 마냥 곤충을 보다가 해떨어지는 줄도 모른 날에는.. 주머니속에 곤충들을 넣어와서.. 온식구들이 잠든 틈에.. 조용히 주머니에서 꺼내 종이를 꺼내 그 곤충들의 모습을 세세하게 그림으로 남길 정도였다고.. 마리안이 살던 시대만해도... 곤충은 마녀가 악마의 비법으로 만든 벌레라고 생각을 했었으니 그 좋아하는 곤충들을 주머니에 몰래 숨겨와서 그림을 그려야만 했던 상황..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 아이와 함께 마리아 메리안의 일대기를 읽다가 제가 감동받은 부분인데요.. 색색의 나비들과 곤충들을 관찰하러 53세의 나이에 남아메리카 수리남으로 떠났다는것.. 2년 넘게 그곳에서 쉬지 않고 자료를 수집하고 그림을 그려서 3년만에 <수리남 곤충의 변태>라는 도서를 출간했다는것.. 새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어머니가 돌아가시는 큰 아픔을 겪은 중에도 이렇듯~ 뜨거운 열기속에 온몸을 던질만큼 열정적인 모습.. 아이를 키운다는 핑계로 어느덧 꿈과 멀어진 상황에.. 나이가 많아서 뭐든 할수 없다는 좌절에.. 마리아 메리안의 53세의 도전은... 저에게 감동으로 다가오더라구요..
![]() ![]() 멋진 곤충학자이자 화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곤충학자이자 화가, 생태학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다면.. 아마 더 많은 것들이 그녀의 손에서 탄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은 그래도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대한 편견의 벽이 많이 낮춰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불리한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요 자신을 가두는 편견의 벽을 시원하게 뚫어서 진취적으로 성장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 다음에는 또 어떤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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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
저자 김주경
출판 씨드북
저희 아이도 곤충을 너무 좋아해서
주로 그림을 그릴 때
여러가지 곤충을 그리곤 해요.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을 보며
저희 아이와 많이 닮았구나 생각도 들며
아이가 읽어보고 많은 영감을 얻을수 있을것같아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저는 워낙 관심없는 분야이기도 해서
곤충만 그린 화가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바위를 뚫는 물방울 13번째 이야기
마리아 메리안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외로운 어린 시절
메리안은 땅을 보며 걷는 일이 많아졌어요.
꽃에 눈길이 가고 그러면서
꿈틀거리는 애벌레와 물방울 같은 알과 같이
온종일 곤충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 시대에는
악마의 비법으로 벌레를 만든다고 생각하여
아무도 메리안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메리안은 몰래 곤충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락방에서 곤충들을 꺼내 그림을 그렸어요.
엄마는 메리안이 벌레와 그림을 그린다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셨죠.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십자수와 인형놀이하기를
원하셨어요.
하지만 메리안은
고치에서 나오는 나방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
키울정도로 열정이 넘쳤죠.
알, 애벌레, 번데기와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의 모습을
한장의그림에 담았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린 그림들을 엮어
곤충그림책을 만들어요.
나이가 들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도
곤충을 끊임없이 그렸어요.
그 누구도 흉내낼수없는
<수리남 곤충의 변태>라는 책도 만들어요.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6종의 식물과 9종의 나비, 2종의 풍뎅이가
메리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곤충학자이자 생태학자, 화가인 메리안,
여성이란 이유로 전문적인 교육도 받지않았는데
좋아하는 일에 끊임없이 관찰하고 탐구하는
그녀의 노력하는 자세와
세상의 편견에 맞써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같은 여자이지만 너무 존경스럽네요.
곤충좋아하는 저희 아이도
메리안처럼
허물을 벗고 멋진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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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곤충을 사랑한 화가, 마리아 메리안
이 책은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인물인 마리아 지빌리 메리안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곤충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 ‘장 앙리 파브르’이다. 하지만 파브르보다 먼저 곤충을 사랑했고 관찰했고 기록한 사람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Maria Sibylla Merian, 1647~1717)이다. 메리안은 여덟 번째 아이로 태어났다. 메리안이 4살 때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재혼한 후엔 아무도 메리안에게 관심이 없었다. 메리안은 땅을 보며 걷는 일이 많았다. 외로운 메리안의 눈에 처음엔 꽃이 보였다. 수레국화, 장미, 아리스, 화려한 꽃을 들여다보니 그 위에 꿈틀거리는 애벌레와 물방울 같은 알이 보였다. 그 순간 메리안의 눈이 반짝였다.
메리안은 온종일 애벌레나 풍뎅이, 잠자리를 관찰했다. 아무도 메리안을 좋아하지 않았다. 메리안이 살던 시대 사람들은 마녀가 악마의 비법으로 벌레를 만든다고 생각했다. 메리안은 하루 종일 꽃과 벌레들로 가득한 세상을 누비고 다니느라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나비 한쌍, 무당벌레, 거미를 주머니에 넣고 몰래 집으로 들어왔다. 메리안은 몰래 일어나 다락방으로 가서 주머니 속 벌레들을 꺼내 그렸다.
어느 날 메리안은 어느 백작의 정원에 핀 튤립을 보고 몰래 가져왔다. 처음 보는 화려한 꽃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튤립이 아주 비싼 꽃이었다. 화를 내던 백작은 메리안의 그림 실력을 보고 용서해 주었다. 13살이 된 메리안은 누에알과 뽕입을 얻어와 키운다. 메리안은 고치에서 나오는 나방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40일 동안 누에의 변태를 지켜보며 하나하나 그림으로 기록한 메리안은 평생 이 변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주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메리안은 더 많은 시간을 다락방에서 보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작고 더러운 벌레가 얼마나 아름다운 생명인지 보여 주려면 더 많은 표본과 그림이 필요 했기 때문이다. 메리안은 오랜 시간 그린 그림들을 엮어서 곤충 그림책을 만들었다.
언젠가 가수 남진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풍족한 집안에서 막내 아들로 귀여움을 독차지 하였던 그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포기 하지 않았다. 당시 가수는 하찮은 직업으로 여겼고 ‘풍각(風角)쟁이-시장이나 집을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며 돈을 얻으러 다니는 사람’라고 부르며 사람들에게 괄시를 받는 직업이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곤 하지만 여전히 보이든 보이지 않던 장벽은 존재하고 견고하다. 현재도 여성의 인권이 남성에 비해 열악한데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이라고 하니 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녀의 열정과 집념과 곤충을 향한 사랑의 결과물이 후손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듯 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곤충들의 일생을 보여주는 양식을 처음 세상에 내놓은 사람이 바로 곤충학자이자 화가인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임을 기억하게 해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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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시선이나 생각 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메리안. 그리고 마침내 남들은 관심조차 없었던 세계를 발견해서 알린 그녀의 삶을 어찌보면 짧은 텍스트와 그림만으로 온전히 풀어낸 작가에게 박수를~!! 네살배기 딸, 두살배기 아들은 예쁜 그림에 집중하고 읽어 주는 엄마는 메리안의 삶에 감탄하며 봤네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함께 이야기 나누며 계속 읽고 싶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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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도서들이 출판되는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도서는 바위를 뚫은 물방울에 수록된 곤충학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의 이야기 입니다.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씨드북의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얼마나 위대하고 끝없는 지를 잘 보여주는 도서 시리즈입니다.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생각과 도전 정신, 무한한 가능성을 전해줍니다.
2014년 노벨평화상을 비롯한 국제엠네스티 양심대사상, 하버드대학 인도주의 상, 사하로프 인권 상을 받은 말랄라 ' 시적인 과학자'라고 불렀던 세계 최초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에이다 2017년 보로냐 라가치상 예술상 수상작 거미엄마 미망 (세계적인 조형 예술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생애를 아름다운 논픽션 그림책) <이상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엠마>, <노생거 수도원>, < 설득>의 소설을 남긴 제인 오스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를 설계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 ...... 템플 그랜딘, 패트리샤 배스 등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자연과 생물을 사랑하는 딸아이는 어떻게 자랄까요? 특히, 곤충과 새를 사랑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 아이에게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의 마리아 메리안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은 큰 용기와 힘이 될 것 같은데요. 세상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걸어가는 멋진 여성! 마리아 메리안~ 어쩌면, 그림의 나비처럼 그녀는 허물을 벗고 세상을 향해 날개 짓하는 나비가 된 것 같습니다. 독일 화폐에도 실린 곤충학자이자 화가, 마리아 메리안!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림책 작가 김주경님의 아름다운 그림과 감각적인 색채에 매료되는데요. 지판화를 이용한 배경 위에 연필과 과슈로 그림을 그려 완성한 그림이 아이와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 곤충을 좋아했던 소녀는 고치 속에서 한껏 웅크렸어요. 곤충의 변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장 정교한 그림으로 세상에 알려야 했거든요. 메리안은 알고 있었어요. 나비도, 우리도 날기 위해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요. 마침내 메리안은 멋진 날개를 달고 세상으로 날아 올랐어요." 틈만나면 노트 한 곳에 긁적긁적 그림 그리는 딸아이가 떠오르는데요. 마리아 메리안에겐 멋진 조력자 새 아버지가 있어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요. 저도 딸아이에게 좋은 조력자가 되어주고 싶네요. 52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식물과 곤충, 동물들을 그리기 위해 열대 기후의 땅, 수리남으로 모험을 떠난 마리아 메리안~ 저도 마음 속에 열정이 피어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