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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아니어도 미래의 학부모라면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교사가 아니어도 미래의 학부모라면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은 초등교사의 힘든 현실을 토로하는 내용도,교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꾸겠다는 내용도 아니에요.오히려 초등교사, 교육관계자, 학부모 등이 '우리 아이들의미래교육'을 위해 생각해볼 문제들을 담고있습니다. 다양한 이슈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루려 노력한 흔적이 많은 곳에서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감성적인 에세이형식보다 충분히 자료를 찾아보고 연구한 후 쓰여진
"교사가 아니어도 미래의 학부모라면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은 초등교사의 힘든 현실을 토로하는 내용도,
교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꾸겠다는 내용도 아니에요.

오히려 초등교사, 교육관계자, 학부모 등이 '우리 아이들의미래교육'을 위해 생각해볼 문제들을 담고있습니다.

다양한 이슈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루려 노력한 흔적이 많은 곳에서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감성적인 에세이형식보다 충분히 자료를 찾아보고 연구한 후 쓰여진 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책이 그랬어요.

초등교사가 아니어도 (잠재적)학부모라면 추천드려요~ 읽고 도움될 내용이 담겨있어요.
저 역시 아직 아이는 없지만 '미래의 잠재적 학부모'의 입장이 되어 이 책을 읽었습니다.


#1장 밀레니얼 교사로 산다는 것
이 챕터는 꼭 교사뿐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이름)가 읽으면 공감할 부분들이 많아요.

밀레니얼 세대 교사, 직장인들의 인터뷰와 함께'워라밸, 퇴사' 등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는 챕터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로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공감하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특히 이 챕터를 읽으며 직업가치관에서 '안정성'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요. 이제 저희가, 저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안정성'이란게 없죠. 그럼에도 저희는 '안정성있는 직업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혹여나 아이에게도 그런 생각을 대물림해줄까봐 겁이 나요.

아이들은 저희가 살아온 시대와 완전 차원이 다른 시대에살게 될 것이기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이 생각부터변해야한다고 생각했구요.



#2장 정년까지의 몸 사림을 거부합니다

이 챕터는 교대, 교사에 대한 얘기?가 많아요. 현직교사/예비교사(교대생)/교사가 되길 꿈꾸는 청소년/자녀가 '교사'가 되길 희망하시는 학부모님...이런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겉으로만 보고 판단했던 '교사'란직업에 대해 조금 더 심도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학생들과 진로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교사'를 꿈꾸는 학생이 상당히 많았는데 걔 중에는 '부모님의 세뇌'에 의해 자연스레 진로가 정해진 친구들도 많아 좀 안타까웠거든요.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으니 읽어보시고 '교사'란 직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접근하시면 더 현명한 선택을 하게 될거라믿어요.


#3장 할 말은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챕터를 읽으면서 '학부모'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생각보다 학부모들의 간섭이 심하다는 점에 놀랐구요.

그리고 초등교사에 대해 유독 혹독한 잣대로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어쩌면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는지 모르죠.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이 워낙 적다보니...

역시 겉으로는 모든걸 알 수 없기에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 세대부터라도 서로 갉아먹지 않고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장 AI 시대를 준비하며
4장은 격동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특히 부모라면, 더더욱 관심갖고 읽어봐야 할 챕터예요.

정말 무서운 속도로 변해가는 시대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어른들이 미래세대를 위해 어떤 교육을 해야하는가?

위 물음에 대해 작가는 고민했고 이 챕터에 담았습니다.

미래사회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고민하는데 있어서 그 중심에는 교육이 있기에...우리들은 위 2가지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합니다.

자녀가 있다면 이 챕터만큼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몇몇 선생님을 떠올리며 초등교사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미래의 학부모로서 생각이 깨어있는 교사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도했어요.

그리고 부모 먼저 생각이 바뀌어야 이 시대를 잘 살아가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마음 속 깊이 되새겼구요.

무엇보다 이 책이 인상깊었던건 작가님의 다양한 경험과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깊이 있는 생각들이었어요. 덕분에 저도 책을 읽으면서 평소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구요.

초등교사에 대한 편견이 있던분이라면 잠시 접어두고 우리의, 우리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며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j****0 2020.05.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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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내용보기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라는 책은 교사의 직업적인 장점에 대해서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솔직하게 서술해 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교사는 교직의 신성함 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여 교사가 되었다.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여 기존의 조직흐름보다는 나의 개성을 살리는 활동을 선호하고 거기에 몰두한다. 쌤튜브라며 교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라든가 다양한 취미활동이 수준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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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라는 책은 교사의 직업적인 장점에 대해서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솔직하게 서술해 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교사는 교직의 신성함 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여 교사가 되었다.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여 기존의 조직흐름보다는 나의 개성을 살리는 활동을 선호하고 거기에 몰두한다. 쌤튜브라며 교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라든가 다양한 취미활동이 수준급이다.

학교란 곳은 참 보수적인 공간으로 선배-후배 의 흐름이 있으나 밀레니얼 교사들은 그것을 따르는 것을 거부하고 "왜요? 왜 그래야 해요?" 라고 반문한다. 선배교사들은 당황하게 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초등교사로 느끼는 학생들과 또는 학부모들과의 재미난 에피소드로 가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혀 그렇지 않다. 마치 연구논문처럼 객관적이고 나름 주변인들에 대한 인터뷰, 사례들을 나열한다. 그래서 진짜 교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나 임용고시 준비생들이 읽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직업적 측면의 교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때까지 나온 책들 중 제일 솔직하게 적혀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밀레니얼세대의 교사들이 직업인으로만 교사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들을 대하는 일은 소명의식(다소 거창한 단어이긴 하지만)이 없으면 절대 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업이나 학급경영을 잘하고 싶은 마음도 누구못지 않을 것이다.

 

한줄요약: "90년생이 온다"의 초등교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YES마니아 : 로얄 g*******t 2020.06.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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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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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2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지만, 학생과 교사로서의 만남으로서는 교사의 삶에 대해 일부만 간접적으로 느낄 뿐이다. 아주 가까운 지인 중에 교사가 없다면 교사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와 편견을 갖기 쉽다. 모든 직업이 그렇듯이 말이다. 나의 지인들이 교사인 나에게 대해 물어보는 것은 퇴근시간이 언제인지, 방학 때 무엇을 하는 지와 같은 피상적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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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2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지만, 학생과 교사로서의 만남으로서는 교사의 삶에 대해 일부만 간접적으로 느낄 뿐이다. 아주 가까운 지인 중에 교사가 없다면 교사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와 편견을 갖기 쉽다. 모든 직업이 그렇듯이 말이다. 나의 지인들이 교사인 나에게 대해 물어보는 것은 퇴근시간이 언제인지, 방학 때 무엇을 하는 지와 같은 피상적이면서도 나를 괜한 죄책감에 빠지게 하는 질문들이 많았다. 


책을 읽으며 같은 교사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사이다 처럼 느껴질 정도로 교사의 삶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낸 부분도 많았고, 교육과 사회의 문제를 다룰 때는 깊게 공감하며 교사로서 내가 어떤 일을 할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했다.


사회가 교직을 바라보는 시선은 교권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직종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t*****s 2020.05.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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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가는 동료교사의 고민이 마음속 깊이 다가온다.
"같은 길을 가는 동료교사의 고민이 마음속 깊이 다가온다." 내용보기
'나는 92학번 초등교사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예약 주문을 하면서 책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원격수업을 하다보니 자료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할 일이 많아졌는데 어떤 검색어로 이 책을 알게 됐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초등교사' 아니면 '밀레니얼 세대'... 아무튼 검색을 통해서 이 책이 곧 출판될 예정이라는 관련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작가의 이력을 보니 더 반가웠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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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2학번 초등교사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예약 주문을 하면서 책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원격수업을 하다보니 자료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할 일이 많아졌는데 어떤 검색어로 이 책을 알게 됐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초등교사' 아니면 '밀레니얼 세대'... 아무튼 검색을 통해서 이 책이 곧 출판될 예정이라는 관련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작가의 이력을 보니 더 반가웠다. 항상 내가 구입했던 책에서 느꼈던 거리감과는 다르게  같은 교사이고 대학원 후배이기도 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같은 걸 공부했을 것 같으니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87년생'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더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다양할 것이다. 교사를 이해하고 싶은 학부모, 사회현상,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연구하는 평론가나 학자, 교사를 꿈꾸는 대학생이나 예비교사, 또 현직에 근무하는 같은 교사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싶어하는 까닭도 다양한 것 같다. 나는 22년차에 접어든 초등교사(육아휴직 포함)로서 이 책의 내용이 정말 궁금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바라본 정년이 보장되어 있는 이 교직이 왜 두려운지 그것이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최근 1~2년전부터 출판계를 강타한 밀레니얼 세대가 온다라는 의미에서였다. 많은 메스컴과 기업에서 이야기 하듯이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을 교직에서도 맞이하게 되었고 그들은 이제 나의 직장동료가 되었다. 많은 직장 상사와 선배들이 이 밀레니얼 세대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다음 순간 연구하고 분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작년에는 초4 학생도 '나때는 말이야~'가 역할극의 단골 대사가 될 정도였다.) 특히, 교직은 관리자(교장, 교감)을 제외한 교사들은 거의 수평적인 위치이기 때문에 직급이 있는 일반 직장과는 다르게 이 세대 동료교사를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생겨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근무하면서 느꼈던 많은 고민들을 성찰하게 되었고 그 젊은 동료들에 대하여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작가가 아직 겪지 못한 워킹맘으로서 교사의 삶에서 겪게 될 수많은 딜레마를 이 세대는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지도 궁금해졌다. 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교사의 삶도 그 시대에 맞게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 선배교사들이 누리지 못한 많은 복지혜택이 주어져도 그것이 많은 교사를 결코 정년으로 이끌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자 답답함이 생긴다.  

 

 교사의 삶은 이 책에도 나와 있듯이 결코 단순하거나 쉽지 않다. 인생을 교사의 삶에 바쳐야 다다를 수 있는 험한 길이라는 걸 어느새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내부적인 요인도 많다. 그것이 바로 교직의 특수성 중의 하나인 것 같다. 2년전 다섯번째 학교에 발령을 받아서 환영회 때 겪은 짧은 일화가 떠오른다. 옆자리에 같이 발령받은 신규교사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92'라는 숫자가 귀에 확 들어왔다. 알고 보니 그 젊은 신규선생님은 발령 대기자로 기간제 교사로 우리 학교에 오게 되었는데 92년생이라는 것이다. 순간 깜짝 놀랐는데 1년을 지내보니 스스로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얼핏 보기에 92년생인 이 선생님과 92학번인 내가 별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새학교 적응력에서는 나를 훨씬 능가하고 있었고 젊음과 열정과 학생들과의 의사소통면에서는 젊은 선생님을 따라 갈 수가 없다.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와 전문성이 있다고 해도 시시각각 변해가는 사회와 점점 더 나와 나이차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 나의 어린 학생들을 이해하기란 힘든 일이다. 또 새로운 곳에 가면 신입사원처럼 적응해야 하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발휘하는 데 또 1~2년이 걸린다. 매년 새로운 학생, 학부모와 동료를 다시 만나서 적응하고 8개 과목이 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행정업무를 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20년을 넘게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지치기도 하고 여건만 되면 학교를 떠나고 싶어한다. 물론 그 전에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어야만 하기도 한다.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 없으면 하기 힘든일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많은 책임과 도덕성과 사회적 의무까지 지고 살아야 하니 학교를 그만 둔 선배교사들이 왜 그렇게 행복해 하셨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누군가는 꿋꿋이 교직을 천직처럼 여기며 롱런하고 정년을 향해 일을 한다. 이 책의 작가도 오랜 시간 교직에 있으면서 계속해서 본인이 겪고 느낀 글을 썼으면 좋겠다. 마치 생활형 검사의 일상을 담은 검사내전처럼 말이다.

 

 '교대신은 없다'편을 읽으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교과를 배워야 하는 교대생을 표현한 것인데 이 그림을 난 본적은 없지만 충분히 상상이 가능하다. 부채춤을 출 때 쓰는 부채가 들려있는 가방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온다. 지하철 안에서 그 가방을 본 다른 승객이 어떤 생각을 했을까?

 부채뿐이겠는가? 바느질을 가르쳐야 하니 실과 바늘은 물론이고, 미술을 가르쳐야 하니 온갖 분야별 도구들을 다 챙겨야 한다. 비오는 날 어두운 음악실에서 피아노 건반을 누르며 비애를 느끼지 않은 교대생이 몇 명이나 될까?  하지만,  예체능에 소질이 없던 나도 미술  조각시간에 석고를 조각하여 만든 나이키 로고가 지금도 생각난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날개를 본 떠서 만든거라고... 그 로고를 만들기 위해 석고를 조각칼로 깎고 또 깎던 기억이... 석고를 깎아낼 때 나던 그 사각거리는 소리가... 미대생이 아닌 교대생도 이런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축복이라고 생각하면 많은 교대생들의 비난이 날아올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교대생이 이 점 때문에 갈등하며 힘들어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원데이 클래스가 유행이고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데 교대생이 배우지 않는 분야가 무엇이 있을까? 무엇이든 취미로 하면 행복하지만 그것이 꼭 해야만 하고 점수가 걸려있고 졸업을 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달려있다면 다른 얘기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교대생이  교육과정 때문에 고통받지만 그런 고민속에서 또 다른 돌파구를 찾게 되기도 한다. 난 교양과목 시간에  '미학', '문화인류학'을 선택해서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배운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이 '미학', '문화인류학'이 지금도 내게 도움이 되는 학문이며 나의 인문학의 기본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 교과를 가르치다 '도시재생'을 공부하게 되었다. 사회 교과서 경제 영역에 잠깐 소개되는 이 개념을 어떻게 초등교사가 알아서 가르치겠는가? 분명 교대 다닐  때는 들어본적도 없는 것인데...(물론 이 개념은 최근에 나온 새로운  경제 개념이다)

 교사는 사회의 변화에 맞게 달라진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알아서 가르쳐야 한다. 이 과정이 바로 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고 부단히 연구해야 하는 이유이다. 물론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연수를 하지만 대부분이 개론이나 각론에 해당하고 세부 교육과정이나 교수학습 방법은 스스로 공부해서 가르쳐야 한다.

 수 많은 교과 영역에 해당하는 교수나 전문가가 만들어낸 교육과정을 일선 현상에 선 교사가 그것을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고 전달하느냐 마느냐는 완전히 교사의 손에 달려있다. 이제 교사는 교육과정의 수동적인 전달자가 아닌 능동적인 전달자이자 생산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도 한 두개 교과가 아닌 초등학교에서는 이 교육과정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과정이다. 작가도 이 부분을 '내 수업을 내 수업이라 부르지 못하고'라는 편에서 다루고 있다. 하지만 교사가 교사로서 부딪히는 가장 전문가다운 고민이고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와 학교라면 그 학교는 희망이 있고 행복한 학교라고 생각한다. 

 

 어디 교육과정 뿐인가. 어쩌면 학습보다 더 중요한 생활지도, 매일 매일 반복되는 청소, 회계를 잘 모르는데 써야 하는 수많은 사업비, 이제는 감염병에 방역도 공부를 해야 한다.   

 

 오랜만에 내가 아는 분야의 책을 보니 그 동안 쌓여 있던 많은 생각들이 샘솟는다. 초등교사로서 20년을 살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초등교사로 살아갈지 막연하게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새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나의 중요한 미래가 되었다. 이 책 덕분에 교사의 길에 대하여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같은 길을 가는 교사들이 이 책을 많이 읽고 같은 고민을 나눴으면 좋겠다. 

y*****1 2020.05.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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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 교사가 편할 것 같아서 안정적이라서 그냥 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 책을 선물했습니다 현실을 알면 과연 교사를 천직으로 삼고 아이들을 가르칠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현실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사줬어요 하도 주변에서 다들 교사가 좋다좋다 하니까 그냥 철밥통으로만 생각하는데 선생님들이 얼마나 힘든 직업이고 초등교사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중요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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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 교사가 편할 것 같아서 안정적이라서 그냥 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 책을 선물했습니다 현실을 알면 과연 교사를 천직으로 삼고 아이들을 가르칠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현실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사줬어요 하도 주변에서 다들 교사가 좋다좋다 하니까 그냥 철밥통으로만 생각하는데 선생님들이 얼마나 힘든 직업이고 초등교사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중요한 역할인지를 알아야 할것 같네요 

e****s 2022.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