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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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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삶의 지침과도 책을 찾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것은 부족함이다. 다르게 말하면 아직도 올바른 일에 마음과 실천이 잘 따르지 않는다. 그리고 부족함을 느낄 때는 이미 마음의 혼란에 사로잡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잠시 잃기도 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회초리와 같은 가르침을 원한다. <율곡의 말>은 바로 그런 가르침과 같은 책이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천재라고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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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삶의 지침과도 책을 찾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것은 부족함이다. 다르게 말하면 아직도 올바른 일에 마음과 실천이 잘 따르지 않는다. 그리고 부족함을 느낄 때는 이미 마음의 혼란에 사로잡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잠시 잃기도 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회초리와 같은 가르침을 원한다. <율곡의 말>은 바로 그런 가르침과 같은 책이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천재라고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학습력이 뛰어났고, 성인이 되어서는 성리학을 정립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조선시대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음은 물론이다. 그러니 오늘날 오천원권 지폐에 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분이 직접 편찬한 책들도 많다. 그중 공부에 임하는 이들을 위해, 후대를 위해 남긴 책이 있었으니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 깨우쳐야 할 덕목을 제시한 <격몽요결>, 자신을 바로잡고, 뜻한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한 <자경문>, 배우는 사람이 지키고 따라야 할 준칙을 제시한 <학교모범>, 율곡의 철학 사상을 요약한 <인심도심설>, 자연의 질서에 대한 이치를 담은 <천도책>이다. 그리고 <율곡의 말>은 위의 모든 책을 요즘 사람들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게 쉬운 글로 정리했다.

“올바른 길에 들어가려면 이치를 따지는 것보다 앞서는 것은 없고, 이치를 따지려면 독서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성현들이 마음을 쓴 자취와 본받고 경계해야 할 것들이 모두 책 속에 있기 때문이다.”

이치를 따져야 선한 길이 보인다는 말과 그 이치를 따지려면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 문장만으로도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사람을 상대하는 데는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과 존경심을 우선해야 한다. 나보다 나이가 배나 많으면 아버지처럼 섬기고, 십 년 위라면 형으로 섬기며, 오 년 많으면 공경함으로 대접해야 할 것이니, 남들보다 많이 배웠다고 해서 그 지식을 믿고 높은 체하거나 우쭐대거나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기본중의 기본인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서로가 불쾌하거나 마음 다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명언이다.

“어떤 불행이 내 앞에 오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스스로 반성하고 그로써 자신의 잘못을 깨우쳐야 한다. 한 집안 사람들이 바르게 나아가지 못함은 다른 가족들이 사랑과 애정으로 보살피지 않은 까닭이다.”

율곡 이이가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삶의 지침으로 삼기 위해 쓴 것이라는데 그 나이가 스물 살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20대와 연령비교를 해서는 안 되지만 어쨌든 이른 나이에 자신을 바로잡는 노력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

<율곡의 말>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고 나니 뇌리에 박히는 단어들이 선명하다. ‘배움’, ‘배려’, ‘낮춤’, ‘다스림’, ‘효도’ 등이다. 이 단어들을 떠올리면 신기하게도 바로 어떤 말로 가르침을 전하고자 했는지 떠오른다. 어느새 이 글들은 마음으로 전달되어 삶의 지침으로 연결 지어진다. 또한 모난 마음을 다듬고 나아가야 할 길을 가라고 재촉한다. 책을 덮으니 진한 인생 공부를 한 기분이다. 세상과 어울릴 수 있는 지혜를 주는 책이다.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h****n 2020.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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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북스 율곡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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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북스 신간 율곡의 말은 배우는 이들에게 어떤 마음자세로 읽어야하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예전에 배울 수 있었던 인성교육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도덕과목이 실추당하고 국.영,수 에 치중하면서 입시전쟁으로 내몰린 학생들은 치열한 전투를 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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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북스 신간 율곡의 말은 배우는 이들에게 어떤 마음자세로 읽어야하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예전에 배울 수 있었던 인성교육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도덕과목이 실추당하고 국.영,수 에 치중하면서 입시전쟁으로 내몰린 학생들은 치열한 전투를 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입시제도에 치인 아이들, 그러나 가정에서도 부족한 교육을 메우기 어려운 것은 매 한가지. 우리는 과연 어디에서 인성을 배우고 교육을 받아야 할까...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것이 바로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세워가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널리고 널린 자기계발서에도 그 본바탕을 헤집고 들어가면 모두가 이미 생을 살다간 선조들의 지혜와 가르침이 들어 있다. 단지 그들이 살아가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적용시켜 성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책으로 풀어낸 것...

 

어쩌면 우리는 이미 살다 간 위인들의 가르침에 더 주목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유독 '율곡의 말' 속에 담긴 마음의 회초리가 달게 느껴진다.

 

시대가 다르다고 모든 것이 다른 것은 아니다. 그들이 고민했던 삶이 곧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이자 스승인 율곡 이이의 가르침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가짐을 정비하고 진정 올바른 삶에 대한 깨우침을 통해 좀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에 짧은 글귀들은 읽기 쉽게 풀어져 있다. 목차를 보고 어디든 내가 필요한 부분을 펴서 마음의 양식으로 삼을 수 있는 책... '정조의 말'에 이은 아름다운 자기계발서...

g***********1 2020.05.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