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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기본적으로 우리가 배출한 오염물질을 들이마시고 있어요." /p.84 어린 날, 나의 기억 속 하늘은 크레파스나 색연필에 들어있는 하늘색과 가까웠다. 그림을 그리면 늘 '하늘색'은 하늘을 채워나갔다. 요즘 아이들의 그림 속엔 회색 하늘이 존재한다니, 대기오염이 우리의 건강뿐 아니라 삶 곳곳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뿌연 무언가가 걷힌 쾌청한 하늘을 본지가 언제일까. 아무리 공기가 좋다해도 예전만큼 맑은 하늘은 보기 힘들다. 아침마다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해야하는 시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불안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런닝을 하지만 그 또한 차들이 즐비한 도로 옆을 달린다면 오히려 도로의 먼지, 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등을 더 많이 흡입하는 격이라니 우리의 건강은 무엇으로 지켜야 할까. <에어쇼크>는 런던, 베이징, 델리, 파리, 캘리포니아 등 세계 주요도시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기오염의 원인과 영향 그리고 도시별 계획과 실천방향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생존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급격한 인구 증가, 도시화, 인구밀도의 증가, 연료 부족으로 새로운 연료를 받아들이고 나면 결과적으로 전에 사용했던 연료보다 훨씬 더 많이 대기를 오염시키게 되는 것이다. /p.130 저자는 현재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을 '디젤'이라고 말한다. CO2(이산화탄소)를 줄인다는 계획 하에 출연한 디젤, 옳은 판단이었을까. 디젤은 휘발유에 비해 NO2(이산화질소)는 네 배, 22배에서 백배의 PM(미세먼지)을 배출한다고 한다. CO2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대기오염을 오히려 늘리고 그 결과로 건강이 나빠지는 걸 택하게 된 것이다. 미세먼지나 배기가스 등이 폐질환,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누구나 알 것이다. 현대인들은 편리함을 위해 건강을 내어주고 있다. 블랙카본(화석연료 또는 고체연료를 태우는 동안 만들어지는 탄소 입자, 그을음)은 지역 온난화와 우기에 내리는 비 등에도 영향이 있다고도 한다. 환경오염은 결국 우리의 건강 즉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몇 년새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다. 외출이 어려워지고, 마음껏 숨쉴 수 조차 없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내연기관에 의존한 에너지 사용과 운송 수단은 이제 끝났다. 이젠 전기로 움직이는 시대가 온것이다./p.267 "만일 세계가 모든 분야를 전기화한다면, 그리고 전력을 바람과 물, 태양에서 얻을 수 있다면, 미래의 발전은 그 어떤 대기오염도 만들어내지 않을 겁니다." /p.379 집 안에 자리한 공기청정기는 저렴하지만 우리가 매일 만들어내는 가스와 먼지를 모두 청정하게 해줄 수는 없다.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는 마음의 안정을 주지만 먼지는 입이나 코로를 통해서만 우리 몸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또 다른 쓰레기를 낳고, 또 다른 오염을 낳는다. 근본적인 것을 바꾸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다. 그럴듯한 방패막이 아닌 원인을 막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전기화가 답이라 말한다. '더 깨끗한 연료'란 없다고, 무언가를 태우는 일은 결국 오염을 가져온다고 말이다. 또한 전력을 바람과 물, 태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면 대기오염과는 안녕을 고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변화가 그리 쉽게 뚝딱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국내만 해도 전기차충전소가 몇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전기차의 가격 또한 비싸다. 책에 담긴 캘리포니아의 예처럼, 많은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 그 보다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국민과 정부 모두가 대기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 힘써야함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다. 전기차는 훌륭하지만 차의 수가 적은 것이 좋다. 교통량을 줄이면 대기오염은 사라진다. /p.310 저자가 말하는 공유의 개념 또한 기억에 남는다. 무언가를 예를 들어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공유하는 것이다. 자동차는 소유함과 함께 그에 대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 자동차가격에 보험료, 세금, 유지비등.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내 것이 되고나면 늘 나를 위해 대기상태인 자동차를 이용한다는 것. 가까운 거리 또는 대중교통이용이 가능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만약 이 자동차를 공유할 수 있다면?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가 존재한다면?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 따르릉', '쏘카' 등이 그러하겠다.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이것이 더 활성화된다면 주차공간도 다른 방향으로 활용 할 수 있을 뿐더러 도로 위 고통량은 현저히 줄 것이다. 자동차 뿐이겠는가,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쉽게 사고 버린다. 이것이 줄면 환경오염의 절반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민들의 태도와 행동이 변해야만 합니다." /p.320 <에어쇼크>의 책장을 덮고, EBS 다큐프라임 <먼지>3부작을 시청했다. 우리와 늘 함께 해왔던 먼지에 대한 조금은 감상적인 다큐였지만, <에어쇼크>와 연결지어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쓰레기를 '우리가 화려한 소비생활을 하며 발생하는 부산물'이라고 표현한 부분이다. 더 좋고, 더 즐겁고, 더...더...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 우리는 쓰레기를 만들어간다. 공기 중에 떠도는 가스나 먼지도 그러하다. 그리고 이것이 바뀌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쓰레기 더미 위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 '청소는 치우는 것이 아니라 만들지 않는 것이다.' 결국 <에어쇼크>에서 말한 디젤도 CO2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더 무거운 오염을 낳았다. 미세먼지의 위험으로 부터 나를 지키기위해 쓰이는 마스크는 또 다른 쓰레기를 만들어 간다. 원인을 만들지 않는 것 그것이 최선이다. 우리는 분명 알고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해야하는지.하지만 실천하지 않을 뿐이다. 알고 있다면 옳은 길을 향해 걸어가는 것,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것.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할 것이다. |
![]() ![]() ![]() 생존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을 멈추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
이 책은 생존에 필요한 공기가 어떻게 생존을 위협하게 되었는지, 깨끗한 대기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바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기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거의 마비가 되었고 국내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항공업계를 비롯해 외국과의 교류로 인해 매출을 올리는 거의 모든 회사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는 거대한 재앙은 분명하지만 전세계 지구 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그것은 바로 환경 오염이다. 한국은 매년 중국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겨울, 봄철의 공기의 질은 상당히 안 좋았다. 하지만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청정하게 지나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중국의 많은 공장이 문을 닫거나 축소 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 수로엔 평소 물고기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로 관광객의 수가 급감하자 물고기들이 돌아오고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인도에선 30년만에 눈으로 히말라야 산맥이 보이고 밤하늘의 별자리 보였다. 이 밖에 세계 곳곳에서 그 동안 환경 오염으로 인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무수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이 제약되고 많이 모이지 않았을 뿐임에도 엄청난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있다.
<에어 쇼크>는 저자가 런던에서 2014년 경험했던 공기 오염을 시작으로 이것이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왜 언론에서는 침묵하며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 지에 대한 기록이다. 자동차 내부의 오염 상태가 바깥 길거리보다 네다섯 배 더 심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연구 결과 대기 오염이 아이들의 폐 발육을 방해하고 있다고 대기 오염 때문에 생식 능력이 감소되고, 심장마비와 치매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 나오는 최신형 자동차라고 해도 보이지 않는 나모먼지와 이산화질소 가스로 이루어진 배기가스를 내뿜는다. 미세먼지(PM)는 도로의 먼지부터 연기까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고체 입자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피해를 준다.
1952년 런던의 스모그 당시의 공기보다 현재 오염물질이 더 많다. 차이점은 현대의 오염물질을 만들어내는 오염원에서 생기는 미세먼지(PM)이 너무 작아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쉬운 예로 1950년에는 전 세계의 자동차가 3500만대 존재했다. 현재 영국에는 그에 맞먹는 수의 자동차가 있다. 2001년 중국 차량의 수는 천 8백만대였다. 2015년 중국 차량의 수는 2억 7천9백만대였다.
WHO의 추정에 따르면 매년 약 420만 명이 야외 대기오염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숫자는 에이즈와 결핵,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 세계에서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이 현재 오염물질 농도가 높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라는 단어가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출생한 아이들은 미세먼지라는 단어가 일상 생활이 되었고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것을 당연시 되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언제까지 공기 오염 수치를 보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을 해야 할까? 마음껏 공기를 마시며 달리기를 하고 자전거를 타는 세상은 올 수 있을까? 5곳 도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청사진은 우리의 노력 여부에 따라 후손들에게 어떠한 자연, 특히 공기를 줄 수 있을 지 결정 할 수 있을 듯 하다. 뿌연 안개 같은 스모그는 몇몇 도시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만 눈에서 조차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는 전세계를 거대한 막으로 둘러 싸고 있다. 내 주변, 우리 도시, 우리 나라의 작은 노력과 시도가 깨끗한 공기가 될 수 있음을 책은 분명히 제시해준다. 청정한 공기를 갖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실천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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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은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숨을 쉬고 싶어도 하늘에는 탁한 공기로 가득찬데다 멀리서 산을 보아도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여서 맑은 하늘을 못 본 지 오래다. 앞으로 살아갈수록 인간의 편리로 인해 대기가 갈수록 좋지만 않을 것이다. 갈수록 지구에 있는 자연이 오염과 파괴를 반복되면서 우리의 삶의 터전이 점점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알아보고자 알아보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이름은 『에어 쇼크』이다.
이 책은 런던에서 10년 동안 거주하며 경제부 기자, 자유 기고가로 활동하면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부패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고서 형식으로 사태에 대해 설명해주며 앞으로 미래에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무엇인지 제시해주는 환경서적이다.
저자는 대기오염과 관련된 문제들을 조사해가면서 대기오염의 해결을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과학자와 정치인 등등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한 내용도 담아져 있다.
본문을 보기 전 이 책의 표지를 본 순간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작품으로 보게 되지만 자세히 보면 대기질이 좋지 않는 상황에서 나무가 숨을 쉴 수 없다는 걸 의인화해서 표현해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수록 맑은 공기를 마시기 힘들 수 있다는 경각심을 내비치며 생존의 위험이 앞으로도 계속 될 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더욱더 대기오염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더 가지게 된다.
본문에서는 영국,프랑스,중국,인도,미국에서 벌어지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인류가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인지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제공해준다.저자는 대기오염의 원인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왔는지를 환경과 관련된 역사들을 되짚어보면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상황들을 낱낱이 기록해나갔다. 대기오염이 시작되는 나라는 영국에서 일어났으며 1952년 <그레이트 스모그>라 불리는 재앙이 시작된 것으로 알게 된다. 제1차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인해 석탄과 기계 공업들이 들어서면서부터 화석연료로 만들어진 유해물질이 하늘에 날리게 되면서부터 각 나라마다 사회를 발전하고자 무분별한 자연을 훼손해가며 인간의 편리에만 힘쓰다보니 세월이 흘려 지금의 하늘은 미세먼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상황으로 놓이게 되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가 풀어야할 문제이기도 하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공기만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속까지 침투하게 되어 과거의 전염병보다 현재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되어 경각심을 이루 감추지 못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우리들에게 환경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수 있도록 간절함과 절실함이 직접 조사하면서 알게된 심정이 절절이 담아져 있어서 더욱더 환경을 모면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떠다니고 있는 공기들을 제대로 알고 갈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아가게 된다. 지금까지 디지털매체나 배워왔던 환경에 대한 원론적인 정보로만 알고 있었던 것을 더욱더 깊숙이 구체적으로 알아야할 것이 무엇인지 많이 알아가게 된다.
대기오염의 진짜 원인은 기업을 만들어낸 경영자들과 기득권층들은 환경에 대한 문제를 오랜 세월동안 알아도 후안무치를 해가며 자신의 욕심과 오만함만 가지기만 할 뿐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를 제처놓기 일쑤다. 갈수록 바벨탑에 갇힌 채 끝없는 욕망만 가질려고 한다면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마저 놓치게 될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 373 세계가 대기오염을 막으면 뭐가 좋은지 깨달아가고 있지만, 정치는 언제든 쉽게 일을 망칠 수 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같은 대중영합주의의 여진이 과거의 장밋빛 산업사회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내걸고 환경법에 맞서는 쪽으로 물길을 돌리려고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확인한 것처럼 과거 산업사회는 전혀 희망적이지 않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과거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살아가려면 우리가 몸소 실천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마지막 부록에 상세한 실천법이 제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환경이 나빠지지 않기위한 해결책을 가지고 실천을 옮겨서 오염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염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 책을 통해 환경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배워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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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엔 스모그가 간간히 티비에 나오는 정도였고, 어느 순간 중국발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하늘과 공기 상태에 민감해져가는걸 느끼게 되었다. 눈으로 볼 수 없던걸 눈으로 보게 되면서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고, 수치화되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 잡게 되었다. 우리보다 선진화가 더 빨리 진행된 서양에서는 대기오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다. 런던, 멕시코, 중국 등 유명한 도시들이 오래전부터 어떻게 대기오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는지가 담겨 있었다. 대기오염은 오염된 식수를 제치고 조기 사망을 끌어내는데 1위를 차지할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었고, 에이즈나 교통사고보다 더 높은 사망률을 통계적으로 보여주면서 WHO는 심각성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화학적으로 대기오염의 주된 성분들에 대해 다뤄주고도 있었는데 자동차 배기 가스의 산물인 이산화질소라던지, 가금류가 내뿜는 암모니아, 화석연류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 메탄등의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 뿐아니라 유독물질을 연구하게된 원인과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우리가 마음껏 마셨던 공기에 대한 권리를 스스로 파괴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잘 다뤄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조금더 편하기위해 연료를 때우고 편하게 움직이기위해 디젤 자동차를 움직이고, 인간의 편의를 위해 행한 모든것들이 대기오염의 주 원인이 된다는걸, 잃고 나서야 깨닫게된 우리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코로나때문에 경제활동이 마비되갈수록 하늘은 맑아지고 자연환경이 회복하는 모습을 뉴스에서 얼마전에 본 기억이 난다. 우리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온갖 바이러스와 인간이 만들어낸 위협속에서 간신히 숨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반성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것 같다는 반성을 하게 해준 책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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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크 - 생존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을 멈추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말을 빈번하게 듣는 요즘이다. 연료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연소하여 운용하는 난방 혹은 디젤차량 운전자중 법적인 부분과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보다 더 체감할 수 있지만 실제 어떤 것들을 멈추고 바꿔야하는지는 애매하다. 환경을 위해 에코백을 사용하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쓰레기를 줄여 토양오염을 방지하거나 처리에 드는 화학재료를 덜 사용함으로써 대기오염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 이상 누군가 물어본다면 애매한 답변이 전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환경을 위해 에코백과 텀블러를 이용한다는 사람들중 몇몇은 예쁜 에코백과 텀블러를 구입하기 위해 더 많은 일회용 용기에 담겨진 음료나 식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된 실천일까가 궁금해진다. 그보다 실제 대기오염이 인류에게 그렇게 위협적인 수준인지 의문스러운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대기오염은 열악한 위생과 오염된 식수를 추월해 세계에서 조기 사망을 끌어내는 환경적 요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 WHO의 추정에 따르면 매년 약 4백2십만 명이 야외 대기오염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HIV/AIDS와 결핵 그리고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59쪽 사실 대기오염은 태아가 되기도 전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신흥 공업국에서의 불임률은 1960년 7~8퍼센트에서 2010년대 중반 20~35퍼센트까지 서서히 올라갔다. 그 50년 동안 정자 농도는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184쪽 초반에 5개국의 대기오염 상태와 심각성에 대해 열거할 때만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구나 싶은 정도였는데 위의 글을 보는 순간 '교통사고와 다른 원인을 합친 것보다 많다'라는 글을 보는 순간 멍해졌다. 책을 읽고 있을 당시의 내 주변에만 하더라도 일회용 용기에 담겨진 우유팩, 우유팩에 달린 역시나 일회용 빨대와 비닐. 그나마 텀블러가 함께 있긴 했지만 불편한 현실이 바로 다가왔다. 다행히 지난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긴 했지만 여전히 온라인 맘카페에는 난임으로 걱정하는 부부들이 상당하다. 난임의 이유가 반드시 대기오염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위의 내용을 근거로 하자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심각성이 이렇다보니 당장 무엇부터 실천해야 할 지 서두에 언급한 내용들이 궁금해졌다. 책에서 열거한 14가지의 '도시를 위한 깨끗한 공기 청사진'은 대부분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 시행해야 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그 중에서 개개인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마지막에 마스크 사용문제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착용하고 있지만 며칠 전 지나가는 아주머니들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수상해보여 멀리했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멀리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든 대기오염에 덜 노출되기 위한 것이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것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당장에 대기가 맑아질 수는 없다지만 아주 작은 실천부터 점진적으로 나아가다보면 적어도 저 먼 후손들은 다시금 마스크없이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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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미세먼지 측정기가 있다. 공기청정기를 사면서 같이 구입한 물건이다. 미세먼지 PM2.5, PM10 측정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TVOC도 같이 측정해준다. 측정기를 구입한 것은 방송사의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의 일이었다.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일깨워주는 내용이었다. 피디는 측정기를 들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 사회현상인지 보여줬다.
그때 충격을 받고 대기오염이 정말 심각한 문제임을 알게 됐다. 사실 서울이나 경기권을 오가며 대기오염이 심각할 것이라는 것은 대충 예상하고 있었다. 남산의 한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는데 공기층이 뿌연 색과 맑은 색으로 나눠있는 것을 본적이 있다. 바닥에는 뿌연 회색빛이 건물 높이만큼 두텁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때 그 회색빛 속에서 항상 생활하는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게 됐다. 낮은 곳에서만 생활한다면 절대 모를 일이었다.
PM2.5정도의 아주 작은 미세먼지는 눈에 안 보이기에 지금 현 상태의 공기질을 알기 어렵다. 측정소에서 1시간마다 측정해주는 미세먼지 수치, 예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며 대기오염 문제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며 숨 쉬는 문제가 물이나 다른 기타 문제보다도 더 우선적으로 우리 삶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들에 대해 간과하며 살았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작은 오염물질들을 모른 채 자신이 사는 곳이나 교통수단 등을 선택한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대비하며 살아야하는 시대가 올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봄, 겨울에나 심하던 미세먼지 수치는 여름에도 안 좋을 때가 많아졌다. 공기가 나쁜 것은 정말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숨을 쉴 수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부디 이 책이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대기오염을 바라볼 때 좀 더 심각하고 느끼고 진지한 자세로 대처방안을 마련하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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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런던에서 10년 동안 거주하며 경제부 기자, 자유 기고가로 활동한 환경 전문 기자인 ‘팀 스메들리’가 쓴 책이다. 단순히 책상에서 인식한 문제로써의 환경오염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직접적으로 다가온 위협에 의한, 절박함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다.
대기오염이 우리의 건강과 일상, 사회와 미래에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불러 오는지, 그리고 대기오염을 멈추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를 생생히 전하는 책이다.
[이런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환경오염에 관심이 있는 분. -결혼하여 자식이 있거나 곧 자식이 생길 부모. -환경오염에 관한 리포트를 작성 중인 대학생.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국가 지도자들.
[좋은 점]
1. 이산화질소, 디젤, 대기 중 유해한 입자와 물방울, 공기로 옮는 질병 등 언론 매체를 통해 많이 들어봤지만 실상 제대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그런 단어들을 제대로 설명해준다. 2.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례와 작가가 직접 여러 나라를 다녀와 수집한 자료들을 제시해 글에 신뢰성이 생겼고, 시대별, 지역별 비교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3.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현재에서 미래로의 방향성을 짚어주고, 문제가 무엇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곳을 길잡이가 되어 알려준다.
[아쉬운 점]
1. 수치가 너무 자세하고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보고서를 읽는 기분이 든다. 읽다보면 숫자를 읽느라 내용이 기억 안날 때가 많다. 2. 중간 중간에 의미 없이 굵은 글씨체로 적혀있는 단어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강조하는 문장이나 단어인줄 알았지만 그냥 편집실수인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서평]
런던 ‘그레이트 스모그’, 베이징 ‘에어포칼립스’, LA ‘광화학 스모그’, 델리, 파리 등 세계 어느 곳 할 것 없이 환경문제를 한 번쯤은 다 겪어봤다. 특히 런던의 ‘그레이트 스모그’라 불리는 재앙이 1952년 일어났었는데 그 이유가 산업의 발전 때문이라고 하니 이 같이 전 세계적으로 피해가 생기는 것도 필연적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는 과거보다 안전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과거보다 더 악화된 상황이라고 한다. 과거에 스모그는 눈에 보였지만 지금은 눈에도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입자로 떠다니기 때문에 그 위험성을 더 인식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중국에서는 ‘깨끗한 공기를 담은 캔’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공기청정기와 더불어 공기 캔을 사서 마셔야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되기 전에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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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스모그는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석탄을 태운 짙은 연기는 이제 아주 작은 입자와 화학물질로 바뀌었다. 현대과학은 이제 눈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밝혀내기 시작하고 있다.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들과 찬장에 있는 물건들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태어난 이름 모를 살인 물질들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은 현대과학 전문지를 읽지 않는다. suv를 타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가는 부모들은 자동차 내부의 오염 상태가 바깥 길거리보다 네다섯 배 더 심하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유럽과 미국에서 수십년 동안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아이들의 폐 발육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또 대기 오염 때문에 생식 기능이 감소되고, 심장마비와 치매의 원인이 되는 등 대기오염이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14쪽)
처음 책을 보았을때에는 '이런! 책이 엄청나게 두껍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한 장 두 장 세 장, 읽을 수록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387쪽으로 정리하느라 참 고생했겠다. 이 어려운 문제를 387쪽으로 정리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야겠구나. 책은 마치 논문처럼 되어있다. 원인-반격으로 나뉘어져 있는 글은 원인만 읽다보면 답답함과, 그동안 내가 모르고 지나갔던 일들이 스쳐지나가면서 화도 나고, 지금 나는 무얼 하고 있는 건지 혼란이 되기도 했다. 사실, 처음 아이들이 바라본 하늘이 파랗지 않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그러고 보니, 티비 속 광고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것을 본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마스크와 함께 살아가고 있고 뿌옇게 변한 미세먼지, 황사, 다양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었구나. 그렇다면 아이들은 당연히 파란 하늘보단 회색빛의 하늘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구나. 원인은 다양한 논리로 기재되어있지만, 결국 말하고 하는 것은 그동안 사회가 발전하고, 발전한 문명속에 우리는편하게도 살아왔고 그땐 미처 알지 못했던 편안함이 결국은 지금 이렇게 환경이 우리에게 답해주고 있는 것이구나. 자연을 돈 한 푼 내지 않고 마음껏 누리던 우리가 자연에게 묻지도 않은채 마음대로 사용하고 마음대로 바꾼 값은 이렇게 회색빛의 하늘로 답을 받은 것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라별 환경에 따른 변화, 사건들을 읽으면서도 대체 어쩌다 이지경이 된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답은 하나. 내가 너무 생각없이 마음껏 내 멋대로 자연을 누린 값이란 생각이 죄책감도 들고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참 무겁게 책장을 넘기고 넘겼다. 읽다보니 사건이 어떻게 뉴스로 보도되었는지도 궁금하여 자료를 찾아가며 책을 읽다보니 글로만 이해하지 않아도 되어 자연스럽게 더 받아들이기도 쉬었다. 단 한 장의 사진 조차도 없는 책이지만, 글로도 충분히 그림으로 그려진 내용. 환경에 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사건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고 반성하여 고칠수 있도록 도와주려 하는 책. 에어쇼크는 바로 그런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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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을 멈추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 <에어쇼크> 제목부터가 파격적이다. 대기오염을 더이상 방치하다가는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란 경고다. 실제 환경 전문 기자 출신의 저자는 대기 오염의 실체와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오염과 관련된 기업, 정치인들을 인터뷰했다.
책의 구성은 대기오염의 원인을 밝혀내는 1부와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반격 2부로 구성되고 에필로그에서는 도시를 위한 깨끗한 공기 청사진, 개인을 위한 깨끗한 공기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손실은 우리가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 현재도 우리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 책에서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는 표현까지 하는데 전 세계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8명이 국제 공기 질 기준을 초과한 대기 오염 물질을 들이마시고 있다고 한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650만 명)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으며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 수 있다. ![]() ![]() ![]() ![]()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기오염은 우리가 우려하는 것보다는 덜 지속적이며, 지역적으로 해결 가능하고, 그 화근도 일상에서 제거해나갈 수 있다. 이로 인해 돌아오는 건강상의 이익 또한 즉각적이고 극적이다. 팀 스메들리는 대기오염과 싸워 발생한 긍정적인 효과들 또한 다양하게 펼쳐 보인다. 우리는 모두 대기오염에 책임이 있지만, 그러므로 대기오염 개선에 더욱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기오염은 다국적인 기업들의 생산 활동, 자본, 정치가들의 늑장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대중이 참여하고 압박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기득권 세력은 우리 일상의 에너지원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 실행을 무기한 늦출 것이다. 이 책은 대기오염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질문과 깨우침, 행동 지침을 전한다.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은 전기차가 다니는 도로와 자전거 도로 옆에서 살 수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집에서 살고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공기를 마시며 살 수도 있다. 달성 가능한 꿈이다. 대중의 압력과 정치적 의지에 달렸다.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 ![]() ![]() ![]()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교통 분야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를 95퍼센트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유럽 모든 도시의 도로 위 거의 모든 자동차, 밴, 버스, 트럭이 2050년까지는 무공해차량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무공해차량이라면 배터리로 운행하는 차량과 수소 차량밖에는 대안이 없다. 도로 위 자동차들이 평균적으로 15년 전에 등록된 걸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2035년 이후에는 휘발유나 디젤 차량의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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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마스크에 관한 나의 하루 일과를 우선 써보려 한다. 아침에 아이들을 유치원에 등교시키며 이름을 적어놓은 마스크를 채우고, 가방에는 여분 마스크도 하나씩 넣어주었다. 아이들이 둘이니 하루에 두개씩 꼬박꼬박 사용이 된다. 마스크가 하나씩 없어질때마다 심장이 덜컥덜컥 대는 것은 코로나 때문일까? 그리고 양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웰XX몰에 접속해 게릴라판매를 노리며 클릭에 클릭을 해보다 실패... 맘카페에 접속해서 공구나 일시적으로 구매창이 열리는 다른 마스크 판매처를 알아보다가 얼마전 나온 비말차단용마스크를 '득템'했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보다 하고 남편에게 메세지도 보냈다. 우리 가족이 마스크수급에 목을 매게 된것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마스크부족현상에도 기인하지만, 사실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때문에 코로나이전부터 보건용마스크와 일회용마스크는 상비품목으로 항상 몇십장씩 구비해 두는 물건이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아침에 눈뜨면 이것부터 확인해보는 것은 이제 습관이 되었고, 하늘이 조금 흐려졌다 싶으면 바로 미세먼지 수치부터 다시 체크해본다. 동생은 캐나다에서 2년여간 살다 왔는데, 캐나다에서 살면서 좋았던것은 미세먼지 걱정은 안해도 됐었다는 거란다. 실제로 날이 갈 수록 심각해지는 한국의 대기오염으로 인해 이민을 고려하거나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작년말 언젠가, 캐나다도 더이상 미세먼지 청정국이 아니라는 말을 누군가에게서 듣고는 마음이 무거워졌던 기억이 난다.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팀 스메들리의 '에어쇼크'는 대기오염의 원인과 그 해악성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무슨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이다. 기자라는 특성때문인지 책에는 통계과 근거자료가 넘쳐난다. 저자 스스로도 자료로만 책 한권을 더 만들어낼 수 있지만 가독성을 위해 참겠다는 문구를 넣었으니 이 책을 위해 얼마나 방대한 자료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졌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1부 '원인'에는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사건들이 1900년대부터 열거되어있다. 근래의 최악의 대기상태가 1900년대부터 예견되었다는 이야기는 놀라움을 준다. 런던, 파리, 베이징, 델리, LA의 주요국가에서의 대기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 피해사례는 어떠한지를 읽어내려가다보면 숨이 막히기도 한다. '에어포칼립스(airpocalypse)'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해야 할 것 같다. 책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이다. 에어포칼립스란 공기를 뜻하는 air와 파멸을 뜻하는 apocalypse의 합성어로서, 공기오염으로 인한 지구 종말을 뜻하는 말이다. 2013년 1월에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농도가 900마이크로를 넘어서면서 빗대어쓰였다. [P41. 1월10일에서 14일까지의 측정치는 세자리 숫자 아래로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한 달 내내 평균치가 200정도였다. 그 정도의 농도라면 평균적인 공항 흡연실 농도보다도 더 나쁜 수준이다. WHO는 건강을 위한 하루 최고 허용치를 25로 설정해두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베이징 어린이 병원이 에어포칼립스 기간 동안 하루에 7천명이 넘는 환자를 받았으며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어린이의 수는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나는 업무상 중국으로 출장을 많이 다니곤 했는데, 대기오염은 비단 베이징뿐아니라 중국의 구획화 사업으로 인해 칭다오, 옌타이, 다롄 등등 심각하지 않은 지역이 없었다. 적어도 내가 체감하고 온 도시들은 대부분 그랬다. 어수룩한 중국말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어 가까운 거리는 주로 걸어다녔는데 그때 느꼈던 것은 목과 눈이 따갑고, 하늘의 색은 어두침침한 누런색이었다는 거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그래도 중국출장 다녀온 직후 느껴지는 한국의 공기는 맑았던 것 같다. 하지만 한해한해 다르게 한국도 심각하게 변화해간다. 우리집에도 역시 공기청정기가 한대 놓여져있지만, 4개월에 한번 방문하는 정수기 렌털업체 관계자는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둘 것을 늘 권유하고 가곤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에 지불하는 비용도 상당하다. 앞으로 우리들은 대기오염에 대한 댓가를 비용으로만 치루게 될까? 이미 건강을 해치는 범위에까지 들어섰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 큰 딸은 호흡기가 약해서 가정용 네블라이져를 두고 쓰고 있다.
33개월에 처음 폐렴이 심하게 오고 난 이후로는 아프다 싶으면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을 한다. 내 아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이가 이렇다고 하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멈출 수 있을까? 저자는 그 답을 2부에서 써내려가고 있다. [P369. 전기화가 답이다] 화학연료를 쓰는 자동차를 없애고 전기자동차를 보편화 시켜야 한다. 자동차의 셰어링도 답이 될 수 있다. 원초적인 이야기지만 태우지 않으면 대기오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말이다. 차량을 위한것이든, 난방이든, 요리든, 생산이든 화학연료를 태우지 않으면 대기 오염은 줄어들것이다. 화학연료 대신 태양, 수소, 풍력, 연료전지, 그리고 지열 및 공기 열원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답안이다. 대기 오염이 줄어듦으로써 얻을 수 있는것은 건강뿐 아니라 경제까지 인류의 삶의 질 향상 전반에 기여할 수 있음을 수치로 제시해 신빙성을 더한다. 2부에서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기관들이 나서서 노력하고 있는 긍정적인 모습들도 담겨 있다. 이 안에서 우리는 각 개인으로서 어떤 힘을 보태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노력만 하면 잘 될거에요. 라는 희망찬 결론은 내지 않았다. 역시 기자로서의 면모일까? 족집게로 집어내는 듯한 예리함으로 독자들에게 경고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P373. 세계가 대기오염을 막으면 뭐가 좋은지 깨달아가고 있지만, 정치는 언제든 쉽게 일을 망칠 수 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같은 대중영합주의의 여진이 과거의 장밋빛 산업사회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내걸고 환경법에 맞서는 쪽으로 물길을 돌리려고 위협하고 있다. ] [P374. 그리고 자동차 업계의 로비가 있다. (...중략) 우리가 알아본 것처럼 많은 회사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억지로 한다고 해도 그들이 만드는 자동차들은 실생활 환경에서 시험하면 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대기오염을 아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우리 미래는 100년도 지속할 수 없다는것을 분명히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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