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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목사님의 저서를 읽다보면 문득 신학교가 생각이 납니다. 목사님이시기도 하시면서 글을 읽어보면 신학교수가 쓴 글이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왜? 교수가 쓴 글같냐구요? 글이 신학적으로 계속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생동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목사님의 오랜 시간의 사색과 묵상이 어우러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아쉽지만 제가 다닌 신학교의 교수들이 그냥 책 짜깁기 해서 외워 수업할 때가 많아서 신학적 사색이 무엇인지 배우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한 때 신학교 안에서 질의문답 하는 수업을 하자는 교수들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신학적 사색 방법도 모를 뿐더러 바른 방향성도 없었기에 흐지부지 되기 일쑤요. 질문과 사색, 묵상의 영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신학교 때 이 책을 읽고 성경을 질문하고 묵상하고 사색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봅니다. 혹여라도 내가 부르심 받았다 생각하여 신학교에 가시려는 분들은 정용섭 목사님의 책을 필독해보시기 바랍니다. 목사가 어떻게 목회에 임해야 하며 목회의 꽃인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아주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읽어보시고서 종교장사꾼으로서의 부름이 아닌 진정한 말씀의 선포 대리인으로 부름 받았다는 소명인으로써의 자세가 되어질 때에 목회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