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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그림 그리기 초판은 이미 접했는데 고침판이 나왔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웠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그림 그리기'를 지도하시는 이호철 선생님. 그저 그림을 잘 그리게 하기 위한 수단을 가르치는게 아닌 감수성을 기르고 아름다운 마음과 삶을 가꾸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 있듯이.... 이 책에서도 사람보고 그리기, 특징살려그리기, 대상을 자세히 관찰하여 그리기, 경험한 사실을 그리기 등의 그리기를 알려주시며 대상에 관심을 가지며 '관찰'을 토대로 '본대로 느낀대로' 표현하기를 바란다. 갇혀있는 틀이나 관념에서 벗어나 사물을 보는 살아있는 눈을 가지게 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새로운 고친판에는 '생각과 마음을 담아 그리기' 추가책이 생겼다. 살아있는 그림그리기 1이 기초편이라면 2권은 응용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1장은 마음을 드러내는 그림 그리기 2장은 보고 듣고 느끼고 상상한 것 그리기 3장은 다른 발상으로 그리기 4장은 꾸미는 그림 그리기이다. 1장에서 아이들이 마음을 그려놓은 참고작품들을 보면 재치와 유머와 통찰이 넘친다. 한편의 그림책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다. 자신의 마음을 마음껏 들여다 보고 열어낼 수 있는 아이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감'능력도 커질 것이다. '창조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걸음 중에 하나가 미술교육이고 그 가운데 하나가 '살아있는 그림 그리기'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저자의 30년 가르침의 집대성과도 같은 두권의 작품집과도 같은 이 책에서 모든 걸 다 습득할 순 없겠지만 나부터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면 '살아있는 그림그리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결과물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한 과정을 칭찬해 주는.... 아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작지만 큰 소망을 품어본다. |
| 이호철선생님의 살아있는 그림그리기는 15년 전에 구입해서 보면서 아이들과 따라 그리고 아직도 책장에 있는데 이렇게 고침판과 함께 2권까지 나와서 정말 반갑다. 1994년도의 초판 머리말과 지금 쓰신 고침판 머리말이 함께 실려 있어 읽어보니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그대로 전달된다. 살아있는 그림 그리기 1에는 자세히 보고 그리기를, 2에는 생각과 마음 담아 그리기를 소개한다. 긴 시간동안 쭉 이어서 교육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를 두권에 모두 담아 놓았으니 정말 의미있는 책이다. 책 속의 그림 아래에 그린이 학교와 학년 이름, 그린 날짜, 아이의 글까지 실려있어 그림속에 담긴 살아있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그림 그리기가 주제이지만 이호철 선생님이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그리기 지도법을 읽으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방법까지 배우게 된다. 보기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활동 위주가 아니라 그림 하나에도 아이들의 마음이 담기도록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