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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탱고 공연을 본 적인 있는데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에서 들었던 음악과 아름다운 춤이 잘 어울려서 인상 깊었건 기억이 있습니다. 평소에 춤을 잘 추거나 하지는 않지만 무용수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가디고 있었습니다. 춤은 언어가 아닌 몸으로 그많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말로 문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외에도 신체를 이용한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는걸 압니다, 그중에 춤은 아름다움을 담은 몸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책은 컨템퍼러리 댄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먼저 컨탬퍼러리 댄스란 고전 발레의 반대로 현대의 무용들을 말하는데, 이제는 현대무용이라는 장르에서 벗어나 획일화 되지 않은 무용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모던댄스, 현대무용 등 다양한 이름으로 지칭하는 장르를 해제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춤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먼저 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했으며 어떤 모습으로 변화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춤은 다른 예술 장르와 융합하여 연극, 드라마, 영화, 미술, 음악 등의 영향을 받아 더 자유로워지고 표현의 영역이 인간의 언어나 보여지는 사물에서 추상적이고 사상적인 것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공간도 무대에서 무대가 아닌 무대를 넘어 자유롭게 어디서나 춤을 출수 있게 변화하였고, 음악과 함께하는 춤에서 음악이 없는 무음의 상태 때론 소음이 느껴지느 자연의 그대로를 춤에 융합하여 더욱 다양하게 만들고 변화하여 지금의 춤의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이책은 6자의 구성으로 1장은 컨템퍼러리 댄스가 오늘날의 모습과 같은 모습으로 보여주게 된 배경이 미학과의 만남을 구체적이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이야기해 줍니다. 2장은 춤의 친구 연극, 3장은 디지털 매체, 4장은 공연예술로 춤이 관객과 직접만나는 공간, 5장은 음악, 6장은 시각예술로 춤이 이렇게 다양한 예술 분야와 만나 새롭고 더 확장된 영역으로 융합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금의 춤이 있기까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그러면서 어렵고 특정계층만 출 수 있고, 특정인만 볼 수 있던 춤이 대중속으로 들어와 서로 향유할 수 있는 장르로 바뀐 이야기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들려주는 책입니다. 이제는 어디서나, 누구나 춤을 출 수 있고, 볼 수 있고 자유로워진 춤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렵고 그저 먼 대상으로 느낀 춤에 더욱 관심이 생기고 쉽게 다가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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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좋아하는 아이돌가수가 있었는데 춤추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였다. 멋진 몸짓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 눈에 보이는대로 혼자 따라하곤 했다. 태생이 뻣뻣한 몸이지만 끈기만큼은 남다른 덕분에 학교에서는 춤 좀춘다는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대학생이 되어 댄스동아리 활동을 굉장히 활발하게 하고 에어로빅 강사 자격까지 취득했다. 이후 부업으로 댄스강사를 하며 용돈도 벌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었다. 돌아보니 말도 안되게 오랜 시간을 춤을 추는데 투자하게 되었다.
<컨템퍼러리 댄스>는 오로지 '춤'과 관련된 책이라 무척 흥미로웠다. 책에서 말하는 댄스의 다양한 친구들이 누굴까 무척 궁금했다. 춤의 친구라하면 다양한 장르별 댄서를 말하는 거 아닐까 예상했는데, 책에서 말하는 춤의 새로운 친구는 미학, 연극, 디지털 매체, 공간, 음악, 시각예술 등이다. 이 친구들과 춤의 이야기를 차근 차근 풀어주고 있다.
<컨템퍼러리 댄스>를 보다 더 재미있게 읽는 방법이 있다. 책에 소개된 안무가의 춤을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동영상을 시청한다. 짧은 동영상이라도 보고 나면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춤에 관심이 많았는데도 아직 내가 모르는 장르의 춤이 무궁무진하다는 것 역시 알게 되었다. 이전에 미처 몰랐던 예술적인 춤을 볼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춤의 역사에 대해 알고 예술적인 시각으로 춤을 이해하게 된 것은 내게 있어 엄청난 행운이다. 저자의 말처럼 신체와 춤, 예술, 문화와 접촉한 독자의 개인적 경험에 따라 다양하게 읽혀질 책이다. 댄스공연이나 수업 준비를 하면서 책에서 소개된 춤의 친구들은 나에게도 무척 친숙한 존재들이다. 그동안 몰랐던 그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보다 예술적으로 춤을 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책이다. 춤에 작은 관심이 있다면 <컨템퍼러리 댄스>를 통해 춤에 대한 시각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작은 움직임에 부여된 큰 의미를 <컨템퍼러리 댄스>와 함께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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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참 좋아한다. 학창시절부터 항상 댄스동아리는 무조건 가입하였고, 사회 생활하는 직장인이 된 이후에는 퇴근 후 줌바 댄스, 댄스에어로빅 및 라틴댄스 등 트렌트에 맞게 유행하는 춤은 모두 섭렵하려는 욕심이 있을 만큼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춤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언가 내 안의 감정을 표현할 적에 춤보다 솔직하고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무언가 표현을 할 적에 말로 하다 보면 나의 의도와는 달리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다른 감정으로 전달될 수가 있는데 춤은 결코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던지 간에 나의 솔직한 감정과 당시의 느낌을 한껏 표현하는 데에 가장 제격이 이유이다. 그러다면 책 제목의 ‘컨템퍼러리’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동시대의’, ‘현대의’라는 의미라고 한다. 동시대의 댄스와 춤이라고 직역할 수 있다. 이 ‘컨템퍼러리’라는 의미를 이 책의 내용과 연관지어 설명해보자면 춤에 매력을 느껴서 성큼 다가가고 싶지만 이내 눈앞에 나 타난 ‘난해힘과 어려움’이라는 벽 앞에서 좌절하거나 망설이는 그들이 다시금 용기 내어 춤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돕는 것, 이 것이 이 책을 쓰는 동안 필자가 내내 마음속에 간직한 나침반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틀에 갖히지 않은채 사람들과 소통하는 수단을 춤으로써 표현하는것. 바로 이것이 진정한 컨템퍼러리 댄스의 의미인 것이다. 이 책 전체에서는 같은 무용가나 작품이 반복하여 나오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그때그때 만나는 춤의 친구에 따라 다르다. 역사적으로 보면, 연극이나 회화에서 새로운 조류가 나타나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켜 나갈 때, 춤도 늘 한쪽에서 조용한 모습으로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 전통의 춤도 나름의 ‘컨템퍼러리’의 의미가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에 교과서에서 본 탈춤,부채춤 등 많은 종류의 춤도 당시 억압된 시대상항에 맞추어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상대방을 풍자하거나 조롱하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춤이라는 수단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이렇게 중요한 문화로 존재하였고 계속 그러할 것 생각한다. 또한 다른 의미로써 춤은 나 아닌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춤으로 다른 사람을 알아가고 나 또한 표현하는 아주 좋은 수단인 것이다. 이 서평에서는 몇 가지의 춤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의견을 써보았지만 ‘컨템퍼러리 댄스’라는 책에서는 오랫동안 춤에 대하여 연구한 저자의 깊이 있는 지식과 교육현장 등에서 느낀 춤에 대한 경험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춤을 참 좋아하지만 책으로써 춤에 대한 공부를 해보기는 처음이었다. 왜 진작 이렇게 좋은 책으로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밀려왔다. 하지만 이 계기로 나의 최고로 행복한 취미인 춤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얻게 되었다. 오늘도 나의 에너지와 인생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춤에 대하여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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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퍼러리 댄스
저자 박서영님은
춤을 통해 삶을 표현하고 있다.다양한 친구들과 만난 춤을,춤의 눈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예술은 다체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춤은 행위 예술이지만 그속에서 표현되는 움직임에서 희노애락의 삶을 조명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컨템퍼러리 댄스(contemporary dance)장르상 현대무용이면서 현대무용의 획일화된 안무 스타일과 다르게 혁신적인 현대 무용스타일 이다.원래 전통적인 발레에 반대하여 일어난 현대무용(modern dance)의 개념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새로운 조류의 현대무용을 말한다.춤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생각해보면 인류가 탄생하고 부터였다.
엄마의 태중에서 몸은 어떤 리듬에의해 감각적으로 움직는 것이 아니겠는가! 흥에 겨워 흔들거리는 것도 춤이라고 볼 수 있겠다.컨템퍼러리 댄스와 미학편에서 보는 춤은 시각과 이성 모더니즘과 예술적 미학을 논하고 68혁명과 자유를 볼 수 있다.컨템퍼러리 댄스와 연극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일상적인 연극과 춤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시대의 변천에 따라 달라지는 댄스와 디지털 매체는
어떻게 변모할까? 저자는 춤과 이미지의 다변화를 참고 자료를 통해 우리에게 설명한다.중세에는 극장이 있었을까! 프로시니엄 무대와 원근법에 대해 알아보자.댄서들과 또 다른 무대 관객이 직접 참여 하기도 하고 컨템퍼러리 댄스와 음악의 긴밀한 관계를 조명해보고 자신의 이야기가 음악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컨템퍼러리 댄스는 시각적인 예술이라 보는 개념이 강하다.
오브제는 춤과 회화의 접점이라 볼 때 포스트모던댄스 이전의 안무가들은 정교하게 상징적으로 춤의 표현에 필요한 소도구들을 제작했다.다양하고 실험적인 단계를 거치면서 컨템퍼러리 댄스는 지금까지 이어왔다.저자 박서영의 풍부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단순히 춤의 움직임이 아닌 사회적 관점에서 끼치는 영향력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컨템퍼러리 댄스가 오늘날까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을 소상히 설명하고 춤과 연극,디지털 매체를 통한 이야기,공간적 예술 행위,음악과 춤의 관계, 시각 예술까지 우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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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햄릿, 오셀로, 유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같은 대표적인 비극에서 극작가는 세상의 불공정함, 사악함, 고통 등을 보여준다. (70쪽) " 나는 박서영님께서 저술하시고 지식과감성에서 출간하신 이책 <컨템퍼러리 댄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사실 나는 영화와 공연매니아이다. 그런 면에서 윗말씀이 확와닿았다. 위작품들은 대부분 내가 다 감상한 작품들인데 정말 연극사에 길이남을 불후의 명작들이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을 참아내는 것이 중요한가, 아니면 고통의 물결을 두손으로 막아 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가... 윗글은 돌아가신 아버님의 유령을 만나고 번민하는 햄릿의 슬픔이 담긴 글이다. 여기서 우리는 햄릿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이디푸스왕에서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아픔을 오셀로에는 질투가 낳은 비극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연극은 우리에게 꿈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도 느끼게해주는 것이다. 글고 이책은 춤과 연관있는 다양한 분야를 살펴볾으로서 춤에 대해 더잘이해힐 수 있게해주었다. 그래서, 연극, 디지털 매체, 공간, 음악, 시각예술 등에서 컨템퍼러리 댄스가 어떻게 구현되고있는지 설명을 알기쉽게해주셨다. 21세기 예술에서 춤이 없는 음악, 뮤지컬은 상상도 할 수 없기에 춤의 위상에 대해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컨템퍼러리 댄스의 의미와 여타예술에서의 춤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춤... 이는 신체의 움직임을 통한 예술의 구현이라는 말씀에 공감이 가게된게 이책덕분이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쓰게됐지만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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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orary Dancre.한글로는 '동시대의','현대의' 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였다. 이 책은 유니버셜발레단 단원이었던 박서영씨의 저서로서 신체적인 아름다운 언어인 무용의 본질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우리는 현대적 관점에서 무용은 어떻게 트렌드의 변화를 바꿔 나간게 되었는지, 그 근원과 뿌리를 살펴나가고 있었다. 인간에게 츰은 자연을 모방하였고, 우리의 삶이었고, 그 근원 그리스 로마시대로부터 시작되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관점에서 춤은 왜 우리의 일상을 파고 들었는지, 상징적인 신체언어로서 재현된 춤의 역사를 살펴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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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기원은 언제일까? 형태는 다를 테지만 태초부터 존재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춤은 무용수의 신체의 움직임에 국한되어 있지만 최근의 디지털 매체의 발전으로 인해 권위 의식을 내려놓은 춤은 많은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춤의 감각을 확장시켜 주고 있다. 춤 작품과 관객과의 더욱 적극적인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희극은 노래와 대사와 춤이 합쳐진 것으로 모두 코러스 형태(코레이아)였다. 몸짓으로만 대본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이해되어 온 춤의 연극적 특성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특성을 넘어 다양한 춤으로 발전하고 있다.
![]() # 컨템퍼러리 댄스 #춤 # 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다. #지식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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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퍼러리 댄스”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로 알아차리는 사람은 무용 전공자 외에는 없을 것이다. 영어 ‘컨템퍼러리(contemporary)’가 ‘동시대의, 현대의’ 라는 뜻이라는 걸 안다면 ‘현대 무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현대 무용이란 장르의 이미지가 직관적으로 딱 떠오르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 ‘Comtemporary Dance’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자.
‘컨템퍼러리 댄스(contemporary dance)’ : 장르상 현대 무용이면서도 현대 무용의 획일화된 안무 스타일을 벗어나는 혁신적인 현대 무용 스타일. 원래는 전통적인 발레에 반대하여 일어난 현대 무용(modern dance)의 개념으로 쓰였으나, 현재는 새로운 조류의 현대 무용을 지칭한다.
무용전공자이거나 웬만큼 무용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다면 위 사전적 의미를 읽어도 컨템퍼러리 댄스가 어떤 무용을 말하는 것인지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단어의 해석을 길게 하는 이유는, 책 <컨템퍼러리 댄스 : 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다>라는 책을 읽을 독자의 한정성 때문이다. 예술 관련 전공자라해서 누구나 이 책을 읽어보지는 않을 것이고, 일반 독자라 하더라도 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손에 잡기 어려울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독자는 무용 전공자들에게 한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 나는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네이버 리뷰어스클럽 카페의 서평단 이벤트 책으로 소개한 것을 보고 신청했고 당첨되어 읽게 되었다. 신청한 이유는 춤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전공자도 아니고 조예가 깊다고 표현하기도 뭐하지만, 발레든 현대무용이든 직접 공연장을 찾아다니는 편이라서 책의 부제 속 문구인 ‘새로운 친구들’이라는 말에 흥미가 생겼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예술 전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얻은 정보들을 실제로 음악회나, 무용공연, 미술관을 찾아가 확인하면서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백조의 호수나 지젤 같은 고전 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즐겨 본다. 작년에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와 프렐조카주 무용단의 <프레스코화>를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했고, 데보라 콜거 무용단의 공연은 몇 년 전에 관람했다. 피나 바우쉬 공연은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영화 <피나>로, 모리스 베자르는 영화 <댄싱 베토벤>으로 감상했고, <봄의 제전>으로 바츨라프 니진스키의 삶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직접 공연을 본다고 해서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특히 서사와 기승전결이 명확한 고전발레에 비해 컨템퍼러리 댄스는 안무가나 연출가의 의도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컨템퍼러리 댄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앞으로 공연장을 찾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저자 박서영씨는 유니버설발레단 단원 출신으로 현재는 한예종과 국민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서문에서 저자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책에 나오는 춤의 친구들은 춤과 연관된 측면만 보여줄 뿐이니 어떤 한 부분에 호기심이 생긴다면 관련 전문 연구서를 찾아보라고 하면서 참고문헌과 영상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다음으로 책의 서술방식이다. 춤의 친구들을 시대순으로 서술했는데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독자가 읽기에 편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춤의 친구들이란 누구를, 아니 무엇을 말하는 걸까? 목차의 순서대로 보자면 미학, 연극, 디지털 매체, 공간, 음악, 시각예술이 그것이다.
1장에서는 컨템퍼러리 댄스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 배경으로 ‘미학’과의 만남을 설명하고, 2장에서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있어온 ‘연극’에서 시작해 춤이 연극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말한다. 3장은 가장 최신 친구라 할 수 있는 ‘디지털 매체’와 춤의 만남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4장은 춤이 관객과 직접 만나는 장소인 ‘공간’의 모습을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5장은 춤과 뗄 수 없는 존재인 ‘음악’을 통해 두 예술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애증의 기간을 거치며 변화하고 있는지 밝히고 6장에서는 성격이 전혀 다를 것 같은 친구인 ‘시각 예술’과 춤의 관계를 다룬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다시피 각 장은 연대기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장단점을 동시에 가진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 춤이 만나는 지점을 역사적으로 짚다보니 앞에서 나온 내용이 여러번 다시 나오기도 하는데, ‘했던 얘기 또 하나?’ 싶어 지겹다고 할 독자가 있을 것이고, 반복학습의 의미로 좋게 받아들일 독자도 있을 것이다. 또 춤과 그 친구들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주제가 되는 친구의 역사를 서머리하듯 훑어내는 각 장의 앞 부분에서는 ‘나, 다 아는 내용인데!’ 혹은 ‘굳이 이런 설명이 필요한가?'라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길 원하는 독자가 있을 수 있고, 처음 아는 내용들이 많고 그것과 춤과의 연관성을 잘 알게 되었다고 생각할 독자가 있을 것이다.
즉 이 책은 호불호가 클 가능성이 있다. 춤과 그 친구들과의 관계 및 역사에 대해 전반적 이해를 하게 될 목적으로, 혹은 무용을 시작하거나 전공하기 위해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반면 컨템퍼러리 댄스 자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한 독자라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내가 이 책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사진이다. 저작권과 비용 때문에 싣지 않은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각 장에서 소개하는 유명 무용단, 혹은 인지도 높은 무용의 몇 장면 정도를 실어주었다면 읽기에 부담이 없었을 것이다. 댄스 책인데 댄스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또 하나는 각 장의 마지막에 소개한 유튜브 영상 링크이다. 요즘은 QR코드 하나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주소 링크로 되어 있어 찾아 보기가 불편했다. 물론 열성적 독자라면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일일이 찾아보겠지만 요즘처럼 편리함에 익숙해진 독자들은 QR코드 제공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보지는 않을 것 같다.
정리하자면, 꼭 컨템퍼러리 댄스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춤을 위시한 예술 전반에 대해, 춤의 역사와 연관성을 가지는 다른 매체들과의 관계에 대해 두루두루 살펴보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컨템포러리 댄스를 포함한 무용 공연 관람시 배경지식이 되어줄 수 있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