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우의 카페에서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하게 되자 마메는 카와다를 초대합니다. 소우나 카와다나 겉으론 무덤덤하게 행동하지만 마메가 20년 동안 짝사랑해온 사람이 소우란 걸 알고 있는 카와다는 카와다대로 마메와 카와다가 키스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소우는 소우대로 은근히 상대방을 의식하게 됩니다. 한편 소우가 유메와 키스했다고 여긴 유우는 마메를 찾아가 유메를 좋아하지만 자신은 소우와 유메가 그런 사이가 되는 건 싫다고 말하고, 마메는 유우가 본 것에 대해 소우에게 묻지만 소우는 그 일은 미수에 그친 일이며 의도한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카와다와 연애를 하면서도 여전히 소우에 대한 흐릿한 미련을 품고 있는 마메, 오랜 짝사랑의 대상이 자신에겐 마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언니와 사랑했던 사이고 여전히 언니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는 상황. 상황만 놓고 보자면 퍽 답답하고 질척거리는 감정인데도 시무라 타카코 작가의 작품 만큼은 그런 상황과 감정을 비교적 담담한 마음으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코믹한 상황이 짝사랑의 감정으로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에 여유를 주는 것도 같네요. |
|
하는 내용인걸 알고 봐도 너무 안쓰럽네요 부인을 병으로 사별하고 혼자남아 아이키우는 싱글파파 인 남주 랑 짝사랑을 포기못하는 여주 초딩부터 이십대 후반까지 가져와서 너무나 헤어나지 못해 고민하고 발버둥 치다 그래도 희망한가닥 포기 못하고 끌어안고 가는 심리 이런게 ,,,? 이런묘사가 잘 되어서 보는 재미는 있어요 물론 현실에선 등신인다 바보다 비판받겠지만요,, 주변 조연 캐릭터도 많고 그 길로 새서 전개되면서 과거의 일도 회상으로 많이 나오는데 특히 남주의 첫사랑인 그 언니의 알수없는 남자관계가 좀 짜증나고 불륜 이런것도좀 별로인데 ;;; 작가는 큰 일 아니라는듯 묘사합니다 ㅠㅠ 그와 반대로 옳곧게 한남자만 보는 그 가륵한 마음이이 만화의 가장 큰미덕이네요 여주의 사랑을 응원하는 만화입니다!!! |
|
주로 마메의 시점으로 진행되다보니 아무래도 가장 모를 것이 소우의 마음이다. 가장 아리송하고 속 모를 캐릭터는 유메지만 이야기 진행상 주인공 마메의 짝사랑 상대인 소우의 심리는 최대한 덜 노출돼야 막막한 짝사랑도 더 와닿을테니까. 그나저나 유메와 소우의 키스(미수,사고)는 심지어 나오지도 않고 유우의 소동으로만 스쳐지나가서 내가 놓친건가 되돌려봄. 아마 나중에 회상식으로 나오겠지? 왜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냐는 마메의 지적은 예리했다. 아이까지 낳고 함께 산 하루코, 거의 20년을 짝사랑한 마메가 소우의 마음을 의심한건 단지 질투만은 아닐테니까. 종종 나의 감정은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척처럼 포착되고 감지당한다, 정작 나는 자각도 하지 못한 사이에. |
|
카와다와의 관계가 진전되면서도 소우와의 인연도 놓지 않는 마메의 모습이 아슬아슬하기만한 3권. 마메 성격 상 의도된 바는 아닌 듯 하지만 소우가 운영하는 카페에 카와다씨를 초대한 것은 참 나이스한 선택인 듯 싶다. 그로 인해 마음에 조그만 파문이 인 것 같은 소우를 보니. 물론 마메와 소우는 소꼽친구에 동네이웃이니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인 거 같긴 하지만. 이번 권엔 소우의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 하루코의 일기가 나오는 데, 뭔가 이 일기가 복선이 될 듯 싶다. 생각보다 하루코의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거 같아 조금 답답하다. 유유상종이라더니 하루의 친구인 언니 유메도 도통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없었던 3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