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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의 이야기가 가엾다. 그리고 한없이 쓸쓸하고 짠하다. 담담하면서 조용하게, 씁쓸한 미래를 두 사람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상세하고 정밀한 배경과 대비되는 주인공들의 데포르메가 오히려 이러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해서, 여운이 많이 남는 좋은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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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접하게된 작가의 다른 작품인 시메지 시뮬레이션을 먼저 읽고 알게된 작품이다. 이 만화는 '치토'와 '유리'라는 두 소녀가 전쟁으로 폐허만을 남기고 종말을 맞이한 세상을 여행하는 내용이며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바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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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세계를 두 소녀가 여행한다는 설정만 보면 암울하지만, 의외로 잔잔하고 따뜻하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세상에서 먹고, 웃고, 떠드는 두 사람의 일상이 오히려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고요해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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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세상을 두 소녀가 여행하는 모습이 초반에 잔잔하면서도 묘하게 마음에 남습니다. 따뜻한 일상과 쓸쓸한 세계의 대비가 인상적이며,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느껴지는 관계와 분위기가 특히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이 여운이 깊은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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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멸망한 세계 속에서도 잔잔하게 빛나던 치토와 유리의 여정을 가장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는 완벽한 소장반입니다. 특유의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박스 패키지 디자인 전반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책장에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작품 고유의 아련한 공기를 불러일으킵니다. 두 소녀가 나눈 소소한 온기와 그 끝에서 맞이하는 고요한 마침표를 하나의 완성된 패키지로 오롯이 소장하는 특별한 만족감을 주며, 츠쿠미즈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묵직한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팬들에게 더없이 값진 선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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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권마다 전투보다는 일상 속 사소한 발견과 서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세상의 잔혹함을 느끼는 장면이 중심이다. 기계화된 폐허 속에서 식량과 연료를 찾는 과정에서 작은 위기가 발생하고, 유키와 치토가 서로를 의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여행 중 만난 새로운 흔적과 과거의 흔적들이 드러나면서 세계관의 깊이가 조금씩 확장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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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그 1권은 그저 마지막에 매력을 도입하는 것에 가깝게 취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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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과도한 발전과 개발, 전쟁으로 인해 종말을 맞이한 인류. 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생존)일상물. 종말이라는 결말이 주는 절망과 허무함, 그러나 일상물에서 오는 잔잔함과 평안 상반되는 두 감각이 어우러져 내뿜는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아마 개인마다 느껴지는 바가 다를 것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천차만별일 것이다. 난 이 만화를 보며 편안함을 느꼈다. 세상은 너무도 복잡하고 자주 아득한 피로를 느끼게 한다. 그런 세상이 새하얗게 정리되고 회복되는 과정(인류의 회복은 아니지만)을 보는 것은 나에겐 일종의 편안함이었다. 현실에 실현되리라 바라진 못하니 창작의 세계에서만이라도,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다. 동시에 두 주인공의 분위기나 마음가짐 또한 편안하고 낙천적이라 더욱 그 분위기에 감화되어 간 것. 누군가에겐 지루할 수도,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겠다.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보편적으로 다루는 분위기가 있으니까 하지만 충분히 재밌는 소재, 애정이 가는 주인공들, 천천히 나아가고 흘러가는 전개에 즐거움과 함께 여러 감각과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참 좋은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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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인류 모두 멸망해버린 종말의 세상에 남은 치토와 유리가 여행을 계속하며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나날이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장난치고 웃으며, 밝은 분위기로 여행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더욱 극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와 더불어 두 사람이 여행하며 가볍게 던지는 여러 질문들도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살아간다는 건 무엇인가, 사람들은 어째서 그림이나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가, 등, 관념적인 주제의 질문을 던지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엇을 추구해 왔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끊임없이 던진다. 귀여운 그림체와 대비되는 매우 철학적인 책. 생각이 깊어지는 밤. 독서등을 켜고 첫장을 펼쳐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