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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난 맛에 사는 게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쉽게 형성된다. 이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서양문화보다 집단주의 경향이 강한 동양문화가 더 심각한데, 남과의 비교는 인내와 노력을 유발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끝없는 인정욕구의 수렁에 빠지게 해 조바심과 불안감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마음의 병으로까지 번지게도 한다. 스님 출신의 자기계발 멘토인 마츠모토 쇼케이와 직장인 출신의 미우라 요시타카는 불교적 시선에서 괴로움의 온상인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제시한다. 우선 인정 욕구에 목매는 현대인들의 기본 신앙이 '인내교'와 '노력교'가 되었다면서, 지나친 인내와 노력으로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 붉은악마의 응원 구호가 무색해질 만큼, "꿈은 즐길 수 있을 정도로만 꾼다"는 멘토링이 살짝 웃프다. 현대인들이 불안과 걱정과 두려움에 휩싸여 살아가는 것은 결코 인내나 노력,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위로한다. 범생이처럼 목적적 사고에 휩싸여 늘 남과 뭔가를 비교하면서 자신의 처지와 단점을 곱씹는 것은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자연히 일상의 행복과 멀어지게 된다. 저자들은 불교의 중도와 계정혜의 가르침이 불안사회를 살아가는 노력교/인내교의 교인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비타민이라고 강조한다. 불교의 근본적인 목적은 '자타의 발고여락', 즉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서 괴로움을 줄이고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발고여락'은 괴로움을 없애 주고 즐거움을 주는 일입니다. 내가 괴로움을 손에서 놓고 편안해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괴로움을 내려놓고 편안해질 수 있도록 힘쓰는 것입니다."(52쪽) 발고여락의 적극적인 실천법으로 보시가 있는데, 보시는 크게 불법을 전하는 법시, 절이나 가난한 이에게 재물을 베푸는 재시, 그리고 두려움을 없애주는 일을 하는 무외시가 있다. 지속가능한 세계로의 '전환'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저자는 특히 무외시를 강조하고 있다. 불안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자족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바로 무외시의 한 예가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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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내 삶이 흔들릴 때!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은 승려인 마츠모토 쇼케이와 청년 사상가인 미우라요시타카 두 저자가 쓴 책이다.
일본의 종교에 대해 생각하면 우리와는 다른 점이 자신이 선택한 신을 모시는 신도와 불교가 발달한 국가라는 점이다.
도시 곳곳에서 신사를 볼 수 있고, 유명한 절이 있어 마음을 수양하기 좋은 환경이다.
저자인 미우라 요시타카는 절에서 태어났다는 말을 듣고, 나는 잠깐 의아했다. 병원에서 태어나는 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한 나는 절에서 어떻게 태어나지 생각했다.
이전에 본 일본영화에서 절에서 출산하는 일이 생각나 일본에서는 그런 일이 더러 있을 수 있다고 미루어 생각했다.
그는 일본의 명문대인 교토대학교를 졸업하고 계약 사원으로 회사에 근무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신과 진료에서 ADHD라는 진단을 받는다.
업무로 인연을 맺은 사람은 미우라가 다음 일을 맡아주실 바란다는 이야길 하지만, 그가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고 개인적으로 일을 맡고 싶다고 했을 때 고객은 그의 제안을 거부한다.
이제껏 자신은 회사의 소속이었을 때 존재가 두드러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역경은 인간에게 주어지는 기회라고 했던가.
그는 희망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할 수 없는 순간 자신이 과연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성찰하게 된다.
그는 ‘전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하게 되고, 극적인 외적 변화에 대응하는 내면의 변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법을 찾게 된다.
먼저 자신의 주변에서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자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다루지 못해 일어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야카자마‘의 자연 앞에서, 이스라엘 통곡의 벽 앞에선 수많은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며 종교라는 신념이 ’전환’을 이루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한다.
2018년 조동종 대본산의 이벤트 콘텐츠를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받고 그는 권위에 대해 생각하고, 작업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마츠모토 쇼케이 씨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무아의 창조’라는 ‘자신의 몸과 감각을 총동원해 사력을 다해 임하지만 “이렇게 하자!”는 작위를 낳는 자아를 제거한 창조’를 받아들인다.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꿈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과정은 지금 나의 모습을 부정하는 부분을 담고 있다.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꿈을 이루고 좋은 라벨이 붙어있는 모습이 아니라 내가 있는 그대로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나에 대한 긍정의 모습과 부정의 모습 모두 나의 모습 그대로임을 받아들이고, 모든 감정은 고통과 연결된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줄이고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다.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불안을 맞이할 때, 내면의 ‘전환’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살려 살아감으로써 생명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실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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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마츠모토 쇼케이 미우라 요시타카 유노북스
책의 저자는 두 사람입니다. 마츠모토 쇼케이는 승려로 도쿄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현재 무사시노 대학의 객원 준교수입니다. 절에서 태어난 미우라 요시타카는 수없는 갈등과 인생을 고민하며 젊은 나이에 받아들임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경영학도 승려와 청년 사상가가 전하는 철학 메시지입니다. 이 책의 4부에는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실려 있습니다. 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내 삶이 흔들릴 때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에세이처럼 쉽게 읽힐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읽다가 저는 자꾸 멈춰야 했습니다. 불교의 사상이 조금씩 묻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불교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생소한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제 생각에 시끄러움을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 중에 '소란하다'라는 단어는 현상을 좀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보게 합니다. 시끄럽고 어수선한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들은 많습니다. '시끌벅적하다'. '부산스럽다'. '웅성거리다'. '떠들썩하다'. '야단스럽다'등 수없이 많습니다. 그 중 한 단어를 고르라면 '소란하다'를 고르고 싶습니다. 분명 떠드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인데 말이죠. 왠지 싫지 않은 단어입니다. 책의 제목은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노오란 책 표지가 이미 내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힙니다.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도 충분하다! 책의 저자 미우라 요시타카는 ADHD라는 판정을 받습니다. 결국 회사를 사퇴하고 희망 없는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냅니다. 이 책은 그 시절을 보낸 뒤 나온 책입니다. 직장을 그만둔 그는 경제적인 수입이 줄자 홈리스 생활을 시작합니다. 야쿠스기로의 등산, 이스라엔 통곡의 벽으로의 여행 등 떠돌던 끝에 자아를 내려놓은 심리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는 절에서 태어난 그는 나이가 들수록 불교사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무아의 창조란 자신의 몸과 감각을 총동원하여 사력을 다하지만 "이렇게 하자!"라는 작위를 낳는 자아를 제거한 창조라고 합니다. '무아의 창조'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과의 만남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그 이후에도 산티아고의 순례길 탐방 등을 통해 우울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은 좋지 않다', '이것은 좋다',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내가 잘났다', '나는 못났다' 등 스스로에 대한 가치 판단이나 평가, 다른 사람에게 하는 가치 만단이나 평가에서 벗어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신체의 감각에 주목하라. 나의 취약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라. 자유의 집착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합니다. 세상이 소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패라도 하면 '인내와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꾸짖음 당합니다. 확고한 꿈이나 목표가 있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세상의 가치관도 한몫 합니다. 장래에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생각은 위험한 걸까요? 긍정! 긍정! 긍정적으로 살기를 강요하는 자기 계발서들. 감정을 억눌러야 한다는 부정 의식 등 갈수록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입니다. 자꾸 내게 무언가를 강요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긍정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일찍 일어나야 할까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참고 대상일 분입니다. 사회 시스템은 거대한 힘으로 우리는 짓누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규칙에 따르게 하려고 할 때 죄책감의 시스템을 작동합니다. 책의 저자는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해줍니다.
인내와 노력이 최선이다! 안심하고 싶어 나도 모르게 인내와 노력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책의 저자처럼 종교에서 해답을 얻는 법도 있을 것입니다. 종교의 수직방향과 수평방향이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인생 이야기의 완성을 돕는 것이 종교의 수평방향, 이야기를 살아가는 것이 수직방향이라고 합니다. 추상적인 개념이라 제게는 좀 어려웠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습관은 계, 정, 혜라고 합니다. 불교의 기본 계정혜의 삼학이라고 합니다. 계:계율. 생활을 단정히 하고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 정:집중력. 마음을 제어하고 평정을 지키는 것. 혜:지혜. 자신과 세계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것. 궁극적인 깨달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과 타자 그리고 지구도 지속 가능한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좋은 습관이 사회 전체에 퍼져 관습으로 정착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행위에 의해 천한 사람도 되고 행위에 의해 선한 사람도 되는 것입니다. 나는 볼품없는 파도가 아니라 큰 바다의 일원이었습니다. 비교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말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무게를 두면 둘수록, 감정을 한층 더 갈구하게 되고 고통도 늘어난다. 부처의 가르침은, 외부의 성과를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적 감정을 추구하는 것도 그만두는 것이었다.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내면을 기르라는 말에 공감하며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소란한마음을다스리는법,#마츠모토쇼케이,#미우라요시타카지음,#유노북스,#책과콩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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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내 삶이 흔들릴 때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은 경영학도 승려와 청년 사상가가 철학적 보살핌을 전하는 책이다.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도 충분하다!" 는 표지의 글귀가 산과 들과 사막과 모래언덕, 그리고, 바다와 하늘을 연상하게 하는 듯한 표지의 그림에 어우러져 대자연안의 평온함을 느끼는 듯하다. 1부 왜 마음이 시시때때로 흔들리는가 2부 세상이 항상 소란한 이유 3부 나를 위태롭게 하는 건 무엇인가 4부 시끄러운 세상에 대처하는 법 5부 자타의 균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로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소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지혜를 '나의 괴로움에 주의를 기울여라. 세상의 변화에 발 맞춰라. 나를 내려놓자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 성장하는 지혜.' 로 자신의 이야기에 맞추어 스스로를 바라보며 시간적 순서에 따라 자아를 깨달은 것에 대하여 묵묵히 받아들이며 서술해 놓았다. 2부 세상을 둘러싼 것들의 진실에서는 '인내도 노력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두려움을 의심하고 의심하라.종교에서 해답을 얻는 방법.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하라.' 로 저자가 봤을 때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종교가 없다고 하면서 믿는 '인내교'와 '노력교' 에 의해 남과 비교하는 삶을 경고하며 두려움을 바탕으로 행동하면, 점차 망설임의 늪에 빠져 버리게 됨을 경고한다. 철학자 켄 윌버의 종교적인 것 '수평 방향'과 '수직 방향' 두가지 기능을 이야기하며 종교에서 해답을 찾는 방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습관으로 계(戒), 정(定), 혜(慧)를 알려준다. 3부 내안에서 나를 휘두르는 것들에서는 '꿈을 꼭 가져야 하는 것인가, 긍정적으로만 살아야 하는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 괴로운 심정, ......, 비교하기를 멈추기 힘들 때로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 줍니다. 버리기 힘든 비교 습관을 저자의 예로 이야기해 주며 스스로가 만들어 내고 있음을 깨닫게 도와준다. 4부 일찍 알수록 좋은 인생의 비밀에서는 ' 꿈은 즐길 수 있을 정도로만 꾼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받아들인다. 나의 존재를 바라보는게 중요하다. 내가 나로서 여기에 존재한다는 이치, ......, 비교해도 좋고, 비교하지 않아도 졸다.' 5부 인생을 사는 단 하나의 원칙에서는 ' 굴곡 많은 세상에 유연하게 올라타기, 영향을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불변의 세계 너머 '연기'의 세계, ......,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사회가 형성된다.' 로 미우라와 마츠모토의 대화 형식의 구성으로 독자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한다. 공동저자 마츠모토 쇼케이는 이 책이 독자들의 인생전환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을 담았고, 공동저자인 미우라 요시타카는 독자 한 분 한 분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이 있고, '다움'이라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보물이라고 생각을 전하며 진심을 담아 응원을 하며 이 책을 전한다. 책의 평안한 전달력과는 달리 다소 이해하기 쉽지않은 내용은 나로 하여금 나의 내면을 바라보는 동시에 대자연의 흐름 속의 나를 생각케하는 깊은 철학이 숨어있음을 느끼게 한다. 한번의 정독으로는 풀지 못한 깨달음의 숙제를 안고 써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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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한다는 건 자신의 마음을 단속할 줄 안다는 것을 뜻한다. 아침 출근 때 만원 전철이나 버스로 시작해서 회사안에서 업무처리 및 상사와 동료들과의 관계 마지막으로 퇴근 후 집에 오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감정절제의 내재화라고 볼 수 있다. 취업준비생은 항상 불안과 싸움을 한다. 주변의 기대와 자신의 목표 사이에서 현실이라는 장애물을 넘기 위해 눈물겨운 투혼을 발휘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30대 중반이 넘은 지금도 걱정, 두려움은 나를 찾아온다.
평생 직장, 평생 직업이 가능할 거라고 과거에는 착각했었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취업, 이직이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현대인들은 정신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연예인들은 한 번쯤 경험한다는 공황장애만 봐도 그렇다. 나는 실패를 두려워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뒤처지는 게 싫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항상 걱정하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려는 습성이 있다. 최근 이직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관해 공부하고자 책을 들었다.
한국 사회는 비교를 잘한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 이것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어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어느 대학에 들어갔는가? 어느 직장에 다니는가? 결혼은 했는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항상 걱정하셨다. 걱정된다는 핑계로 노골적으로 비난을 당한 것이 사실이다. 비참한 마음과 분노가 교차하면서 청소년기에는 방황으로 이어지기도 했었다. 지금은 적절한 선에서 차단을 하지만 씁쓸함은 버릴 수 없다.
불교에서는 사람의 감정이 고통과 연결된다고 한다. 고통은 불만족을 뜻한다고 생각해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불만족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목적으로 삼는 순간 모든 조건은 고통을 낳는다. 긍정적인 감정이나 부정적인 감정이나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감정이 생기면 어떤 상황이건 ‘일단 오케이’라고 생각하자. 감정을 억제하지 말고 인정하고 수용해 가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현재에 집중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한 것에서 변화해야 한다면 두려움이 생길 것이다. 집, 일과 같이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상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때 무엇을 두려워하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려워하는 배경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요즘 시대를 정확하게 표현한 말이다. 4차 산업혁명, 5G, AI가 대두되는 시대에서 인간의 정신은 외면받게 된다. 기술이 발달하면 사람의 정신력은 강해지기는커녕 오히려 약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물질만능주의 때문일 수도 있지만, 기계에 의존하고 자신의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 소홀해진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인간은 정서적으로 나약해서 종교에 의지한다. 나이가 들수록 현실의 무게는 커진다. 최근 들어 현실의 무서움과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있기에 고민을 많이 한다. 불교라는 보편적인 종교의 내용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용기를 얻게 된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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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제품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 중 하나가 이어폰에 적용된 ‘노이즈 캔슬링’ 기술입니다. 바로 이어폰을 사용해서 음악이나 음성을 들을 때, 외부로부터의 소리를 차단함으로써 오롯이 이어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일명 ‘노캔’이라고 부르는 이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한번 겪어보면 적용되지 않은 이어폰으로는 음악을 못 듣겠다고 할 정도로,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귀로 들리는 소리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접목해 차단하지만, 우리 마음으로 들려오는 소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소리를 차단하지 못하고 그 소리들에 의해 흔들리고, 떨고, 불안해합니다. 타인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음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중매체나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것들, 내가 나 스스로를 평가하고 타인과 비교하면서 생겨나는 내 마음 속의 나의 목소리들, 그리고 경험에 기반해 자연스럽게 생겨나고만 잘못된 가치관이나 좋지 못한 감정 등 다양한 것들이 차단되지 못하고 나에게 다가옵니다. 이 책,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은 그러한 잘못된 소리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 중 인물들을 ‘불법’, 즉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의 경언들을 기반으로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받아들이고 나 자신의 다른 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받아들여 나로 만드느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롯이 자신으로서의 나를 받아들여야만 타인과의 비교나 무의미한 자기혐오를 피할 수 있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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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이 세상에서 책의 제목의 한 문장처럼 마음이 소란스럽지 않은이가 있을듯 싶다. 나 역시 그렇다. 바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 인으로써 내일 있을 일과, 내 개인적인 일이 한데 어우려져 내 마음 을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정리가 필요한데 막상 그러기에는 시간과 여유가 허락하지 않는다. 지름길이 있다면 따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영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지름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특이한 점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진하게 녹여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초반부에는 자신의 자아에 흔들림이 생긴 저자의 퇴사에 대한 이야 기와 그로인해 시작된 자신의 자아찾기에 대한 여정들이 이 안에 담겨있다.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안정화시키는 저자의 여정은 공감을 불러왔다. 더불어 저렇게 치열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한 저자를 보며, 나는 그런 시간을 가졌는가? 라는 자성을 가지면서 말이다. 인생에서 '변화'가 일어났을 때 익숙했던 것들을 손에서 놓는 내면적 변화가 일어나지 못하면, 내면과 외면 사이에 괴리가 생겨 버립니다. P30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메시지들은 내적, 외적 변화에 대응 하는 법과 무엇보다 나에 대해 정확히 알고 판단하라는 저자의 전체 적인 메시지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는 '왜 그래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들이 많다. 꿈을 꼭 가져야 하는건지와 같은 물음들이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며 내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했다. 이 점이 이 책의 장점 이다. 생각의 틀을 벗어나 깊은 고민을 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을 말이다. 이 책에서는 내면이라는 문장이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내면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내면에 대해 이 책을 빌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귀가 따가워질 지경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시끄러움에서 한층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던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난이도가 있는 책이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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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에 관심을 갖다가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서 경제 발전을 하고 경제공황을 먼저 겪었기 때문일까.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저자는 두 사람인데 한 사람은 서른 살 청년, 한 사람은 40대 승려이다. 나는 특히 두 사람의 대담 부분이 좋았다. 가장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우리가 하는 생각이 우리의 의도대로 떠오른 생각이 아니라는 부분이었다. 생각 그 자체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건에 따라 마음속에 문득 떠오른 것에 불과하다. 무척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하고 싶은 생각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늘 좋은 생각만 하고 나쁜 생각은 피하면서 아주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퍽 다르다. 우리는 머릿속에 제멋대로 떠오르는 괴로운 생각들을 제어하지 못해 힘들어한다. 나의 머릿속에서 떠오른 생각인데 이미 내 것이 아닌 듯하다. 하지만 이 생각들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괴로워할 게 아니라, 그저 문득 떠오른 것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고 놓아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 아, 또 이런 생각이 떠올랐구나. 하면서 말이다. 벚꽃이 한창인 봄날, 작고 여린 꽃잎 하나가 내 머리 위에 살포시 앉은 것처럼 생각은 그저 우리의 머리 위에 내려앉은 것이다. 꽃잎을 떼어내 잠시 바라보다 털어내듯이 생각도 가볍게 털어낼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결국 우리의 마음을 가장 괴롭히는 주체는 타인이 아닌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꽃잎이 왜 하필 내 머리 위에 떨어진 거나며 화를 내고 그 꽃잎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은 없다.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므로 그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만드는 게 중요한 듯하다. 그 외에도 우리가 타인에게 느끼는 감정을 바다와 파도에 비유한 것 등 생각해볼 만한 부분들이 꽤 있었다. 마음이 소란해질 때마다 또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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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원 출신이었던 미우라 요시타키와 불가의 승려인 마츠모토 쇼케이의 마음을 다스리는 성찰과 자아찾기에 대해 두사람의 생각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나자신은 세상에 어떤 존재인가. 나는 이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고 소유와 무소유에 대한 물질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면면들을 읽어보면 일본의 불교(굳이 일본의 불교라고 구분한것은 직업적인 면으로 승려를 하는것 같은 그들의 대화내용들이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쉽게 되지 않은 면이 있어 이렇게 구분지어 쓰게 되었다.)미우라 요시타카는 말 그대로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회사를 다니다가 회사안에서 직장인이라면 느낄수 있는 공허감과 상사와 면담을 하자 오히려 퇴사를 권유받고 자신에게 일에 대한 의뢰를 받은 거래처에게 이를 밝히지만 그가 깨닳은것은 그동안 일을 하는 자신의 거래처들은 미우라라는 개인을 본게 아니고 자신이 소속되 있는 회사를 보고 일을 맡긴것이었으며 그동안의 반복된 일상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전 친구가 제안했었던 야쿠시마와 여자친구의 동행하자는 제의로 예루살렘으로 가서 통곡의 벽에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자연에서 그가 느꼈던 물아일체의 느낌과 기도하는 사람들의 염원이 자신이 그토록 아웅바둥하며 사회에 속해보려 했던 발버둥이나 퇴사후 예술인모임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촌스럽다 말하는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오히려 자신이 도피하며 자신없어 하던 것들에 대해 스스로의 껍질을 깨며 나 자신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세상에서 살아가는것일까에 대해 답을 찾고자 한다. 이과정에서 대본산에서 진행하는 불료와 SDGS승계. 그리고 미래로 라는 이벤트를 의뢰받으며 일련의 과정과 산티아고순례길을 걸으며 느낀 일단 시작하자라는 단순함부터 출발하기로 하며 언령의 레스토랑이라는 주제의 예술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불교의 교리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과 이때의 인연인 마츠모토와의 대화와 수련등으로 그는 자신을 찾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찾아가고 있었던 것이다.세상은 항상 소란스럽고 변화를 하는 과정에서 나를 위태롭게 하는 것을 파악하고이에 대처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균형감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책의 중반 이후에는 반복되는 과정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좋은 문구들이 주는 이 책의 장점을 조금씩 깎아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커다란 주제가 일상의 소소함을 조금씩 일구는 과정이 불료에서 말하는 자기수양의 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시작의 방대함이 이것부터가 시작이야 하는 의구심이 일어나는것은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나의 옹졸함때문이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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