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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제목으로만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한 책이다. 아이들 동화이여서 쉽게 읽을 수 있겠거니 하고 무심히 읽어 읽었는데.. 어른이 내가 부끄러워지는 동화이다.. 광고에서 흔히 보여주는 “북극곰을 살려주세요”라는 멘트보다 더 강렬하게 와 닿는다. 무심코 사용해버린 일회용..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슬며시 흘린 쓰레기들이 이렇게 나에게 돌아오는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워 졌다.. 먹을 것이 없어서 털이 듬성듬성 빠진 북극곰의 뒷모습이 눈에 어른거리고.. 숨 오래 내쉬기 시합에서 쏟아내는 온갖 쓰레기들.. 한참동안 동화의 그림을 들여다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타보지 못한 북극 탐험 ‘고드름호’에 타 본 것처럼 이것저것을 둘러 보며 배의 구조와 북극 탐사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북극 바캉스로 인해 올 여름에는 일회용을 조금 덜 쓰고..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 겠다.. 참참.. 요즘이 매실을 담는 시기이라~~ 매실도 주문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들어 있는 매실청’ 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작지만..큰 울림을 안겨준 ‘빨간여우의 북극 바캉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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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바캉스라고만 해서 흥미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요즘 문고본을 읽혀줄만한 시기라 제목과 표지 등의 분위기만 보고도 마음에 들었는데, 안그래도 요즘 환경오염 등에 대해서 교육기관에서 배워오다보니 이러한 주제의 책도 흥미있어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좋아하며 아이가 읽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스스로 생각도 할 수 있고 내용도 좋아 추천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