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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려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7 정말 무시무시한 분량의 압박을 견디고 7권까지 왔다. 점점 가물가물 인물들도 내용들도 잊혀갈때 쯤 책이 나왔다. 그전부터 계속 검색해 왔었다. 민음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7.. 출간하기로 계획했던 날짜는 훌쩍 넘겨서 나온것 같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번역은 물론 흠잡을데 없고 많은 연구를 거쳐 번역된 것임을 잘 알기에 감사히 읽었다. 역시 프루스트의 문체는 향기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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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생각과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는 주장의 증거로 채택될 수 있을까? 이런 사회적 구속은 그들의 악덕이나 부적절하게도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이, 타인에 대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신에 대해 부과하는 내적 구속에 비하면 그래도 가볍게 느껴지는 까닭에 그들의 눈엔 악으로 보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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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권 소돔과 고모라 1 - 마르셀 프루스트 저/김희영 역 파트의 제목이 소돔과 고모라인 점이 인상적이고... 아니 주인공은... 의식의 흐름 기법에 편견 생길 것 같다... 관음증이시냐고요... 그런데 이 문장들과 너무나 어울리는 캐릭터빌딩인 것이에오... 하... 어이없게도 재미있다고 느끼는 나 자신에게 다소간의... 아니 요즘의 책읽기 죄다 길티플레져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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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7> 소돔과 고모라 - 마르셀 프루스트. 민음사 출판 책으로는 7번째에 해당하는 잃어버린 시간이다. '소돔과 고모라'편인데 7과8 이렇게 두권으로 출판되었고 이 책은 그 중 7에 해당된다.
'소둠과 고모라'는 기독교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성경에 언급된 두 도시입니다. 성적으로 타락한 도시죠. 그래서 내용을 부제의 제목으로 미루어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흔히 주고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읽어보셨습니까? "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 '예스 or 노'에 따라 두 부류로 나뉘어집니다. 즉, 잃어버린 시간을 읽어본 사람, 읽어보지 못한 사람. ㅎㅎ 큰 의미가 있거나 편견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이란 책이 방대하고, 꼭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란 뜻입니다. 아마 지금 이 책을 사려고 이 페이지에 접속하신 분이라면 이미 반환점을 돌아서서 종착역으로 향해 달리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서 그만둘 순 없죠. ^^ 사실, 잃어버린 시간이란 책의 내용이 흥미진진하거나 읽는 이를 사로잡는 대중적인 요소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참 읽기 힘들고 어려운 책입니다. 또, 여기서 다루는 내용들이 하나가 아니라 정말 우리 인생에서 겪는 (겪어야 하는)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더 그러합니다. 아마 잃어버린 시간들을 읽어보려고 결심을 하고 1권 '스완네 집으로' 를 펼쳐 읽다보면 금세 지쳐버리고 조금 따분해 집니다. 그래서 그걸 꾹 참고 견디며 여기 7권까지 오신 분이라면 <잃어버린 시간>의 참 재미, 찐 재미를 찾으셨고, 거기에 푹 빠져버린 것일 겁니다. 그만큼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중의 맛집이 바로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입니다.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7권의 내용은 앞서 언급했듯이 부제 '소돔과 고모라'의 제 1권에 해당합니다. (본 책의 출판사인 민음사 출판본으로 말입니다)
프루스트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적확하게 이렇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평론가들의 대략적인 의견은 동성애입니다. 이미 앞 선 내용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를 짐작하고 있으실 겁니다. 그가 앞서 흠모하던 게르망트 공작부인에 대한 내용들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당시 사회의 문화와 관습들이 보여지고 우린 그런 당시의 모습들을 보고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한 사람의 감정이, 두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다가가고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나아가 상충 또는 화합하면서 어떤 모습으로 변모해 가는지 알게 됩니다. 프랑스 사교계의 모습은 겉으론 화려하지만 사실 그 속내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참모습을 보여줍니다. 감정은 귀족이나 평민이나를 가리지 않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인 것이니깐요. 스완이 죽음에 이르른 듯 보여지고, 퓌스뷔스 부인의 시녀와의 불장난이 시작되고 여전히 죽은 할머니에 대한 향수가 엄습하고 그리고 알베르틴과 결혼하겠다는 선언까지. 그는 여러 복합적인 감정에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내용은 길지만 사건 위주로 압축하면 사실 짧은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시간>의 매력은 느림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또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읽으려면 반드시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돔과 고모라'편은 7권과 8권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분량상 7권이 조금 더 짧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건도 좀 더 빨리 진행되구요. 어쨌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그래서 이 7번째인 이 책의 책장을 덮었다 해도 조바심으로 속도를 내거나 안도감으로 속도를 늦추면 결코 완주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중간부터 읽는 것 또한 무의미하구요. ^^ 아직 책을 읽지 않은 분들과 읽어가는 과정인 분들을 위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다른 권들에 대한 정보도 여기에 공유해봅니다. 어차피 찾아봐야 하니 그 수고를 덜기 위한 작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니 참고바랍니다. 물론 본 권의 해당 출판사인 민음사의 책들입니다.
부가적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책들의 표지가 은근 예쁩니다. 같은 듯 다른 패턴에 색상을 달리해서 각 권을 디자인했더라구요. 그래서 책장에 순서대로 꽂아 놓으면 은근 멋스럽고 조화롭습니다. 그래서 소장가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끝으로 아직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이 읽기를 시도할 적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꼭 시도해보시고, 성공하셔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참 재미 찐 감동을 맛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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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스완네 집 쪽으로(1,2권), 2편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3.4권), 3편 게르망트쪽(5.6권)에 이어 4편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가 이어진다. 제목부터 예상이 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가 급 전개된다. 귀족들, 부르주아들, 드레퓌스 사건, 여인들, 만찬, 음악, 미술, 오페라, 문학 등등을 길고 긴 문체로 얘기 하더니 7권은 시작부터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이론적으로 설명한다. 당시 사교계에는 널리 알려졌지만 법적으로는 금지된 동성애는 오스카 와일드의 구속, 독일 황제 측근의 기소 등 핫한 문제였다. 이 책에서는 '샤를뤼스'남작과 '알베르틴'을 소돔과 고모라로 상징화한다. 게르망트 대공의 살롱에서 귀족적인 분위기로 여러 문화를 얘기하지만 들어가보면 동성애가 만연해 있다. 겉으론 오만한 샤를뤼스 남작의 진짜 속은 여성스러움이다. '나'는 샤를뤼스를 어느 순간 여자로 보기도 한다. 또한 '나'는 알베르틴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알베르틴의 여자친구를 질투한다. 프루스트는 여러 인물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우회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다. 실제와 허구가 뒤섞이는 묘한 느낌의 책이다. 이번 권은 언어유희도 많았다. 발음의 유사성이나 알파벳 한두개 차이로 뜻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단어를 연상시키는 말들이 많았다. 주석이 내용이 많고 읽는 속도에 발목을 붙잡지만 풍부한 배경 해설에 번역가님의 노고가 그대로 느껴진다. 이제 한 권 남았다. 8권까지 다 보고나면 9권의 출간을 기다리며 '언제 마저 다 나오나요?'하고 징징대야지.~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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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까지 야금야금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에 세계문학을 사면 민음사에서 일력을 준단다. 또 거기에 혹해서 7,8권을 서둘러 구입! 언젠가는 꼭 읽으리라 하는 마음으로 모으고는 있는데 그게 언제가 될런지... 민음사에서 2022년까지 완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는데 아직 4편밖에 나오지 않았다니, 아직 갈 길이 멀다. 내년부터는 1권씩 천천히 시도해보기로 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