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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된다는 것 - 로완 윌리엄스 로완 윌리엄스의 신앙의 기초 3부작중에 마지막으로 번역되어 출간된 책이다. 전작들이었던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과 "제자가 된다는 것"을 매우 인상깊게 보았기에 이번 책도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지난 두권은 기독교가 그 중심에 있다. 그리스도인과 제자 모두 기독교의 언어이다. 그리스도인이 되어 제자로 나아가는 여정으로 이해할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책은 기독교로 시작하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탐구로 시작한다. 의식과 인격으로 시작해서 몸, 마음, 생각을 거쳐 종교로 발전한다. 인간에 대한 깊은 탐구를 통해 독자를 주님 앞으로 인도한다. 주님과 함께 하도록 인도한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에 대해 환원을 거듭하다보니 인간을 물질로 바라보는 경향이 많이 생겨났다. 그러나 의식과 인격은 물질로 환원된 인간의 모습을 넘어선다. 그 안에서 철학적인 고민과 종교적인 접근이 생겨난다. 인간의 의식과 인격은 물질도, 착각도 아니다. 삶의 네러티브이고 함께 하는 인간들간의 관계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언제나 부족하고 두려움과 함께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홀로 서려고 하지만 결국 의존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의존하게 된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 더 나아가 조용히 침묵함으로써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고 내 안에 내주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다. 그럼으로써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고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신다. 우리는 그 깨달음을 기대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철학적이고 어려울 수밖에 앖다. 그래도 이 책은 아슬아슬하게 읽을만 했던거 것 같다. 로완 윌리엄스의 깊이가 더해져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나가 아닌 우리로써, 혼자 서는 것이 아닌 주님께 의지하는 삶을 인간의 본질로부터 끌어낸다. 삶을 돌아보면, 혼자 설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홀로 서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 아니던가. 하나님께 의지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의지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2019년 #기독교 #로완윌리엄스 #독서 #독서감상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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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은 인간의 본질과 실존에 대해 오래 고민해 본 사람, 그리고 세상이 보편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큰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혹은 보편적인 사상에 물들어 있지만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한계점에 부딪힌 사람, 기독교인으로서 이러한 고찰과 고민 중에 있는 사람과 대화가 필요한 사람 등이 될 것 같다. 비그리스도인들과 대화를 시작할 때 기독교의 참된 교리를 먼저 내려놓는 것이 영혼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은 끝이 없겠지만, 둘 중 어떤 견해를 지지하는가와 상관없이 지금 세상에 일반적으로 깔려 있는 인간에 대한 기본 인식과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그리스도인에게도 이 책이 여러 모양으로 유익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지 또 그것의 맹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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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배워 알게 된 것들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방금 전 나는 자전거 타기와 첼로 연주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은 노래를 어떻게 배우는지 물을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법이나 노래 부르는 법을 배우는 것은 여러분의 몸이 활성화되는 일련의 습관을 익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특정한 방식으로 환경에 반응하거나 공명하는 법을 배웁니다. 여러분은 자전거 위에서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다가는 넘어지고 만다는 것을 배웁니다. 규정하기 힘든 온갖 방법 가운데 여러분이 저런 방식이 아닌 이런 방식으로 성대를 활성화시키려고 했을 때, 여러분은 그때 나오는 소리가 누구라도 듣고 싶은 소리가 아닐 것임을 배웁니다. 여러분은 습관을 익힙니다. 여러분은 아마 상세한 일람표로 결코 정리할 수 없을 일련의 복잡한 자극에 스스로 적응하는 법을 배웁니다. 기술을 익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아주 많이 배웁니다. 그들은 상상을 통해 배우고, 말 그대로 자기만의 방식을 느끼면서 배웁니다. 리처드 세넷의 『장인』(The Craftsman) 같은 책은 기술을 익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설명하는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가 기술을 익히는 방식은 우리가 점차 인식하게 되는 인간성과 관련해서 아주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함의를 갖습니다. -인간이 된다는 것 중 발췌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많은 부류가 구원받음이 곧 다른 존재로 된다는 식의 다소 피상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실상 성경을 보면 구원받음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창조 때 당신의 형상으로 인간을 빚어내심을 뜻하는 것이다. 곧 구원받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됨으로 다시 태어나 자라가고 성숙해감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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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협력적 환경에서 살고 있더라도, 우리가 비협력적 자아를 발전시켰다 하더라도, 장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재탈환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이렇게 울타리 속으로 몰아넣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무엇인가 하는 가정에 대한 치밀하고 체계적인 도전 - (넓은 의미에서) 우리의 교육 철학에 대한 도전 - 을 통해서만 재탈환될 수 있습니다 이 도전에는 명확성이 필요합니다 즉 인격이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에 대한 명확성, 인격과 단순한 개인의 차이에 대한 명확성, 나의 근원이 자연을 초월하고 나에 관한 우연한 사실을 담은 목록을 초월한다는 서술에 어울리는 일을 할 수 있는 인간 행위자의 능력에 대한 명확성 말입니다 -인간이 된다는 것 중 발췌 그리스도 예수로 구원받음은 단순히 죽어서 천국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구원받음은 곧 새창조의 피조물로 거듭남을 뜻한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함을 입는 참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은혜입음을 의미한다 이 책은 그러한 성경적인 메세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