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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의 영화를 뒤로 한 채, 이제는 perishing skill의 씁쓸함에 남은 인생의 고역을 달래야 하는 그들은 왕년의 베테랑들이다. 배경은 브레타뉴, 즉 도버 해협에 면한 프랑스 북부의 반도이며, 이곳에서 재기를 꿈꾸는 그들에게 배경은 대단한 냉소와 반어 효과를 안기는 이질적 풍경이다.
배우들의 열성과 분투는 인상적이지만, 그에 걸맞는 극적 재미가 충분히 창출되었는지를 말하자면 딱히 나올 평가가 없다. 우리 동양인의 처지에선 낯선 풍광도 나오고, 노련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연기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특히 그 결말이 과연 무리 없는 선택이었을까?
한국에서도 작년에 개봉을 했었고, 보러 간 이들로부터는 잔잔한 휴머니즘 코드의 코미디로 호평을 받은 듯하다. 하지만 홈미디어로 이 작을 꺼내 든 이들 사이에서는 평이 좀 갈릴 것 같다. 나로서는 불어 공부 용도로 여하튼 요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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