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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북으로 책의 전반을 skimming 했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논문을 써보기도 하고 많이 읽어 본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 이 책은 대중서의 제목과 접근을 지향하는 듯한 '들어가는 글'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본인의 논문을 짜집기하여 내어놓은 아주 조악한 수준의 책임을 확언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이름의 책이 2003년 출간된 이후, 17 년 만에 이러한 수준의 책의 개정판이 나올 수 있음은 대한민국 출판 시장의 사장성을 아주 잘 나타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독서량의 저조함은 알고보면 국문으로 쓰인 한 권의 저질 도서가 백 권 쌓인 것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하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P.S. 작가님께... 제 글을 보실 일은 없으시겠지만, 양심이 있으시면 출판을 멈추어주시거나, 최소한 인용한 도서/글의 연식을 2020년의 기준에 맞추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