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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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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함께 논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 전 일 같다. 아주 어릴 때 살던 곳에서 이사해서 그때 친구는 없다. 하나 있었는데, 어려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그곳을 떠났다. 지금 그 아이는 잘 지낼까. 나보다는 잘 지내겠지.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먼 곳으로 이사했다. 거기는 전에 살던 곳보다 시골이었다. 둘레에 논이 많았다. 동네에 같은 또래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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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와 함께 논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 전 일 같다. 아주 어릴 때 살던 곳에서 이사해서 그때 친구는 없다. 하나 있었는데, 어려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그곳을 떠났다. 지금 그 아이는 잘 지낼까. 나보다는 잘 지내겠지.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먼 곳으로 이사했다. 거기는 전에 살던 곳보다 시골이었다. 둘레에 논이 많았다. 동네에 같은 또래도 있었다. 내가 말은 잘 안 했지만, 어릴 때 친구와 밖에서 놀기도 했다. 그런 일이 아주 없지 않아서 다행일지도.

 

 언제나 친구와 함께 놀지는 못한다. 아이도 저마다 할 일이 있을 테니 말이다. 난 어릴 때 뭐 했던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 학교에서 내 준 숙제 하거나 시험기간엔 공부도 했겠지(공부한 기억 별로 없다). 요즘 아이는 거의 밖에서 놀지 않겠다. 지금은 아파트에 놀이터가 있기도 하다. 그 아파트에 살지 않으면 거기에서 놀지 못할지도. 이건 슬픈 일이구나. 학교 놀이터에서는 누구나 놀아도 괜찮겠지. 놀이터엔 미끄럼틀, 그네, 정글짐, 철봉 그리고 시소가 있던가. 다른 건 혼자 놀아도 괜찮지만 시소는 그러지 못한다.

 

 이 그림책 《시소》에 나온 남자아이도 놀이터에서 혼자 시소를 타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남자아이는 비눗방울로 반대쪽에 사람 같은 걸 만들었다. 그건 남자아이보다 가벼웠다. 다음엔 놀이터에 있던 동물한테 반대쪽에 타게 했더니 이젠 무거웠다. 동물은 진짜는 아니고 놀이터 놀이기구에 있는 거다. 시소 반대쪽이 자신보다 가벼우면 자신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자신보다 무거우면 자신은 내려가지 못한다. 시소 타는 두 사람이 몸무게가 같아야 하는 건 아니다. 시소를 함께 탈 친구는 자신보다 아주 가볍거나 무겁지만 않으면 된다. 아니 함께 탈 마음이 있으면 되겠다.

 

 남자아이는 시소를 혼자 탈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때 여자아이가 나타났다. 둘은 함께 시소를 탄다. 한쪽이 발을 굴러 위로 올라가면 한쪽은 내려왔다. 올라갔다 내려오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시소 타고 위로 올라가는 기분 좋겠다. 시소는 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 타야 재미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도 그걸 잘 알았다.

 

 내가 어릴 때 친구와 시소 탄 적 있던가. 오래전 일이어서 잘 생각나지 않는다. 아마 한두번은 타 봤겠지. 누군지 잊었지만, 어릴 때 나랑 시소 탄 친구야 고마워.




*이런저런 걸 써 두면 나중에 책과 비슷한 걸 썼다는 걸 알기도 하는구나.




시소 타기




올라갔다
내려오는
혼자 타기 어려운 시소

네가 있어
올라가고
네가 있어
내려온다

네가 있기에
나도 있다



희선



 

이달의 사락 n***8 2023.02.05.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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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그림책 길벗어린이 시소
"6살그림책 길벗어린이 시소" 내용보기
외동이다보니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을 갖고 있는 은채를 위해함께 하는것에 대한 그림책을 읽어봤어요길벗어린이에서 출간한 시소 입니다한 아이가 놀이터에 왔어요시소를 발견하고 올라타지만 혼자라서 움직이지 않아요비눗방울은 너무 가벼워서 움직이지 않고 동물들은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아요시소 위에 서서 양쪽을 왔다갔다 하지만 혼자서는 재미있지 않아요그때 나타난 한 소
"6살그림책 길벗어린이 시소" 내용보기

외동이다보니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을 갖고 있는 은채를 위해

함께 하는것에 대한 그림책을 읽어봤어요

길벗어린이에서 출간한 시소 입니다

한 아이가 놀이터에 왔어요

시소를 발견하고 올라타지만 혼자라서 움직이지 않아요

비눗방울은 너무 가벼워서 움직이지 않고

동물들은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아요

시소 위에 서서 양쪽을 왔다갔다 하지만 혼자서는 재미있지 않아요

그때 나타난 한 소녀,

소녀와 아이가 서로를 배려하며 발을 구르자 재미있는 시소 놀이가 됩니다

외동이다보니 혼자가 익숙해진 우리 은채

그러다보니 배려심이 살짝 부족하기도 하고

승부욕이 강해서 지는걸 무척 싫어합니다

어린이집 생활을 하고 있어서

공동체 생활에선 꼭 필수요소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런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주고 있어요

배려와 양보를 어렵지 않게

시소라는 놀이를 빗대어 표현한 그림책덕분에

아이도 한번 더 알아갈 수 있게 되었네요



m*****5 2020.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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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 고정순 / 길벗어린이]
"[시소 / 고정순 / 길벗어린이]" 내용보기
제가 좋아하는 고정순 작가님의 새 그림책 <시소>입니다. 부제가 참 마음에 드네요. [나, 너 그리고 우리]고정순 작가님의 책은 다 좋지만, 특히 철사코끼리와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그림 참여)를 좋아한답니다.철사 코끼리는 가슴 아픈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는 가정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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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고정순 작가님의 새 그림책 <시소>입니다. 부제가 참 마음에 드네요. [나, 너 그리고 우리]

고정순 작가님의 책은 다 좋지만, 특히 철사코끼리와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그림 참여)를 좋아한답니다.

철사 코끼리는 가슴 아픈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는 가정폭력을 다루고 있어요. 기회 되시면 이 책들도 꼭 읽으시길 바라요.

고정순 작가님은 책마다 일러스트가 다르답니다. 매번 책의 내용에 맞는 분위기로 일러스트를 선보이시는 능력 있는 작가님이세요. 이번엔 어떤 느낌의 일러스트일까, 무슨 의도일까 기대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ㅎㅎ

이번엔 아이가 그린 듯한 굵은 연필선으로 그리고 손때 묻은 느낌을 살려 거칠게 색연필로 칠하신 것 같네요.

역시 내용과 퍽 잘 어울린답니다.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책은 아이들과 읽고 나누기도 참 좋지만, 어른들에게 더 크게 와닿는 것 같아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이라면 꼭 추천합니다.

늘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책. 이번 <시소>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시소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특정 이미지보다 즐겁게 시소를 탔던 추억이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어릴 적 엉덩이가 부서져라 시소를 탔었는데...

시소가 높이 올라갔을 때 멀리뛰기, 몰래 내려서 친구 엉덩이 아프게 하기, 시소 중간에 서서 균형잡기 하기 ... 참 재밌었죠!

이 책은 시소타기의 재미보다는 시소의 특성에 주목합니다.

시소하면 오르락~ 내리락이죠.

시소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인생인데, 우리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곡선에 너무 일희일비하곤 합니다.

인생에선 기쁜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기 마련인데 인생의 곡선이 내려간 때에는 이 상황이 평생 지속될 것 같은 어두운 마음만 가득하죠. 지나고 보면 기억도 안날 때가 대다수인데 말입니다. 반대로 잘나갈 때는 내려갈 것을 전혀 상상하지 않고 나는 평생 올라가있을 것 처럼 굴다 대비없이 내려가게 되기도 하죠.

슬플 때가 있기에 곡선이 올라갈 때 더 기쁜 거겠죠? 올라간 시소에서 느껴지는 상쾌한 바람처럼요.

시소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말고도 큰 특징이 있어요.

'같이'타야한다는 것이죠.

그네나 미끄럼틀은 혼자 탈 수 있지만 시소는 혼자 탈 수 없어요.

비눗방울을 불어보지만 너무 가벼워서 실패하고,

다른 동물들과 같이 타지만 너무 무서워서 실패합니다.

재미가 없어요.

'같이' 타는 시소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며 '다양한 풍경'을 보게 되죠.

한 곳에만 머물면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없어요.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가 없으면 인생이라는 시소를 움직일 수 없죠.

오르내리는 시소를 타며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다양한 풍경을 만나며 아이는 성장합니다.

나와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이 있다면, 오르 내리기를 두려워 하지말고 '나랑 같이 시소 탈래?'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

c********4 2020.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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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그림책 :: 시소, '우리'안의 나
"관계그림책 :: 시소, '우리'안의 나" 내용보기
저는 홀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합니다.지극히 내향적인 사람이지요.그렇다고 타인과의 관계를 잘라내고 살아갈순 없어요.내가 원하는 관계  또는 원하지 않는 관계 안에서 부딪히고 섞이며 '우리'안의  나로 살아갑니다.'우리'가 있기에 '홀로'의 시간이나 공간도 가능한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시소고정순 글/그림. 길벗어린이이러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시소'를 통해 보여주는 그림
"관계그림책 :: 시소, '우리'안의 나" 내용보기

저는 홀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지극히 내향적인 사람이지요.

그렇다고 타인과의 관계를 잘라내고 살아갈순 없어요.

내가 원하는 관계  또는 원하지 않는 관계 안에서 

부딪히고 섞이며 '우리'안의  나로 살아갑니다.

'우리'가 있기에 '홀로'의 시간이나 공간도 가능한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시소

고정순 글/그림. 길벗어린이


이러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시소'를 통해 보여주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누군가 올라가게 되면, 누군가는 내려가게 되고, 또 가끔 균형이 맞아 서로 눈을 마주볼 수 있는 것.

저도 항상 시소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해왔어요.

'너와 너 사이 시소와 같다'라고요.






혼자서는 움직이지 않는 시소








누군가와 함께라면 달라지지요.

때로는 위로 솟구친 상대의 얼굴을 보며 나도 어여 올라가기를 소망하기도,

때로는 하늘과 맞닿은 높이에서 짜릿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껏 즐긴 나는 다시 친구를 위해 내려오지요.

'너는 어떠니?'

 내려온 나는 다시 힘껏 발돋움 합니다.

'이젠 내 차례~!!'


위로, 아래로 쿵덕 쿵덕 하다보면

앞의 친구와 나란히 눈을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나 혼자는 결코 즐길 수 없는 시소,

우리의 삶도 그러합니다.

높이 올라 행복하고 기쁜 순간과

땅에 닿은 좌절의 순간이 늘 오르락 내리락 함께 해요.

그 순간마다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이들 또한 함께 합니다.

곁에서 나를 끌어주고,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존재들이 있기에 

우리는 좀 더 괜찮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나의 시소에 올라탄 사람은 누구인가요?

이젠 내가 발돋움할 차례인가요?

상대를 위해 땅에 닿을 차례인가요?

아니면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나요?






k*****e 2020.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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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시소" 내용보기
시소고정순그림책길벗어린이#길벗어린이 #고정순그림책 #시소#성인그림책 #인생그림책 #유아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따뜻한이야기#100세그림책 #seesaw보다-보았다 : 시소영어로 시소를 표현하면 보다그리고보았다를 말하는것을 알 수 있어요. 시소는 혼자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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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고정순그림책

길벗어린이

#길벗어린이 #고정순그림책 #시소

#성인그림책 #인생그림책 #유아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따뜻한이야기

#100세그림책 #seesaw

보다-보았다 : 시소

영어로 시소를 표현하면 보다그리고보았다를 말하는것을 알 수 있어요. 시소는 혼자 할 수 있는 놀이가 아니에요. 항상 나 이외의 또 다른 친구가 한명 꼭 있어야 하구요. 그 또 다른 친구와 발장구와 박자를 맞춰가면서 오르락내리락을 해야하는데요. 물론 한번에 그 합과 균형을 맞출 수 없기도 하지만 서너번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쿵짝쿵짝이 되어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어요.

                        

나는 올라가서 하늘을 본다면 또 다른 친구는 아래에서 하늘과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는데 너 한번 나 한번 공평하게 나눌 수 있는 이런 놀이가 또 있을까요?

그네는 다른 친구가 타고 있으면 그 친구가 그만 탈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고 미끄럼틀은 기다리지는 않아도 되지만 조금은 지루하게 나 혼자만 하는 놀이라서 금새 싫증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기린과 곰과 코끼리 등 우리랑 조금은 친숙한 동물친구들이 놀이터를 꽉 채우고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그 친구들은 무게가 좀 있어서 놀이터에 시소를 타러 온 꼬마 남자아이게게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듯 한데요. 동물 친구들 대신에 또 다른 친구가 온 듯 한데요. 누굴까요? 과연 누굴까요? 꼬마 남자아이는 시소를 탈 수 있었을까요?

균형과 협동으로 똘똘뭉쳐 공평함으로 마무리해주는 시소는 무게가 맞지 않으면 또 아쉬움이 남기에 적당한 무게를 찾는것도 관건인것 같아요.

비록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어렵고 바깥활동도 쉽지 않아 놀이터에서 친구들을 만나는것도 힘든일이 되어 우리 아이들이 시소를 타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듯 합니다.

                                

스케치로 표현한 밑그림이 다 드러나면서 파스텔톤으로 색깔이 입혀있어 색다른 느낌과 감각으로 그림책이

구성되어 있어 새롭고 다양한 재미까지 느껴봤구요.<나, 너, 그리고 우리>가 조화롭게 하나로 표현되어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용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어요.

내가 내려가면 네가 올라가.

네가 내려가면 내가 올라가지.

다양한 풍경도 볼 수 있어.

- <시소> 중에서

시소라는 동네 놀이터에서라도 흔히 볼 수 있는 놀잇감으로도 다양한 사고와 풍성한 상상들을 할 수 있도록 그려낸 시소 그림책으로 지금 바로 놀이터로 달려갑니다. 오랫만에 아이들과 시소타러 가봐야겠어요. 이미 신나고 즐겁네요.아싸!!!

 

고정순 선생님이 그린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이 생각났어요.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동물의 시각에서 동물원에 갖힌 동물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거든요. 정말 동물의 행복이 뭔지? 동물복지와 동물권리는 우리가 어떻게 지켜줘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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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s*******7 2020.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646.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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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라는 주제가 이렇게도 다양한 측면의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다니. 철학적 사고를 도와주는 그림책은 언제나 환영한다. 아이에게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귀한 책이니 만나지 않을 수가. 그리고 그림체가 매력적이다. 어릴 적에는 그저 예쁘고 멋진 그림만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그림책들을 만나다 보니 그림체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여기고, 그 책의 내용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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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라는 주제가 이렇게도 다양한 측면의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다니.

철학적 사고를 도와주는 그림책은 언제나 환영한다.

아이에게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귀한 책이니 만나지 않을 수가.

그리고 그림체가 매력적이다.

어릴 적에는 그저 예쁘고 멋진 그림만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그림책들을 만나다 보니 그림체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여기고,

그 책의 내용을 잘 담고 있고, 매력적인 느낌을 담고 있는 책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

 

이 책은 시소라는 소재도 마음을 끌었지만, 그림체가 더 좋았다.

미술 교구는 잘 모르지만 다양한 도구로 편하게 그린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시소를 타고 싶은 아이.

괜히 외동인 우리 아이가 생각나는 장면.

허허..

어쨌든 시소는 타고 싶고, 움직이진 않으니 여러 가지 궁리를 한다.

 

 

어떻게든 혼자 타고 싶어서 머리를 짜내는데, 그 생각이 또 기발하다.

아이와 함께 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혼자 타보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좋은 시작이며,

위 아래로 움직이기 위해 무게를 조절해야 하는 것도 좋은 대화로 이끌었다.

무게를 생각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야 하는,

하지만 그게 참 어렵다는 것.

 

 

 

다행히 우연히 나타난 친구와  시소를 탈 수 있게 된다.

역시 친구만큼 좋은 시소 동료는 없다.

시소는 친구가 있어야만 탈 수 있는 기구.

친구가 있어야 제대로 타고, 재밌게 탈 수 있는 기구다.

그 와중에 어떻게 탈지도 이야기 하는 이 디테일함.

 

 

함께 나누는 경험.

서로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음을, 함께 해야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세상, 좋은 동료가 있어야 함께 올라가고 내려가고,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기도 하며 서로가 있음을 다시 깨닫고 안정을 얻고

다시 올라가고 내려가고. 

이 얼마나 철학적인 내용인가.

이 그림책 정말 너무 매력적이었다.

 

 

 

마지막 표지에 그려진 그림.

아이가 혼자 시소를 타면서 불러냈던 동물들과 방울들이 함께 시소를 타고 있다.

흐흐..

저렇게 균형을 맞춰서 타고 있다니.

깨알 같은 디테일 좋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g********o 2020.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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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함께 읽는 그림책 길벗어린이 인생그림책,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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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어린이 인생 그림책,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 인생 그림책!그 첫 번째 책이었던 월든, 두 번째 책 허튼 생각에 이어 세 번째 책인<시소>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아이 때에는 순수한 아이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있고어른은 또 어른이 되어서야만 보이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한 가지 책을 다양한 연령대가 각자 다르
"어른도 함께 읽는 그림책 길벗어린이 인생그림책, 시소" 내용보기

 

 

길벗 어린이 인생 그림책,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 인생 그림책!

그 첫 번째 책이었던 월든, 두 번째 책 허튼 생각에 이어 세 번째 책인

<시소>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아이 때에는 순수한 아이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있고

어른은 또 어른이 되어서야만 보이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책을 다양한 연령대가 각자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죠.

아이들 책을 소개하면서 어른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들을 많이 알게 되어 너무 좋아요.

오늘의 인생 그림책, <시소>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책가방을 맨 아이가 놀이터에서 시소를 발견합니다.

학교 가는 길일까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일까요? 아니면 학원 가는 길?

아이는 시소에 앉아보지만, 혼자서는 탈 수가 없지요.

 

 

 

 

 

 

시소를 함께 탈 친구를 만들기 위해 비누방울을 불어봅니다.

흠, 시소를 함께 타기에 비누방울은 너무 가벼운걸까요?

 

 

 

 

 

 

몰려온 동물 친구들은 너무 무거워요.

너무 가벼운 친구도, 너무 무거운 친구도 안되고

혼자서 탈 수도 없지요.

시소는 나와 꼭 맞는 친구와 타야지만

위로 아래로, 재미있게 놀 수가 있어요.

 

 

 

 

 

 

바로 그 때, 친구 한 명이 지나갑니다.

균형이 꼭 맞을 것 같은 친구죠?

용기를 내어 안녕? 나랑 시소 탈래? 말을 건네 보아요.

 

 

 

 

 

 

수영할 때 처럼 발을 살짝 굴러 머리가 하늘에 닿으면

친구는 내려가지요.

내가 내려가면 친구가 하늘에 닿고요.

 

 

 

 

 

 

서로 눈이 마주칠 때도 있고요.

또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읽는 동안 어떠셨나요?

저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둘 사이의 균형에 촛점을 맞추며 읽었는데

책 뒷장을 보니 '니가 있어 볼 수 있는 풍경'이 있고

'우리가 있어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 있대요 우와...

이기는 사람도 없고 지는 사람도 없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놀이, 시소.

여러분은 지금 누구와 시소를 타고 계신가요?

아니면 누구와 시소를 타고 싶으신가요?

 

 

 

 

s******k 2020.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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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  고정순 그림책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7일 이기도 지는 게 없는 놀이를 아세요?오르락내리락 우리 인생을 닮은 놀이 기구제가 그림책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준이(6세)와도 어린이 도서관에도 자주 가서그림책을 참 많이 읽어 주었는데요. 올해 초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철사 코끼리]를 읽고참... 기억에 남아서 그때 고정순 작가님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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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  고정순 그림책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7일

이기도 지는 게 없는 놀이를 아세요?

오르락내리락 우리 인생을 닮은 놀이 기구

제가 그림책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준이(6세)와도 어린이 도서관에도 자주 가서

그림책을 참 많이 읽어 주었는데요.

올해 초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철사 코끼리]를 읽고

참... 기억에 남아서 그때 고정순 작가님의

이름을 외워두었습니다.

'나중에 작가님의 신간이 나오면 꼭 읽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요.

드디어 <시소>를 만나보았습니다.

고정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자기소개 멋집니다~!!!   ^__^

그럼 한 번 <시소>를 타볼까요?

◆책 추천

놀이터를 좋아하는 아이는 필수

시소를 통해서 이해와 배려를 그리고 관계에

대해서 떠올릴 수 있어요.

인생 그림책을 찾으시나요?

인생 그림책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읽는 그림책

특히 그림체가 멋집니다.

저는 한 번 보고 나서 이런 말이 나왔어요.

그림... 좋~~고~~~~ ^_^

한참을 감탄하면서 보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은

어떻게 이런 그림과  기발한 생각을

하셨을까?라는 질문이 생기기도 했고요.

색감 그리고 그림 한 장 한 장에서 들려주는

메시지를 놓치지 않도록

우리의 아이들에게 천천히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

◆책 소개

한 아이가 놀이터에 왔습니다.

아무도 없네요. 시소를 발견하고 시소를 타보는데요.

혼자라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혼자서라도 타기 위해 상상 속에서 동물들도 초대합니다.

하지만....... 심심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나타났는데요~!?

혼자 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지도 몰라.

그림도 다채롭고 상상력은 최고입니다~!

매 장면 장면 생각할 여유를 우리에게

주는데요.

그 생각의 여유는 꼭 시소 같아요.

너의 이야기를 들었다가 나의 이야기를 하듯이

너 한 번 나 한 번.....

그러다가 평행이 되는 순간도 경험하면서 말이지요.


우리 아이들은 지금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언젠가 뉴스에서 봤습니다.

아이들이 이른 나이에 경쟁 사회에

내몰린다는 표현을 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또한 또래관계도 굉장히 일찍 형성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고요. 


아마도 아이는 그 안에서

조금은 이기고 싶기도 하고

지면 속상할 때도 있을 거예요.

이런 마음을 시소를 타봤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결국 <시소>처럼

우리의 인생도 아이의 삶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서로 발을 살짝 굴려야 한다는 것을

시소를 타면서 알았으니

더욱 쉽게 대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을 굴리는 것을 통해서

이런 행동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워가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

내가 내려가면

네가 올라가.

네가 내려가면

내가 올라가지.

다양한 풍경도 볼 수 있어.

그림책의 다채로운 색감과

색감에서 느껴지는 많은 이야기는

<시소>를 통해서 꼭 만나보세요.

제가 만나본 시소는 한 페이지를 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시소>를 통해서 인생의 깨달음을

우리 아이에게 알려준다는 생각보다는

시소를 매개로 해서

질문을 통한 대화를 해보는 것은

어떨지....

"시소는 어떻게 해야 탈 수 있어?"

"혼자서 탔을 때의 기분은?"

"친구와 시소를 재미있게 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고

친구도 어떻게 해야 할까?"

"내려올 때가 재미있어?

아니면 올라갈 때가 재미있어?"

등등

저도 시소를 보면서

언젠가 내려오지만

다시 올라갈 때가 있음을

알고

기쁜 마음이 들었거든요. ^_^

 

<시소> 매력덩어리 그림책입니다. ♥

1***3 2020.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그림책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읽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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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지도 않았는데...이기는것만 좋아하고..1등이란것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어느정도의 승부욕은 있어도 된다 싶지만..욕심이 되고 지나치게 될까봐 걱정이 되는 이때..이기고 지는것의 의미를 두지 않고 배려를 배울수 있는 놀이 '시소'를 통해아이에게 따듯한 이야기를 전해줄수 있을거 같아서 읽어보게된 인생그림책이에요  혼자서 놀이터에 왔지만 시소를 타고 싶어 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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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이기는것만 좋아하고..

1등이란것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어느정도의 승부욕은 있어도 된다 싶지만..

욕심이 되고 지나치게 될까봐 걱정이 되는 이때..

이기고 지는것의 의미를 두지 않고

배려를 배울수 있는 놀이 '시소'를 통해

아이에게 따듯한 이야기를 전해줄수 있을거 같아서

읽어보게된 인생그림책이에요

 

혼자서 놀이터에 왔지만

시소를 타고 싶어 앉았고

반대편에 누군가가 없으니 움직이지 않던 시소

 

혼자 탈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모른다며

시소위에 오르락 내리락 해보지만

 

 

........심심하다는생각뿐

 

안녕?

나랑 재미있게 시소 탈래?갑자기 나타난 소녀

소녀가 발을 구르자 오르락내리락 움직입니다

가볍게 날아올라 머리가 하늘에 닿기도 하고

내가 내려가면 네가 올라가고

네가 내려가면 내가 올라가고

가끔은 서로 눈이 마주칠때가 있어요

 

그렇게 시소를 타다 많은 아이들을 만날수도 있어요

호흡이 맞아야만 시소를 탈수 있는데~

여기서 서로간의 배려를 배울수 있게 됩니다

혼자서는 탈수 없는 시소

나한번 너한번 나한번 너한번~

서로의 배려속에 시소는 더욱더 재미있게 탈수가 있어요

이기는 사람도 지는 사람도 없이 함께타는 시소

그림을 보면 볼수록

어린이가 그린 그림일기 느낌같았어요~

미술도구들을 많이 써서 보여주신 작가님~~~

전 미술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연필과 같은 선위에

아이들처럼 알록달록한 색감을 칠한 그림들은

그림책 읽는내내 즐거웠어요~

인생그림책인만큼 우리의 삶을 닮아낸 작가님

살다보면 기쁜날 좋은날 행복한날도 있지만

반대로 슬픈날 싫은날 불행한날도 오게 되어있지요

그러니 높이 올라간날에는 우쭐대지 말고

바닥에 닿았을땐 좌절하지 말라는걸

다정하게 보여주십니다

왜 어른들이 읽어도 되는 그림책인지 알것만 같네요~

우리 아이에게

친구든 형아든 누나든 사람들사이의 관계속에

배려하는것을 알려줄수 있었고

아이가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날이든 안좋은날이든

우쭐대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위로를 건네줄수 있는 그림책을 받아보게 되어서~

든든합니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혼자서는 할수 없는 놀이를 알려줄수 있었던 시간

그래서

함께할수 있는 것들이 많은 세상을 사는

재미를 느끼게 알려줄수 있었던 그림책이라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i***u 2020.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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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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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가면 빠지지 않고 설치되어 있는 놀이기구가 바로 시소이다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시소 시소는 혼자 타기에는 재미가 없다 비로소 누군가가 함께 할 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가 있다 몸무게가 다르더라도 여럿이서 몸무게를 맞춰서 탈 수도 있다 그네, 미끄럼틀과 달리 시소는 혼자보다는 여럿이 친구들이 함께 타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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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가면 빠지지 않고 설치되어 있는 놀이기구가 바로 시소이다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시소

시소는 혼자 타기에는 재미가 없다

비로소 누군가가 함께 할 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가 있다

몸무게가 다르더라도 여럿이서 몸무게를 맞춰서 탈 수도 있다

그네, 미끄럼틀과 달리 시소는 혼자보다는

여럿이 친구들이 함께 타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시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다

우리는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점

함께, 어울려서 살아야 하는 존재들이라는 걸

시소처럼 우리의 인생도 이기고 지는 게 하나도 없다

올라갈 떄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다

시소라는 놀이기구를 통해서 알려준다

여백의 의미가 많아서 자꾸 자꾸 생각하게 되는 시소 그림책

또 보고 또 보고 읽어봐야지~!

 

YES마니아 : 로얄 q********2 2020.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