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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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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가 가족에 대한 작품들로 첫 번째 단편집을 냈다. 총 다섯 작품들이 실려 있는데,「먼 길」은 할머니와 손녀,「기다려」는 엄마와 아들,「불량 과자」는 아빠와 딸,「마지막 손님」은 할아버지와 손자,「운동화」는 중국 공안에게 잡혀간 어머니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새터민 학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섯 작품들 모두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가족 간에 벌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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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가 가족에 대한 작품들로 첫 번째 단편집을 냈다. 총 다섯 작품들이 실려 있는데,「먼 길」은 할머니와 손녀,「기다려」는 엄마와 아들,「불량 과자」는 아빠와 딸,「마지막 손님」은 할아버지와 손자,「운동화」는 중국 공안에게 잡혀간 어머니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새터민 학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섯 작품들 모두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가족 간에 벌어질 수 있는 소소한 갈등 이후에 스르르 풀리는 구조다. 정말 스르르 풀리는 모양새인데, 가족이라서 가능한 게 아닐까 싶다. 갈등은 친구나 여자친구, 예기치 않은 사고나 병 때문에 생기는데, 더 파고들어 생각해 보면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다. 그러나 박현숙 작가는,「운동화」로 이 문제를 덮는다. 새 운동화를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사 주신 헌 운동화에 집착하는 성식이를 통해 중요한 건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고 못 박는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이는 다섯 작품들이 한목소리로 전하고 있는 주제다. 박현숙 작가는 이 마음이 불행에서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고,「불량 과자」를 통해 말하고 있다.

 

나는 아빠가 불량 과자를 먹고 추억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어. 아름다운 기억이 있는 아빠의 추억 중에는 나와 함께 불량 과자를 나눠 먹으며 깔깔거리던 그때도 분명 있겠지. 곧 그날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p. 81「불량 과자」)

 

그날로 돌아갔는지 독자들은 알 수 없다. 그저 돌아갔으리라고 상상할 뿐이다. 혹은 제발 돌아가기를 바랄 뿐이다.

 

사랑하지만 가끔은 미워지는 가족. 더 미워하겠다고, 더욱더 미워하겠다고 공연히 주먹까지 쥐며 다짐하긴 하지만 그러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등을 내어 주고 기대는 가족. 가장 힘들 때 오롯이 내 편이 되어 주는 가족. 그런 가족으로 인해 슬기롭고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다섯 작품을 쓰며 마음이 따뜻해졌듯 읽는 독자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잠든 엄마 아빠의 얼굴을, 형제자매의 얼굴을 가만히 쓰다듬으며 한번 싱긋 웃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해 주면 더 좋겠고요.     (p. 132~ 133  글쓴이의 말)

 

사실 모든 가족이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어김없이 등을 내어 주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족 판타지로 읽히기도 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이런 메시지가 담긴 책을 읽는다면 판타지가 현실이 되어 있지 않을까. 게다가 판타지를 바로 지금의 현실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사랑한다고 말하자. 아니면 슬며시 이 책을 건네는 건 어떨까.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i 2018.01.27. 신고 공감 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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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뜻한 가족 이야기
"추운 겨울, 따뜻한 가족 이야기" 내용보기
​ 언젠가 고향에서 초등학생 시절 일기를 찾아 읽은 기억이 있다. ‘오늘도 동생이랑 싸웠다. 다른 집은 화목해 보이는데, 왜 우린 자꾸 싸우는 걸까..’형제, 남매간에 싸우는 건 다반사, 어린 시절 싸우고 금방 화해하고 놀고 했을 것이란 짐작은 우리집 아들딸들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유독 동생과 싸운 기억보다 좋은 추억들만 마음에 남는 것이 의아했다. 그러다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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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고향에서 초등학생 시절 일기를 찾아 읽은 기억이 있다.

오늘도 동생이랑 싸웠다. 다른 집은 화목해 보이는데, 왜 우린 자꾸 싸우는 걸까..’

형제, 남매간에 싸우는 건 다반사, 어린 시절 싸우고 금방 화해하고 놀고 했을 것이란 짐작은 우리집 아들딸들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유독 동생과 싸운 기억보다 좋은 추억들만 마음에 남는 것이 의아했다. 그러다 알게 되었다. 가족간에 상처는 잘 남지 않는다고. 그러나 어떤 상처는 절대 지워지지 않고 깊이 새겨진다고.

 

가족이란 나를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자 삶의 희망이다. 그러나 그 가족이 또한 나를 힘들게 한다. 아픈 몸으로 밥을 챙겨먹여야 하고, 마음 아픈 아들딸을 보며 더 아파야 하고, 마음에도 없는 섭섭한 말로 서로를 할퀴는 남편과 아내. 걱정과 불안으로 아이들을 닦달하는 부모님과 상처입는 아이들. 가족이란 그렇게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면서 힘들게 하는 존재일 수 있다.


 

 


-> 본문 속 그림도 따뜻하고 편안하다.

 

이 책은 수상한 시리즈로 초등학생들에게 유명한 박현숙 작가가 가족이라는 주제로 다섯 편의 단편을 묶어 소개한 것이다. 짐작은 했지만 책을 읽으며 코끝이 찡해지곤 했다. 그 밑바탕에 사랑이 담긴 까닭일 것이다. ‘먼 길에선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기도 했고, ‘기다려를 볼 땐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아픈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는 주인공과 엄마의 부재가 변비와 포식으로 드러난 어린 딸의 모습에 엄마는 아프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불량과자에서 화상으로 몸과 마음을 다친 아빠에게 다가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엔 눈물이 나기도 했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이야기, 탈북자인 주인공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놀리는 친구와의 사이에 우정들이 생길 것 같은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이 단숨에 읽힌다.

 

추운 겨울, 군구고마를 먹으며 할머니의 옛이야기에 신나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귤 까먹으며 읽는 이 동화책이 그때 그 시절 따뜻함을 선사하는 것 같다. 사랑하지만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할 수도 있는 가족. 가족에게 그런 실수와 잘못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고,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책을 그렇게 말한다.



 


-> 아이는 어려운 일을 겪으며 철이 든다. 할머니 마음을 더 소중히 볼 줄 아는 주인공이 기특하다.



-> 추억이 쌓이고 쌓이면 어려운 일, 힘든 일을 이겨낼 힘도 함께 쌓이리라.

YES마니아 : 플래티넘 i*****7 2018.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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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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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힘들고 지칠때 따뜻한 손을 내밀어줄수 있는 인생에 있어서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때론 너무 가깝고 편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하는만큼 어느때는 가족들이 밉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화난 마음이 봄눈 녹듯이 사라져 다시 웃고 정을 나눌수 있는 공동체로 형성된 마음의 안식처가 될수있는 것이 바로 가족인것 같아요.이 책에는 총 다섯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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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힘들고 지칠때 따뜻한 손을 내밀어줄수 있는 인생에 있어서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때론 너무 가깝고 편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하는만큼 어느때는 가족들이 밉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화난 마음이 봄눈 녹듯이 사라져 다시 웃고 정을 나눌수 있는 공동체로 형성된 마음의 안식처가 될수있는 것이 바로 가족인것 같아요.이 책에는 총 다섯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담겨있고  각각의 내용마다 깊은 여운과 감동을 주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먼길>

 

이 책의 주인공인 소진이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를 데리고 어느날 강둑에

운동을 하러갑니다.친구 주미의 생일잔치 시간은 다가오고 다른날과 달리 초조해하고 허둥대는 소진이의 모습을 느낌으로 알아차리게 된 할머니는 혼자 있어도 되니 소진이에게 주미의 생일잔치에 갔다오라고 합니다.신이나서 기분이 들뜬 소진이는 노래방에서 너무 신나게 놀아서인지 할머니를 데리러 오기로한 약속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지도 모른채 신나게 놀다가 나중에서야 약속시간을 넘겨버린것을 알고는 다급한 마음에 신호등도 무시한채 도로를 황급히 뛰어가는 한 장면입니다. 비가오는데도 우산을 쓸 겨를 없이 뛰어가는 장면을 보니 소진이의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것 같아요.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비속을 헤매면서 소진이를 찾고 소진이도 앞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를 찾기 위해서 걱정스런 마음과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면서 찾았는데 드디어 빗속에서 길을 헤매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할머니 품속에 안겨있는 모습입니다.할머니는 그런 소진이를 보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집까지 제법 멀구나,이렇게 먼길은 처음이야." 앞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에게 있어서 홀로 빗속을

헤매면서 사랑하는 손녀를 애달프게 기다리며 집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데 집으로 가는 여정이 험난하고 힘든만큼 할머니의 집은 멀게만 느껴졌던것 같아요.

 

 

할머니와 손녀의 따뜻한 사랑과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조금은 슬프기도 하고 잔잔한 여운이 남는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인것 같아요.이 그림을 보니 어릴적 할머니와 함께 했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짧지만 많은 메세지가 담겨있는 만큼 어른들에게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려볼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할머니와 함께하는 이시간들이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인만큼 지금의 시간들이 아름답게 기억될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손님>

 

동석이의 할아버지는 황소 이발소를 60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발사입니다.이곳에 이발소를 허물고 회센터를 크게 짓겠다는 사람이 나타나 할아버지 이발소는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할아버지는 끝까지

이발소를 팔지 않겠다고 버티지만 손님이 줄어들고 찾아오는 사람이 없자 결국엔 이발소를 팔게 됩니다.

그림으로 보기에도 오래되고 낡아버린 이발소지만 추억이 깃들어있는 장소인만큼 이곳에서 60년동안

일을 한 할아버지의 노고와 그간의 손때묻은 흔적이 보이는듯 합니다.

 

 

 

 

 

할아버지가 이발사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할아버지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아본적 없는 동석이가 먼저 할아버지에게 머리를 깎아 달라고 하고 할아버지는 동석이를 이제 곧 추억으로 사라져버릴 이발소의 마지막 손님이라 정중하고 귀하게 여기고 마지막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가위질을 하고 있는 한 장면입니다.할아버지를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귀여운 손주의 모습과 그런 손주의 머리를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정성스럽게 머리손질을 해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속에 정겨움과 따뜻함이 전해집니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낡고 오래된 건물은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현실의 씁쓸한 모습을 풍자하면서도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정겨움을 느낄수가 있습니다.60년이라는 세월동안 한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명인이라고 칭할수 있는 장인정신의 손길로 한사람 한사람의 머리를 책임지고 깎아주었을 할아버지 이발사의 지나온 발자취를 엿볼수가 있습니다.현대화 산업화되어 현시점에서 점점 아날로그가 사라지고 디지털로 바뀌는 시대에서 무조건 새것만 좋다고 지향할것이 아니라 옛것도 그 나름대로의 소중한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만큼 계승해나아갈것은 그대로 계승하고 개선할것이 있으면 조금씩 개선해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할수 있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되어 그 건축물을 지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o*******2 2018.01.2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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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를 읽고 나서
"<기다려>를 읽고 나서" 내용보기
반려견이나 아이들, 친구들한테 자주 쓰는 말 "기다려"...기다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수상한 시리즈를 쓰신 박현숙 작가님의 책이다. "사랑하지만 가끔씩 미워지는 가족 그래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 봄 햇살같이 따뜻한 다섯 편의 가족이야기"라고 적혀있는 문구를 보고 가족 간 사랑이 담긴 이야기라는 것을 예상하며 읽었다. 나는 이 책에서 가장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
"<기다려>를 읽고 나서" 내용보기
반려견이나 아이들, 친구들한테 자주 쓰는 말 "기다려"...기다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수상한 시리즈를 쓰신 박현숙 작가님의 책이다. "사랑하지만 가끔씩 미워지는 가족 그래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 봄 햇살같이 따뜻한 다섯 편의 가족이야기"라고 적혀있는 문구를 보고 가족 간 사랑이 담긴 이야기라는 것을 예상하며 읽었다. 나는 이 책에서 가장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인상 깊었던 "불량과자" 편을 바탕으로 쓰고자 한다. 불량과자는 불이 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를 위해 아빠와 아빠의 친구가 함께 구하려다가 아빠 친구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아빠는 다행히 큰 화상만 입으시고 목숨은 건지셨다. 명예로운 소방관이지만 무리해서 위험해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하는 직업같다. 아빠는 사고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나는 그래서 아빠가 걱정되었다. 주인공도 많이 걱정했는지 죽을 아빠에게 가져다 주지만, 아빠는 그것도 안 먹었다. 그래서 추억의 불량 과자를 잘게 다져 드리니 기억을 회상하듯 젤리를 드셨다. 이 책을 통해 가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가족과 친구들 모두 함께 읽기 좋은 책 인거 같다.

s********1 2025.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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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 26 [기다려]
"북멘토 가치동화 26 [기다려]" 내용보기
북멘토 가치동화기다려사랑하지만 가끔씩 미워지는 가족그래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는 가족봄 햇살 같이 따스한 다섯 편의 가족 이야기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식당 등 수상한 시리즈의 작가 박현숙의 첫 단편집이예요.[기다려]에서 만날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기다려』에는 먼 길, 기다려, 불량 과자마지막 손님, 운동화 총5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어요.
"북멘토 가치동화 26 [기다려]" 내용보기

 

북멘토 가치동화
기다려



사랑하지만 가끔씩 미워지는 가족
그래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는 가족
봄 햇살 같이 따스한 다섯 편의 가족 이야기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식당 등 수상한 시리즈의 작가 박현숙의 첫 단편집이예요.
[기다려]에서 만날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기다려』에는 먼 길, 기다려, 불량 과자
마지막 손님, 운동화 총5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어요.
모두 가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이예요.

 

 

 

 

먼 길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은 할머니.
친구의 생일잔치에 참석하고 싶어 할머니 운동이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소진.
혼자 운동하며 소진이를 기다릴 할머니를 두고
생일잔치에 참석했지만 신나게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소진이.

어느 새 밖엔 비가 내리고 할머니는 보이지 않네요.
비 맞으며 할머니를 찾아나선 시간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

앞을 보지 못하시는 할머니가 계셔야 할 곳에 계시지 않아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순간 괜히 생일잔치에 갔나 하는 후회와 할머니를 찾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엄청 불안했을 것 같아요.
할머니를 찾았을 때 안도와 함께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을 것 같은...
언젠가 어렸을 때 할머니 찾으러 이리저리 뛰어다녀 본 경험이 있던터라
100% 공감이 갔던 『먼 길』이었어요.

 

 

 

 

불량 과자

소방관이었던 아빠는 불 속에서 아이를 구하다 친구 소방관을 잃었어요.
그때 아빠도 심한 화상으로 몇 차례 수술을 했지만 더이상 소방관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 후로 아빠는 잘 먹지도 않고 누워만 지냈어요.
점점 말라가는 아빠를 보는 송이도, 엄마도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어느 날,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 과자를 아빠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 송이는 아빠를 위해 사서 집으로 갑니다.
아빠가 먹기 좋게 잘게 잘라 입에 넣어주네요.

+++

화재진압하다 목숨을 잃고, 더이상 생활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소방관이라는 직업.
고위험군의 직업이라 보험도 잘 못든다고 들었어요.
소방관에 대한 처우도 그리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럼 누가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택하려 할까요?

아빠가 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기만 바라는 송이의 마음이
너무 짠하게 느껴졌어요.
꼼짝않고 누워만 있는 아빠를 보면서 '돌아가신건 아닐까?'하며
가슴을 얼마나 쓸어 내렸을지..  에휴~


여기에 다 소개하지 못한 나머지 이야기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이야기들이예요.
우리 아이도 책을 읽더니 엄마에게, 할머니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 정도예요.

함께해서 좋은 가족, 하지만 가끔 싫기도 하고 잠깐이지만 안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길 때도 있어요.
하지만 언제나 내 옆에 있어주고, 항상 내 편인 가족이 있어
지금이라는 시간을 살아나갈 수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아이 책을 읽으면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을 되돌아보고
정신 차리게 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하게 됩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7 2018.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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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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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에서어린이를 위한 가치동화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에....기다려....라는 제목으로가족에관한 동화가 출간되었다고 해서읽어보았습니다       기다려...라는 제목이구요....   이 책에  다섯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는데그 이야기들 중 하나의 제목이에요     ​  먼길 /  기다려 / 불량과자 /마지막손님 / 운동화  이렇게 다섯가지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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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에서

어린이를 위한 가치동화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에....기다려....라는 제목으로

가족에관한 동화가 출간되었다고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기다려...라는 제목이구요....

 

 

 

이 책에  다섯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그 이야기들 중 하나의 제목이에요

 

 

 

 

 

 

먼길 /  기다려 / 불량과자 /

마지막손님 / 운동화

 

이렇게 다섯가지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어린시절을  할머니와의 즐거운 시간으로

보냈던 소진이의 이야기 인데요

 

할머니의  당뇨병으로 

시력을 잃게되신 할머니와 

그로인해 힘들어졌던 가족

 

 

오랜만에 할머니의 산책길을 책임지던날...

하필 그날은 소진이 친구의 생일잔치가 있던 날이었지요

 

 

책임감반 원망반 ..으로  할머니의 산책을 돕던 소진이는

한시간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생일잔치가 열리는 친구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정신없이 노는사이  약속한 시간보다도 훌쩍 넘겨버린 시간에 놀란 소진이

 

 

돌아가는 길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그제서야 할머니 걱정에

가슴이 쿵쾅쿵쾅

 

 

할머니를 찾지못해 

죄송한마음으로 엉엉울다가

저멀리 길건너에 흠뻑젖은 할머니를  보았는데

소진이를 만나자마자

오히려 춥지않을까 걱정하시는 할머니

 

 

 

할머니를 꼭껴안고 누군가에게

자꾸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었다는 소진이

그 마음이 어떤마음인지 알것 같아서

 

제  마음도 찌르르  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기다려....

 

첫 페이지의 그림과 글을보고

웃긴 이야기라고 생각했답니다 ^^

 

 

 

 

​ 

 

똥 눴으니까 배고프지 ㅎㅎㅎㅎ 

라는 글과 그림에...우리딸도 웃고있어요  ㅎㅎㅎ

 

 

 

그리고는 우리딸이랑 붙어앉아  함께 책을 읽습니다 ^^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이...오랜만

힘들지않게....쉽게 넘겨지는 책장이라

더 즐겁습니다 ㅎㅎ

 

 

 

 

 

사실...이 이야기는

마냥 웃기고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에요

 

 

 

요양원에 게신 아픈 엄마와

주말마다 아빠가 엄마를 만나러 가는동안

동생 미솔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미호의 이야기 입니다

 

 

엄마와 유일하게 소통하는 통로는 엄마의 메일

 

엄마는.... 아빠의 낡은셔츠가  마음아프시다며

이번 아빠의 생신날에...

엄마화장대 보석함에 있는 돈을 꺼내어 셔츠를 사드리라는

부탁을 하셨지요

 

 

오만원을 꺼내  마트에 갔다가

예쁜머리핀을 보고....여자친구의 생일에 주고싶은 마음을  놓지못하고

2만원이나 써버리고 말아요...

 

 

사정을 모르는 엄마는

엄마의 부탁을 무시한 미호에게 화가나셨고

엄마가 집에가면 혼내줄테니 기다리라는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죄책감과  야단맞을 걱정에 고민하던 미호는

엄마가....요양원에 좀더 오래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그러던중에....요양원으로부터 받은 급한 연락

엄마가 위독하셔서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중이라는 ...

 

 

늘 보내주시던 엄마의 메일함도

텅 비어 있습니다

 

엄마에대한 미안함에

미호의 눈물이 왈칵 쏟아질때

 

제  눈에서도 눈물이 핑 돌았었어요 ...

 

 

미호의 그 마음이.....내게도 전해졌기 때문일까....

 

 

 

미호의 다양한 마음의 변화를따라

딸과 저의  마음도 오르락 내리락 ~~~~

 

 

 

 

 

 

함께  동화를 읽으며

같이웃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감동해본게  참  오랜만이랍니다

같은 마음을 나누며

이미 우린..하나가 되어 있었어요  ^^

 

 

 

 

 

 

 

 

세번째  이야기 .  불량과자 ...

 

 

이 이야기는

이시대의 가장....아빠들의 이야기이다

 

 

 

 

멋지고 용감한 소방관 이셧던

송이의 아빠 ...

 

 

그러던 어느날

화재현장에서  사고로

큰 화상을 입고

얼굴과 몸과 마음까지 큰 상처를 입게된 후로

 

스스로를 방안에 가두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어떻게 해서든  아빠의 마음을 위로하고

아빠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싶은 송이의 노력이

 

결국 아빠를 웃게하고 용기를 내게한 이야기

 

 

 

 

 

​ 

 

우리딸은   이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남는다고 해요....

 

평소에도....울집에서  아빠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철이들기시작하면서 부터는

가족을 위해 늘 애쓰고 수고하는

아빠에대한 고마움과  ,  안스러운 마음이  함께 든다는 우리딸 ...

 

 

 

​ 

 

아빠의 아픔과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라

 

 

 

한자한자   마음으로 읽고 있는듯 했답니다 ...

 

 

 

 

 

 

 


 

 

 

오랫동안  운영해오신  동네이발소를 정리하는

할아버지께

마지막 손님이 되어드린 손자의 이야기와

 

 

 



 

 

 

북한에서온 새터민  성진이가

남한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운동화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는게....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스포생략 ㅎㅎㅎ

 

 

 

 

 

 

함께  동화를 읽으며

같이웃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감동해본게  참  오랜만이랍니다

같은 마음을 나누며

이미 우린..하나가 되어 있었어요  ^^

 

 

 

 

 

 

사실....가족.....이라는 말 속에는

정말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것 같아요

 

 

사랑...행복,,,기쁨...고마움 ....즐거움의 밝은 의미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슬품,  안타까움 , 미안함, 원망....도 있고

 

다른한편엔  책임감 , 든든함 , 부담감 등의 묵직한 무게감도 

들어있지요

 

 

 

 

 

이 다섯가지 이야기속의 가족이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한번  만나보실래요?  ^^

저 엠버맘이....강력추천 합니다  ~~

 

 

 

YES마니아 : 로얄 r*******1 2018.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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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기다려(박현숙/북멘토)
"따뜻한 이야기-기다려(박현숙/북멘토)" 내용보기
기다려(박현숙/북멘토)수상한 시리즈로 이미 인지도 최고인 박현숙 작가의 첫단편집 기다려는 다섯편의 단편이 실려있다.수록된 다섯편은 먼저 눈물샘을 자극한다.먼 길, 기다려, 불량 과자, 마지막 손님, 운동화 이렇게 다섯편의 이야기는 감성을 건드리고, 읽는 독자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쓰여져 있다.상황이 사람이 변하게 한다고 했던가..각각의 단편은 어떠한 상황으
"따뜻한 이야기-기다려(박현숙/북멘토)" 내용보기

기다려(박현숙/북멘토)

수상한 시리즈로 이미 인지도 최고인 박현숙 작가의 첫단편집 기다려는 다섯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수록된 다섯편은 먼저 눈물샘을 자극한다.
먼 길, 기다려, 불량 과자, 마지막 손님, 운동화 이렇게 다섯편의 이야기는 감성을
건드리고, 읽는 독자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쓰여져 있다.

상황이 사람이 변하게 한다고 했던가..각각의 단편은 어떠한 상황으로 어린 주인공들의 내면이 변화하면서 한단계 성장하는 주인공들을 엿볼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의 억지스러움은 없었고 시간의 흐름이 무언가를 해결하듯 이 책은 그렇게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풀어져있다.

다섯편 중 난 소방관 아빠가 화재난 사건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동료를 잃게 
되는데 그 사건으로 아빠의 내면의 상처와 외면의 화상으로 은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 아빠는 바라보는 송이는 아빠를 위해 어떻게하면 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불량식품을 아빠와 먹었던 추억을 회상한다.
불량식품의 추억을 얘기하며 좋아하던 아빠의 모습을 생각하며, 어느 날
불량식품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 온 송이는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아빠에게 다가가, 씹을 수 없는 아빠를 위해
불량 식품을 잘게 부수어 아빠게 먹여준다.
아기처럼 받아먹는 아빠는 눈물을 흘리며, 불량식품을 먹으며 아빠는 이 모습을
엄마가 보면 싫어 할 거라한다.
그 순간...아빠는 "송이야...아빠 얼굴도 불량이야.."라고 하며 그동안 감춰뒀던 얘기를
꺼내고 그 말은 들은 송이는 "난 불량이 더 좋아"라고 얘기한다.
송이의 마음을 알아챈 아빠는 이제 용기를 내려한다.
"송이야,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

난 이 단편을 읽으면서 가족 구성원의 자리라는 것에 대하여 생각 해 보았다.
그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어떠한 모습으로든 곁에 있어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에너지원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은 가독성이 뛰어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쓰여져있어
겨울 한파에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많은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감성이 따뜻해지면 좋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2 2018.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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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 가족의 가치에 대한 따스한 동화
"기다려 / 가족의 가치에 대한 따스한 동화" 내용보기
기다려 / 박현숙 글 / 김은주 그림 / 도서출판 북멘토 / 2017.12.21 / 북멘토 가치동화 26 박현숙 작가님을 '수상한 시리즈'의 장편 동화로 먼저 만났지요. 저희 집 아이가 수상한 아파트를 읽고 나더니 수상한 시리즈의 나머지 책들도 궁금하다며 대출 부탁하더라고요. 아이가 먼저 대출을 부탁하는 의미 있는 일이 자주 있는지 않아서 기쁜 맘으로 대출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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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 박현숙 글 / 김은주 그림 / 도서출판 북멘토

/ 2017.12.21 / 북멘토 가치동화 26



박현숙 작가님을 '수상한 시리즈'의 장편 동화로 먼저 만났지요.

저희 집 아이가 수상한 아파트를 읽고 나더니

수상한 시리즈의 나머지 책들도 궁금하다며 대출 부탁하더라고요.

아이가 먼저 대출을 부탁하는 의미 있는 일이 자주 있는지 않아서

기쁜 맘으로 대출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첫 번째 단편집이라고 하시더니..

엉엉엉.

왜 이리도 슬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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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나온 주인공이 궁금했어요.

누구일까? 언제 나오는 걸까?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어가니

어느새 4번째 이야기..

드디어 만나게 된 주인공 '오동석' 군입니다.


본문에서

'바람에 살살 날리는 뒷머리!

앞머리는 짧게 쳐서 올리고 뒷머리는 말 꼬리처럼 길게 남기는 것이 요즘 유행'라고 하네요.

작가님은 언제 적 머리 스타일을 배경으로 하신 건지? ㅋㅋ 의문이 들어요.

 

 

목차

먼 길 7 / 기다려 33 / 불량 과자 59 / 마지막 손님 83 / 운동화 105 / 글쓴이의 말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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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니 표지나 제목에 나타나 있는

울고 있는 소진이, 성식이의 설렘, 송이의 행복, 낡아 보이지만 우뚝 선 황소 이발소,

미솔이의 배고픔까지 그림의 의미들을 알 것 같네요.

 

 

요즘 감기 몸살로 많이 아팠는데

아이들이 정말 잘 도와주어서 좀 놀랐어요.

밥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설거지, 빨래까지...

아이들이 뭘 도와주어야 하냐고 자꾸 물어서

거의 일주일을 왕비처럼 지낸 것 같아요.

작년에 큰 수술을 받으면서 가족들이 보여준 행동에서 참 서운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더 미안한 맘이 생기네요.

이렇게 가족은 의지도 되었다가 짐도 되었다가 하면서 나의 일부가 되어가나 봐요.


짧은 단편이라 금방 읽어요.

감정이 깊은 아이들은 5편을 다 읽으면 눈물바다가 될 수도 있어요. €

한 편, 한 편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먼 길」 -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었던 '먼 길'

 당뇨 후유증으로 앞을 보지 못한 할머니를 도와 함께하는 산책 심부름.

 오늘은 절친 주미의 생일인데 엄마는 외할아버지 제사로 가셔야 한다.

 언덕까지 얼른 다녀오면 생일잔치 갈수 있을 것 같은데 할머니는 늑장이시다.

 할머니의 권유로 강둑에서 기다릴 테니 생일잔치에 다녀오기로 한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지고. 비까지 내리는데...



「기다려」- 열 달째 요양원에 계시는 엄마.

평일에는 일하고 일요일엔 기차 타고 엄마에게 가는 아빠를 대신하는 미호.

똥 눴으니까 배고프니 라면 끓여달라는 유치원생 미솔이는 초등 4학년 미호에게는 짐이다.

아침 7시 30분이면 메일을 보내는 엄마.

엄마는 서랍 속의 비상금으로 아빠 생일선물로 티셔츠를 부탁한다.

여자 친구의 선물을 고민하던 미호는 아빠 티셔츠가 아닌 선경이의 머리핀을 사고

엄마에게 혼날까 봐 걱정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수술을 받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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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과자」 - “아빠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게 없을까?”
용감한 소방관이었던 아빠,

팔에 매달려 놀면 놀이터 그네보다 더 재미있었던 힘센 아빠는 이제 없다.

몇 년 전 불 속에서 아이를 구하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뒤

아빠는 작은방에서 불도 켜지 않고 지낸다.

송이는 아빠 방문을 열 때마다 무슨 일이라도 있을까 봐 가슴이 두근거린다.

엄마가 어떤 음식을 가져가도 고개를 흔들며 “빨리 죽어야지.” 하는 아빠.

그런 아빠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과연 있을까? 

- 출판사 책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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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손님」 - “동석이 너는 왜 황소 이발소에서 머리 안 깎아?”
동석이 할아버지는 한자리에서 육십 년 동안 황소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발소가 있는 바닷가에는 속속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고,

회 센터를 짓겠다는 사람은 이발소 건물을 팔라고 매달리지만

할아버지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 이발 대회에서 큰 상도 받았던 할아버지의 자부심과 고집은 남다르다.

하지만 동석이는 한 번도 할아버지한테 머리를 깎은 적이 없다.

요즘 애들이 누가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는단 말인가.

할아버지는 그런 동석이만 보면 늘 혀를 끌끌 차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러던 할아버지가 드디어 이발소 건물을 판단다.

춤이라도 춰야 할 상황인데 어쩐지 동석이 마음이 기쁘지만은 않다.
- 출판사 책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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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 “운동화 욕하지 마라. 우리 어머니가 사 준 운동화다.”
성식이는 북한에서 왔다.

오는 길에 어머니 아버지는 중국 공안에게 잡혀가 소식이 없고,

지금은 고모와 살고 있다.

전학 첫날, 성식이는 북한 사투리 때문에 동진이의 놀림감이 되고 만다.

동진이는 사사건건 성식이를 괴롭히지만 성식이는 어머니를 생각하...  

- 출판사 책소개 내용 -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에요.

읽어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진짜 재미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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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s*****3 2018.01.2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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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기다려'로 아이들의 공감 능력 키워줘요~
"북멘토 가치동화'기다려'로 아이들의 공감 능력 키워줘요~" 내용보기
북멘토 가치동화'기다려'는 먼길, 기다려, 불량과자, 마지막 손님, 운동화이렇게 5개의 단편집이대표작인 '기다려'의 제목으로 나온책이에요.    먼길, 기다려, 불량과자를 읽으면서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아프고 찡했고, 마지막 손님과 운동화는 감동적인 이야기라 느끼는 바가 더욱 컸던것 같아요.    먼길은 소진이가 엄마보다 더 살가왔던 할머니가 당뇨로 시력을 잃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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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
'기다려'는

먼길, 기다려, 불량과자, 마지막 손님, 운동화

이렇게 5개의 단편집이
대표작인 '기다려'의 제목으로 나온책이에요.

 

 

 

먼길, 기다려, 불량과자를 읽으면서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아프고 찡했고,
마지막 손님과 운동화는 감동적인 이야기라 느끼는 바가 더욱 컸던것 같아요.

 

 

 

먼길은 소진이가 엄마보다 더 살가왔던 할머니가 당뇨로 시력을 잃게 되는 아픔을 가졌어요.
엄마의 부탁으로 할머니와 외출하게 되었는데,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느라 할머니를 산책로에 두고 가게 되었지요.

놀다가 할머니와의 약속시간이 지났고 갑자기 비는 내리고...소진이는 앞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 걱정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아이가 놀다가 정신이 팔릴 수도 있겠지만,
할머리를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이는 어쩔 줄 몰라하네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내옆에 날 도와 주던 부모나 할머니가 언젠가는 내 도움이 절실할 수 있는 날이 올 꺼에요.

아이들이 책을 읽다 말고 갑자기 묻네요.
'엄마, 아빠도 나중에 앞이 안 보일 수 도 있는거야?'

 그래서 저도 답해 주었네요.
'엄마도 아빠도 건강하게 나이먹을 수도 있지만, 병이 생기면 앞을 못보거나 하는 병이 생길 수도 있어'라구요.

아이가 책을 읽다 말고 울어 버렸어요.

아이들이 느끼기에 엄마, 아빠가 평생 젊을 꺼라고 생각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저희를 가장 많이 울렸던 이야기..



이 책의 책 제목이 된
'기다려'에요.

 

 

미호는 엄마가 아파서 요양원이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아빠가 엄마에게 가는 날은 동생 미솔이를 혼자 돌봐야 해요.

엄마는 아이이에게 아빠의 낡은 티셔츠를 생일 선물로 바꿔 드리라고 돈이 있는 곳을 알려 줘요.

미호는 그 돈으로 아빠 선물보다 여자 친구의 생일 선물을 먼저 사게 되고, 결국 아빠의 티셔츠를 사지 못해요.

낡은 티셔츠를 입고 엄마를 만나러 가는 아빠..
미호는 엄마에게 혼날까봐 걱정입니다.

그런데, 그러다 엄마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겨요..
엄마가 무사하기를 바라면서 아이가 엄마 말을 듣지 않고 티셔츠를 사지 않은 일을 자책 합니다.

당연히 아이다운 마음이고 그럴 수 있는 일이지만,
엄마가 병원에 실려 갔을 때는 책을 읽던 저희 아이가 울고 말았네요.그리곤 자기는 엄마 말을 잘 들어야 겠다고 말하네요.


이 밖에도 '기다려'는 전체적인 내용이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이야기들이에요.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고, 주위 사람의 아픔을 같이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주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부모님이 읽어 주시면 아이들 보다 엄마가 먼저 울 수도 있겠어요. 저도 제가 아이들에게 직접 읽어 주었는데, 저의 엄마,아빠가 생각이 나서 갑자기 울컥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이 남의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이 점점 약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불량과자, 마지막손님, 운동화 이야기 또한 다양한 사람들의 아픔을 담고 있는 터라, 일상에서 그들을 대했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층 더 성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p******r 2018.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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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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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한지 10여 년 동안 100권이 넘는 책을 냈다는 박현숙 작가의 첫 번째 단편동화집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보니 작가의 책을 제법 여러 권 읽었음에도 단편동화집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동화작가의 첫 번째 단편동화집이라니 더욱 기대하며 책을 펼칩니다.   책 속에는 작가의 처음 등단하게 된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품을 포함하여 다섯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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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한지 10여 년 동안 100권이 넘는 책을 냈다는 박현숙 작가의 첫 번째 단편동화집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보니 작가의 책을 제법 여러 권 읽었음에도 단편동화집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동화작가의 첫 번째 단편동화집이라니 더욱 기대하며 책을 펼칩니다.

 

책 속에는 작가의 처음 등단하게 된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품을 포함하여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이들 다섯 편의 단편동화의 공통점은 가족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먼 길은 시력을 잃은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입니다.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아이는 마침 할머니 산책에 동행해야만 합니다. 얼마 전 당뇨로 인해 시력을 잃은 할머니와 산책에 나온 손녀는 할머니가 빨리 운동을 마치기만 바랍니다. 하지만 느긋하기만 한 할머니의 모습에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그런 손녀의 마음을 눈치 챈 할머니는 무슨 일인지 묻게 되고, 사정을 들은 할머니는 한 시간 동안 이곳에서 운동하고 있을 테니 얼른 다녀오라 하죠. 이에 별일 없을 것이라 생각한 손녀는 생일파티에 가게 되고,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집니다. 게다가 비까지 내립니다. 이에 할머니를 걱정하며 찾아 나선 손녀, 그런데, 할머니가 없습니다. 이렇게 할머니는 찾아 헤매는 가운데 손녀는 할머니를 향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할머니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기다려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병에 걸려 요양하는 엄마. 그로 인해 뒤죽박죽된 가정. 엄마는 아들에게 아빠의 티셔츠가 낡았으니 생일선물로 티셔츠를 사드리도록 메일을 보냅니다. 그렇게 돈이 생긴 아들은 그만 여자 친구 생일선물을 사느라 아빠 티셔츠를 못 사게 됩니다. 여전히 낡은 티셔츠를 입고 병원에 온 아빠의 모습에 말을 안 들은 아들에게 화를 내며, 엄마는 메일에 기다려라 보냅니다. 병원에서 퇴원해서 혼내줄 테니 기다리라는 겁니다. 하지만, 엄마는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며 수술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엄마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들은 엄마에게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기다리겠다고. 자신을 혼내주겠다고 한 엄마가 그 약속을 꼭 지키기만을 기다리겠다고 말입니다. 이런 아들의 외침에 그만 가슴이 먹먹해지게 됩니다.

 

불량 과자는 화재진압을 하다 화상을 입고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약해져가는 아빠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딸에겐 영웅이었던 소방관 아빠. 잘 생긴 외모에 튼튼한 체력, 그런 아빠가 지금은 얼굴에 온통 화상을 입고, 잘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아 약해져만 갑니다. 그런 아빠에게 어떻게 하면 맛있는 것을 찾아 먹일까 궁리하던 딸은 예전에 아빠와 함께 엄마 몰래 먹던 불량 식품을 떠올립니다. 아빠를 다시 일어서게 하려는 딸의 예쁜 사랑, 그리고 딸의 간절한 바람을 생각하며 기운을 차리려는 아빠의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만듭니다.

 

마지막 손님역시 감동이 있습니다. 낡고 오래된 이발관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한 번도 이발하지 않은 손자 간의 이야기입니다. 엄마는 할아버지가 빨리 이발관을 팔아치우길 바랍니다. 낡고 허름한 이발관 자리에 커다란 횟집을 지으려는 업자가 나타났을 때, 좋은 조건에 팔고 싶은 겁니다. 이젠 손님도 거의 없는 낡고 허름한 이발관. 손자 역시 할아버지에게선 한 번도 이발하지 않았답니다. 할아버지 솜씨는 낡은 이발관처럼 구닥다리라 여겼으니까요. 결국 할아버지는 이발관을 팔게 됩니다. 평생의 일터를 끝내버린 할아버지의 상실감, 그런 할아버지는 마지막 손님을 받게 됩니다. 그 마지막 손님으로 인해 할아버지의 상실감은 금세 채워집니다. 이게 가족의 힘입니다.

 

마지막 단편 운동화는 혼자 탈북에 성공해서 새터민이 된 아이와 그 아이를 괴롭히는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새터민 아이가 언제나 낡은 운동화만 신고 다닌다며 흉보며 괴롭힙니다. 그 낡은 운동화를 빼앗아 장난하다 그만 잃어버립니다. 그런데, 이 운동화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함께 남한에 가면 또 좋은 운동화를 사 주겠다 약속했지만, 함께 오지 못한 엄마. 그 엄마가 어서 빨리 내려와 새 운동화를 사주길 바라며 아이는 낡은 운동화를 고집했던 겁니다. 이런 아이의 모습에 울컥하고 맙니다. 아울러 새터민을 향한 우리의 시선을 되돌아보게 하고요.

 

이렇게 다섯 편의 단편은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섯 편의 단편이 갖는 또 하나의 공통점은 감동입니다. 이 감동은 가족을 향한 사랑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가까운 만큼 상처주기도 하고, 아프게도 합니다. 또는 가까운 만큼 소홀하기도 쉽고요. 그럼에도 여전히 나에게 있어 최후의 보루는 가족입니다. 때론 속상한 일도 서운한 일도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건 가족뿐입니다. 지지고 볶다가도 결국엔 안으로 굽게 마련이고, 마지막까지 내 편이 될 수 있는 게 가족입니다. 나를 가장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 것 역시 가족이고요. 이런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게 되는 것이 동화가 전해 주는 감동입니다. 그리고 이런 감동을 통해, 동화를 읽는 내내 마음은 말랑말랑해집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r 2018.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