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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언어로 다시 들여다보는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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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詩語)는 어렵다'.이런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어서 그런지 평소 책을 구매하더라도 시집에는 손이 잘 안 가는 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주문했던 것은, 포르체 출판사의 '날마다 인문학'이라는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고, 또 표지 사진이 너무도 아련해서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 점도 한몫을 했다. 유명한 영화감독들이 인터뷰에서 자주 한다는 말
"일상의 언어로 다시 들여다보는 詩" 내용보기

'시어(詩語)는 어렵다'.


이런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어서 그런지 평소 책을 구매하더라도 시집에는 손이 잘 안 가는 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주문했던 것은, 포르체 출판사의 '날마다 인문학'이라는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고, 또 표지 사진이 너무도 아련해서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 점도 한몫을 했다. 


유명한 영화감독들이 인터뷰에서 자주 한다는 말이 있다.

"해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본래 예술작품이란 것이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때론 너무 광범위하고 자의적인 해석 앞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이런 때에 이 책과 같은 시선집(詩選集)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명시 한편에 짧은 에세이 하나씩, 그 의미를 알고싶은 아름다운 시의 시어를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구어체로 바꾸어서 쉽게 설명해 주니 그 뜻이 잘 이해된다.


읽다보면 저자분의 깊은 식견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선생님이 아끼는 제자에게 애정을 듬뿍 담아서 설명해 주듯 정말 쉽고 공감가게 풀어가고 있다. 배경지식을 알고 읽으니 아, 이 구절이 이런 의미였구나... 하고 새로운 발견을 하는 듯한 기쁨이 더해진다.


정독할 시간이 안된다면 머리맡에 두고 한 페이지를 펼쳐서 나오는 챕터를 읽는 것도 좋을 듯하다.

펼치는 곳마다 명시가 가득하니 한권으로 풍성한 느낌이다.

r****m 2020.06.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