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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살면 인생을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또 어느 정도 살면 삶을 다 살았다고 말할 수 있나? 사람을 살아가는 건지, 살아지는 건지 사실 우리는 말할 수 없다. 자신에 감정 출실한 대답을 할 수 잇을 뿐이다. 사람들은 성공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성공의 척도는 정해진 것이 없다. 누구는 부와 명예를, 누구는 학력으로, 누구는 사회적 지위로, 자신이 삶을 성공에 잣대를 들이밀기도 한다. 하지만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다. 오름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려가는가 싶으면 또 평평한 길도 있다. 평평한 길에서 우리는 숨을 쉬고, 뒤도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들쥐 강 건너다>는 저자 유인술의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내용은 저자의 아직까지는 지내온 한 평생의 삶에 기억들을 담담하게 기록해 논 것들이다.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결혼, 출산, 성장을 지나 장년기, 노녀기를 흐름따라 기록해놓았다. 읽다보면 우리집이야기가 아닐까하는 혹은 내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들정도로 우리네 삶과 흡사하다. 정도에 차이와 사건의 차이가 있을뿐 우리는 비슷한 여정을 걷는다. 저자의 인생사를 듣다보면 어린 시절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시절에 그랬구나 하는 대목들도 있고, 개인사에선 딱한 처지에 처하기도 했었던 사건들에 공감하기도하는, 그런 일들, 우리도 글을 쓴다면 비슷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에세이라는 것이 그런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그릇이다보니 글 속에서 저자만의 시선들과 감정들을 만나게 되는 시간들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일본 병고현 태생이다. 물론 한국인이다. 출생연도를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 귀구 후 한국에서의 삶은 그 시절 누구라도 그러했듯이 참 힘들고 여러운 시절을 보냈다. 집안 어른들의 말씀하시듯 그땐 말이야 하면 나오던 문구들이 역시나 들을 수 잇었다. 그만큼 한국은 6.25를 전후로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누군가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삶은 무척이나 무감하고 퍽퍽했을 것이다. 저자 역시 그시절 모든 부모가 그랬듯이 자신보다는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데 모든 것을 내어주며 헌신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그것이 저자의 글 속에 고스란히 녹아든것 같다. 책 <들쥐 강 건너다>는 시와 수필로 구성된 책이다. 책 전체에 걸친 저자만의 인생과 감정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아직까지도 자신에게 꾸준한 설실함을 요구를 하고 있다.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일도 하면서. 자신의 읠에 열정을 잃지 않고 최선을 대해 살려는 모습에 도전을 받게된다. 이 책도 하나의 도전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일 것이다. 우리의 삶은 살면서 모두가 때로는 힘든 여정을 겪게 되고 그것을 해결해야할 시련을 만나게된다. 그 시련을 어떻게 푸느냐는 모두 본인에게 달렸겠지만, 우리는 당면 현실에 낙망하여 현실을 포기하기도 하고, 혹은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무시를 할 수도 있다. 또 어떤이는 온 몸으로 시련에 부딪히기도 해 온 몸이 지고 부서지기도 한다. 다행히 저자에겐 기회와 운이 적절하게 따라주었던 것같다. 물론 순전히 날로 되었단 말은 아니고 그 노력과 열정에 대한 보답이었을 것이다. 이제 인생을 마지막을 정리하는 마당에 저자는 자신을 삶을 반추하며 자신이 남기고픈 마음을 이 책에 남긴 듯하다. 그동안의 삶이 헛된 것은 아니었으며 산것이 후회되지않기를 바라며. 우리에게 전해지는 감정들도 비슷하게 남을 것이다. "허리가 아프고 손가락에 힘이 들어도 나는 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눈이 침침해서 안경도수를 높일지언정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설계한 여생의 그림을 완성해 내기 위해 나는 멈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는 저자의 바램처럼 남은 날까지 저자 자신만의 삶을 온전히 살아 내길 바래본다. *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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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후세대 분들의 고난의 삶을 잘 그린 작품이다. 국민학교에서 등록금(사학금) 문제로 쫓겨나기를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를 다섯번이나 하였다니...누구도 글쓴이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식힐 수 없었던것 같다. 고학을 떠날때 어머니와의 이별장면은 찐한 감동을 주어 눈물이 나게했다. 고학의 어려움은 또 얼마나 찡하던지... 모든 것이 풍부한 지금의 세대가 꼭한번 들어봤으면 하는 이야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