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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양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육아서는 정말 엄청나게 읽은것 같아요.
그러면서 육아는 물론 엄마도 성장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은 부모 뿐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배려속에서
행복한 아이로 성장해 갈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썬양이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는 어떻게 하면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을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더 잘 할 수 있을까?
학습향상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등
교육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쓰면서 책도 그런 부분에 도움되는 책을 읽다가
썬양이 이제 사춘기를 앞두고 있다보니(어쩌면 지금이 사춘기일 수 도)
다시 아이의 마음이 궁금해지고 엄마가 어떻게 하면
좀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싶어서 육아서를 집어 들었습니다.
외동인 썬양을 육아하면서 '외동이라 ~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아기때부터 양보와 배려에 대해 엄청 신경을 썼었는데요
유치원때까지는 제가 엄마들과 교류를 거의 하지 않아서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초등학생이 되어 모임이 생기면서 친구들 여러 명과 놀 기회도 생기고,
친구를 데리고 공연도 보러가고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어떤 상황에서든 썬양한테만 양보를 하라고 했던것 같아요.
초2였나 초3때였나,
어느 날 썬양이 나도 힘든데 왜 친구한테만 양보를 해야하고,
같이 잘못을 했는데 엄마는 왜 자기만 혼내냐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아차!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아이의 입장과 마음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양보하라고 가르친 것 같아서
썬양한테 그렇게 미안할 수 가 없었답니다.
썬양과 친구에게 무엇이든 공평하게 기회를 주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아이를 키우면서 후회되는 일이 어디 그 뿐이겠어요?
다양한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이도 엄마도 성숙해 가는 것이죠.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철학 수업 '이화여대 토요철학교실'의 선생님들이
아이와 부모들을 만나며 많이 받았던 수많은 질문들 중에서 열 가지로 구성하여
이에 해당하는 문제 상황을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만든 후,
이 문제의 실마리를 쥐어줄 철학자와 사상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집필진들은 철학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육아에 도움되는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해요.
끝도 없는 육아로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서 나누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모들의 고민은 정말 다양하지요~
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성별에 따라서,,,,,
그 중에서 열 가지의 질문은
1. 아이 친구 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할까?
2. 나는 아이를 잘 교육하고 있나?
3. 아이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4. 어쩌다 스마트폰에 푹 빠졌을까?
5. 어디까지가 가족일까?
6. 남혐, 여혐, 뭐라고 말할까?
7. 건물주도 직업일까?
8. 왜 부끄러움을 알아야 할까?
9.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까?
10. 왜 살까. 어떻게 죽을까?
이 중에서 울 이웃님들께도 절실한 고민이 있으실까요?
전 1. 2. 3번이 제일 궁금하네요^^
그래서 1장 '아이 친구 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할까'을
설레는 마음으로 펼쳐 봅니다.
친구와의 관계는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 발달에 꼭 필요한 부분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엄마들은 유치원때도 그렇고 초등맘이 되어서도 그렇고
학부모 상담을 하면 선생님께 가장 먼저 여쭤보는 것이
내 아이가 친구와는 잘 지내는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의 생활에 대한 내용이잖아요.
성격이 좋아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말씀을 들으면 안심,
반대의 말씀을 듣는다면 걱정스러울 테고요~
살면서 '친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 인생은 유한하므로, 자기 삶에 충분한 친구의 수보다
더 많은 친구를 사귀면 고귀한 삶을 사는 데 번거롭고 오히려 장애가 된다고 말했답니다.
신실한 친구란 '또 다른 자기 자신'이기에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친구들에게 자신을 나누어주기에 친구의 수가 너무 많은 것보다
충분한 친구의 수가 있는것이 좋다는 이야기죠.
그런면에서 저는 초등, 중등 동창 친구 두 명과 여전히 우정을 나누고 있는데
제 성격에 아끼는 친구가 지금보다 더 많았다면 참 고달팠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작년 초등5학년 학부모 상담때 담임 선생님께서 썬양이 우리반 인싸라는 말씀을 해주셨었는데요
썬양은 자기반 친구 누구가 인싸라며 부러워 한 적이 있어요.
어른들 시선과 아이들 시선에서도 인싸는 다르게 비쳐지는걸까요?
양육자인 엄마가 자존감이 높으면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준다고 하는데요
역시 부모의 자존감 상태, 생각, 말과 행동이 아이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끼치는군요.
'아이의 친구 문제를 슬기롭게 대하는 법!'
초등6학년 썬양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친구 관계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엄마한테 속상함을 털어놓곤 하잖아요.
그때 무조건 내 아이의 편을 들고, 상대 친구를 나쁘게 단정짓지 말고,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상황에 맞도록 신중하게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아이도 부모의 태도와 능력을 보면서 부모의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하네요.
여기 책에서 소개해준 사춘기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
조만간 썬양에게도 닥쳐 올 일이기에 더 관심있게 읽게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직접 보시고 확인해보시고요,
사춘기 아이에게 마음을 치료하겠다고 후시딘을 잔뜩 발라주기 보다는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고 기다려주는 것,
도움을 청했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분별력 있는 조언을 들려주는 것,
이것이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씀! 꼭 기억할게요.
'나는 아이를 잘 교육하고 있나?'
정말 저에게 묻고싶은 말이에요.
육아서, 교육서를 참 많이 읽긴 했지만 제가 실제로 적용한 사례는 드물어요.
어떤 육아서나 교육서도 정답이 될 수 없기에
그냥 참고만 할 뿐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법은 엄마가 찾아야 하는 것이니까요.
유대인 교육법이 좋다고는 하지만 읽어보니 정서적으로 안 맞는 부분도 많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지금은 어느정도 성장했지만 누구나 아기였을 때가 있죠.
아기때는 울음으로 배고픔, 졸음, 생리적인 현상이 해결하게 되는데요
유아기 아이들이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니
아기가 울어 성가시다고 아기가 원하는 걸 바로 들어주다보면 아이의 노예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울음이면 다 해결된다는 생각을 심어주면 안된다는 것으로 해석해봅니다.
열두 살에서 열다섯 살까지에 해당하는 소년기를 공부할 시기로 본다면
썬양이 바로 그런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루소는 아이가 틀리면 틀리는 대로 방치하고,
잘못을 스스로 교정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네요.
아이가 자기의 틀린 부분을 보고 스스로 왜 틀렸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답을 찾아 나가는걸 지켜보는게 좋은데 그게 부모로서 참 쉽지않죠~
루소가 말하는 교육의 핵심은 많은 지식을 주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 습득하는 방법을 깨치게 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되겠네요.
요즘들어 제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아무래도 아이와 사이가 나빠지면 어쩌나 하는 것인데요
사춘기를 앞둔 지금같은 시기에는 엄마가 하는 말은 무조건 잔소리로 들리기 때문에
꼭 필요한 말만 하고 말은 적게, 고쳐주고 싶은건 엄마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한답니다.
썬양이 어릴적에도 의견을 존중해왔고,
지금도 아이와 관련된 일을 결정할 때는 꼭 의견을 듣고
되도록 자신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래야 아이도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겠더라고요.
'어쩌다 스마트폰에 푹 빠졌을까'
아마 많은 분들의 고민일 것 같은데요
아이가 스마트폰에 빠져 산다면 아이를 나무라기 보다는
부모의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자기들 입장에서 즐거운 오락거리를 스마트폰에서 찾는 것이고,
어른들은 뉴스나 스포츠 경기, 혹은 그 외 다른 관심있는 것들을 스마트폰으로 즐기고 있을테니까요.
부모가 하는건 중요한 일이고, 아이가 게임을 하는건 안 좋은 거라는건
아이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논리라는걸 기억하시길!
세계보건기구 WHO는 2022년부터 발효되는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에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그 정도로 게임 중독은 세계적으로 우려할 정도라는 이야기겠죠.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아이의 증상을 단지 중독이나 의존성으로 가볍게 판단하기 보다
먼저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이유를 아이와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썬양은 스마트폰을 초6인 올해 사주었는데
친구들과의 대화에 자기가 빠지는 것이 싫어서 자기의 스마트폰이 없었을 땐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곤 했었거든요.
스마트폰도 역시 친구와의 관계에서 꼭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무작정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두고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전원을 꺼두고 있어서
중독이라고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커 갈수록 저도 그런 고민을 하게 될까봐 겁이 나기도 합니다.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는
소개해 드린 내용 말고도 부모라면 공감할 만한 고민거리를
철학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답니다.
요즘 시대에는 공부만 잘 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이 뚜렷하고 인성 좋은 아이가 더 인정받는 세상이 되었잖아요.
이런 점에서 철학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우리 아이를,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고 문제 상황에서 좀 더 합리적인 길을
고민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부모들이 해야 할 필수 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는 저도 '간섭'말고 '조언'을 '리드'말고 '동행'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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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게 왜 이렇게 힘들까? 소위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기업도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하고 마는데 사실, 부모가 되는 순간 내가 여지껏 살아왔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으니 당연히 나의 생각도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고 위로의 말들이 있지만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육아서를 읽으며 엄마공부해야죠. 제목은 육아를 향하고 있지만, 결국은 나를 깨우는 깨닫음을 담은 철학이었어요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녀가 자란다' 는 흔한 말처럼 무엇보다 자기철학이 몸에 밴 부모를 보고 배운 아이는 모두가 원하는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여 사람관계에 어려움이 없이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격체가 되지 않을 까 싶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철학 수업 ‘이화여대 토요철학교실’의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 중 열 가지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목만 봐도 무릅을 딱치며 동감하고 싶은 고민들이예요. ‘아이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아이 친구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할까’와 같은 일상적인 문제부터, ‘어쩌다 스마트폰에 푹 빠졌을까’ ‘남혐ㆍ여혐, 뭐라고 말할까’ ‘건물주도 직업일까’ 같은 사회적인 문제,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까’ ‘왜 살까, 어떻게 죽을까’ 같은 존재론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여러가능성을 통해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데 독특한 것은 옳고 그름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기 보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들을 조명해보며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어요 아리스토텔레스, 에드문트 후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공자, 장 자크 루소, 존 듀이,장 폴 사르트르, 마르틴 부버 등등 이 유명한 철학자들에게서 육아에 도움이 되는 철학과 사상이 절묘하게 답을 제시해 주네요. 그동안 잊고 지낸 자기 철학을 다지는 시간이었어요. 이른바,
주제들이 당장의 현안들이라 솔깃하지만 그 중
세상은 변화하고 있는데 아이의 교육문제를 두고 많은 고심을 하게 되요. 아이의 적성을 위한 능력계발이 우선일까? 지적 교육이 우선일까? 인성교육? 아니지, 정서적 안정이 우선이지.. 학교교육에 우선하다가도 아이가 학교에서 또래와 힘들어 하면 소위 자존감을 위한 아이의 인성에 신경을 쓰게되고 하루에도 수도없이 변하는 마음은 더욱 조바심을 나게 만드는 건, 아마도 저 또한 자기철학의 부재인지 모르겠어요. 책은 뜻밖에도 인간의 선한 본성을 되찾는 여정으로 장 자크루소의 [에밀]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루소는 출생부터 성년기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방식과 내용을 구별하고 있는데 인간의 본능적인 성향과 그것을 통제할 수 있는 이성적인 능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아이를 자유로운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 말하고 있지요. 루소의 에밀에 나타난 교육론은 사실 너무 유명한 데 저자는 제가 책에서 읽었던 느낌과는 다른 접근으로 생각을 넓혀주는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출생에서 5세까지의 영. 유아기는 외적 환경이나 습관, 편견 등의 나쁜 환경에서 어린이를 보호하자는 것을 강조하면서 부모가 아이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됨을 설명하고 있어요. 사실 유아들도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있기에 울 때 부모가 그 요구를 관철시켜 주면 지배욕과 통치욕으로 인해 또 울게 된다는 거. 그러니 우리는 그런 사고능력이 어떤 방향을 향하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바람직학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겠지요 : 신체적·감각적 발달에 기초를 두고 지적 발달을 도모하며 사춘기적 정서, 도덕성의 정착 등 다시 듣게 된 교육론이 새삼 새롭게 느껴지더라구요 . .
그리고 저자의 조언처럼 새삼 느껴본 것은 아이와 나누는 대화야말로 스스로 생각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사실, 아이와 대화가 좋다는 건 알지만 난감할 때도 많아요, 용케도 저자는 스스로 깨치게 하는 공자 대화법에서 그 답을 찾게 합니다. 공자 대화법은 제자의 성향이나 이해하는 방식의 차이를 고려해 대화를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직접적으로 정답을 제시하기 보다 '비유'를 들어 말한다는 거. 읽다보니 우리의 대화는 답을 정해놓고 유인한 셈이였어요. 배우고 생각하는 것 또한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한 주제를 마무리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대화로 철학하기]를 마련하여 나에게 던지는 질문과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어요.
누구보다 가깝지만 제일 아프게 상처주는 사람은 어쩌면 가족일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아이와 나, 사랑하는 마음만큼 적정 거리 두기연습이 필요한 이유지요. 철학(哲學, philosophy)이라는 사실 소크라테스에 의해 나온 말이지요. "인간이 영혼을 잘 가꾸는 것은 지혜(sophia)를 사랑(philos)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철학하는 것(philosophia)이다." 그래서 그는 지혜를 사랑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자로 유명한데 가끔 힘들고 지쳐을 때 인생이 뭘까? 질문을 던져 놓고 난해한 양 여지껏 답을 찾지 못했는데 나름의 생각들이 정리되는 거 같아요. 분명 육아서를 읽으며 엄마공부를 하려고 이 책을 읽었는데 나를 깨우치며 지혜를 사랑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일이 되버렸네요 내 삶에 깔려있는 행복이 이 순간 아닐까요? 행복한 엄마를 보는 아이도 행복합니다. 진정,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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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한 육아의 나날을 지탱해 주는 철학의 위로, 철학의 힘
‘스스로 생각하기’를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 ‘토요철학교실’을 운영하는 다섯 명의 저자가 아이를 키우며 가장 풀기 힘들었던 문제를 열 가지로 선정하여 현실적인 사례와 도움이 될 만한 철학자들과 저서를 수차례 검토하여 이 책이 탄생했다고 들어가는 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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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가지 주제 중에 요즘 우리 아이들과의 대화와 생활을 보며 눈에 들어오는 주제를 찾아 읽어도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 꼭 처음부터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 철학을 부담스럽지 않게 느끼게 합니다.
![]() "1장 아이친구 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할까?" 사춘기 딸아이는 친구관계로 마음이 아팠던 경험도 많고 중학교 입학을 하면서 여전히 또래관계는 어렵다는 말을 자주해서 1장 [아이 친구 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할까]는 너무 궁금한 주제이고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철학으로 이야기했을지 궁금했습니다. 첫 장에서 왕따를 당한 아이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주고 그 사례를 통해 “아이에게 충분한 친구의 수는 몇 명?”을 통해 친구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큰 딸아이가 어렸을 적 홀수로는 놀다보면 무리가 나누어져 가능하면 짝수로 놀도록 유도했던 기억이 떠올라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는 딸 포함 3명이여서 걱정했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지내면서 크게 문제없이 지내는 것을 보며 안심했었습니다. 사춘기 시절의 특징이 부모의 말보다 친구의 말을 더 진리로 받아들이는 만큼 친구와 우정에 대해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빠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책에서 말하듯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니코마코스 윤리학] 9권에서 ‘친구의 수’라고 아예 못을 박아놓고 이야기를 들려줄 만큼 2,500년 전에도 친구의 숫자를 놓고 철학자가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것은 지금이나 그때나 사는 것은 비슷하구나하는 생각입니다.
![]() 신실한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어른인 우리에게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신실한 친구를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가 어려움에 있을 때 친구가 부탁하지 않아도 호의를 가지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내가 할 수 있은 만큼의 호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 사이의 권력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부모나 교사의 인정을 받는 아이가 아이들에게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 ‘그 친구가 공부 잘하는 건 인정! 하지만 나는 걔랑 놀고 싶지 않아!’ 라는 사실에 문득 학창시절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함께 놀고 싶은 친구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즐겁게 함께 놀 수 있는 아이였던 것을 떠올려 보면 그저 공부만 잘하고 모범적인 아이가 그리 매력적이 않을 수도 있겠다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타인의 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존심이 아닌 자기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 부모 역시도 물려받은 자존감과 내가 살면서 생성해 낸 자존감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그렇다면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의 친구 문제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앞서 나온 에피소드 속 문제를 간추려 보며 독일의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의 말을 들며 편견으로부터 거리를 두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고 그런 판단중지를 ‘에포케’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말을 들으면 그에 대해 반응을 즉각적으로 하고 그러다 보면 반응이 빠른 만큼 실수도 많이 하고 오류도 잘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때 에포케는 그런 오류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 결론은 부모가 모든 것을 다 대신해 주고, 해결해 줄수 있다는 것은 큰 오산이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고 기다려주는 것, 그러다 도움을 청했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분별력 있는 조언을 들려주는 거라고 말입니다.
![]() 대화로 철학하기는 부모인 나와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나누어 집니다. 이 질문들이 멀게만 느껴지던 철학을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열쇠 같은 느낌입니다. 중학교가 된 딸아이에게 함께 에피소드를 읽으며 공감도 하고 질문도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친구 숫자보다는 관계의 깊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딸의 이야기를 들으며 육아에 있어 철학이 필요한 이유를 깊이 느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철학을 아이와 함께 질문과 대화로 나눌 수 있도록 책의 구성이 이루어져 주변에 사춘기 아이와 힘들어하는 직원들에게도 책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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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에드문트 후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공자, 장 자크 루소, 존 듀이, 장 폴 사르트르. 어떤가? 이름만 읽었을 뿐인데도 머리가 아프지 않는가? 이래서 사람들이 철학을 막연히 어렵고 두려워하는 걸 거라 생각한다. 유명하지만 나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한 이야기는 분명 뭔가 고상하고 심오하면서 동시에 꽈배기 같아 알아듣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레짐작. 그럼에도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하고, 철학자의 글을 읽어야 하고, 그 글이 무슨 내용인지 어렵다면 그걸 해석한 글을 읽고 또 읽어야 할 것이다. 철학도 어렵겠지만 육아 또한 만만치 않고, 내 손에 달린 새로운 생명을 반듯하게 키워내려면 찾아 읽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다짐하는 과정의 반복이 무수히 필요하니 말이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정해진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그저 스스로 터득하면 되고(터득이 단번에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뿌옇던 무언가가 조금이나마 선명해져 가는 과정 자체를 터득이라고 본다.) 터득하지 못하더라도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 자체로 이미 성장하고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 당장 궁금하고 시급한 몇 가지 주제를 친절하게 추려 설명해준 이 책이 있으니 걱정 말고 일단 책장을 열면 된다.
지금부터 철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가족'에 대한 물음들을 차근차근 풀어보려 합니다. 철학자들이라고 해서 구체적인 답을 제시해 줄 거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철학은 원래 정답을 가르쳐주는 학문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철학자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인 이야기들을 집요하게 탐구하는 사람들이니, 모처럼 솟아오른 '가족'에 대한 의구심들을 스스로 풀어갈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은 해주지 않을까요? 인생의 해답은 남에게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스스로 터득하는 것. 저는 그 과정이 진짜 철학 하는 사람의 살아있는 철학함이라고 믿습니다. p.128 어디까지가 가족일까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 '토요 철학교실'에서 많이 대두되었던 질문 열 가지에 대한 해답을 철학자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있다. 아이 친구 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하는지(1장), 아이를 잘 교육하고 있는지(2장), 어쩌다 스마트폰에 푹 빠졌는지(4장),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까(9장), 왜 사는지 어떻게 죽을지(10장) 등을 주제로 여러 철학자들의 관점을 소개함으로써 그에 대해 내가 그동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면 그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한 번 바라보게 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깨달음이 일어나고. 철학자들만큼의 커다란 깨우침은 아니겠지만 지금 당장 나의 상태나 상황을, 아이의 모습을, 아이와의 관계를 조금은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
매 장마다 나에게 던지는 질문과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이 들어있는데, 이 부분이 참 유용했다. 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은 곰곰이 생각해 보며 글을 읽을 때 놓치거나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돌아보게 해줬고,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은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이의 생각을 색다르게 볼 수 있게 도와줬다. (내가 예상했던 대답이 아닌 답을 하는 아이를 보며 조금 놀랐달까.)
매일 보는 아이지만 내가 모르는 부분이 더 많으리라. 아이가 크고 자랄수록 그 부분은 더 커질 테고 그만큼 아이와의 간격은 벌어질 것이다. 그 간격을 여유로움과 서로에 대한 배려, 애정으로 채워야 부모 자식 관계가 틀어지지 않고 원만하게 완성될 테다. (혈육이라고 그저 피로 끈끈히 연결될 것이라 믿지 않는다.) 사려 깊은 부모를 보며 아이도 생각이 깊어질 것이다. 그것이 내가 철학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일 테다. 이 책을 계기로 철학자들의 생각이 더 알고 싶어졌다. 철학을 그저 어렵고 막연한 분야로 치부하지 않고 더 찾아보고 더 읽어내야 할 것으로 만들어줬음에 이미 의미가 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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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를 임신했을 땐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 거야~" 신생아 땐 "누워만 있을 때가 편한 거야~" 유치원생이 되니 "초등학교 가기 전이 편한 거야~" 초등학교 가니 "중학교 가면 말도 안 듣고 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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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겪어보니 그렇더라~하고 조언처럼 얘기하지만 난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래다 보니 사실... 위로도 공감도 되지 않았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겪는 만큼 힘든 거지 본인이 더 힘들다고 남의 힒들을 깎아내릴 필요가 있나... 싶었다.
매일 시행착오를 겪으며 1학년 규씨와 육아의 길을 걷고 있다. 8살인 규씨가 선택하기 어려운 것들을 대신 선택하며 이 선택이 옳은가 맞는 길을 가고 있는가 자문하며 불안한 적도 많았다.
이런 육아의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 이 책을 만나서 내 생각에 어떤 변화가 올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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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 색다른 괴로움의 시작"
사실 육아 관련 서적들은 남들의 위로보다 더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내가 힘들어했던 부분, 궁금했던 부분이 나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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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마주칠 수밖에 없는 고통이면 인정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자. 생각의 힘은 강하다. 생각 근육을 키우는 부모가 되자. 생각하는 힘을 가진 부모와 함께 자란 아이는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말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날 것이다."
분명 엄마로서 행복한 순간도 많지만, 그 외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것 같아 <들어가는 글>에서 이미 너무 많은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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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화여대 토요 철학교실'에서 초등학생과 그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 중 가장 많이 받은 질문 10가지를 토대로 수록되어 있어서인지 더 공감하며 집중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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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와의 관계에 접목시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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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은 친구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친구의 험담을 한 딸이가 나머지 두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한 사연이 먼저 소개되어 있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그 당시의 나쁜 감정 표출이 정확하게 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영원한 상처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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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여러 철학자의 말을 인용한 대목이 나오는데 2,500여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자기 삶에 충분한 친구의 수보다 더 많은 친구를 사귀면 고귀한 삶을 사는 데 번거롭고 오히려 장애가 된다.'고했다.
----------------------------------------------- '신실한 친구' = '또 다른 자기 자신' -----------------------------------------------
그만큼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라는 것인데 너무 많은 친구가 있다면 모든 친구에게 열정을 다할 수는 없으니 문제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친구는 '생존의 핵심요소'이며 '사회성'과 '정서발달'에 꼭 필요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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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의 사례처럼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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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를 연발하며 불안에 떨기만 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음이 몹시 시끄러울 아이에게 다그치듯 묻지 말고 천천히 기다리라고 책에선 조언한다. 그러다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 분별력 있는 조언을 들려주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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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대화로 철학 하기>에서 나에게, 아이에게 질문을 던진다.
소파에 앉아 규씨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규씨는 좋아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쭉 나열했다. 그 친구들이 왜 좋아?
"내 편이고, 나랑 놀고, 나쁜 말 안 해. 같이 놀고 놀아주고 해. 친구들과 안 싸워. 그리고 웃겨. 많이 웃어."
순수한 8살의 대답이었다. 재미있게 같이 놀고, 웃으면 그 시간이 참 즐겁고, 그 친구가 좋은 것이다.
난 규씨처럼 거침없이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머릿속에서 생각이 많아졌다.
이렇게 심플하게 좋기만 하던 친구가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생기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 시기를 철학적인 사고와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세밀한 관찰력으로 규씨와 헤치고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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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생각하는 힘을 키우면 아이에게 쉽게 화내지 않을 것이고 그럼 그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회복탄력성까지 높아질테니 실패해도 또 일어설것이고 좌절해도 다시 기회를 엿볼 것이다.
현재 육아로 지치고 힘들다면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철학적 접근의 책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를 추천해본다.
1장부터 10장까지 천천히 읽으며 음미하는 맛이 새롭다.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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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철학 수업 "이화여대 토요 철학교실"의 선생님들이 아이와 부모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열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어쩐지 책을 읽으면서 어쩜 나의 마음과 똑같은 질문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철학 수업에 질문받은 내용으로 구성된 이야기라고 하니 실생활에 아이와의 관계에서 적절히 사용하면 좋을것같습니다 각 주제에 맞는 철학자들의 이야기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해결책을 생각해보게끔 만든다 지금 현재도 아니고 오래전에 살았던 철학자가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했던 건지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세상 어떤 일보다도 중요한 일이기에 난 모르겠다 네가 알아서 해라 하는 방관으로 흘러가서는 안됩니다. 소라라는 딸의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그 이야기에 맞는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주장을 읽어보면서 아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네 ~ 하며 아이와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책의 디자인이 구성과 색감이 독특한 표지여서 눈에 띈다 아이와 부모가 같이 한 책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생활 속에서 철학이 어떻게 사용되면 좋은지 읽어보면 좋을 책인듯싶습니다. '나를 깨우고 아이를 키우는 처음 생각 수업'
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얼마나 개입해야 하는지 왕따를 당하는 아이를 보면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자존감을 갉아먹는 부모는 아이의 지옥 부모가 철학을 공부하면 아이가 과연 달라질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 어떤한 사건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해보고 그 질문에 답을 해보려고 노력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각 장에 맞는 주제의 철학자들이 주장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학교 다닐 때 철학자가 주장한 이론을 시험으로 봤던 악몽이???^^ 떠오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려운 학파나 주장을 하는 내용이 아니라 좋은 말씀을 인용해와서 훨씬 읽기 부담스럽지 않고 내가 혼자 해결해 나가기 어려운 문제들을 먼저 살았었던 철학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든든합니다 대화로 철학 하기에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과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 두 가지로 나뉘어 각 한 페이지씩 생각해보게 합니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우정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 고 했습니다 친구 사이에 진실한 우정을 나누기가 예전에도 현재 지금에도 어려운 일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이가 괴롭히는 친구와 단짝이라면 그 아이와 친구 사이를 끊어라고 가르치는데 그러면 또 내 아이가 따돌림을 받을까 걱정입니다 두세 가지 원칙을 아이와 정하고 학교폭력을 하는 아이와의 관계를 지속하게 두는 것은 최악의 경우가 아닌 경우엔 정해둔 원칙에서 어긋나지 않게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친구와의 관계에서 배신의 상처와 외로움의 상처 등을 경험한 것이 나중에 사회에 나오기 전 맞는 일종의 예방주사다 싶어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아이에게 이야기해줬습니다 친구의 배신으로 한 학기를 외롭게 보내면서 힘들어했었는데 그런 친구는 옆에 없는 것이 나을 거라고 조언을 해줬지만 아이는 힘들어했었고 그냥 너에게 맞지 않는 친구였다고 했는데 마음의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에 아이에게 해주고픈 말을 사회생활 전 예방주사다는 표현이 참 딱인 표현인 것!!!
부모 마음대로 하려는 소라의 부모 이야기의 예에서 자존감으로 연관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철학자 샤르트르의 전공을 새아버지와 전혀 다른 분야를 선택하면서 철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이가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부모의 생각에 무조건 순응하는 것은 아니라고!!!! 개성 있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 독립심과 자존감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이의 선택과 취향을 무시한다면 아이의 주도권을 남에게 타인에게 양도하고, 타인의 평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강요하는 부모는 아이에게 샤르트르가 말한 타인은 지옥이다 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진짜 가족이란 평등한 관계에서 시작되는데 버트런드 러셀이라는 철학자의 행복론에서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자녀를 인격적으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만이 부모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압적이고 전근대적인 가부장적인 태도로 아이를 대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아이에게 가족 안에서 사랑의 이름으로 휘둘러지는 '갑질'이라고 합니다 감질이라는 것도 못 느낀 채 오늘도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한다던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키진 않나요???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존중하고 사랑할 때 행복한 가정으로 꾸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부모가 처음이라 서툰 당신에게 돈보다 생각을 물려주고 싶은 당신을 위한 철학 공부 도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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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철학이라니, 별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긴 한다. 사실 철학이라는 학문을 잘 알지도 못하긴 하지만, 궁금해졌다. 철학이 어떻게 육아에 접목될 수 있은 것일까? 육아라는 것이 그 범위가 점점 넓어져서 그냥 먹이고 입히는 것만으로 다 되는 세상은 아니니까. 무슨 학문이든 다 관련은 있겠다 싶었다. 철학이 인간의 모든 근원의 뿌리고 기초라고 생각한다. 그런 철학이 육아에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철학의 도움으로 일상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토요철학교실’을 운영하고, 강의하시는 분들이 쓰신 이 책은 학부모들에게 들은 육아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는 순간순간 마주치게 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문제들’을 성찰하고 풀어가는 도구로 철학만 한게 없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p.7) 생각하는 학문, 고민하는 학문인 철학을 통해 육아에 대해, 아이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것이 또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1장 아이 친구 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할까 친구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 인생은 유한하므로, 자기 삶에 충분한 친구의 수보다 많은 친구를 사귀면 고귀한 삶을 사는 데 번거롭고 오히려 장애가 된다고 말합니다. (P.21) 아이의 또래 관계가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예전처럼 유치원이나 학교를 다니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친구관계가 요즘은 부모가 누구와 놀아라, 누구와는 놀지말아라 이렇게 직접적으로 관여도 한다고 한다. 또 혹시나 내 아이가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기도 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 아직 기관을 보내고 있지않아서 그 부분을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사실은 혹시 늦게까지 가정 보육을 해서 사회성 발달이 더뎌 친구관계가 좋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겁이 나기도 한다. 부모가 평소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느냐는 아이 자존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유전자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이에게 재산처럼 물려주게 되는 게 바로 자존감이죠.(p.27) 책에서는 아이의 교유 관계를 아이의 자존감과 연결시켜 이야기 하고 있다. 결국 무리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스스로의 자존감이 낮아서 일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면, 그만큼 누군가의 인정을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의 자존감과도 연결되며, 부모 스스로도 자신의 자존감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이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 우선은 현재 나의 자존감은 어떤 상태인지 혹시 나의 자존감이 낮아서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겠다. 사건의 진상을 알려면 편견으로부터 거리를 두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독일의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은 말합니다. 후설은 어떤 문제를 판단해야 할 때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 관성적 사고를 괄호에 넣고 잠시 판단을 먼추라고 제안합니다. 문제를 문제 그 자체로만 봐야지, 다른 것이 끼어들면 문제의 본질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판단 중지를 ‘에포케’라고 합니다.(p.33) 아이가 친구와의 갈등으로 힘들 때 들어주는 부모는 자신의 선입견으로 그 일을 판단하고 결론 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맞고, 틀리고, 잘했고, 잘못했고를 부모가 판단하고 아이에게 정답을 알려주려하는 것이다. 작가는 그것보다는 아이에게 일어난 일을 사실 그대로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 훨씬 객관적이고, 신중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고 기다려준는 것. 그러다 도움을 청했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분별력 있는 조언을 들려주는 것.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이것이 아닐까요? (P.42) 챕터의 마지막은 아이와 대화로 철학하기 예문이 나와있다. 친구와 관련된 질문을 우선 나에게 던져보고, 또 아이에게 질문을 해서 서로 자신의 생각을 대화로 풀어보는 것이다. 다른 육아서에서 아이와 대화할 때 평서문보다는 의문문으로 대화하는 것이 아이와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던 것 같다. 어렵고 심오한 이론이 가득한 철학이라는 것도 결국 기본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해 나가는 일인 것 같다. 2장 나는 아이를 잘 교육하고 있나 공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위정 편 15장)(p.60) 아이들의 성적이 곧 성공인 사회이다. 그저 아이의 행복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공부도 잘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욕심인 것이다. 하지만 어찌 다 부모의 욕심처럼 아이가 따라줄 수 있을까. 공자의 말씀대로 배우고 생각하는 것은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철학자 존 듀이의 새로운 교육은 교화와 주입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경험 속에서 그런 가치들의 의미를 스스로 체득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도 강압적으로 시킬 것이 아니라 아이의 지금 현재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들어준 뒤 천천히 습관화해서 스스로 아이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가 스스로 성공해 본 경험이 있는 일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해나간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 두번 실패했다고 해서 포기하게 그냥 둘 수도 없다. 아이의 학습이라는 먼 길을 역시 부모는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부모 자신을 먼저 돌아본 뒤, 아이를 기다려주고 함께 먼 길을 동행해 주어야 할 것 같다. 3장 아이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대부분의 부모는 사회적 관습이나 타인의 시선을 이유로 아이의 취향에 관여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것이 당연시 되어왔기 때문에 자녀는 무조건 부모의 뜻에 따라야 했다. 하지만 요즘은 개성과 취향이 존중되어야 하는 사회 분위기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아이들의 취향을 강압적으로 끌어오게 되면 아이들은 더욱 반기를 들게 되는 것 같다. 과거에도 그 순간은 부모의 마음에 들기 위해 부모의 뜻에 따랐지만 마음 속에는 부모에 대한 불만이 있었을 것이고, 이는 이후에도 부모와 자녀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개성을 주장한다는 것은 자기 생각과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 성향을 스스럼없이 내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개성 있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 단지 독특한 취향을 갖게 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는 ‘ 독립심과 자존감을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p. 83) 아이의 취향을 조금 바꾸는 일이 이렇게 아이의 인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엄마의 기준에 조금이라도 좋고, 예쁘게 보이는 것을 권해주었던 것인데, 그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그 부모의 기준이라는 것이 결국엔 타인의 기준이라는 것도 부모가 먼저 깨달아야 할 것같다. 그렇게 부모가 먼저 깨닫고 중요한 것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할 때, 자녀도 그 사실을 자연스럽게 체득하여 타인으로부터 벗어나 서로를 인정하는 건강한 관계를 맺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 사용, 진정한 행복이라 무엇인가 등 육아를 하며 부딪히게 되는 많은 상황들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가들의 말과 이론이 나온다. 아직 나에게 철학 이론이 약간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육아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여러번 곱씹어 보다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이 책의 가장 좋았던 점은 어떤 문제든 우선 부모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질문하여 자신을 돌아본 뒤, 아이에게 접근하라는 것이다. 기존의 많은 육아법에서는 아이의 문제를 그저 아이만의 문제, 아이를 통한 해결법이라는 것과는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 육아를 하다보면 내 안에 있는 또다른 아이와 자주 마주하게 된다. 현실의 내 아이를 대하기 전 우선 내 속의 아이의 문제부터 대면해야할 것 같다. 그것을 많은 철학 이론을 통해 생각하고 사유하고 질문하고 대답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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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매순간, 어떻게 하면 현명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런 저의 고민을 몰래 들여다본 듯 그 해답을 생각하고 알려주는 육아서를 만났어요.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 라는 책 제목이 정말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는데요. ![]()
삶을 살아가면서 철학이 어떤 큰 의미인지 깨닫는 요즘에 육아에도 철학이 무척 중요하고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되었어요. 왜 그런지 의문이 풀리지 않았던 고민들이 그 해답을 조금씩 찾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도 아이의 육아에는 정답이 없고 아이와 엄마의 사이에서 새로운 정답이 생겨나고 각자 다른 방법으로 육아를 하게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아이의 친구 관계나 아이의 교육, 아이의 생각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아리송하고 있었는데 철학에서 많은 의미를 찾게 되더라고요. 육아 또한 아이와 엄마의 삶의 연속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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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을 가장 많이 드는 생각중에 하나는 엄마는 스스로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 아이가 바른 마음과 생각으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 아이를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이 없어야 겠더라고요.
특히나 저는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남자아이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려고 남자아이의 감정 들여다보기 부분을 정말 열심히 정독을 했는데요. 아이가 가끔 궁금해서 던지는 질문을 들여다보면, 정말 철학이 가득 담겼다는 생각을 종종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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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삶의 모든 순간, 육아의 모든 순간 , 필요한 건 철학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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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은 정말 성인처럼, 득도한 것처럼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육아를 하면서 항상 깨닫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려면 최소한 고전을 읽고 철학을 통해 부모 자신이 먼저 마음 수양이 필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며 가장 풀기 힘들었던 문제를 열가지로 추려 그 문제에 답을 찾으려 다섯명의 저자가 수차례에 걸친 난상토론을 거치고 각 문제에 도움이 될 만한 철학자들과 그들의 저작물을 여러 차례 검토하여 책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철학은 명쾌한 답을 주지는 못하지만 철학자의 생각과 말들을 통해 문제를 다양한 각도로 바라볼 수 있고 생각근육을 키워 문제 해결에 조금씩 다가가는 실마리를 제공해 줍니다. 부모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여러가지 문졔를 철학을 통한 생각의 힘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질문과 대화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 친구 관계와 문제, 자녀교육 방법, 아이의 취향과 개성, 스마트폰에 빠짐, 가족의 정의, 남혐ㆍ여혐, 건물주도 직업, 부끄러움과 수치심, 진정한 행복의 본질, 살고 죽는 것의 열가지의 문제를 철학과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줍니다.
여러가지 문제 사례를 읽어 보고 교육을 한마디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확실한게 있다면 '바람직한 방향' 으로 이끌어주는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부모도 완벽하지 않으면서 부모 본인은 가르치는 사람이고 아이는 배워야 하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도 자기 경험을 반성적으로 검토하고 아이도 스스로 생각하고 깨치도록 해서 서로에게 배우려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 점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또한, 자녀는 부모가 나았고 비슷한 부분은 있지만 완전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고 그래서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고 아이를 태어난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 의견을 귀 기울에 듣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야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좋은 철학의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저는 철학을 잘 알지 못했고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녀를 교육하면서 정말 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제는 저의 삶까지도 철학이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지만 역시 실천이 중요하기에 교육의 바이블로 삶아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면서 저와 아이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살아가도록 노력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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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아이를 키우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어떤 것이 정답인지도 모르겠고 잘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지금의 세상과 교우관계등 아이가 자라는 환경은, 내가 살았던 시대와 달라서 아이의 질문과 고민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도 고민이다. 이런 고민이 있는 부모, 다양한 육아의 갈등상황에 처해있다면 읽어보며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하고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수 있는 필수 교양서이자 육아서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화여대 토요철학교실의 선생님들이 아이와 부모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열가지를 구성하여 만든 책이다. 그만큼, 실제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들이 수록되어 있어 공감가는 내용들이 한가득
총 10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어른이라도 고민스러운 인문학적 질문들로 부모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철학적으로 먼저 생각해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 1. 아이친구 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할까 2. 나는 아이를 잘 교육하고 있나. 3. 아이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4. 어쩌다 스마트폰에 푹 빠졌을까 5. 어디까지가 가족일까 6. 남혐, 여혐 뭐라고 말할까 7. 건물주도 직업일까 8. 왜 부끄러움을 알아야 할까 9.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까 10. 왜 살까 어떻게 죽을까
각 챕터의 처음에는 실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 내용들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항상 대립하거나 문제가 될 만한 상황들이라 시작부터 공감이 간다.
이후 각 주제에 맞는 다양한 철학자들이 등장해서 관련된 철학 내용을 이야기해주며,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아이들은 자기를 키우는 부모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여러가지 주제나 상황에 대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문제 해결하기 위해 아이와 대화하는 부모를 보고 자란다면 아이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올바른 인성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아이로 자랄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문학 책을 읽는 이유일텐데 이 책도 그런 역할을 해주는듯 하다.
각 챕터의 끝 부분에는 그 주제에 대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과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이 제시되어 있어 각자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면 좋다. 나를 깨우고 아이를 키우는 처음 생각 수업 이라는 책의 모토가 딱 어울린다.
아이 교육에 있어 정답은 없다. "과연 어떻게 키우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는 과정을 통해 아이를 잘 키우는 길의 해답을 얻을수도 있다.
아이가 스마트폰에 빠져 고민이라면,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며 이야기를 나누어 봄으로써,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이끌어가는 부모가 아니라, 조언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동행자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아이를 다그치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부모가 저지르는 과오. 이런 부모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고통스럽다. 이 내용은 이 책의 9장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까라는 챕터에 나오는 내용이다. 꼭 대학을 가야 행복한 것일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들이 꼭 생각해보아야 할 화두
행복에 대한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자신만의 행복에 대한 철학을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아이도 나와 동등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가진 존재임을 인정한 상태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 어쩌면 진정한 행복이란 그 사람이 내게 쓸모있는 존재라는 자각이 들었을 때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 찾아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소크라테스는 "네가 옳다고 믿는 것이 진짜 맞는지 끊임없이 묻고 검토하라"고 만일 내가 가짜 행복을 원하지 않는다면 집요하게 묻고 따지라고 한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근거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 지금 나도 수학학원에 대한 고민이 한가득인지라, 이 질문에 대해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 내가 옳다고 믿는 그것이 진짜 맞는지.
부모들은 자녀에 대해 잘 안다고 확신하기 쉽고 그래서 아이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부모가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저런 학원을 보내고 진로를 결정해주고 사귀어야 할 친구까지도 결정해 주기도 하는데,,, 이런 아이가 행복한 아이일까? 행복하지 않은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가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아이와도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들간의 철학을 쌓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인용이 되어 나오는데,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마르틴 부버 공자, 장 자크 루소 등 아는 철학자들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철학자들도 있었다. 이런 인용된 철학자들 내용은 맨 뒤에 따로 챕터별로 정리되어 잇어 더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관련 도서등을 찾아 읽어도 좋겠다.
요즘세상은 공부만 잘하는 모범생보다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인성좋은 아이가 인정받는 세상이다. 대학 입시 논술이나 면접에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아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얼마나 철학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부모가 아무런 철학이나 생각없이 아이를 키운다면 안되겠지. 항상 고민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야핱텐데 그런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다. 부모의 역할이 힘들다고 생각될때 옛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며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보고 해결책을 생각하는 부모. 그런 부모에게서 길러진 아이가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은 당연하겠지. 부모라면 읽어보고 실천하면 좋을 육아서! "육아의 모든순간, 필요한건 철학이었다" 읽어보시길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