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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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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둘이서그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 시인의 ‘귀천>고등학교 때였다. 담임은 국어 담당이셨는데, 어느날 평소답지 않게 상당히 센티한 모습으로 시 한편을 너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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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그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인의 ‘귀천>


고등학교 때였다. 담임은 국어 담당이셨는데, 어느날 평소답지 않게 상당히 센티한 모습으로 시 한편을 너희에게 꼭 들려주고 싶다 하셨다. 그때 얼떨결에 알게 된 천상병 시인의 ‘귀천’은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나의 기억 속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죽음을 ‘소풍’에 비유한 그 문학적 깊이가 나에게 와닿지 않았을까 한다.


이 책에는 그야말로 ‘그리운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던 김춘수 작가부터, ‘인생이 소설가’였던 박완서 작가, ‘무소유’를 설파하던 법정 스님과 ‘펜 하나로 삶을 지탱’한 박경리 작가까지. 지금은 그들의 보석같은 작품만이 우리 곁에 남아 있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서 별이 되어버린 스물 여덟명의 그리운 작가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들의 생을 따라가다보면 고작 대표작 정도만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작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듯하다. 주로 일제시대부터 시작되어 남북전쟁, 그리고 탄압의 시대를 살아온 그들이기에 작품의 밀도는 대단하다. 어려운 시기에 탄생했던 찬란한 예술작품들은 그들의 고된 삶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그들의 유년시절부터 삶의 마지막까지 읊어내려간 ‘그리운 그 작가’는 잠시나마 그들을 인간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작품을 더 이해할 수 있었달까? 그 작가는 어땠을까? 그럼 그 작가는? 하며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던 시간을 가졌다.



?? 책 속에서...
김춘수는 일본 유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일본을 험담한 적이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7개월 동안 구금된다. 그때 감옥에서 만났던 한 노인 사상범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그는 그 노인 사상범이 사환이 들고 온 갓 구운 빵 서너 개를 태연히 먹던 모습에서 이념이 도대체 뭔지를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평생 이데올로기나 관념 같은 ‘의미’를 걷어낸 시를 써야겠다고 맘먹었다.

?? 책 속에서...
천상병이 있다. “진실의 고통”을 알고 있을 그의 “살과 뼈”는 비록 스러졌을지라도 영혼은 부활과 부활을 거듭하며 순진무구 그 자체로 우리들 곁에 머물다 갔다.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하늘나라로 이사한 그는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했으리라.

?? 책 속에서...
박경리는 다음과 같은 고백으로 미루어보건대, 이런 불우한 환경을 문학적 텃밭으로 삼은 것이 아닐까 싶다.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경멸, 아버지에 대한 증오, 그런 극단적인 감정 속에서 고독을 만들었고, 책과 더불어 공상의 세계를 쌓았다.”
g****i 202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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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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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그리운 그 작가> #권정생  #김동리  #김수영  #김춘수  #최인호  #마해송  #박종화  #박태원  #박완서#박경리  #서정주  #오규원  #이문구  #백석  #이청준  #이상  #이태준  #이효석  #기형도#정지용  #정채봉  #조병화  #조지훈  #법정  #홍명희  #황순원  #천상병  #최명희   우리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작가들, 우리의 곁을 떠난 그리운 그 작가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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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

 


#권정생  #김동리  #김수영  #김춘수  #최인호 

#마해송  #박종화  #박태원  #박완서

#박경리  #서정주  #오규원  #이문구  #백석 

#이청준  #이상  #이태준  #이효석  #기형도

#정지용  #정채봉  #조병화  #조지훈  #법정 

#홍명희  #황순원  #천상병  #최명희

 

 

우리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작가들,

우리의 곁을 떠난 그리운 그 작가 스물 여덟 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반가웠고,

그들의 삶을 들려다볼 수 있기에 기대되는 책이었어요.


설레임 가득 안고 스물 여덟 명 작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았어요.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읽었을 법한 책의 작가,

교과서에서 만났던 유명한 작가도 계시고,

워낙 여러 곳에서 한국을 대표하며 빛나던 분들이라서 이름이 익숙한 작가도 있었어요.

 

그리고 잘 알지 못하는 작가분들도 있었는데,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쓰셨고, 어떻게 출간하셨는지

그분들이 느꼈던 문학적인 한계와 고뇌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들의 삶과 어린시절의 이야기까지 알 수 있었고, 그리고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또다른 이야기까지 알 수 있었어요.

 

, 소설, 그리고 동화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님들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겪었거나,

가슴 아픈 개인사가 있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할 수 있었고,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그 분들의 작품에 대해

그들의 실제 삶과 경험까지 함께하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었고, 한 획을 그었던 분들이기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잊혀지지 않으며 우리의 곁에 함께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의 꽃 -


너무나 유명한 김춘수의 꽃, 시가 가진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시죠.

 

 

 

소설가란

보고 느꼈던 것들을 무의식이라는 창고 속에 들여놓은 사람들이다

- 최인호 (《대화》 중에서) -

 


  

서평 전문지 책과 삶2년 반동안 연재되었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우리 문학사를 빛내고 떠나간 스물 여덟명의 작가들을 그리워하며

그 들의 삶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소설가들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a****y 2020.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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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처럼 살다간 나의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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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감명깊게 읽은,당신의 마음을 송두리째 훔쳐간 작품이 있는가?그렇다면 그 작품을 쓴 작가는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알고 있는가?그동안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에는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그 작가의 삶엔 관심을 둘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궁금했다.그리고 이 책을 만났다.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 작가들의 삶은 마치 비하인드 에피소드처럼 나에게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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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감명깊게 읽은,

당신의 마음을 송두리째 훔쳐간 작품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작품을 쓴 작가는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알고 있는가?

그동안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에는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그 작가의 삶엔 관심을 둘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났다.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

 

작가들의 삶은 마치 비하인드 에피소드처럼 나에게 닿았다.

가끔 본편보다는 메이킹 스토리가 더욱 흥미롭듯이.

 

최인호, 김춘수, 서정주, 박완서, 이문구

기형도, 천상병, 권정생, 김수영, 이청준

황순원, 법정, 마해송, 최명희, 정채봉

오규원, 홍명희, 이상, 박경리, 김동리

박태원, 정지용, 박종화, 이태준, 조지훈

백석, 이효석, 조병화

 

당대 최고 28명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난, 한국전쟁, 불운 등 모진 고초를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작품으로 그 아픔을 승화시킨 이들.

굴곡진 인생을 겪어야만 위대한 작품이 탄생한다는 공식마냥

이들 중 평탄한 인생을 걸어온 이는 극히 드물다.

 

단언컨데 이 책에서 나의 가장 아픈 손가락 같은 작가는

바로 '기형도'.

그의 어린 시절의 외로움과 슬픔이 고스란히 담긴 시

<엄마 걱정>은 지금도 내 마음을 울음로 가득차게 만든다.

 

그는 1989년 3월 7일 새벽 심야 극장에서

이승과 작별 인사를 한다. 사인은 뇌졸중.

스물 아홉의 짧은 인생을 살다간 비운의 기자이자 시인.

그의 시 <엄마 걱정> 마지막 구절 '내 유년의 윗목'처럼

따뜻한 아랫목 같은 인생의 한토막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책은 작가의 인생에 초점을 맞춰

태어나서부터 흘러오다 하늘로 닿기까지

작가들의 치열하면서도 고단한 삶을 보여준다.

그러나 작품을 쓸 때만큼은 휘몰아치는 폭풍처럼

이들은 한 시대의 문학계의 획을 그을만큼 정점에 서 있었다.

 

작품을 그 자체로 바라볼 때와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난 후의

작품의 이해도는 확연히 달라진다.

시인, 소설가, 에세이스트, 동화 작가 등

28명의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나의 작가들, 당신의 작가들.

 

이들이 있어줘서 문학이 꽃피울 수 있었고,

이들의 작품이 살아있어줘서 우리의 삶이 위로받을 수 있었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고 그리운 작가는 누구인가?

오늘, 이 책을 읽으며 그 작가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위로의 따스한 손길을 건네보는건 어떨까?

 

 

 

 

 

 

 

 

 

 

h******1 2020.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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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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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그작가 예전에 학창시절에 많이 읽었던 책들의 익숙한 작가분들을 만나 볼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작가들은 어떤삶을 살았는지 그래서 어떤 글을 썼는지삶과 글은 어쩐면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니까요 아 이사람은 이래서 이런 글이 나온거구나 갸웃거리기도 하고 수긍이 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몇몇 작가분을 살펴 볼께요 익히 티비나 영화로 익숙한 제목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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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그작가

예전에 학창시절에 많이 읽었던 책들의 익숙한 작가분들을 만나 볼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작가들은 어떤삶을 살았는지

그래서 어떤 글을 썼는지

삶과 글은 어쩐면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니까요

아 이사람은 이래서 이런 글이 나온거구나

갸웃거리기도 하고 수긍이 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몇몇 작가분을 살펴 볼께요

익히 티비나 영화로 익숙한 제목들이네요

 

 

 

 

제가 좋아 하는 노래 입니다

그런데 책이나 노래를 좋아 하면서도 작가의 사생활이나 이런건 그닥 잘 모르지요

그런면에서 재미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을 쭉 읽어 보면서 스물 여덟명의 작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품들을 들여다보고.

내 젊은 시절도 돌아다 봤습니다

나는 이때 이런책을 봤는데

아 이책은 이사람이 쓴거로구나

이책은 다시 읽어보고 싶다

이책은 나도 가지고 있는건데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어요

대단한 이야기를 가진 책은 아니지만 지난날의 나를 돌아볼수 있고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b******9 2020.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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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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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그 작가 >이름만 들어도 어딘지 뭉클하고 설레는 마음이 동시에 이는일면식 한번 없지만 언젠가 한 번 뵌 적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의제목 그대로 그리운 그 작가들이다. 이제 모두 세상을 떠나셨기에 이제는 그분들의 신작을 더 이상 만날 수는 없지만지나간 세월을 함께 했기에, 독자로써 그리고 추억으로써 나는 그분들의 이름을 기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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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그 작가 >

이름만 들어도 어딘지 뭉클하고 설레는 마음이 동시에 이는

일면식 한번 없지만 언젠가 한 번 뵌 적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의

제목 그대로 그리운 그 작가들이다.

이제 모두 세상을 떠나셨기에 이제는 그분들의 신작을 더 이상 만날 수는 없지만

지나간 세월을 함께 했기에, 독자로써 그리고 추억으로써 나는 그분들의 이름을 기억한다.

학창시절 과제로 읽었던 작품들도 떠오르고

스무살 고민이 많았던 청춘의 시절 고독과 낭만을 함께 해주셨던 작품들,

낯선 곳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향수병 가득 한

긴 밤을 함께 울고 웃어주었던 작품들까지.

작가가 작품을 쓸때는 그 당시의 사회상과

본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담기기 마련이지만

현대의 사람들이 그 당시 그 작품을 볼 때면

지금의 나에 빗대어 감상을 하기 때문에

다르지만 한편으로는 또 같은 감정의 효과를 불러 온다고 생각한다.

김수영, 박완서, 박경리, 이청준, 법정, 황순원...등등...

이 책은 그리운 작가들의 이력과 인생, 그리고 그들만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아련하게 서술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또 한번 그때 그 작품을 떠올렸고,

생소하지만 읽어보고 싶은 작품도 발견했으며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그 작가의 또 다른 모습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누구나 이 나라에 살며 자의든 타의든

수많은 한국문학을 접해본 일이 많을 것이다.

그때의 기억을 아직 갖고 있다면

수많은 작가 선생님들의 인생이 이 책안에 여러권의 단편 소설처럼

가득 담겨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순수했던 나의 그 시절이 떠오르고,

떠나간 작가들이 생각날 때

그럴 때 진정 그들의 작품이 그리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f*******e 2020.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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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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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조성일 지음#지식여행출판#가디언출판사 #그리운그작가#28명작가#시인#소설가#에세이이스트#동화#작고한28명작가#작가의삶#작품...?? 작가는《책과삶》 편집 주간을 하던 시절 신문에 다음호에 다룰 책을 찾던 중 대형서점에서 '최인호 타계 1주기' 특별 코너에서 우연히 한 기자가 던진 말에의해(그리운 그 작가) 신문 연재를 하게 되었고 신문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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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
#조성일 지음#지식여행출판#가디언출판사
#그리운그작가#28명작가#시인#소설가#에세이이스트#동화#작고한28명작가#작가의삶#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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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책과삶》 편집 주간을 하던 시절 신문에 다음호에 다룰 책을 찾던 중 대형서점에서 '최인호 타계 1주기' 특별 코너에서 우연히 한 기자가 던진 말에의해(그리운 그 작가) 신문 연재를 하게 되었고 신문사 경영난으로 중단 되었다가 뜻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책으로 만들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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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모두 28여명의 작고한 시인 소설가 에세이스트 동화작가로 그 시대를 살고간 시대적 배경과 고난의 삶과 간략한 작품 설명으로 흥미로 더해준다 더불어 살아던 생가와 기념비 쓴 작품들이 고스란히 사진으로 담겨져 있었다 단지 아쉬움 점은 흑백이라 점 컬러로 되어 있어 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28여명의 작가 중에 다는 알지 못하지만 남기고 간 주옥같은 작품들은 책으로 영화와 드라마로 소개된 것들도 있어 다시 보겠되니 감회가 새롭다 작가란 인생의 삶이 고독과 자신과의 싸움인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삶의 가난과 고난을 승화시켜 한편의 글로써 써 내려가는 것을 보니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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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작가라면 다시 한번 더 쳐다보게 되고 어떤 책을 쓰셨는지 물어보게 된다 그 작가의 어린시절이 어떠 해는지? 글을 쓰게된 동기와 운명적 만남은 누구였는지 잘 모른다 한 시대를 살아오면서 격은 작가들의 삶과 경험들 남기고 간 아름다운 작품들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된것 같아 뜻 깊게 읽게 되었다
우리 문학사를 빛낸 그리운 작가님들이 있어기에 우리의 문학이 오늘날 이렇게 우리들에 삶에 행복과 지혜 위안과 격려를 주고 그 어떤 약 보다 치료효과 좋은 명약이 되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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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우리 시대엔 청빈한 삶을 살고 가신 법정스님 송광사 불일암에서 '맑은가난' 청빈한 삶을 살아가시면서 식물과 채소를 직접 기르시고 '무소유'라는 책을 남기시고 입적 하셨다 나 에게 불필요한 것을 가지지 않는 삶 그 청빈한 삶을 살아가고자 했던 법정스님 책에서도 백석의 연인 김영한의 희사로 길상사를 짓고 자신은 깊은 산속 암자에서 생활 하셨다
최인호 작가 하면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상도 등등이 떠오른다 상도는 도서5권으로 개성 상인 임상옥의 일대기를 이야기 이다 간략히 소개 하면 석중 스님이 준 비기 (死)와 솥정(鼎) 그리고 계영배(戒盈盃) 이 세가지가 임상옥을 조선의 최고의 부자로 만들게 한다 이 과정에서 추사 김정희와도 신분과 나이를 뙤어넘어 친구로 같이 지내면서 이 비기를 풀어주는 열쇠 역할을 한다 훗날 김정희가 귀향지에서 그린 그림 세한도에 임상옥이 쓴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이라는 글귀가 들어간 있는 것을 보면 친한 친구 관계 였다고 볼 수가 있다
석중스님이 계영배와 함께한 '임종시' 또한 눈길을 끈다

七十餘年 如夢海 70여년 여몽해
金草脫殼 反初原 금초탈각 빈초원
天古旅情 百代事 천고여정 백대사
浮雲氣滅 月虧盈 부운기멸 월휴영
70여년을 바다위에 뜬 꿈속에서 노닐다가
이제 탈의 하여 근원으로 돌아가노라
천리 길의 긴 나그네 여정 백가지도 넘는 세상사
구름은 일어났다 사라지고 달은 떴고 가라 않는구나

박완서 <노란집><그 많던 상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기형도 <내 인생읮中世>
박경리 <토지><김약국의 딸뜰><파시>
김동리 <흥남철수><꽃들은 어디로 갔나>
정지용<곡마단><조선대백과사전>향수>
이태준 <고향><달밤><황진이>
조지훈<괴곡지><고풍의 상><승무>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그 모母와 아들><사슴>
조병화 <윽자 7><버리고 싶은 유산>
한 시대를 살고간 시인과 소설가 들의 역동적인 삶을 책으로나마 볼 수 있어 아쉽워 지만 작가란 직업이 이처럼 위대한 직업이자 흥미로운 직업인것 같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리운 그 작가는 우리들 가슴속에서 영원히 끊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환하게 비추어 줄것 이라고 생각 됩니다 주옥 같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그 날을 생각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좋은 책들 <그리운 그 작가>를 지은 주신 조성일 작가님도 감사드립니다
책을 주신 가디언출판사님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s******0 2020.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운 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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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에 대한 감상평 '내가 외국 작가들의 책에만 너무 집중했었구나!' 내가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은 후 덮자마자 떠오른 생각이었다. 내 안에 스며있던 문학에서의 사대주의. 이렇게 좋은 작가들이 많았음에도 그들의 작품을 내 스스로 가치를 두고 하나 제대로 읽어본 것이 없다는 사실에 너무나 민망하고 부끄러워졌다.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낸 작가들의 삶을 보며,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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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에 대한 감상평


 '내가 외국 작가들의 책에만 너무 집중했었구나!' 내가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은 후 덮자마자 떠오른 생각이었다. 내 안에 스며있던 문학에서의 사대주의. 이렇게 좋은 작가들이 많았음에도 그들의 작품을 내 스스로 가치를 두고 하나 제대로 읽어본 것이 없다는 사실에 너무나 민망하고 부끄러워졌다.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낸 작가들의 삶을 보며, 그들이 살아낸 삶에 대한 성찰이 그들이 쓴 모든 글들에 담겨있으리라는 생각에 다시 찾아 읽어야 할 책 목록을 거대하게 쌓았다.


 시인들, 동화를 쓴 작가들, 그리고 소설가들에 대해 살펴보며 어떤 책을 먼저 읽든지 상관없이 이번에는 그들이 살아온 시대적 배경에서 그들의 삶을 생각하며 깊이 빠져보자고 다짐했다. 아마도 첫번째 작가는 나에게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박완서의 작품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해송의 동화들은 나의 딸에게 전집으로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소장하고 있는 어떤 창작 동화보다도 더 의미가 있는 작품들이 실려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이 가득차오른다.



 학교 교과서에서 그들의 글을 접하기 보다는 이 책과 같이 그들의 삶을 먼저 접하였더라면 그들의 작품에 더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았을까?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그들의 작품 속에 스며있는 그들의 굴곡진 생을 이해하기에는 내가 너무 삶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40이 되어가는 이 때, 아래로 아래로 떠밀려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변곡점을 경험한 내 삶으로 그들의 작품을 마음으로 받아들여보고 싶다.  


2. 밑줄로 보는 책


 # 최인호


  - 어려서 아버지의 죽음을 맞은 탓에 또래에 비해 조숙했던 그는 초등학교 무렵 소설가가 되겠다고 맘 먹었다.(14) 

  - 꼼꼼하고 방대한 취재와 깊이 있는 자료 조사 없이는 불가능한 소재를 다룬 그는 작품 세계에 한계가 없음을 보여줬다.(16)

  - 살이 많고 화려했던 문장이 아주 단순해졌다고 했다.(17)

  - 손이 머릿속 생각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필연적으로 '악필'일 수밖에 없었던 그는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울면서 글을 썼다.(17)


 # 김춘수

  - 라이너 마리아 릴케였다. 간다의 한 헌책방에서 산 그의 시집에서 문제의 구절을 발견한다. "사랑은 어떻게 너에게로 왔느냐."(22)

  - 김춘수는 생전에 무의미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노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24)

 

 # 서정주

  - 한편으로는 시와 친인이나 신군부 부역 문제를 각각 따로 평가하면 되지 않겠느냐고도 한다.(32)

 

 # 박완서

  - 그래서 작가는 산문집《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서 "돌이켜보면 내가 살아낸 세상은 연륜을도, 머리로도, 사랑으로도, 상식으로도 이해 못할 것 천지였다"고 고백했는지도 모르겠다.(40)

 

 # 이문구

  - 작가가 되기로 맘먹은 이문구는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47)

 

 # 천상병

  - 천상병은 시를 '문학의 왕'으로 여겼다. 이유는 시가 "가장 진실하기" 때문이다. "거짓말하는 시는 시가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천상병은 시를 짧은 시간에 썼다. 그러나 쓸 때만은 단시간이지만 구상에는 많은 시일이 걸린다고 했다.(65)


 # 권정생

  - "글과 삶이 일치"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은 그의 작품은 수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68)


 # 이청준

  - 이런 경황이었기에 초등학교를 늦게 들어간 그는 다락방에 있던 형이 읽다 남기고 간 소설책을 읽었다. 책을 펴면 형이 남긴 메모나 독후감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88)


 # 법정


  - 그러나 그는 '무소유'의 의미에 대해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103)


 # 최명희

  - 《혼불》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지만 무엇보다도 "전통문화를 치밀하게 복원한 데다 우리말을 풍부하게 되살렸다"는 것이 공통적인 것이었다.(123)


 # 정채봉


  - 도서실에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정채봉은 고전을 중심으로한 책의 바다에 흠뻑 빠졌고, 하루의 일상과 자신이 관찰한 사물에 대한이야기를 써서 매일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낸다.(129)

  -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그렇고 마음이 그러하며, 동심이 또한 그렇지 않습니까? 문학인의 사명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보이게 하는 것일 것입니다."(131)


 # 오규원

  - 제발 내 시 속에 와서 머리를 들이밀고 무엇인가를 찾지 마라. 내가 의도적으로 숨겨놓은 것은 없다.(139)


 # 박종화

  - 그가 역사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나날이 스러져가는 아름다운 이 조국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자는 슬프고 외롭던 의도" 때문이라고 1979년에 묶은 '박종화대표전집'의 서문에 밝힌 바 있다.(196)


 # 조지훈

  - 삶은 실천적이었을지라도 시(문학)만은 정치적이지 않기를 바랐던 시인이 있었다.(208)

  - "지조가 없는 지도자는 믿을 수가 없고 믿을 수 없는 자는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의 명리만을 위하여 그 동지와 지지자와 추종자를 일조에 함정에 빠뜨리고 달아나는 지조 없는 지도자와 무절제와 배신 앞에 우리는 얼마나 많이 실망하였는가." - <지조론> 중에서(209)


 # 조병화

  - 철이 들면서 어차피 태어난 인생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는 그는 대처로 나가 경성사범학교 보통과를 다닌다. 이 무렵 풍성한 삶을 살려면 여행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는 보이는 여행은 물론이거니와 책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을 두루 여행하기도 했다. 카시오페아자리를 유난히 좋아했던 그는 별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하면서 나약함을 잊기 위해 운동에 몰두한다. 럭비. 뜻밖이다. 시인의 감성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의 부조화.(242)

  - "문학이란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에서 출발한다"(245)

m********5 2020.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운 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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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정감이 묻어난다. 그리고 보고 싶다. 우리가 사랑했고, 한국 문학을 대표하던 분들이 한 번쯤 회자되는 것은 문학사에도 큰 족적이 될 것이다. 현세의 작가들이야 많은 지면을 통해 인터뷰되고, 글들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겠지만 우리가 존경하고 자주 읽고 느꼈지만 세상과 이별한 작가들을 꾸준히 생각하기란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조성일 저자께서 만난 28명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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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정감이 묻어난다. 그리고 보고 싶다. 우리가 사랑했고, 한국 문학을 대표하던 분들이 한 번쯤 회자되는 것은 문학사에도 큰 족적이 될 것이다. 현세의 작가들이야 많은 지면을 통해 인터뷰되고, 글들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겠지만 우리가 존경하고 자주 읽고 느꼈지만 세상과 이별한 작가들을 꾸준히 생각하기란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조성일 저자께서 만난 28명 작가의 소환은 반갑고도 흥미로우며, 독서열을 불러일으킬만한 내용들이 풍성히 담겨 있다.

첫 번째 저자가 만난 작가는 '별들의 고향' 최인호 작가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던 작가이자 70년 대 청춘의 아이콘으로 동명 소설의 영화와 드라마 작업이 상당수 진행되었던 이야기꾼이었다. '깊고 푸른 밤', '고래 시냥', '상도' 등 상업성과 호스티스 문학이란 폄하도 있었지만 그만큼 대중적인 인지도와 사랑도 많이 받은 작가였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작가의 이름이자 아직도 생존해 있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드는 소설가이기도 하다. 짧지만 강렬함이 묻어나는 작품과 작가의 인간적 이야기들이 과거를 회상하게끔 하는 감성을 자극한다.

국민 애송시 [꽃]으로 유명했던 시인 김춘수.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40대 이후의 독자들은 김춘수 시인을 비롯해 유치환, 김수영, 신동엽에 이르기까지의 시인들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드물 것이다. 김춘수 시인은 개인적으론 서정적 느낌의 작품을 많이 쓰셨다는 생각이 드는 건 [꽃]의 여운이 강렬했기 때문일까? 하지만 유일한 라이벌이라 느꼈다는 김수영 시인과 같은 시를 쓰고 싶으셨다는 말에, 그것만은 아니셨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자신의 모자 사건으로 인해 경북대에 사표를 던진 일화만 봐도 알 것 같다.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받던 작가가 계셨다. 그 이름이 바로 박완서 선생님이다.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로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작가이다. 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작품 자체가 그녀의 일생이며 성장을 그린 삶이 모티브가 된 이야기가 많았다. 독자인 나 또한 파란만장 한 개인의 생과 가족사를 글로 읽으며 공감하고 마음 한편 이 아려오던 기억이 남아 있다. 박완서 선생님의 작품은 우리 부모님의 정서, 대한민국의 격동기를 살아 간 세대들의 대표성을 띤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영원한 고전으로 남길 희망한다.

시인 기형도, 자세히 모르지만 이름은 너무도 익숙하다. 이러한 시인이 젊은 나이에 뇌졸증으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첫 시집을 출간하기도 전에 요절한 시인. 그것이 그의 운명이었을까? 그의 시집은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현재까지 많은 독자, 시인들이 사랑하고 애송하는 시작으로 남아 있다.

저자의 말처럼 기자로부터 시인에 이르기까지 짧지만 굵직한 인생의 시인 기형도. 그의 시는 오늘도 꺼지지 않고 사람 사이 안개로 살아 숨 쉬고 있는 것 같다.

자유를 갈망하며 진실을 외치던 '풀'의 시인 김수영, '서편제', '축제'등을 비롯해 가장 한국적인 소설을 바탕으로 국내 소설의 네임 밸류를 세계에 알린 소설가 이청준에 이르기까지

익숙하지만 잊고 살았던 많은 작가들의 이야기와 삶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독서의 시간이 지속되었다. 요즘 많은 책들, 특히 자기 계발서 등이 독서가의 베스트셀러 1,2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시대를 빛낸 이야기꾼들, 역사와 시대를 반영하는 인생작들을 창작해내신 작가분들의 지나온 명작들을 읽으며,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보는 것도 분위기 반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잘 모르던 작가들의 일생과 작품, 알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속 깊은 그들 생애의 이면엔 둔감했던 내게, 책 읽기 필요한 또 다른 꼭짓점을 찾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최인호 작가를 시작으로, 천재라 불리던 이상 시인, 조병화 시인에 이르기까지 짧지만 굵직한 전기와 작품들을 솔직하게 만나보는 독서의 시간을 마련하길 바란다. 이 책을 계기로 이 작가분들의 대표작 한두 권쯤 만나보는 것도 행복한 책 읽기가 되지 않을까 추천해본다.



YES마니아 : 로얄 u****i 2020.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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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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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작가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 중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가  서평 전문지 「책과 삶」에서 2년 반 동안 연재되었던 글을 기획 '그리운 작가'가 단행본으로 출간된 책으로 참으로 반가운 이름들이 들어있다.  최인호, 김춘수. 서정주, 이문구, 기형도, 천상병, 권정생, 김수영, 이청준, 황순원,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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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작가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 중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가  서평 전문지 「책과 삶」에서 2년 반 동안 연재되었던 글을 기획 '그리운 작가'가 단행본으로 출간된 책으로 참으로 반가운 이름들이 들어있다.

 

 

최인호, 김춘수. 서정주, 이문구, 기형도, 천상병, 권정생, 김수영, 이청준, 황순원,  법정,마해송, 최명희, 정채봉, 오규원, 홍명희, 이상.....

 

 

한국의 역사를 몸에 받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준 그들의 인생과 문학에 대한 사랑과 애착을 그린 이 책은 좋아했던 작가들을 글로 만나본 감회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쓰고 출간하게 됐는지, 작가로서의 첫 시작부터 시대의 부응에 거부한 면이 있는가 하면 솔직한 자신의  행동을 인정함으로써 문학적인 한계와 고뇌들을 담아낸 부분들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시, 소설, 동화에 이르기까지 각자마다 지닌 문학적 깊이는 작가들의 탄생 배경부터 시작해 작가로서의 신념, 그리고 동시대를 같이 어울렀던 작가들의 이름들이 한 번에 등장하기에 그 시대를 살다 간 이들의 남다른 이야기는 마치 역사 속의 뒤안길의 한 부분처럼 들리기도 한다.

 

 

자신의 아픈 개인사를 소설로써 드러낸 박완서 작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천상 예수처럼 살다 간 권정생,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노력"이라고 설명한 바 있던 시인 김춘수, 김수영의 '풀'같은 작품을 써보고 싶었지만 그가 먼저 썼기에 다른 길을 택했다는 이야기는 문학적인 사연이 깃든 부분이라 색다르게 다가온다.

 

 

 

 

 

그런가 하면 익히 알려진 무소유의 실천자인 법정 스님과 자야와의 대화,  백석 시인의 이야기는 설화처럼 들리기도 한다.

 

 

특히 홍명희의 <임꺽정>, 박경리의 <토지>, 황석영의 <장길산>, 조정래의 <태백산맥>, <혼불>을 쓴 작가 최명희에 이르는 대하 역사소설의 흐름은 아직도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아있다.

 

한국말의 아름다움이 이토록 눈부시게 빛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향수'를 비롯해 아름다운 동화를 통해 동심의 세계를 이끌었던 작가들까지,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 시절 풋풋하고 꿈 많던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모두가 한 시대를 풍미했고 한 획을 그었던  그들의 글들, 그들은  여전히 우리들 곁에 있다.

 

m*******n 2020.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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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 작가 - 조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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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작품 외에 어떤 활동이나 업적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그것이 작가로서의 얼굴을 지어주진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작고한 작가들을 떠올릴 때 그의 얼굴이나 그의 생활이나 그의 습관 같은 인간적인 어떤 모습이 아니라 그가 남긴 작품의 제목으로 혹은 그 속에 담긴 한 구절로 그들을 떠올린다.  서평 전문지인 <삶과책>에 연재되었던 ‘그리운 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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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작품 외에 어떤 활동이나 업적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그것이 작가로서의 얼굴을 지어주진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작고한 작가들을 떠올릴 때 그의 얼굴이나 그의 생활이나 그의 습관 같은 인간적인 어떤 모습이 아니라 그가 남긴 작품의 제목으로 혹은 그 속에 담긴 한 구절로 그들을 떠올린다.
 서평 전문지인 <삶과책>에 연재되었던 ‘그리운 그 작가’시리즈가 책 [그리운 그 작가]가 되어 나왔다. 시인, 소설가, 수필가, 동화 작가 등 작고한 한국작가 28인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기고 간 한국문학계의 별들. 그들의 얼굴과 생활, 그들이 살다간 모습은 어떠했고 그것이 그들이 작품과는 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차분한 어조로 이 책 [그리운 그 작가]는 전한다. 
 

 


 한국의 근대와 현대는 참으로 고단하고 위태로웠다. 여러 사회학자나 연구자 혹은 의사들이 한국이 역사적, 사회적 특수성으로 말미암아 집단적 트라우마를 앓고 있음을 수년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다. 이 트라우마에 요동치는 한민족의 정서를 보듬고 지탱하고 다져온 것은 문학이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정서는 시와 소설, 동화와 수필 등 한국의 지난 역사 속에서 빛을 냈던 이 작가들의 작품에 빚을 지고 있다.

 [그리운 그 작가]는 그런 작가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려준다. 박경리, 이효석, 백석, 이상 등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아는 작가들뿐 아니라 권정생, 마해송, 홍명희 등 한국 문학과 문학사에 낯선 사람에게는 생소한 작가들의 이야기가 모두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최명희 작가님의 얼굴을 몰랐는데 이 책에서 보고는 너무 미인이시라 놀랐다든가, 황순원 작가님이 무척이나 심지가 굳은 선비이셨구나 싶어 <소나기>가 더욱 좋아졌다든가, 이런 감상들이 28개의 꼭지를 읽을 때마다 이어진다. 작가들의 생애를 반추하면서 그들의 육필원고나 생가 등 사진 자료들도 적지 않게 수록하여 읽는 재미가 더하다. 신문용이었던 원고를 서적용으로 다듬어 내셨다는 저자의 수고에도 박수를 보낸다.

 한국 문학사의 세세한 맥락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한국 문학계의 바탕이 된 문학계의 별들이 누구인지, 그들의 작품이 어떤 것이었고 그것은 지금의 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 책 [그리운 그 작가]를 통해서 알게 된다. 애초에 이 시리즈의 기획 의도는 작고한 작가들을 추억하고 그리며 그들을 떠올려보는 데에 있었는데, 책이 되어 나온 지금 이 책은 우리가 빚지고 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잔잔한 거울이 된다.

 

o********e 2020.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