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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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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하면, 친할머니, 외할머니 사랑으로 나를 봐 주셨던 분들인데, 잘해 주셨던 기억보다는 아프셨던 때 서운하게 해 드렸던 나의 행동이 왜 더 기억에 남는 것일까? 슬프고 죄송했던 마음이 더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인지 그것이 슬프고 아련하다. 보고싶은 할머니, 팝콘교실 시 안에 비밀번호라는 시에 마지막 부분이 머릿 속에 맴도는데 보고 싶은 할... 머... 니. 할머니 어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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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하면, 친할머니, 외할머니 사랑으로 나를 봐 주셨던 분들인데, 잘해 주셨던 기억보다는 아프셨던 때 서운하게 해 드렸던 나의 행동이 왜 더 기억에 남는 것일까? 슬프고 죄송했던 마음이 더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인지 그것이 슬프고 아련하다. 보고싶은 할머니, 팝콘교실 시 안에 비밀번호라는 시에 마지막 부분이 머릿 속에 맴도는데 보고 싶은 할... 머... 니.

 

할머니 어디 있어요?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위로의 그림책이라고 생각된다. 민들레가  멀리 여행을 떠나듯이 표지가 보여주는 그 따스함.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따뜻한 시선으로 조용히 말을 걸어 준다. 어디 있는 것인지, 어른들도 모르는 세계일 수 있는 그 곳에 할머니는 계실까? 아니면 나와의 추억 속에서 살아계시는 것일까?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애니메이션 코코도 생각이 났다. 어둡기 보다는 조금 밝고 신나는 그 안에서도 빛이 있고 어둠이 있지만 다시 이겨내는 힘이 있는 죽음 그 뒤의 이야기들이 참 좋았는데, 이 그림책이 그렇다.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다. 내 마음 속 슬픔도 그렇게 이겨낼 수 있겠지. 소중했기에 더 보고 싶기에.

m*********3 2019.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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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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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잠깐 살아본 적이 있었다. 방이 넓지도 않고 상당히 불편한 점들이 많았지만  흙으로 지은 집을 들어가보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그 흙냄새가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아마도 집을 떠나 조부모의 존재가 주는 따뜻함이 그 공간을 다른 곳으로 만들어 주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간을 가져다 주었던 느낌을 평생 마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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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잠깐 살아본 적이 있었다.

방이 넓지도 않고 상당히 불편한 점들이 많았지만  흙으로 지은 집을 들어가보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그 흙냄새가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아마도 집을 떠나 조부모의 존재가 주는 따뜻함이 그 공간을 다른 곳으로 만들어 주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간을 가져다 주었던 느낌을 평생 마음 속에 앉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역시 끔찍히 아껴주고 사랑만을 보여주셨던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어린 시절에 느낀 감정이 있었기에 할머니를 그리고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동질감 마저도 드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그저 생각만 해도 따뜻한 감정과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존재가 있다.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을 만나고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이 흘러가는 것이도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고 소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서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어 행복하게 책장을 덮을 수가 있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추억의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프다.

YES마니아 : 로얄 q****7 2019.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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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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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 있어요? _ 먼저 떠나보낸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   글.그림 안은영 천개의 바람     "엄마 어딨어?" 새벽과 아침의 경계 어느즈음, 막내가 저를 찾는 목소리입니다. 잠결에도 엄마가 어디있는지 확인하고, 기척이 없으면 벌떡 일어나 온 집안의 불을 켜고 막내는 엄마를 찾습니다. 그림책 첫 장의 까만 바탕에서 만난 문장 한 줄, "할머니,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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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 있어요?

_ 먼저 떠나보낸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

 

글.그림 안은영

천개의 바람

 

 

"엄마 어딨어?"

새벽과 아침의 경계 어느즈음, 막내가 저를 찾는 목소리입니다.

잠결에도 엄마가 어디있는지 확인하고, 기척이 없으면 벌떡 일어나 온 집안의 불을 켜고 막내는 엄마를 찾습니다.

그림책 첫 장의 까만 바탕에서 만난 문장 한 줄, "할머니, 어디있어요?"가 제 귀에는 막내의 목소리처럼 들렸습니다.

급하고 곧 대답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그 목소리로요.

하지만, 곧

이 책의 목소리는 대답을 기다리긴 하지만 아련한 기운을 지니고 있다는게 느껴졌지요.

금방 답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어디선가 불쑥 '나 여기있다!'고 답해줄 할머니의 흔적을 더듬는 목소리말이에요.

 

 

아이의 할머니 찾기는

할머니가 평소에 하시던 말을 기억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죽으면 별이 되고 싶다고 한 할머니, 기차타고 북쪽 고향에 가고 싶다던 할머니.

할머니가 읽어주시던 동화책, 할머니의 요술 반짇고리도 살펴보지만 그 어느곳도 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어디에 계신걸까요?

아이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는 걸까요?

 

 

할머니를 여의고, 보고 싶은 할머니를 떠올리며

정제되어 있지만 따스한 기억들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장면장면을 보며

이 아이는 참 행복한 아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니의 말 벗이 되어주었던 아이, 할머니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할머니의 유품을 가지고 있는 아이...

그런 할머니가 있었던 아이였기에

깜깜한 밤같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밤하늘의 별을 보고, 방안의 물건들 속에서 할머니를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시간은 참으로 고마운 존재라는 생각이 이 책에서도 느껴집니다.

밤이 지나고 해가 밝아오자

또 다른 풍경에서 할머니를 찾게 되네요.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또렷하게 기억되는 존재가 된다면 그 삶은 의미있었다 할 수 있겠지요.

나도 손주에게 이런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손주까지 갈 것없이 자녀들에게 이런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

 

이 이야기는 작가님의 어머니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라고 해요.

투병생활을 한 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동안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한 땀 한 땀 수놓듯 스텐실 기법을 사용해 만드신 책.

그래서, 더 따스한 정감이 느껴지는 책.

 

이제껏 만나왔던 안은영작가의 [노래하는 병], [지렁이 굴로 들어가 볼래?] 등의 그림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할머니와의 추억, 먼저 보낸 사랑하는 이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

[할머니, 어디있어요?]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a******t 2019.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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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95 할머니 어디 있어요?
"그림책시렁 95 할머니 어디 있어요?"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95《할머니 어디 있어요?》 안은영 천개의바람 2019.4.17.  모든 자리에 숨결이 흐릅니다. 종이꾸러미에도, 접시에도, 낫자루에도, 괭이에도, 돌멩이에도, 시멘트 찻길에도, 전봇대에도, 돌틈에서 돋아난 제비꽃에도 숨결이 흐릅니다. 축구장에 깔린 잔디에도, 풀밭에서 자라는 잔디에도 저마다 다른 숨결이 흐릅니다. 이 숨결에는 저마다 다른 이야기가 있어
"그림책시렁 95 할머니 어디 있어요?"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95


《할머니 어디 있어요?》

 안은영

 천개의바람

 2019.4.17.



  모든 자리에 숨결이 흐릅니다. 종이꾸러미에도, 접시에도, 낫자루에도, 괭이에도, 돌멩이에도, 시멘트 찻길에도, 전봇대에도, 돌틈에서 돋아난 제비꽃에도 숨결이 흐릅니다. 축구장에 깔린 잔디에도, 풀밭에서 자라는 잔디에도 저마다 다른 숨결이 흐릅니다. 이 숨결에는 저마다 다른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는 이 숨결을 못 읽을 수 있고, 이 이야기를 안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거나 등진다고 해서 숨결이나 이야기가 없다 할 수 없습니다. 《할머니 어디 있어요?》는 할머니하고 나 사이에 무엇이 있을까를 가만히 돌아보던 아이가 어느 날 문득문득 하나씩 새롭게 깨닫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몸은 이곳을 떠난 할머니이지만, 마음은 어디에나 깊이 깃드는 줄 깨닫습니다. 몸은 이곳에 없는 할머니인데, 숨결도 넋도 사랑도 웃음도 눈물도 참말 어느 곳에나 두루 있는 줄 알아차려요. 할머니가 입던 옷을 다 치우더라도, 할머니가 쓰던 살림을 모두 비우더라도, 할머니가 걷던 자리에 할머니 발자국이 안 남았어도, 할머니는 ‘없던’ 사람이 아닙니다. 이 땅에 넋으로 찾아와 사랑으로 나랑 어우러졌던 따사로운 님인 줄 씨앗 한 톨로 느낍니다. ㅅㄴㄹ 




h*******e 2019.07.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