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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1대 99 사회'와 '20대 80 사회' 어느 프레임에 속합니까?
"당신은 '1대 99 사회'와 '20대 80 사회' 어느 프레임에 속합니까?" 내용보기
책이 출간된 지 한달이 지났다. 그리고 제목만 보아도 저자의 저작 의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주저하다가 읽었다.어쩜 나도 20대에겐 비판받을 강남에 살지 않은 강남좌파일 수 있기 때문이다.서문에서 저자는 계급사회의 문제로 지칭되는 1%대 99%의 대결구도 프레임에 묻혀버리고 있는 20%대 80% 프레임을 지적한다. 재벌과 최상류층으로로 총칭되는 1% 외에는 99%가 같은 세력이라고
"당신은 '1대 99 사회'와 '20대 80 사회' 어느 프레임에 속합니까?" 내용보기

책이 출간된 지 한달이 지났다. 

그리고 제목만 보아도 저자의 저작 의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주저하다가 읽었다.

어쩜 나도 20대에겐 비판받을 강남에 살지 않은 강남좌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문에서 저자는 계급사회의 문제로 지칭되는 1%대 99%의 대결구도 프레임에 묻혀버리고 있는 20%대 80% 프레임을 지적한다. 재벌과 최상류층으로로 총칭되는 1% 외에는 99%가 같은 세력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 99%에 슬그머니 숨은 19%(20대 80구도에서) 역시 80%의 입장에선 1%와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8년전 저자의 '강남좌파'에서 떠올린 인물 중에 조국이 있었다. 사상은 좌파이지만 생활은 우파인 그래서 정작 진보로 지칭되는 좌파에서는 부르조아로, 보수인 우파에서는 배신자로 낙인 찍힌 존재를 강남좌파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번 여름과 가을 뉴스 보도 시간과 지면을 장악했던 조국 교수 문제로 인해 부각된 19%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온다. 


최근에 읽은 '90년생이 온다'에서도 드러나듯이 지금 20대는 진보적 생각을 가졌음에도 4,50대가 가졌던 정의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검찰개혁이란 거시적 문제도 중요하지만 사상만 진보이고 생활은 보수인 기득권 세력의 위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래 제목만 봐도 이해가 될 것 같은 저자의 주장이지만 19%에 속한 강남좌파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19%의 모범이 1%의 변화를 끌어온다는 천진난만한 기대엔 동의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왜 1%대 99% 사회 프레임은 위험한가?

왜 정치는 중 하층의 민생을 외면하는가?

왜 '도덕적 우월감'이 진보를 죽이는가?

'20%대 80%사회" 프레임을 위하여


 

참고해서 읽으라는 의미로 8년전 기록을 Ctrl+V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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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 집중해서 읽었다.

역시 강준만이다.(^^)

책 표지 안쪽에 저자와 책을 소개하는데 이렇게 씌여 있다.

 "강남 좌파의 등장과 어원을 필두로 조국, 손학규, 유시민, 문재인, 오세훈, 박근혜 등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비평했기 때문에 2012년 대통령 선거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는 더울 쏠솔한 재미와 의미를 제공해 줄 것이다"


자주 보는 친구가 이런 표현을 썼다. 사회문제에 대해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견을 교환하던 중 그런다. 그래 우린 부르조아의 발판에 서서 프롤레타리아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강남좌파를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 것 아닌가?

우면산 산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서초구는 강남3구 중 한 곳이고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부자마을로 소문난 곳이 강남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강남좌파'가 바로 '강남'에 사는 좌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저자가 글 중에서 소개한 탁선산씨의 '대한민국 50대의 힘'이란 책에서 발췌한 분류로 볼 때, 우리 나라 엘리트 계급에서는 (1) 사상-우파, 생활-우파와 (2) 사상-좌파, 생활-우파가 가장 흔하다고 한다. 사상적으로는 좌우가 있어도 생활적으로는 우파란 말이다.

그래서 진짜 좌파(이 분류에 따르면 사상-좌파, 생활-좌파)에게는 동료로 볼 수도 없고, 진짜 우파에게서는 위선자란 비난을 받는다.


본인은 극구 긍정하지 않지만 요즘 각광을 받는 조국교수(65년생인데 82학번이네)가 강남좌파의 대표적 인물로 소개된 것이 오마이뉴스 편집장 오연호와의 대담집 "진보집권플랜"이었다는 것을 요번에 알았다. (난 어제 읽은 이정희-유시민 대담집 외엔 읽은 바 없다) 저자에 의하면 2007년 이명박 대항마로 2002년 노무현과 같은 인물로 오마이뉴스가 문국현을 밀었다고 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저자는 '진보집권플랜'이란 7개월대장정 대담집을 만든 오연호의 노골적인 '조국 밀어주기'를 고발(?)하고 있다.

암튼 박근혜의 대항마로 도토리 키재기인 야권진영에 당락을 결정지을 부동층을 끌어들일 인물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내년 12월까지 남은 기간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주제보다는 대통령예비후보자들을 너무 상세히 다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아무래도 인물 탐구의 달인 저자의 일관된 자세 탓이겠다. 다만, 노무현 당선의 1등 공신은 아닐지언정 상당한 기여를 했던 강준만 교수의 예리한 인물평가가 '유시민'에게는 너무 야박하다는 것은 그동안 읽은 그의 글에서 너무 노골적이어서 ... 두 사람의 1대1 대담집을 누가 주선해주면 안 되겠나 하는 사족을 달아본다. (강준만 교수님이 먼저 인터뷰를 자청하는 것은 어떨까요?^^)

j******6 2019.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