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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무성했을 때의 나무보다..잎이 다 떨어진 후의 겨울나무가 더 웅장해 보이는 건 단지 빛으로 인한 음영때문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뭔가 진짜...나무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호수..따라 자연스럽게 <겨울 나무>가 검색 되어 읽게 되었다. 겨울..나무만의 매력을 조금 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분명 공감할 수 있을 거란 믿음 같은 것이 든 덕분이다. 예상(?)대로 공감의 문장을 만났다."비로소 꽃도 잎도 열매도 아닌. 저 나무가 햇살에 빛나는 것을" 화려한 색과 진한 향기만 없을 뿐..겨울나무는..햇살에 도움을 받아 그림자로 변신하며..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무슨 나무인지 몰라도 당혹스럽지 않다. 오히려 선명하게 드러난 새들의 집을 보면서...묘한 기분도 들고...전혀 상상할 수 없는 그림자 변신이 매번 즐겁기도 하다..그렇게 관찰을 계속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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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낙엽들의 향연만큼이나 나비들이 춤추면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낙엽들과 바람의 움직임에 아름다운 모습도 구경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긴 여행길이 지금도 기억속에 자리잡는 날에 펼친 겨울 그림책을 펼친다. 겨울 나무는 어떤 모습이며 어떤 빛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숙연하게 바라보게 한 시와 그림이 담긴 어른 그림책이다. 아름다운 꽃의 향연만 바라보고 꽃을 열심히 받치고 있는 잔가지들을 바라보지는 않는다. 잎이 난 가지가 뻗으려고 애쓰고 있는 가지의 끝의 움직임을 우리는 바라보지 못한다. 심지어 억센 뿌리의 단단함과 중심마저도 보지 못하고 잎과 꽃, 열매를 피우기 위해 열심히 조용히 뻗어나가던 가지의 끝과 가지의 굳건함마저도 우리는 유심히 바라보지 못한다. 가을에 들어서면서 낙엽이 지는 나무, 차가운 서리가 내리는 겨울이 되면서 꽃도 지고 잎도 떠난 열매도 떠나버린 겨울 나무를 시인은 이제서야 바라보면서 겨울 나무가 햇살에 빛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면서 벌레 먹은 자리와 상처 입은 상흔들, 가지를 얼마나 키워야 하는지 머뭇거렸을 시간들의 흔적들을 겨울 나무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견딘 세월들, 버티면서 살아낸 세월의 흔적들이 겨울 나무에게서 발견하면서 우리의 삶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어느 정도 배워야 할지, 어느 정도 일을 하여야 할지, 평생 살아도 좋을 사람이 누구인지, 자녀를 낳을지, 몇 명을 낳을지, 어디에 자리를 잡고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라이프 스타일은 어떻게 지속할지 수많은 선택의 연속과 머뭇거리며 결정한 것들이 지금 겨울 나무처럼 우리에게도 새겨져 있다. 때로는 벌레 먹은 상처가 남은 경험도 남겨지고 힘차게 뻗어간 가지처럼 곧게 자란 줄기와 같은 삶도 기억 속에 남는다.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들으면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는 대답을 들을 때도 있다. 대한민국의 평균보다는 다른 길을 걸었고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살아간 지난 봄, 여름, 가을이다. 이제는 겨울에 들어선 나무처럼 피어난 잎, 성장한 가지의 끝, 꽃과 열매들이 기억에 남는 겨울 나무와 같아서 새로운 2막 인생을 매일 꿈꾸며 어떻게 놀아볼까 궁리하며 살아가는 겨울 나무와 같은 모습이라 좋았던 시이다.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도전하고 즐기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차곡히 쌓아 올려진 책탑들을 바라보면서 어느 날에는 쌓인 먼지들을 닦으면서 책들을 다시 펼쳐보는 겨울나무이다. 열심히 읽고 책을 좋아하고 생각들을 페이지에 메모한 글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집 구경한 사람들이 모두가 살림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고 간다고 말해주고 떠날 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그분들을 통해서 배우기도 한다.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을 향해 기꺼이 아낌없이 칭찬하는 따스한 말과 감동에 사르르 감동을 받게 된다. 미니멀 라이프,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사는 살림이 넓은 집에서 더 돋보였던 것이다. 화이트 하우스, 넓은 집, 텔레비전도 없고 큰 냉장고도 없는 적당한 크기의 냉장고와 소담한 사이즈의 김치냉장고로도 충분히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질문에 흔쾌히 좋다고 대답한 계절이다. 크고 화려한 가전, 가구보다 필요한 것들만 공간에 두면서 여백을 가진 넓은 집, 작은 살림을 살고 있는 겨울나무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좌충우돌하면서 한때는 큰 살림들로 큰 집을 채웠던 날들이 있었다. 이제는 작은 살림으로 큰 집을 미니멀 라이프로 살고 있다. 점점 비워지는 살림을 추구하면서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 푸르던 그늘 아래 벌레 먹은 자리들 가지를 잃은 상처들 상처마다 무심한 딱정이들 얼마나 줄기를 올려야 하나 어디쯤 가지를 나눠야 할까 머뭇거리던 시간들 견디다 견디다 살갗에 새긴 깊은 주름들 꽃도 잎도 열매도 떠난 겨울, 지금에야 나는 보았네 |
여름에 만난 겨울, 나무.모든 것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이 계절에도. 나무는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조금씩 뻗어가겠지요.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말이에요. 깊은 숙고의 시간을 잊은 채,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만 따라 움직이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고민을 넘어 숙고하는 시간들의 귀중함. 내면의 성장이라는 메시지도 전해주는 듯 합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을 쫒아 조급해 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해 뿌리내리고 뻗어나가는 시간들을 뒤늦게 보살피게 됩니다. 고통스럽지만, 삶에 꼭 필요한 숙고의 시간들 안에서 우리는 절대로 쉽게 사라지지 않는 고유의 아름다운 흔적들을 남기게 됩니다. 마냥 쓸쓸하게만 보였던 겨울 나무, 다가올 겨울엔 나무 살갖의 상처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하는 가지들의 아름다운 선을 좀 더 유심히 바라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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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가지를 나눠야 할까 머뭇거리던 시간들" . #겨울나무 #김장성 글 #정유정 그림 #이야기꽃 @iyagikot . 온 계절을 두고 계절마다 펼쳐보고픈 그림책을 만났어요. . #김장성글정유정그림 의 #이야기꽃그림책 , <겨울, 나무>. . 이야기꽃 응원단으로 일찌감치 #사인본 을 구입했는데, 그 때 머물고 있던 시골집을 주소로 적어두어 뒤늦게 만나게 된 #그림책 . . 책을 만나고, 보슬비 내리는 아침에 책 표지 사진을 찍으면서 왜 이렇게 코 끝이 찡하던지요. 마당에서 오랜 시간 함께 살며 나와 함께 자라준, 이제는 아이와 함께 자라고 있는 고마운 라일락, 포도나무, 감나무가 쉬이 봐지지 않는 오늘. . "꽃도 잎도 열매도 떠난 겨울, 지금에야"가 아닌, 그들이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하고 다짐해봅니다. . 갑자기 울 아빠 엄마가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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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김장성글정유정그림 #이야기꽃그림책 #이야기꽃응원단 #예쁜그림책추천 이야기꽃의 신작 그림책 <겨울, 나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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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봄에 새싹이 올라와 꽃이 피고 잎이 피릇 파릇하게 올라 올때도 보지 못 했던 것. . 뻗으려고 애쓰던 가지 끝,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줄기와 뿌리들. . 가을 단풍들고, 낙엽지고, 서리내리고 겨울, 가지 잃은 상처들, 어디쯤 가지를 나눠야 할지 생각이 많아진 시간들. . 꽃도 나뭇잎도 열매도 아닌 겨울 나무가 햇살에서 빛나고 있다는걸~~~ . . 화려함 속에서 자신을 감추고 있던 나무의 모습 우리도 그 화려한 모습보다는 겨울나무처럼 당당한 본인의 모습이 빛날거라는 걸~ . . 당당하게 빛날 수 있는 겨울나무가 되고 싶다. 마음이 따뜻한 그림책 너무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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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 날엔가 가지만 있는 나무를 보고 아름다움에 경탄한 적이 있지요. 꽃이 피어서도 아닌, 잎사귀가 풍성해서도 아닌 나뭇가지 자체만으로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음을 새삼스레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느낌을 이렇게 따스하게 이렇게 나무의 마음으로 표현할 수 있음에 또한번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작가님 두 분 다 그동안 자연과 함께하고 깊은 눈으로 바라보면서 살아오셨기에 가능한 책인 듯 하네요. 글도 좋고 그림도 너무나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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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으로 책을 먼저 받았는데 한편의 시를 본거 같아요 나무의 다른 모습 그리고 나무를 좀더 자세히 보게될거 같아요 나무의 사계절을 다본거 같다고 아이가 감상평을 남겼네요 그림과 짤막한 글귀인데도 여운이 길게 남았답니다 숲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진한 감동을 남겨주었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부분 올려봐요 아이가 나무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나무의 사계절을 보고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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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생기는 지난겨울 앙상한 가지의 서글픔마저 잊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춥다고 움츠리며 잘 들여다보지 않던 그 시절의 무안함을 만회하려는 듯 자꾸만 가까이하고 들여다보게 하는 계절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겨울, 나무》(김장성 글 / 김유정 그림|이야기꽃) 조용히 이야기하듯 다가왔습니다.
겨울, 나무 (김장성 글 /정유정 그림 | 이야기꽃) 시처럼 읽혔던 이 그림책.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다 봤다고(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무라듯 자연을 자세히 들여다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보이지 않은 노력과 힘을 그것을 나타내고 있는 본질, 내면이 가진 힘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꽃핀 적엔 보지 못했네 꽃 잔치 받치던 잔가지들 잎 난 적엔 보지 못했네 뻗으며 애쓰던 가지 끝들
얼마나 줄기를 올려야 하나 어디쯤 가지를 나눠야 할까 머뭇거리던 시간들
꽃도 잎도 열매도 떠난 겨울, 지금에야 나는 보았네
시처럼 다가왔던 그림책이지만 자꾸만 멈추어 보게 했던 책. 계절을 입었던 순간보다도 자신으로 우뚝 솟아 거친 살갗을 드러낸 순간의 나무다움. 아무 보잘것없을 것 같은 그 몸에서 가지는 《겨울, 나무》의 힘을 알아가는 시간.
세월을 지나온 나무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과 닮아 보입니다. 꽃잔치를 바치던 잔가지들, 뻗으며 애쓰던 가지의 끝들, 굳건하던 줄기와 억센 뿌리들, 숱하게 고민하며 견디고 버텨왔을 계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무 그 맨몸뚱이에 새겨지고 있었습니다. 나 또한 그저 내가 되지 않았듯 실패와 성공, 고난과 역경의 순간까지 내 것이 되어 나를 만들었을 나의 인생을 보며 어떤 계절의 색을 입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저 나일 때 내가 더 빛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그림책입니다.
내가 얼마나 뻗을지, 언제까지 푸른 잎사귀를 풍성하게 드릴지, 어느 순간 멈추며 머뭇거릴지 모르지만, 이 또한 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나일 테니 남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보이는 것보다 나를 이루는 것들을 채우며 나무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나무가 내게 들어온 날, 나무를 알아가듯 내 인생도 알아갑니다. 내가 본 게 전부가 아니란 것.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이 함축되어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은 날. 나무는 인생의 선배가 되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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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언제나 나무처럼~~2020.6.1. 작가의 사인과 함께 적힌 글이다. <민들레는 민들레>를 보고 김장성 작가님의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간결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글들. 역시 <겨울,나무>에도 담겨있었다. 꽃 핀적에,잎 난 적엔 보지 못한 뻗으려 애쓰던 가지들.. 나무는 얼마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 노력했을까? 삶에 필요한 노력과 인내인가? 꽃도 잎도 열매도 떠난 겨울,지금에야 나는 보았네 벌레먹은 자리.가지 잃은 상처. 열중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자신의 상처를 감추며 최선을 다했구나라는 생각이 스쳤다. 건강하고 젊음이 있을 땐 자신의 열정에 아픔을 모르고 참아가며 해내는 것이 참 많은 것 같다.나무처럼. 견디다 견디다. 비로소 꽃도 잎도 열매도 아닌, 저 나무가 햇살에 빛나는 것을 조용히 웃고 서 있는 것을..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며 힘든 일을 견디고 또 견디다보면 어느새 늙어가는 것이겠지만 이 책은 자신으 살에 후회없이 살았노라고 말하는 힘을 준다. 다시 싹이 돋는 마지막 그림에서 아직 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해주기도 한다. 나무 본연의 모습이 햇살에 빛나는 것처럼 나의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며 자신의 빛을 비추며 살아가고 싶다. #겨울나무 #김장성글정유정그림#이야기꽃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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