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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가톨릭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딱 알맞게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더 체감하게 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그게 참 쉽지 않다. 봉사를 하면서 나 역시도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교회도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사람에게 기대는 일 등으로 상처를 입지 말라고도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게 쉽지 않으니...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제목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에 끌려 읽게 됐다. 머리말에서 안셀름 그륀 신부님은 베네딕토 성인이 쓴 《수도 규칙서》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가 겪는 문제들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시한다고 하는데 '중용'을 지키는 삶을 배우면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분명 우리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더 관심이 갔다. 책은 '마음의 중심 찾기',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이제 실천해 보세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가장 처음 부분에서 '낭비와 인색함 사이의 균형'에서 바오로 사도의 올가미와 침몰하는 배에 관한 비유는 그 제목만 들어도 가늠이 될 정도였다. 실제 비슷한 사건사고도 있었기에 더 잘 와닿았는지 모르겠다. '자기 비하와 교만 사이의 균형'은 여전히 오가는 중 같다. 경제적인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아 주눅 들고 조심스러워지는 것과 노력을 통해 자신감이 생긴 것에서는 조금 더 나서려고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좋지 않은 상황이 절제하도록 나를 주의시키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전력을 다하는 태도'를 읽으며 봉사를 그만두려 할 때의 상황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를 생각해 보라고 알려 주는 느낌이라는 것에 많은 공감을 갖게 된다. '화내는 태도'는 최근 자주 들리는 이야기를 떠올리기도 하며 나 역시도 화를 냈던 부분에 대해 돌아보게 만든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무엇이 중용을 지키는 데 필요한지 만날 수 있다. 성공 지향적인 회사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한 내용도 보였으나 쉴 때 쉬어야 보다 제대로 더 먼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것과 일을 하는데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해왔던 경험에서도 확인하게 된다. 무리하다 질병을 얻었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다. '규율과 질서 따르기'는 개인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좋겠으나 각각의 자리에서 규율과 질서가 없을 때 일어나는 문제가 조직을 위기로 끌고 가는 경험도 떠올리게 한다. 개성은 존중하지만 기본적인 룰은 지켜야지 룰은 무시하며 자신의 개성만 주장한다면 오히려 공동체에 문제를 불러온다는 것도 여전히 보게 된다. 기준이 다를 수도 있으나 분명 맡은 바가 있는데 각자의 기준 차가 있더라도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며 질서를 유지한다면 문제는 커지지 않을 것이다. 분별력과 겸손은 보다 세분화된 내용으로 저자는 설명한다. 마지막 부분은 앞서 두 파트에서 다룬 내용을 실천으로 옮기는 방법들을 다룬다. 대부분 과거나 현재 내가 힘들었거나 그를 극복하며 나아갈 수 있었던 내용들이 보인다. 결국 내가 힘들어지는 이유의 큰 맥락은 변함이 없다. 그 상황을 어떻게 대하고 거기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유독 힘들었다는 것을 확인한다. 아는 것을 실천하기까지 어떻게 보면 쉬울 수 있으나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함도 되새기게 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딱 알맞게 살아가야 하는데 과한 것을 추구하기에 더 힘든 것이 아닐까?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나만 제자리에 있거나 뒤처진다는 생각이 오히려 현실로 만드는 게 아닌지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된다. 중용은 분명 쉽지 않다. '적당히', '중간만' 하자는 말이 나이가 들수록 더 쉽지 않음을 알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우선적으로 과욕을 부리지 말고 자신을 살피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딱 알맞게' 사는 방법의 시작이 아닌가 싶다. 지금의 현실이 답답하기만 한 이들이나 뜻대로 되는 게 없어 힘들어하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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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용에 대한 이야기. 사실 전혀 새로울 것 없어 보이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여기는 덕목. 그러나 솔직히 우리는 하나 더 알고 있는 것이 있지 않은가. 실천하지 않으면, 그것을 살고 있지 않으면,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뿐임을. 그래서 마치 처음 듣는 듯이, 새로이, 그리고 단지 미덕으로서가 아니라, 하느님 방식으로 다가가는 새로운 차원으로, 진실로 살고 싶은 소망으로 읽기 시작. 얼마 안 가 갑자기 통합이란 말이 생각났다. 모든 가치들은 서로 대치점에 자리하는 것이 있는 듯. 사랑과 정의, 자애로움과 엄격함, 관용과 소신, 절약과 너그러움, 겸손과 자신감 등. 하나하나가 모두 훌륭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결코 덕이 되지 못한다는. 사랑이 충만하면서도 정의롭고, 자애로우면서 엄격함이 통합되는 것이 성숙이라고. 늘 그 성숙을 생각해 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바로 그 통합을 위해서는 중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용은 무엇보다 먼저,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분별력과 주의를 기울이는 것, 그리고 겸손이 필요하다고. 그다음, 실제로 할 수 있는 실천 사항들을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에 준하여 안내해 주심. 역시, 일반적인 삶도 수도화 삶과 다르지 않다는 것. 수도원에서만 수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역시 수도 생활임이 분명. 마음의 중심 찾기에서 다룬 낭비와 인색함, 지기 비하와 교만, 다른 사람에게 전력을 다하는 태도, 다른 사람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는 태도, 다른 사람의 기대에 좌우되는 태도, 화내는 태도, 평범한 자기 모습 받아들이기. 보니, 매우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감사.. 너무나 내 모습이면서, 너무나 안도감이 느껴졌던 것. 이제는 그 묵은 사람으로부터 많이 벗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므로. 놀라웁게도, 요즈음 내가 주력하고 있는 것들이 딱! 분별력과 주의 기울이기, 그리고 겸손..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거. 동시성이라고 할 만큼. 분별력은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의 마음을 주의 깊게 사리고 배려하는 태도'이며 일에서도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가 중요한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분별력은 본질을 파악하는 일이라고. 본질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파악하는 문제에도 적용되지요. 자신의 본 모습이 무엇이고, 인간으로서 자신이 어떤 존재이며, 이 세상에 어던 발자취를 남기고 싶은지 생각하지 않으면 자신을 잃게 되니까요. '본질을 추구하는 것'은 자신의 본모습을 찾는 노력을 의미합니다. 외형적이고 피상적인 자신에서 벗어나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참자아와 만나는 일을 말하지요. 자신의 참자아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단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이를 찾아야 우리는 자신과 일치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일 저 일서두르지 않으며, 자신의 중심, 자신의 본모습에 머물 수 있지요. 아,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 대해서도. 영성적 삶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맞아요, 그렇더라고요. 영성 생활을 잘하려면 하느님에 대한 직감을 키우기 위해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존재하는 것에 관심을 가짐'을 뜻합니다. 영성생활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뜻한다고. '신비'는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눈뜨는 것입니다. 본래부터 실존하시는 하느님에 대해 눈뜨고, 본래부터 그분이 존재하셨음을 믿으며, 맑은 정신으로 그분을 바라보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현존과 모든 사물 안에서 빛나는 그분의 신비를 깨닫기 위해 '깨어 있는 정신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영성생활이란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인 것.. 을 알겠습니다. 바로 이것, 참으로 내게 절실.. 삶의 매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고, 현재에 온전히 몰입하는 것. 그리고 겸손.. '겸손'은 자신의 깊은 내면에 존재하는 진실, 곧 자신이 흙에서 왔음을 고백하는 용기를 뜻합니다. 즉, 자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용기인 것. 자신 안의 모든 것에 하느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음을 믿게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입니다. - 예, 나의 어리석음, 무심함, 디테일의 부족 등등 그 모든 결핍들 안에도 하느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음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감히, 겸손의 용기를 지녔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실천 사항에서 다루어지는 모든 이야기에 모두 얼마나 공감이 되는지. 어쩜 그지 않아도 내가 경험하고 극복하고 느낀 것들을 이렇게 적확하게, 속이 시원하게 기술하실 수 있을까 감탄.. 그중 한 가지, 아직 걸리는 것, 헌신.. 종종, 나는 정말 열정이 없다..고 한심해 하는 데, 딱! 헌신은 언제나 열정과 관계가 있다는 말씀. '헌신'은 '내려놓음'이나 '몰입'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자신의 자아를 내려놓지 않으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몰입할 수 없습니다. 자아는 욕구로 가득 차 있고, 다른 것보다 자기를 우선시하기 때문입니다. 아, 완전 찔림.. 아직도 내려놓지 못했고, 다른 것보다 자신을 더 우선시하고 있단 말이지. 한 가지 일에 머물지 못함은 결국 그 그 순간에 온전히 머물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바로 이것.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 온통 내가 노력해왔던 모든 것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어쩜 지금 내 시기에 딱 맞는 책인 듯. 많은 부분 뿌듯했고, 몇 부분 '바로, 이게 지금 내 문제야' 정확하게 보게 해 준. 주의 기울이기, 그리고 헌신에 대한. '옙, 양탄자 위에 서있겠습니다.' 온통 구구절절이 주옥같은 말씀들 중, 톨스토이의 말대로 "아름다움이 구원"이며 중용은 아름다움의 필수 조건으로, 균형을 지키는 것. 즐거움과 금욕, 일과 휴식, 대화와 침묵, 공동생활과 개인 생활 사이의 균형이 필요. 그에 가장 필요한 것이 분별력. 딱 필요할 때, 딱 적절한 책,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에 감사.. 주님께 분별력을 청하면서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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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中道)라 함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함을 뜻하는 말이다. 중용(中庸)이라고도 한다.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상태는 어찌보면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태이기도 하다. 자연의 상태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 상태이지만 인간의 상태에서 보면 무언가 깊은 성찰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중도, 중용이 필요하지만 어려운 나에게 제목부터 와 닿는 책이 있었다.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제목이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우리가 불행한 것도 어쩌면 내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욕심을 내기 때문이 아닐까. 내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행복하지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은데 말이다. 안셀름 그륀 가톨릭 신자로써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이전에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라는 책도 읽어 보았고 이 분의 글을 몇번 접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태어났고 베네딕도 수도회에 입회하여 신부가 되었다.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영성 작가이다. 이번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을 통해 과연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일까. 이 책은 기본적으로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를 기본으로 하여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저자는 베네딕도 소속 수도자 인데 아무래도 그렇기 때문에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도 잘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안에 담겨 있는 중용은 과연 무엇일까 마음의 중심 찾기 낭비와 인색함, 자기 비하와 교만, 타인과 자신 등 정 반대의 것에서 우리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있으면 한쪽의 과함으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다시 말하면 평범한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마음의 중심을 찾는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앞에서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고 한다면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전하는 것. 혹은 유지하는 것이 그 다음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어찌보면 평점심을 유지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유지하는 것은 제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제어는 규율과 질서 속에서 이루어진다. 생활이라는 틀 그리고 그 틀안을 이루고 있는 노동과 기도, 활동과 잠, 독서, 묵상, 식사 등을 배분하여 생활을 적절하게 끌어가는 것이 삶을 유지하는 것이고 제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안에 건강과 기쁨이 깃드는 것이다. 또한 틀이 정해지고 순간 순간 별로 해야할 일이 정해졌다면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무르는 것이야 말로 마음의 평정을 찾는 길이라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에 충실하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분별이다.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내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를 구별하고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옳은 것을 분별할 수 있게 된 후에는 모든 일에 주의를 기울여 근원적인 선에 가까워지고 그로인해 내적인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제 실천해 보세요 이 책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 내용이 수도자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일 것이다. 따라서 이 가르침을 단순히 내용으로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해 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자신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때로는 거절하는 용기를 내며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는 것. 균형을 잡고 아름다워 지며 불필요함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등 우리는 삶에서 중용을 실천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소비와 경쟁이 기본인 이 세상에서 슬기로운 절제를 통해 중용과 질서를 유지하는 삶. 그 것이 결국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이 아닌가 싶다. 사람의 기준으로 행복하고자 하면 때로는 불행해지기도 한다. 그것은 무엇이 중요한지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낮은 자세로 내게 주어진 것을 감사해하고 주어진 것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가꾸는 것이야 말로 중용이며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이 아닌가 싶다. 즐겁고 아름다운 삶은 멀리 있지 않다. 그저 내 안에 있는 본질을 잘 발견하고 가꾸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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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너무 지나치거나 너무 모자라지 않게 삶의 균형을 잘 잡고 살아가고 싶다. 이 책은 피정과 영성지도로 유명한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저서이다. 신부님이 말씀하시는 삶의 균형 잡기를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이 읽고 싶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세부분으로 “마음의 중심 찾기,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실천하기”로 되어있다. 신부님은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를 기반으로 자신, 이웃, 자연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중용의 지혜를 제시한다. 그럼 중용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중용은 그저 보통 수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적당하게 무리하지 않음을 뜻한다. 적당하다는 것은 능력이 뛰어난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자기 능력에 기쁨을 느끼도록 하는 한편, 능력이 모자라는 이들이 낙담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정도를 말한다. 쉬운듯하지만 이렇게 균형을 잡기가 사실 쉽지 않다. 마음의 중심을 찾기에는 ‘낭비와 인색함 사이의 균형, 자기 비하와 교만 사이의 균형, 다른 사람의 기대에 좌우되는 태도, 화내는 태도, 평범한 자기 모습 받아들이기’ 등 삶에 필요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무절제한 낭비와 인색함 모두는 결국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망에서 나온다. 불교와 서양에서는 욕망을 모든 고통과 악의 원인과 탐욕으로 본다. 근데 경제학에서는 욕망을 경제의 원동력으로 본다. 어느 부분에서나 적정 한도인 중용이 필요하며, 욕망에 지배당하지 않고 적당한 자극제가 되도록 욕망을 길들여야한다고 책에서 충고하고 있다. 또한 중용을 지키는 10가지 실천법에는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말고, 거절하는 용기를 내고,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기...’등이 있다. 특히, 우리는 살면서 남과 비교할 때가 많다. 남과 비교하면 질투와 불만이 쌓일 수 있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마음의 평화를 누리며 무절제한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된다. 이 책은 오래전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를 기반으로 한 중용의 지혜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통해서 삶의 균형을 잡고 사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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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알맞게 살아가는 법>은 안셀름 그륀 신부가 우리 자신과 이웃,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 중용을 지키는 열가지 실천법을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삶의 균형을 잡으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알게 됩니다. 안셀름 그륀 신부는 중용을 지키는 삶에 대해서 끊임없이 얘기합니다. 적절한 정도를 넘으면 삶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정도를 지켜야 삶의 품격이 높아지고 인간의 품위 또한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쉽게 발견되는 것이 바로 과도하거나 무절제함입니다. 과도한 일, 과도한 압박감, 과도한 소유, 과도한 소음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정신적 물질적 유행을 쫓으며 살기에 수도자처럼 절제를 배우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슬기로운 분별력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먼저 언급하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베네딕토 성인의 말씀과 규정을 제시하고 중용을 지케는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 과정을 마음의 중심을 찾기부터 시작합니다. 삶에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낭비와 인색함 사이에서, 자기 비하와 교만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법, 그리고 무엇보다 평범한 자기 모습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단 하나뿐인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나아가 자신의 가치와 존엄성도 깨달으며 자신의 모습 그대로에 감사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중용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았습니다. 지금 나는 얼마나 가지고 있는 것일까? 적게 가지고있는 편이 더 낫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평정을 찾고, 분별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분별력,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 구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겸손이라는 용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알맞게 살기 위해서, 적절한 정도를 지키기 위해서 실천하면 좋을 일 10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 자신을 좀더 풍요롭게 만드는 법을 배워가게 될 것입니다. 삶을 지나치지 않게 살아가기 위해서 제목처럼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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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들 중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들 3개만 간추려 본다. - 평범한 내모습 받아들이기 내 자신뿐만 아니라 나의 평범한 삶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자신이 평범하다는 걸 인정할 때 맡은 일은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 규율과 질서 따르기 규율과 질서를 따른다는 건 자주적인 삶을 사는것을 의미한다. 하루를 짜임새 있게 살고 집안을 정갈하게 정리하는 정도만이라도 이런 질서를 지킨다면 영혼도 온전함을 찾게 된다.규율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삶을 꾸려나가는 비결이기도 하다. 규칙/
규율을 어기면서 반항적으로 사는게 멋있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건 굉장히 무지함에 오는 잘못된
생각이었다. 인간의 삶은 하루 하루의 반복이고 그 반복이 보여서 커다라 목표를 이루고 성취를 얻을 수 있다. 그 하루를 잘
보내려면 규율과 질서가 있어야 한다. 사는 대로 생각하는게 아닌, 생각 하는대로 살아 가는 것을 의미 하는 것 같기도 하다. - 한가지 일에 몰두하기 채널을
자주 바꾸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이곳저곳 다니고, 신문기사도 대충 읽는다. 이러한 행동은 뚜렷한 목표가 없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싫증을 잘 느낀다. 이는 열정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른다. 어떠한 일에 열정을 느낀다면 그 일에 전념할 수
있다. 지하철을 타면 무조건 스마트 폰을 꺼낸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앱을 킨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손을 움직인다. 위로도 갔다가 아래로 갔다가 1초도 안되는 시간안에 기사 한편을 다보기도 한다. 그렇게 기사 몇
편 보다가 웹툰을 보다가 게임 좀 하다, 동영상 좀 보다가 음악좀 듣다가 짧은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을 한다. 그런 후에는
허무하고 텅 빈 느낌을 받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 아마도 그랬던 이유는 집중하지 못해서 이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나에게 있어서 스마트폰을 하는 건 열정을 느낄만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기존에 나와있는 힐링도서와 기본적인 내용은 비슷하다. 목차를 보면 이미 다 알고 있는 제목들이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말기 / 자신을 풍요하게 만들기 /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기 /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기 등등.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제목을 수도자 규칙서와 성경을 예시로 해서 잘 설명해 놓았다.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해결책이 나와있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특별하게 큰 해결책이 담겨있거나 거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은 아니다. 소소하고, 잔잔하게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해주는 책이라는건 분명하다. 주말 오후에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거실 소파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읽기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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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동안 읽고 생각해온 성공과 행복의 모델을 종합해보면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바로 세속적 시각에 기반한 '황제 모델'과 탈속적 시각에 기반한 '교황 모델'이다. 황제 모델이라면 진시황이나 빌 게이츠 같은 리더를 떠올리면 되고, 교황 모델이라면 프란치스코 교황이나 법정 스님 같은 영성 수도자를 떠올리면 된다. 성공과 행복의 이 두 모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정상들과 찍은 사진에서 착안했다. 황제 모델은 우리가 그동안 현실적으로 추구한 성공과 실패, 일과 관계, 건강과 안녕으로 이루어진 세속적 모델이다. 반면에 간소하고 청빈한 삶, 내면의 자유와 평화를 진정한 행복으로 간주하는 것이 교황 모델이다. 나는 교황 모델의 기본 바탕이 수도생활이라고 본다. 옛 수도자들의 영성 전통을 흠모하는 현대인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나 역시 그러하다. 수도생활은 자신의 언행과 태도를 늘 주의깊게 지켜보는 파수꾼의 삶, 성실한 문지기의 삶이다. 수도원에서 묵상과 기도를 행하고, 내적인 자유와 깨달음을 추구하는 영성생활은 대기업의 생존경쟁보다 더 치열하다. 수도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첫 번째 인물이 바로 성 베네딕토다. 520년경에 몬테 카시노에 베네딕토 수도원을 창설하고 수도원 규칙을 제정한 분이다. 성 베네딕토는 중용과 절제를 『수도 규칙서』의 일관된 정신으로 강조했다. 그리고 가톨릭 대표 영성가 안셀름 그륀 신부는 바로 그런 절제하는 삶, 중용의 미덕이 과잉소비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중용은 진선미 세 가지 황금미덕을 충족하는 필요충분조건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미덕의 슬로건은 '중용을 지키자'였다. 고대 이집트 문화와 그리스문화가 균형을 강조하는 문화였고, 공자이래로 동양의 문화도 균형을 지키는 문화였다. 성 베네딕토는 중용을 지키는 삶에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세 가지 라틴어를 키워드로 특히 중시했다. 바로 멘수라(올바른 잣대), 템페라레(적당한 생활리듬과 적정 속도), 디스크레치오(절제, 분별력)다. 분별력은 구별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이 지닌 슬기와 자신에게 적당한 것을 파악하는 직감력을 뜻한다. 즉 분별력이란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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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 lalilu 우리 삶에 자칫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균형인 것 같음을 매일 경험하게 된다. 공부하는 사람은 운동에 소홀해지기가 쉽고, 운동하는 사람은 공부에 소홀해지기 쉽다. 날마다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쉼과 여유라는 균형을 찾기 매우 어려워진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래서 암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그래서 이 책은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삶의 균형 잡기’라는 매우 반가운 주제를 소개시켜준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평신도들이 가장 존경하는 멘토’라고 소개해준다. 바로 안셀름 그륀 신부는 사람들의 내적 상태를 치유해주는 신부로 유명하다고 한다(물론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스트레스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은 날마다 불안을 품고 살게 만들었으며, 내일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에 또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는 내적인 상처들에 대한 치유가 정말 급선무 과제다. 그러나 책은 우리에게 과유불급을 가르쳐준다. 가톨릭 신부가 중용을 가르쳐준다는데 이 책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즉, 균형 잡힌 삶을 위해 우리는 중용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우리의 욕심이 또는 우리 안에 과욕이 결국 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게 되는 경우를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주어진 것에 조금은 만족해 할 줄 알고, 남과 비교하여 자신만의 독특함을 잃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중용을 배워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배우게 된다. 가톨릭 전통에서 본받을 점은 삶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들을 매우 자세하게 소개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것들이 때로는 삶의 족쇄와 같이 자유를 빼앗는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기준이 있다는 것은 방황을 조금은 빨리 마칠 수 있는 동기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을 보면서 내게 적용했던 것은 생각의 복잡함을 조금은 ‘내려놓자’였다. 내일 일을 염려한다고 내일 일을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염려는 떠나갈 줄을 모른다. 그래서 마음의 평화를 구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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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균형’, ‘중용’이라는 키워드는 내가 항상 관심 갖는 키워드이다. 나는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잘 균형 잡으며 인생을 살고 싶다. 그런 내게 이 책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베네딕토 성인이 쓴 <수도 규칙서>에 담겨 있는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삶에 ‘중용’을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서 읽고 싶었다.
이 책은 먼저 마음의 중심을 찾기 위해 필요한 일곱 가지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들 10가지와 중용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 10가지를 이어서 설명한다. 첫 번째 부분인 ‘마음의 중심 찾기’ 부분에서는 ‘평범한 자기 모습 받아들이기’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내 자신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있을까? 생각해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자신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어야 자신의 한계와 평범함을 받아들일 텐데... 나는 어쩌면 나의 평범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해서 힘들어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는 나의 평범함을 인정하는 것이 나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것인 마냥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잘못된 생각을 고쳐야겠다.
두 번째 부분인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부분에서는 ‘자신의 한도에 맞게 일하기’ 부분이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그 외의 내용도 좋았는데, 요즘 내 상황에서 이 부분이 크게 와 닿았던 것 같다. 마음의 중심을 잃은 사람은 자신의 한도도 잃고 자신을 속이게 된다는 문장이 머릿속에 계속 남았다.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싶다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정작 마음의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이 부분을 읽으며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중용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부분은 어느 부분 한 가지를 꼽을 수 없이 모든 부분이 좋았다. 10가지 실천법 모두 여러 번 읽어서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좋았다.
천천히 읽었다. 얇은 책이지만 빨리 읽고 싶지 않았던 책이었다. 다 읽고 나서는 여러 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부분은 필사도 하면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