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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도발적인 주제를 다루는 책이다.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이라니, 그럼 불효의 기술이라도 된단 말일까. 책의 부제를 조금 다르게 지어본다면 나름 좀더 부드러운 몇개가 떠오르긴 할텐데, 가장 무난한 건 삶의 자유를 얻는 법 정도가 될 듯도 싶다. 그러나, 부모를 실망시키고 자기의 삶의 자유를 얻는다는 이 말도, 언듯 이기적인 관계처럼 보이는건 매한가지 같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책이 말하는 바를 하나둘 알아가고 지시하는 세세한 방법들까지 이해하게 된다면 책이 말하는 실망은 우리가 사전적으로 알고 있는 그런 실망과는 조금 다름을 이해하게 되리라 믿는다. 부모와 자식이란 관계에서만 보면 사람은 누구나 이 2가지 역할속에 공존할 수 있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불가능한 타인의 경험담은 아니란 것.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속에 사니까. 그 속에서 결국 위 2가지 역할을 모두 해보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실망하는 부모는, 실망시키는 자식은 다른 2명인 동시에 같은 1명도 될 수 있는 관계이다. 허나, 이 책에선 자식의 입장에서 보는 부모와의 관계를 주로 다룬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실망시킨다는 피동적인 표현은 일방적인 실망주기가 아닌 올바른 관계형성을 위한 피하기 힘든 실망주기의 정의를 말하고 있다. 좁게는 부모 넓게는 타인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는 그에 맞춰 살아가는 힘겨움에서 올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책은 말하면서, 이는 은연중에 상대방을 위한 삶아가고 있을 누군가의 고정관념을 부수어내면서 독립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여, 정신적 자유와 이가 필요한 관계 건전성의 재정립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가라는 조언쪽으로 귀결되고 있다. 여기서 하나, 그렇다면 실망은 부모의 몫이니 자식은 그 방법에 있어서 목적지향적인 태도이면 어떤 것이든 다 해도 된다는 말까지 포함될 것인가. 아니다. 책은 그 방법은 반드시 각자 잘 생각하여 충격이 없을 최상의 유연성을 갖춘채 잘 행해져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 또한 각자의 자유를 찾는것 이상으로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한 관계를 재정립해 나가는데 있어서 결국엔 이미 형성된 관계를 부시며 나가는 꼴이 되긴 하겠지만, 그 충격의 정도를 고스란히 서로가 감내하는 걸 무한정 감수해야 한다는게 결코 아니란 뜻이기도 하다. 정신적 자유를 얻는 것만큼 그 실행에 있어서 영리한 고민이 필요하다 하다는 설명으로 보인다. 선입견을 가지고 읽지 않으려 했고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읽기 시작했으면서도, 책이 말하는 모든 것에 동의하지만 추구하는 바들을 읽어가며 나라면 어떨지 상상하는 그 자체로도 쉽지 않은 느낌을 받긴 했다. 아마도 책이 말하는 그 자유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스스로나 타인의 경우 모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관념 또한 느꼈었나도 싶다. 궁금하다, 나 말고 다른 이들의 느낌도. 뻔뻔한 사람들이 자기 당위적 변명을 득하게 될 책이 아닌, 뻔뻔하지 않은데 뻔뻔한듯 느끼게도 되는 사람들이 넓은 시각을 느껴보는데 도움이 될 책이란 생각도 든다. 자신이 자식이 아닌 부모의 입장일 때, 자식이 이 책으로 자유를 희망하게 될 땐 박수쳐 줄 자신이 있을지도 생각해 볼 만 할 듯 싶다. 자식의 입장, 부모의 입장이 다 되어서 말이다.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는 여유로운 독서도 가능한 책. 재밌고 잘 읽힌다.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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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강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된다고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주변 어른, 학교 선생님뿐만 아니라 심지어 부모 스스로도 ‘부모님 말을 잘 들어야 된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만으로는 어떻게 보면 우리의 지금까지의 인식에서는 폐륜적(?)이라 말할 수 있다.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이라니.... 이 책은 단순히 부모에게 실망을 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다. 더 나아가 나의 주변, 심지어 자기 스스로에게도 실망감을 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결심들이 데려가는 ‘지옥’은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할 때 스스로에 대해 내리게 되는 판단, 자기 자신 안에서 만나는 부정적 자아상 등을 의미한다.........인생은 우리가 그 당시 꿈꿨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왔다....이러한 사실을 자각하는 것은 때때로 매우 힘겹고 피곤한 과정이다. P38-39 무엇이든지 될 수 있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청년기를 지나면 막상 본인이 상상했던 것 중 이루어낸 일 보다 이루지 못한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현실과의 괴리감에 누군가는 괴로워하고 누군가는 초연하게 받아들인다. 작가의 말처럼 이러한 사실을 자각하는 것은 매우 힘겹고 피곤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자초한 것도 나 자신이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나 자신이다. 괴리를 좁혀가는 것이 어른이 되는 과정이고 그렇지 못할 때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스로 결정하는 삶이란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거나, 이기적으로 자신의 의지만을 관철하려 들거나,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줄 준비는 전혀 하지 않은 채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P60 나쁜 감정을 지각한다는 것은 이것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에 성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P85 갈등을 통해서 부모와 맺는 관계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이다. P94 저자는 막무가내로 부모와의 분리하여 자기만 생각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선택하여 살아가는 삶을 위해서는 주변과의 거리두기, 실망, 갈등 등을 통해서 새로운 관계 맺기가 가능해야 되고 또한 이러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 이기적으로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함께 타인 및 현실에 대한 적절한 감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야지만 우리가 가진 결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진정으로 타인과 자신의 분리가 이루어져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사람도 성인이 된 사람의 행복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P110 이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실망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독립적인 인생’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자신과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더 나아가 주변과의 관계에서 ‘씩씩하게 상처받을 수 있는’ 삶의 기술을 익히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곱씹으며 조심스레 나와, 주변과 이야기를 나누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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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녀들을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틀린 것이 없는 존재라 여기며 아무런 조건 없이 신뢰한다. 누구에게나 어릴 때 자신의 부모는 언제나 최고인 것이다. 30쪽 미하엘 보르트의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를 제대로 읽지 않고 제목만 본다면 뭔가 배은망덕한 자녀를 위한 책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저자의 맑만 읽어도 누군가의 자녀라면 혹은 이제 막 부모가 된 부부조차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자 어쩌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위한 필독서에 가깝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 의지하고 살다보면 자연스레 부모의 뜻을 거역하기가 어렵다. 보통이 이렇다면 이와 반대로 부모가 하는 말은 무조건 거부하고 싶은 시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무조건적인 순종과 무조건적인 반항 모두 부모에게 의지한 상태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제대로 부모를 실망시킨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부모를 통해 무비판적으로 수행해온 것 중 자신과 맞지않거나 옳지 않은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거부하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부모 역시 위의 발췌문처럼 완벽한 부모라는 프레임에서 잘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를 실망시킨다는 것은 착각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한다. 상대가 내가 그려놓은 환상 혹은 선을 넘어서려 할 때 우리는 실망했다고 표현한다. 생각해보면 그것은 상대가 내게 원했던 바가 아닐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착각이 아니라 상대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부모와 자녀라는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기댈 수 있을 것 같은 부모로부터 독립할 줄 알아야하고 반대로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무엇보다 신생아 때나 유아기에 부모와 맺게 되는 긴밀한 관계 안에서 우리도 마찬가지로 어둡고 상처 입고, 많은 경우 병든 부모의 영혼을 느끼게 되고 그것에 의해 영향받는다. 우리가 이런 어두운 면들과 대결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상처와 트라우마를 우리의 아이에게 계속해서 전해주게 되며, 우리의 아이들 역시 그들의 아이들에게 전해주게 될 것이다.114쪽 엄마가 아이를 안고 울거나 누군가를 비난하고 원망하는 말을 지속할 때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그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자신을 품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엄마를 비난하면 결국 악순환만 반복되어 자신도 자녀에게 원망했던 엄마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게 된다. 학대받은 아동이 자라서 학대하는 부모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무조건적인 반항이 무서운 까닭도 이런 이유에서다. 올바른 방식으로 부모와 선을 긋고 '나는 나'라는 주체적인 삶으로 선을 넘는다는 것이 물론 쉽지 않다. 반대로 지나치게 온화하고 수용적인 부모에게 자란 아이들은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부모그늘아래 머물고 싶어한다. 마음속에서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정작 실제적인 지원을 포기할 용기,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해준 부모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착한 아이프레임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선 자신이 부모로부터 무엇을 실망시켜야 할 지 아는 것, 이 책은 바로 그점을 자각시키는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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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의 관계에서 평화를 발견하는 사람만이 내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예수회 신부이며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그는 오랫동안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분야에서 연구했고, 사람들과의 소통에 많은 경험을 이룬 저자이다.
저자는 가장 가까워야 할 관계들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 가슴아파하면서 이 책을 저술했다. 가장 가까운 부모와 자식관계가 왜 이렇게 무너졌을까? 사회적인 영향 때문일까, 가정들의 문제일까, 등등의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그렇지만 가정이 무너지고, 부모와 자녀들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 가정속에 다양한 변화들이 있기에 가족간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하는 시기임에는 틀림없지만 사랑의 마지막 보류가 된 가정까지 파괴되고 무너진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왜 이렇게 가정과 자녀들이 무너져야만 했는가, 원인을 분석하는 이들이 많지만 저자는 그 중에 부모와 관계를 다루고자 하는 것이다.
부모와의 관계가 평화를 갖는 중요한 내적 요인임을 강조하면 저자는 자신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간다. 진정한 삶의 자리에 자신을 희생시킨다. 그러나 자신의 희생보다 자신의 자유와 평와, 안정과 기쁨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불안한 가정에서 불안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와 관계에서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이라는 제목은 역설적이다.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을 연마하여 부모를 괴롭혀야 한다는 것으로 느낄 수 있는 역설적 방안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부모와 관계에서 갖는 내면의 세계를 진지하게 바라보게 함으로 내적세계속에서 자신이 자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 중심적으로 변화되어 간다.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내면의 문제를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런 이유로 화와 짜증, 분노 등이 삶을 지배하고 이끌어간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갖는 다양한 현상들로 비춰진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찾게 되어지면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이는 부모로부터 되어짐을 알기에 이상적 관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내용들로 인해 부모와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저자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세대간에 멀어졌던 부분들을 이해하고 부모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원인과 이유를 알아갔으면 한다. 이 책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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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오해해선 안 될 책이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 재정립, 형성, 또는 서로의 입장에서 성찰하며 더 나은 대안을 위해 고민하고 있고, 이를 통해 건설적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론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 사회의 단면을 생각 할 수도 있고, 요즘처럼 모든 상황이 어렵고 부모의 의지해서 살아 갈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구조를 생각 할 때, 쉽게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의 입장에선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거나 빠르게 취업전선에 뛰어 들며, 경제적 독립, 부모님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현실은 매우 어렵고 꿈이나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할 경우, 어떤 준비과정을 한다고 취업을 못하거나 늦어지는 경우, 부모에 대한 현실적인 미안한 감정이 앞설 것이다. 이게 자연스러운 반응이자 현상이며 주눅들거나 좌절 할 필요도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독립적인 인생을 위해 어떤 결단이나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현실적인 대안이나 행동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부모의 관점에서도 언제까지 기다려 줄 수도 없고, 부모도 사람이기에 자신의 인생이 존재하며 또래 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녀에 대해 비슷한 감정이나 느낌을 공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부모와 자녀 모두가 노력해야겠지만, 이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기보단 이상에 가까운 주장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을 그려야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자녀의 입장에서 말로만 계획하며 행동하지 않는 행위가 아닌, 어떤 일이라도 일단 도전하며 경험을 쌓으려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보편적 정서나 실용적인 측면, 효율성을 강조하며 누구나 쉽게 공감 할 수 있도록 책을 소개하고 있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결국 독립적인 인생을 살아야 하며, 이 시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서로에게 좋다는 당연한 결과를 말하고 있다. 총 11장으로 구성된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어려운 내용이나 따로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다. 마음으로 느끼면서 공감하고, 나에게 적용시켜 부모를 좋은 방향으로 실망시키며,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며 그려나가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말 못할 고민이나 현실적으로 용기가 필요한 부분도 많지만, 책을 통해 작은 용기를 얻고 직접 행동으로 실행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와 방향성을 그려 보자.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꼭 읽어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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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독립적인 인생을 위한 용기를 알려주는 이 책은 제목 대로 부모를 진짜 실망시키는 말이라기보다 부모와 좀더 가까운 마주함과 동시에 자신의 길을 떠나는 독립에 대해 말해주는 귀한 책이다. 미하엘 보르트 저자는 예수회 신부이며 뮌헨 예수회 철학 대학에서 교수이자 학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신부이기 때문에 성경에 영향을 받았겠지만 성경에서 인간에게 말하는 것이 곧 독립된 주체로 선언해주기에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내가 누구이며 나로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도서가 될 것이다.
사실 우리 모두는 부모에게서 낫고 부모가 된다.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부모의 마음을 정말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맞다. 때문에 이 책이 필요하고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특히 흙수저들이 살기 어려운 우리나라에서 물론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서민들이 갈길은 멀다.
왜냐하면 법과 규제 집, 이런 모든 것들이 서민들이 피해 입게 끔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저자가 말하는 것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공부할 것을 알려주고 자신의 인격체 정체성을 보여주며 앞으로 나아가게끔 따뜻한 스승의 말로 보여준다.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청춘들의 모습은 실로 마음이 설레게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이 그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예수회 신부님 답게 인간에 대해 전문가답게 그 길을 확실하게 제시해준다. 이 땅에서 자유를 가진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 즉 어떤 세상적인 틀에 갇혀 자신의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지 못하고 자유롭게 살지 못하는 것에 당연한 인간의 권리를 주장하는 우리 모두가 들어야 할 글이다.
때문에 상처도 영광이다. 실망도 건강한 반응이다. 이것을 대하는 내가 준비가 되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서툰 우리들은 저자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힘든 관계의 매듭을 풀 수 있고 서로 웃으며 마주 할 수 있다. 내 맘대로 하는 식의 주장과 일방적인 통행은 금물이다.
어느 것이든 자신을 찾아 독립된 주체로서 살아가는 길에 덕스러움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준비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최종적으로 삶의 기술을 익히는 방법들을 저자의 말을 지표삼아 걸어가며 화해하며 가는 것이다. 삶의 기술들은 우리가 성장한만큼 찾아오는 것이다.
새로운 관계의 시작도 예비되어 있을 것이고 그 시작의 순간부터 진짜 자신의 인생이 출발되는 것이다, 이 책을 독립에 고민하는 분들과 청소년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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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 제목이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이었을까? 읽으면서 좀 다르게 접근되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의역을 하는 과정에서 바꾼걸까? 물론 제목이 의미하는건 반어적 표현이기는 하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러니까 내가 보기엔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로만 설정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인 느낌이 있어서 좀 아쉽다. 오히려 나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내면 바라보기라고 해야 더 맞지 않을까 싶다.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 생각하게되고 내 안의 힘이 길어지고 난다면, 좀 더 능동적으로 삶의 주체로서 살아가는게 가능해지고, 관계에 있어서도 (그게 부모와의 관계일수도 있고, 타인 과의 관계일 수도 있고, 나와나의 관계에서도) 좀 더 편안한 감정의 상태를 가지고, 감정이 편안해진 만큼 의연하게 또는 건설적이고 긍정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그럴려면 일단 우리는 '실망'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실망에는 크게 두가지 부분이 존재하는데 한 가지는 나와 관여된 것이고, 한 가지는 실망시키는 대상과 관련된 것이다. 따라서 어떤일에 대한 실망이 생겼을 때 이 두가지 관점에대서 생각해 봄으로써 진짜 내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무언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기대하고 희망하고 있었는지(나와 타인 모두에)를 알고 이 실망에서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이고, 실망했을 때 진짜 공격당하고 상처받는다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해지면, 매우 많은 것이 밝혀진다. 이것이 일종의 학습효과를 주어서 상처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실망의 경험은 사실 무척이나 힘든 것이다. 나는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을 백만개쯤 날리고, 나는 언제까지나? 몇번을? 이런 생각들을 하고 또하고 또하면서 그곳에 주저앉지 말자!하는게 오늘의 결론이다. 이런 연속된 실망의 과정속에서 내가 어떻게 대처하고 배우는가에 따라서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달라질 수 있다. 요즘처럼 나에 대해 실망을 많이 한적이 있었을까 싶었는데, 또 돌이켜보니 그간 계속 그렇게 지냈던건 같다. 다만 그 과정이 내가 도움이 되어 지나고 나면 잊어버려서 그렇지... 과정으로 그치지 않고, 나의 성장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실망의 기술을 키워가야 할 때인것 같다. 나는 오늘 실망하고, 또 더 성장할 것이다. 인생은 매일매일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지만 그 것을 어떻게 대하는가와 어떤 결과를 얻는가하는 것은 실망을 대하는 내 자신의 태도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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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은 별로 유쾌하게 느껴지는 단어는 아닙니다. 내가 그 주체가 되든, 대상이 되든 어느 경우에나요. 하지만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을 읽으며 '실망'에 대해 달리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실망은 꽤 유용한 것이었구나' 하고요.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실망'이라는 개념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실망' 자체에 대한 고찰과 실망을 대하는 자세를 기초로 삶과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예수회 신부인 저자는 철학과 신학을 모두 공부하고 가르치던 이답게 책의 내용도 사뭇 철학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실망을 통해 착각에서 벗어나며, 스스로 틀렸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망 반대편에 있는 기대와 희망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우리 마음에는 무엇이 있으며 우리는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고요. 그래서 저자는 '실망'과 이에서 비롯된 부정적 경험은 자기 성찰과 자기 인식으로 가는 길의 적절한 출발점 이라고 말합니다(p.69). 그래서 실망은 우리를 실재에 닿게 합니다. 그런데 모든 이들이 실망을 건강한 태도로 마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망에 대해 방어하는 태도를 취하거나, 실망과 관계된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실망과 반대편에 있는 긍정적인 감정에도 문을 닫게 하며, 타인과의 친밀한 결속의 기회를 단절시키고, 자신에 대해 점점 더 알 수 없게 만듭니다. 얼핏 보면 실망과 관련된 것들과 나를 분리시키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에 더욱 매여있게 합니다. 마치 순응하든 싸우려 들든, 부모와 얽혀 있다는 자체가 부모로부터의 진정한 독립은 아닌 것처럼요. 이에 대해 저자는 '자신과 화해한 사람이 되라'고 권유합니다. 부모의 실망은 우리가 자신에 대해 하는 실망과 겹쳐지는 일이 많은데, 우리가 자신과 인생에 대한 실망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강할수록 부모의 실망 또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요. 더불어 살면서 상처를 입고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보다 성숙해지며 상처에 집착하는 대신 중요한 것을 위해 갈등을 감수하는 태도로 사는 것, 이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상황이 나를 통제하지 못하게 하며 내가 '나'일 수 있게 해줍니다. 즉, 부모를 잘 실망시킬 줄 안다는 것은, 이상화된-상상 속의 자기 자신이 아닌 실제의 자기 자신을 잘 수용하는 태도와 같으며 이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를 비롯한 타인과도 좋은 관계로 지내면서도 주체적인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사실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어렵다기보다는 명확하게 생각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책이었달까요. 더불어 미리 보기를 통해 '실망'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기대한 저로서는 책의 내용이 참 좋았지만, '부모' 혹은 부모와의 관계 부분에 초점을 갖고 책을 선택한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듯합니다. 책은 꽤 많은 부분 '실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부모를 실망시키는' 혹은 부제인 '독립적인 인생을 위한 용기'에 기대를 두고 있다면,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책은 그런 마음을 가진 이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 즉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주체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저는 시간이 지난 후에 단어와 의미를 숙고해가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지금보다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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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부모와 자녀를 진실된 관계로 이끄는 미덕의 책이 도착했다. 하드북에 자그마한 책이 진실해 보인다. 독립적인 인생을 위한 용기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뮌헨 예수회 철학 대학에서 고대철학, 윤리학, 종교철학, 형이상학 등 다양한 과목들을 강의 한 교수이자 학장을 역임한 예수회 신부인 미하엘 보르트 박사님의 책이다. 의정부 교구 사제로서 현재 혜화동 대신학교에서 지성양성 담당자로 독일 뮌헨 예수회 철학 대학에서 고대철학, 윤리학, 종교철학을 연구하고 의정부 교구 정발산 성당 주임 신부를 역임한 최대환 신부님이 옮겼다. 부모를 실망시키고 자유로 가는 길 착각으로 부터의 자유 자기 자신 알아가기 진정한 갈망으로 가는 길 조화롭고 나에게 어울리는 삶 실망은 진정한 나를 알게 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씩씩하게 상처 받을 수 있는 힘 이제 부모와의 관계이다 사과는 나무에서 먼 곳에 떨어지지 않는다 부모와의 이상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장인의 기예 새로운 관계의 시작 의 11편의 강의 같은 이야기를 작은 사이즈의 책에 160쪽으로 편하게 전해준다. 그렇다고 읽기에 아주 가벼운 책은 아닌 무게감있는 어휘와 개념어로 일상과 삶의 태도에 관하여 유익한 조언을 전해 준다.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내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고유하며 나에게 어울리는 것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삶은 한평생 지속되어야 하기에 이 책은 실천에 필요한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겐 결코 쉬운 책이 아니기에 계속 곱씹어 익힐 수 있도록 보고 또 보아야겠다. 나같은 독자를 위해서 이 책의 구체적 적용 설명서가 속편으로 두께감있게 나왔으면 좋겠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은 참다운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나역시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자녀에게 있어 독립적인 삶이란 서로의 가장 이상적인 관계이며 행복일 것이다. 진정한 행복을 향한 발걸음을 배울 수 있는 지혜가 담긴 책이다. 진정한 독립뿐만이 아닌 진정한 부모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옮긴이의 글을 통해서 서평을 마무리해 본다. 이 책은 단지 부모와의 관계를 풀어가는 능력만이 아니라, 이를 포함해서 좀 더 충실하고 진실하게 자기 자신이 되어가길 권합니다. 동시에 타자와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가는 가장 중요한 '삶의 기술'을 익히고 실천하는 인생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p156) <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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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 인생을 위한 용기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우리는 부모의 기대치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애써야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실망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모를 실망시켜야지만 부모에게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나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부모에게 반항만 하며 살아가라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오히려 이 책에서는 부모와 평화로운 관계를 맺는 사람만이 내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실망시키라면서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라는 말이 모순되게 들리지만, 부모와 나와의 사이에 거리를 두어 서로에게서 독립적으로 될 수 있다면 우리는 모두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약 130페이지가량의 작은 이 책은 부모와 나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작지만 책 진도를 나가기가 조금 힘든책이었어요 부모와 나와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나와 내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까지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우리는 나와 내 자식간의 관계가 시작할때 그 관계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나와 내 부모의 관계에 대해서는 그만큼 공부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해서 나와있는 책도 별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받는 입장이고 자식으로써 부모에게 도덕적으로 섬겨야할 입장이 정해져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를 실망시키라는 것에서 부모를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효도를 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약점과 장점을 가진 인간으로 보면서 진정성있는 고유한 관계를 이루어야한다고 합니다. 어렵지만 정말 맞는 말인것같아요.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부모에게서부터 진정한 독립을 하시길 바랍니다. |